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다음 달 시작되는 찾아가는 평생교육 ‘두드림 강좌’ 참여팀 27개 팀을 모집한다. 두드림 강좌는 시민 7명 이상이 배우고자 하는 평생교육 강좌와 시간, 장소 등을 구성해 신청하면 강사 혹은 강사비를 지원해주는 안양시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사업이다. ‘두드림’은 시민은 배움의 문을, 안양시는 배우고자 하는 시민이 있는 곳의 문을 ‘두드린다’는 의미와 꿈을 실현하라는 ‘Do Dream’의 뜻이 있다.그동안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선뜻 배우지 못했던 교육을 이웃주민이나 친구, 직장동료가 모여 신청하면 선정절차를 통해 강사비를 최대 72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분야는 기초문해, 시민참여, 인문교양, 직업능력, 문화예술 분야의 기초입문 단계이다. 단, 정치 , 종교, 여행, 친목도모 성격은 제외한다. 시는 시민주도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까지 총 52개 팀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27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평생교육원 홈페이지 두드림 강좌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필운 시장은 “두드림 강좌 참여 후 시민 스스로 학습동아리를 만들어 꾸준히 배움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안양시민들이 배움의 뜻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평택지역 6곳에 신축한 원룸현장 건축주로부터 8억여 원의 공사대금을 받고도 일용근로자 임금 1억4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L씨(42)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L씨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평택지역에 신축하는 원룸공사 6곳을 수주받은 뒤 건축주에게 받은 공사대금을 근로자들에게 지급하지 않는 수법으로 일용근로자 38여 명의 임금 1억4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L씨는 공사 초반에는 큰 문제 없이 공사를 진행하며 건축주와 근로자들을 안심시킨 뒤 공사대금을 조기에 지급받아 잠적하는 수법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L씨는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수법으로 근로자 30명의 임금 3천만 원을 지급하지 않아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상훈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은 “평택지역에서 악덕 사업주 구속은 지난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앞으로 L씨처럼 고의·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악덕 사업주에 대해선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9일 오전 10시 18분께 성남시 수정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달래내고개 부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 1명이 다쳤다. 사고는 2차로를 달리던 K씨(33)의 스타렉스 승합차가 정체로 인해 정차 중인 싼타페 승용차 뒤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사고 충격으로 싼타페 승용차는 앞에 있던 아반떼 승용차를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다. 최초 사고를 낸 스타렉스 승합차는 버스전용차로인 1차로를 침범, 뒤에서 달려오던 광역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싼타페 승용차 운전자 S씨(42)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에는 많은 승객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에 연루된 다른 차량 3대에는 각각 운전자만 타고 있었고, 1명만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
▲김형래군(김남영 경기도스키협회 부회장ㆍ김혜숙씨의 장남)ㆍ양하늘양(양명철ㆍ김명희씨의 장녀)=12일(일) 낮 1시30분, 부천 노블리안웨딩컨벤션 9층 샹제리제홀, 010-2964-2315
9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14회에서 최고 품질의 고려지를 찾는 경합이 열린다는 방을 본 사임당(이영애)은 고려지의 비법을 알아내기 위해 운평사로 향한다.
