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글로벌가족과 함께 설 맞이 민속행사

의왕시는 설을 맞아 다문화 가족과 시민이 만나 정을 나누며 즐기는 ‘글로벌가족과 함께 하는 설맞이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1일 의왕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해 청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행사는 설을 맞아 한국의 민속 문화를 체험하고 명절 음식을 맛보면서 한국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다문화 관련 기관 관계자와 다문화가족, 봉사자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다문화 가족과 시민이 만나 서로 정을 나누며 즐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필리핀팀과 베트남팀의 축하 합창공연을 시작으로 윷놀이와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한국의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고 중국의 팔각건과 일본의 켄다마, 필리핀의 젝스톤, 베트남의 단주엔 놀이 등 다양한 나라의 글로벌 민속놀이도 체험했다. 또 의왕시민과 함께 명절 음식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 시장은 “의왕시에 사는 다문화가족과 시민이 서로 이해하고 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우리 지역의 다문화 가족이 사회ㆍ경제적으로 자립해 의왕시에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찾아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군포시 도서관, 다독 생활화 3가족 선정 시상

군포시 산본·당동·대야·부곡어린이 도서관은 지난 20일 독서 생활화의 모범이 되는 다독 3가족들을 선정해 시상했다. 5개 공공도서관은 최근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의 시설 이용 현황을 공동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도서관 회원이면서 도서 대출량이 많고, 연체 기록 등이 없는 이 설화, 이선미, 오은하 씨 가족을 ‘2016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했다. 이설화 씨 가족 5명은 모두 도서관 회원으로 평가 기간인 8개월 동안 총 1,477권 대출했으며, 가족 구성원 전체가 월평균 184.6권(1인당 평균 36.9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선미 씨 가족은 구성원 3명이 8개월간 624권(월평균 78권, 1인당 26권)을, 오은하 씨 가족은 구성원 4명이 같은 기간에 629권(월평균 78.6권, 1인당 19.7권)을 읽어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됐다고 도서관은 설명했다. 방희범 책읽는사업본부장은 “가족 단위 독서생활 증진에 기여하고, 다른 이용자에게 본보기가 될 사례를 널리 알리고자 책 읽는 가족 시상을 진행했다”며 “책 읽는 시민이 많아지면 도서관이 활성화되고, 군포가 책나라로 성장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책 읽는 가족’ 선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가족 독서운동 캠페인의 하나로 산본도서관 등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시상자를 선별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 김윤주 시장 생활불편 해결에 직접 가정 찾아 노력봉사

군포시 김윤주 시장이 복지서비스 향상방안을 마련하고자 직접 홀로 사는 노인분의 민생 해결 현장을 찾아 봉사를 했다. 김 시장은 지난 20일 시청 자치행정과 직소민원팀의 겨울철 이웃돕기 출동 현장에 동행, 홀로 생활하는 A 씨의 가정에서 출입문 수리와 가구 이동 등 생활불편 해결에 힘을 보탰다. A씨는 지체 2급 장애인으로 홀몸이어서 직접 해결하지 못하는 생활불편이 많은 편인 가운데, 최근 거주지인 산본1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의 도움을 받아 시 직소민원팀에 복지서비스 지원을 요청해 이번 봉사가 이뤄졌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시가 복지 관련 공무원과 시설 종사자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삶이 바쁘거나 이동의 불편 때문에 지원 종류와 신청 방법을 모르는 분들은 언제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복지행정 확대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직소민원팀은 평소 인터넷과 현장 민원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데, 겨울철에는 특히 홀몸 어르신과 한 부모가정의 생활불편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직소민원팀이 시행한 겨울철 이웃돕기 건수는 1천796건에 달하며, 292세대의 어르신 등이 거동 불편이나 기술 부족으로 인한 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군포=김성훈기자

남양주경찰서, 범죄예방 시설 최우수주차장 인증패 수여

남양주경찰서는 이마트 도농점에서 김충환 서장과 우만호 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마트 도농점 주차장을 범죄예방 최우수 시설로 선정하고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이마트 도농점 외 호평ㆍ진접ㆍ별내점도 범죄예방 최우수 주차장으로 선정돼 인증패를 전달받았다. ‘범죄예방 우수주차장 인증제’는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주차장에 대해 범죄예방환경을 진단하고 우수시설을 인증함으로써 주차장 안전강화 및 지역공동체 치안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마트 도농점은 약 650대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으로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직접 현장에 진출해 91개 항목에 대해 진단을 한 결과, 비상벨 26곳 설치, CCTV 실시간 모니터링요원 상주, 출입차량 번호확인, 퇴직경찰관을 보안관으로 채용, LED 형광등 교체 등의 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범죄안전 우수시설로 선정, 인증패를 받게 됐다. 김충환 서장은 “설 명절 전후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대형마트 등 주차장을 경찰ㆍ지자체ㆍ주차장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업,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통해 어린이와 여성이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PL 손흥민, 맨시티전서 동점골…한국인 시즌 9호,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신기록

