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3월부터 행주누리길 등 관내 14개 누리길에서 ‘고양누리길 길 안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고양누리길 길 안내 서비스’는 누리길 탐방 시 도움이 필요한 노약자,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신청 시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길 안내 도우미가 동행하는 서비스다. 길 안내 도우미들은 코스 안내는 물론 스토리텔링 방법으로 숲 해설을 겸해 누리길 탐방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누리길 관계자는 “길 안내 서비스를 통해 많은 사람이 고양누리길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대외적으로 더욱 홍보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향후에도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누리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일산소방서는 2017년 경기도 화재조사 학술논문 발표대회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화재 조사를 연구한 사례를 발표해 장려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화재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실험으로 얻어진 자료를 공유해 화재조사 전문능력을 향상시키고, 소방 환경변화에 따른 화재조사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일산소방서 현장대응단은 기존 차량의 화재 감식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늘어나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화재에 대한 위험성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감식기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일산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이원병 소방장은 하이브리드 차량 화재 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법과 제도 보완에 대한 정책적 제언을 제시해 평가에서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서승현 서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화재조사 기술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각 소방서 간 정보를 공유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화재조사를 펼치는 소방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파주시가 오는 6월 10일 율곡수목원에서 학부모와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능 성공을 기원하는 ‘율곡 이이 구도장원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올해 걷기 행사는 학부모와 수험생 1천여 명이 참여해 율곡습지공원을 출발해 수목원 내 도토리길 6㎞ 구간을 걷는다. 도토리길은 9번이나 장원급제해 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이라 불리는 율곡(栗谷)이이(李珥ㆍ1536∼1584) 선생이 과거를 보려 한양으로 가던 길이다.율곡 선생의 과거시험 답안인 ‘천도책’ 등 각종 문헌에는 선생이 이 길을 따라 과거를 보러 간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도토리길 중 ‘예부터 이 굴을 통과하면 과거시험에 합격한다’라는 전설이 전해지는 ‘구도장원굴’이 있다. 코스 내에 200여 그루의 소나무 군락지가 있어 삼림욕도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 페이스 페인팅, 마술 공연 등이 열리며 자원봉사활동을 신청한 참가자는 환경정화 활동으로 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걷기 행사 신청은 다음 달 31일까지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홈페이지(http://pajuecoroad.com/)에서 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오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경의선 문산역에서 율곡수목원 행사장까지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파주= 김요섭기자
LH 인천지역본부는 파주시 운정지구 행복주택 1천700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LH에 따르면 청약 접수는 오는 20∼24일까지며 전용면적은 16·21·26·36㎡로 4가지다. 대학생·사회초년생은 16·21·26㎡(1천40가구)에, 신혼부부는 36㎡(320가구), 고령자는 21㎡와 26㎡ 두 곳에 각각 입주할 수 있다. 임대료는 젊은 층에 저렴한 공공주택을 제공한다는 행복주택 취지에 맞춰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하다. 신청은 LH 홈페이지 청약센터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서류대상 당첨자 발표는 오는 7월 20일이며, 입주는 12월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파주시 또는 인근 고양시, 김포·양주·연천지역에 있는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고령자·주거급여 수급자는 파주시에 거주해야 한다.파주=김요섭기자
