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이천호국원이 추석을 맞아 참배객 편의 제공을 위해 묘역과 주변 시설물을 점검하고 셔틀버스 운영 등 서비스를 준비했다. 이천호국원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참배객 편의를 위해 이천역과 일죽터미널에서 호국원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한 이천호국원은 참배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체험활동으로 당일 현장 참배가 어려운 유가족들을 위한 헌화·참배 사진전송서비스, 무연고 유공자들을 위한 묘소 릴레이 참배 행사를 마련했다. 또 방문객들을 위한 현충탑 참배 서비스, 국가상징 태극기 사전전 및 대형 포토존 운영, 호국메시지 카드작성, 페이스 페인팅, 하늘나라 우편엽서 쓰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추석연휴 기간 임시셔틀버스 운행 및 부대행사 등 자세한 사항은 이천호국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11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방문, 민생현장을 점검했다. 김 청장은 9월부터 서해5도 어장에서 본격적인 가을 꽃게 조업이 시작됨에 따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불법 조업하는 외국어선이 배 이상으로 급증, 현장을 점검하고자 방문했다. 이날 해경에 따르면 서해 북방한계선에 나타난 중국 어선은 지난 6월 80여 척에서 9월 초께 140여척으로 증가했다. 이에 해경은 서해5도 어장 개장 초기 500t급 경비함정 1척을 추가 배치하고, 서해 접경 해역에 불법조업 외국어선 출현 규모 등 현장 상황에 따라 특수진압대와 경비함정을 추가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경은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외국어선 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10월에 대형 경비함정 4척과 헬기 등으로 구성한 단속 전담 기동 전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힘든 조건에서 근무하는 현장 경찰관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불법조업 외국어선 때문에 우리 어민들이 시름하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이고 강력한 단속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이들에 대한 9월 생계급여를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생계급여는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매달 20일 지급되나 제수용품, 명절 선물 등 소비 지출이 증가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급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는 오는 13일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 따라서 도는 생계급여 지급일 변경을 시·군에 요청했고, 이를 위한 세부 일정도 도내 일선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는 등 급여 지급 시스템 처리현황을 모니링하고 있다. 생계급여는 일상 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지급해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것으로 가구의 소득과 재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준중위소득 32% 이내면 지급 대상으로 선정되며 가구원 수에 따라 매월 차등 지급된다. 올해 4인가구 생계급여 선정 기준은 월 183만3천572원이다. 박근태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이 부담을 덜고 더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급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시·군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동남보건대학교(총장 김종완) 경기보건지원센터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독감 백신을 기부했다. 동남보건대 경기보건지원센터는 최근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작은행동한사랑, 엘림보호작업장, 바다의별직업재활센터에 100명분의 독감백신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기부된 백신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의과학연구소 SCL의원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행사에 참석한 기관 관계자들은 “매년 경기보건지원센터의 선행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와 같은 지원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희 경기보건지원센터장은 “센터는 작년 유방암 무료조기검진 프로그램에 이어 올해 독감무료 백신접종까지 보건의료 취약계층 대상 지원활동을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수혜자가 발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3년째 SCL 서울의과학연구소와 지역사회 취약계층 대상 백신 무료접종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하남소방서가 추석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에 나섰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사실을 경보음으로 알려주는 감지기와 초기 진화를 시도할 수 있는 소화기를 말한다. 감지기가 화재를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면 소화기는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에 소방대원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소방서는 가족, 친지와 교류가 많은 추석 명절 기간을 포함한 지난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할 것을 SNS 카드뉴스 게시를 비롯 ▲시내 전자벽보게시대 및 전광판 송출 ▲전통시장에서의 캠페인 활동 ▲현수막 및 배너 게첨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중이다. 이병훈 예방대책팀장은 “이번 추석 명절에는 주택용 소방시설 즉 안전을 선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평택병)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을 만나 민심을 청취하고, 모두가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11일 김현정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먼저 통복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계속되는 경제 침체와 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의원은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전통시장의 상인 여러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지역화폐 발행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지역경제 회생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원들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추석물가를 점검하며,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목소리도 경청했다. 