고양시,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문화누리카드’ 발급

고양시는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여행, 스포츠관람 등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영화 ▲공연 ▲전시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운동용품 ▲도서 및 음반구입 ▲숙박 ▲여행 ▲고속버스 ▲시외버스 ▲철도 ▲사진관 등 문화예술·관광 및 스포츠 관람 분야에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또 올해는 지원금액이 기존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인상됐다.특히 세대 당 1개의 카드로 총 7명(42만 원)까지 합산이 가능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문화누리카드 발급은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오프라인에서 신청 시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하면 된다.단, 기존에 발급받았던 카드를 소지한 자는 해당 카드에 올해 지원금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카드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이용은 12월 31일까지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카드 잔여금액은 이월되지 않고 환수되기 때문에 이용기간 내 잔여금액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고양=김상현기자

파주시, 수험생 대상 율곡 이이 구도장원길 걷기행사 개최

파주시가 오는 6월 10일 율곡수목원에서 학부모와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능 성공을 기원하는 ‘율곡 이이 구도장원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올해 걷기 행사는 학부모와 수험생 1천여 명이 참여해 율곡습지공원을 출발해 수목원 내 도토리길 6㎞ 구간을 걷는다. 도토리길은 9번이나 장원급제해 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이라 불리는 율곡(栗谷)이이(李珥ㆍ1536∼1584) 선생이 과거를 보려 한양으로 가던 길이다.율곡 선생의 과거시험 답안인 ‘천도책’ 등 각종 문헌에는 선생이 이 길을 따라 과거를 보러 간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도토리길 중 ‘예부터 이 굴을 통과하면 과거시험에 합격한다’라는 전설이 전해지는 ‘구도장원굴’이 있다. 코스 내에 200여 그루의 소나무 군락지가 있어 삼림욕도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 페이스 페인팅, 마술 공연 등이 열리며 자원봉사활동을 신청한 참가자는 환경정화 활동으로 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걷기 행사 신청은 다음 달 31일까지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홈페이지(http://pajuecoroad.com/)에서 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오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경의선 문산역에서 율곡수목원 행사장까지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파주= 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