가평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세열)와 한글과 컴퓨터는 상호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장수사진 촬영 사업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한글과 컴퓨터는 지난 7일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가평군 내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장수사진을 촬영, 액자 및 물품을 지원하는 위탁전달식을 가졌다. 장수기원 사업은 관내 각 마을의 노인정과 마을회관의 신청을 통해 어르신들의 우울감,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레크레이션 전문교육을 수료한 가평웃음봉사단의 웃음 레크레이션과 장수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재능기부 사업이다. 김관주 한글과 컴퓨터 이사는 “기업의 책무 중의 하나가 지역사회 공헌으로 이번 행사를 가평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보람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최선 다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과천 벚꽃엔딩 축제가 지난 8일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과천시와 국립과천과학관, 렛츠런파크,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2일까지 펼쳐진다. 과천=김형표 기자
성남시자율방재단이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한 지역자율방재단 우수 활동사례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최근 권역별로 한 평가는 서울, 인천, 경기, 제주 4개 시ㆍ도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시ㆍ군ㆍ구 우수활동 지역자율방재단 2개 지역을 선정, 총 8개 자율방재단이 참여해 2016년 각 지역 우수 활동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현장발표 완성도, 지역자율방재단 지자체 간 협력, 재난안전 활동의 적극성 등을 심사의원 7인(국민안전처 관계자, 전국 및 시ㆍ도 지역자율방재단 연합회, 민간전문위원)이 공정하게 심사한 가운데 성남시자율방재단이 최고 득점해 국민안전처 장관상 우수상을 받았다. 이태복 단장은 “성남시가 적극적으로 방재단의 활동을 지원해 준 덕분에 수상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410여 명 단원들에게 기실시하던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뿐 아니라 적극 의사가 있는 단원들을 강사로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해 보다 내실있는 방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성남시 금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영만, 김우현, 이하 금곡동 협의체)가 ‘고소味’(고맙고 소중한 맛있는) 밑반찬 서비스를 해 화제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금곡동협의체는 관내 밑반찬 업체 3곳에서 후원을 받아 거동이 불편해 식사 해결에 어려움이 있는 5세대에 밑반찬 서비스를 지난 6일부터 시작했다.밑반찬 전달은 참여 가게에서 즉시 조리한 밑반찬을 매주 목요일 2시 이후 금곡동 어머니자율방범대원의 자원봉사로 각 가정에 전달된다. 밑반찬 전달과 안부확인, 말벗 정서지원 서비스를 동시에 시행하게 된다. 매주 1인 가구가 일주일 정도 먹을 수 있는 분량으로 밑반찬은 국, 반찬 5가지로 구성된다. 식사 준비를 스스로 할 수 없는 대상자로만 구성된 가구, 경로식당 이용 불가 및 타 기관 반찬 서비스 미 수혜 가구, 가사지원 관련 서비스 미 이용자 등의 대상에 한해 지원할 예정이다. 금곡동 복지위원과 결연 대상으로 밑반찬 서비스를 지원받은 수급자 최모(77ㆍ여)씨는 “이름처럼 정말 맛있고 소중한 반찬”이라며 “부끄러워서 도와달라고 이야기 하기도 어렵고 허리가 아파 겨우 시장을 봐오곤 했는데 이렇게 도움을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금곡동협의체 간사 이선희(금곡동 맞춤형 복지팀장)씨는 “후원 참여를 유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지역 주민 복지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금곡동 협의체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을 점차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분당소방서는 지난 7일 본서 차고에서 직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1일 수원 화성행궁에서 개최되는 소방기술경연대회 구급분야 참가에 앞서 시연회를 가졌다. 9일 소방서에 따르면 경연대회 구급분야는 소방교 김상철과 소방교 박동선이 참가 선수로, 이들은 심폐소생술 ㆍ기도삽관술, 외상환자평가 및 정맥로 확보 분야에 출전한다. 이날 시연회는 구급분야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준비 결과를 점검, 개선사항과 효과적인 방법을 모니터링하고자 마련됐으며, 경연대회 평가표에 맞게 종목별 정확도 및 시간 내 완료 여부 등을 점검했다. 김경호 서장은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온 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로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분당제생병원 화상성형센터 김동철(사진) 교수가 최근 대만에서 열린 제11차 아ㆍ태 화상학회에 최우수발표상을 받았다. 9일 분당제생병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11차 아·태 화상학회(Asia-Pacific Burns Congress, APBC)에 참석한 김 교수는 ‘화상흉터 구축 교정에 다양한 Z-성형술의 효과’를 주제로 구연 발표했다. 또 APBC 특별 강연으로 ‘얼굴, 손, 회음부의 화상 드레싱’에 대한 주제와 ‘한국 화상치료의 최신 지견’을 각각 강연했으며, 자유연제인 ‘상처와 흉터’ 섹션에서는 좌장을 맡았다. 아ㆍ태 화상학회는 미국, 아시아 태평양 국가를 비롯한 전 세계 화상전문의들이 참석하는 학회로서,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올해에는 29개국 387명이 참석했으며 오는 2019년도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한편 김 교수는 국내 처음으로 한강성심병원의 화상센터를 만들었으며, 국제화상학회 한국대표, 대한화상학회 국제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