고양시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친구를 폭행하고 동영상으로 촬영했다는 내용의 진정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생 A군(14)이 친구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지난 8일 경찰서에 접수됐다. A군의 아버지가 작성한 진정서는 지난달 25일부터 아들(A군)이 PC방과 친구 집에서 4차례에 걸쳐 친구 2명에게 맞았고 흉기로도 위협받았으며, 다른 친구 1명이 해당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같은 반 친구들 사이로, 한 대씩 때리는 게임을 하면서 A군이 상습적으로 맞아 몸을 다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친구 3명을 불러 사실 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고양=김상현기자
시민단체인 내부제보실천운동(상임대표 백찬홍·이지문·한만수)이 김인식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이사장을 9일 오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했다. 내부제보실천운동에 따르면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연루된 의혹으로 특검 조사를 받은 김인식 이사장은 지난 6일 성남 코이카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이사장과의 대화’를 열고 1시간 20여 분 동안 본인의 특검 조사, 사내 소통 부족 등에 대해 해명하면서 “그런 사람은 축출시키라고 할 생각”이라고 말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고발은 김 이사장이 최순실씨와 코이카를 둘러싼 언론의 각종 의혹 제기가 이어지자 코이카 내부 제보자 단속에 나선 것에 대한 조치다. 내부제보실천운동은 김 이사장의 발언이 공공기관장이 임직원에 대해 권리이자, 의무에 해당하는 부패행위 신고를 막는 것으로 형법상 강요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이카 직원의 제보 내용은 공적개발원조사업(ODA)에 관해 고위 공무원에게 영향력을 행사, 특정 업체에 컨설팅비용 등의 이권을 취하게 하고 주식을 취득했다는 알선알선수재 행위와 관련된 것으로, 공익신고자보호법상 열거조항으로 규정된 공익침해행위에 대한 제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 결과에 따르면 외교부가 코이카 이사장 내정자를 청와대에 보고까지 했지만, 지난해 5월 최순실씨 요청을 받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김 이사장이 최종 임명됐다. 주로 외교부 출신이 임명된 코이카 이사장 자리에 코트라(KOTRA) 출신이 임명돼 전례와 맞지 않는 인사라는 논란이 일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광명시가 올해를 ‘건축공사장 안전 정착의 해’로 정하고 매달 4일 ‘건축 안전의 날’을 운영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및 체계적인 현장관리에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관내 건축 공사장은 총 102개소로 시는 매달 4일 10여 개소의 건축공사장을 지정해 민간전문가가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시는 ‘안전공사! 고품질공사! 이웃배려 공사!’를 공사장 안전 3대 수칙으로 정하고 이를 현장에 전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6~7일 소하동 지역의 12개소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굴착공사 안전관리실태 이면도로 통행불편사례 안전요원 배치여부 도로상 물건 적치 실태 등 시민불편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건축현장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도록 매달 민간전문가들과 현장점검을 진행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건축 허가 시 건축공사장의 안전문제와 소음ㆍ먼지 민원 등 다양한 민원사례를 담은 ‘광명시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사전에 건축현장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광명=김용주기자
킹콩을 소재로 한 영화 ‘콩:스컬 아일랜드’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콩:스컬 아일랜드’는 개봉일인 지난 8일 하루 9만3천808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영화 ‘로건’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콩:스컬 아일랜드’는 베트남 전쟁 직후인 스컬 아일랜드를 무대로 사상 최대 크기의 괴수 킹콩과 그 섬에 사는 다른 괴수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로건’은 이날 총 6만6천648명을 동원하며 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조진웅 주연의 심리 스릴러 ‘해빙’은 이날 2만2천938명이 관람해 3위를 차지하면서 개봉 8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100만6천681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재개발지구 내 한 주민이 9일 오전 1인 시위를 위해 시청사를 방문하던 중 뇌출혈로 쓰러진 뒤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재개발지구인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소재 4층 상가건물 소유주 S씨(51)는 이날 오전 8시께 1인 시위를 벌이기 위해 시청을 방문했다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민원실 주차장에서 쓰러졌다. S씨는 이후 평촌 한림대병원으로 이송된 뒤 한차례 간단한 시술을 받고 경과가 호전되지 않아 2차로 수술받고 있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씨는 지난 7일 동네 주민들 20여 명과 함께 시청을 방문, ‘열린 시장실’에서 이필운 시장과 면담한 데 이어 지난 8일 오전에 이어 9일 1인 시위를 벌이려다 이 같은 변을 당했다. S씨는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던 몇 년 전부터 자신이 소유한 상가 건물이 헐값에 수용될 것을 걱정하며 스트레스와 고혈압 증상 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덕현재개발지구는 최근 재개발의 최종 단계인 관리처분인가가 났고 조만간 이주공고가 날 예정이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