또 지역 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평택역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고금리, 고물가로 영세 상인,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지고 있다”면서 “주민 여러분들이 한결같이 주문한대로 시장 물가 등의 민생문제 해결에 최우선적으로 매달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10일 시민들의 식중독 예방과 관리를 위한 ‘이천시 식중독 대응 민관 실무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협의체는 이천시 보건소(소장 한미연)를 중심으로 노인장애인과, 여성보육과, 교육지원청, SK하이닉스, 한국외식업중앙회 이천시지부 등 민․관 실무자들로 이뤄졌다. 앞으로 협의체는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보고와 현장 대응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식중독 예방 관리 환경을 구축한다. 또한 협의체는 관계 기관별 식중독 예방 활동과 대응 방법을 전파하고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집단급식소와 이용객이 많은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식중독 예방 컨설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협의체가 효율적인 식중독 예방관리 환경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천시민들도 식중독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건강하고 안전한 보건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이하 센터)는 도민들의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권역별로 ‘2024 경기도 찾아가는 탄소중립 포럼’을 개최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운영 중인 센터는 전날 북부권역인 포천시 대진대에서 이 행사를 연 것을 시작으로 오는 24일에는 수원 아주대에서 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인 타일러 러쉬와 함께 서남부편 포럼을 개최한다. 다음 달 8일의 경우 용인 한국외국어대에서 EU 기후행동 친선대사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함께하는 동남부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진행된 북부권 포럼에선 대학생, 경기북부 활동가, 기후 문제에 관심 있는 도민 등 약 200명이 함께했다. 특히 발제자인 심재성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지구를 위한 착한 행동에 착한 보상을 지급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에 대한 주제(대전환의 시대, 지금 바로 경기도 기후행동) 발표를 이어갔다. 여기에 초청 강사인 EU 기후행동 친선대사 줄리안 퀸타르트는 탄소중립 실천을 통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와 관련한 동기 부여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또 ▲심재성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장 ▲줄리안 퀸타르트 EU 기후행동 친선대사 ▲노병렬 대진대 교수 ▲염인정 한사랑교육공동체 대표 ▲정윤경 탄소중립 활동가 ▲여우석 건설환경기술연구원 팀장 ▲한소희씨(대진대 학생) 등이 탄소중립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센터 관계자는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대해 도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공사와 조합간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입주가 지연(경기일보 5일자 10면)됐던 광주 ‘탄벌4지구 1·2단지 아파트’가 시의 조정과 중재 등으로 갈등이 해결됐다. 일반 분양자들은 11일, 조합원들은 오는 14일 총회를 거쳐 이르면 다음주 중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날 탄벌동 ‘탄벌4지구 1·2단지 아파트’ 시공사인 서희건설은 이달 초부터 행사하던 유치권을 철회했다. 앞서 서희건설은 해당 아파트조합과 공사비 증액 관련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갈등을 빚어오다 입주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부터 컨테이너를 설치해 아파트 정문을 가로막고 유치권을 행사했다. 이 같은 시공사의 유치권 행사에 입주 지연 피해를 겪은 700여가구의 입주 예정자들은 시와 시의회 등에 중재를 호소했다. 이들 중에는 조합원뿐만 아니라 청약을 통한 일반 분양 입주자들까지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시는 6차례에 걸쳐 시공사와 조합이 함께 참여하는 조정회의를 열어 갈등 조정에 나섰고, 양 측은 1년여간 요지부동이던 의견차를 좁히며 갈등을 봉합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측이 합의에 따라 이날부터 잔금을 치른 일반 분양자들의 입주가 가능하다. 조합원의 경우 오는 14일 총회를 통해 추가 공사비 등의 안건(추가분담금 4천만원)을 처리한 뒤 입주를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추석 이후부터 입주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빠른 협의가 이뤄져 다행이다. 원활한 주택 공급과 입주를 위해 앞으로도 여러 갈등 상황에 적극 나서 신속하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내 이웃들의 행복한 명절을 위한 나눔에 나섰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11일 오후 2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을 비롯해 윤연희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장, 김정희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장, 유복순 경기W아너 소사이어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기 풍성한 추석 사랑나눔’ 전달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역 이웃들에게 전달할 추석 꾸러미(쌀, 간편식품, 생필품) 300박스를 포장하고, 나눔 보름달 풍선 띄우기 퍼포먼스를 하는 등 즐거움 넘치는 추석맞이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경기 사랑의열매는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 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 경기도인천노숙인시설연합회 등 도내 복지기관들과 경기남부 21개 시·군과 협력해 도내 약 7천700가구의 이웃들에게 6억원 상당의 생필품 추석 선물꾸러미(쌀, 라면, 즉석식품 등)와 상품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약 7천700가구에 6억원을 지원한다.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은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명절에도 주변에는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이 있기에, 이번 ‘풍성한 사랑 나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경기 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