‘손세이셔널’ 손흥민(25·토트넘)이 천금같은 동점골로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내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2로 뒤진 후반 32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2대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시즌 9호골(정규리그 7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박지성(은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2014-2015시즌 기록한 시즌 8골(정규리그 5골)과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2010-2011시즌 작성한 시즌 8골(정규리그 8골) 기록을 넘어서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골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기성용이 보유한 아시아선수 정규리그 최다골(8골) 기록에도 한 골 차로 다가섰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이 기대됐으나 경기초반 벤치를 지켰다. 전반전 토트넘은 부상으로 결장한 수비수 얀 베르통언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맨시티에 시종일관 밀렸다. 맨시티의 강한 압박 플레이에 고전하며, 번번히 수비라인이 뚫렸다. 토트넘은 전반전 슈팅 2개(유효슈팅 0개)를 기록했지만, 맨시티에 무려 11개(유효슈팅 4개)의 슈팅을 내주며 여러차례 위기를 맞았다. 후반전에 부진하던 수비수 케빈 비머 대신 손흥민을 투입했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4분 사네와 9분 케빈 데브라이너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곧바로 추격에 나선 토트넘은 후반 13분 델레 알리가 헤딩슛으로 한 골을 만회한 뒤 32분 손흥민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해리 케인의 힐 패스를 받아 지체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의 동점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을 추가한 토트넘은 13승7무2패 승점 46점을 기록해 리그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김광호기자

[2017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필운 안양시장

“2017년도는 제2안양 부흥의 선포 원년이었던 지난해 성과를 밑그림으로 본격적인 제2의 안양부흥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민선 6기로 취임한 이필운 안양시장이 ‘제2의 안양 부흥’을 내걸며 안양은 커다란 변화의 물결을 맞고 있다. 선포 첫해인 지난해 모두 51차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전년도인 2015년도(49회)에 비해 수상경력이 두 차례 더 많은 것이며, 시상금은 8억7천600만 원에 달했다. 응모채택 역시 전년도 74회를 뛰어넘는 82회로 최종 집계됐으며 이에 따른 보조금 53억 원을 받아 시정 각 분야에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희망과 활기가 넘치는 미래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제2의 안양 부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 시장. 2017년도 안양시가 추구하는 시정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이 기대되는 이유다. -지난 한해를 돌아본다면. 간단히 요약하자면 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시책들이 그 성과와 공로를 인정받는 한 해였다. ‘스마트폰 안전귀가도우미서비스’, ‘상하수도요금 이사정산서비스’, ‘도로굴착인허가시스템’은 이미 정평이 나있는 시의 혁신적 시책들이다. 시는 이를 포함해 정부3.0담당공무원 워크숍과 전문가 초청교육 등에 따른 2015년도 성과로 정부3.0 최우수 선정과 함께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말에는 ‘사람중심 인문도시 조성’ 등을 잘 추진해 정부3.0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려 이 분야 2년 연속 표창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열린시장실’과 ‘찾아가는 진심토크’ 등 각계각층 주민들을 상대로 한 소통채널 또한 고충민원처리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케 했다. -시민들의 숙원사업에 대한 해결책은. 안양시민의 오랜 숙원인 안양교도소 이전과 관련해서는 경기남부법무타운이 하루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하고 지역의 정치인들에게도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시외버스터미널 건립은 2018년도에는 사업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국·도비요청 등의 행정절차를 올해 안에 마무리 지을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물 맑은 생태하천으로 돌아온 안양천과 그 지천에 숨결을 불어넣는 안양천명소화사업을 상반기 마무리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 또 만안구 구도심에 방치돼 있었던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개발과 관련해 지난 19일 경기도시공사와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덕원 주변은 역세권 복합단지로, 관양고 주변은 친환경 주거단지로 각각 조성한다는 기본틀을 갖고 있다. 시민들의 관심사인 월곶∼안양∼판교와 인덕원∼호계동∼수원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사업도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 중앙부처와 협의해 나갈 것이다. -올해 일자리창출과 관련한 시의 방안은. 사회적기업 육성과 함께 시 일자리센터를 더욱 내실화해 구인ㆍ구직자들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생활임금제를 도입해 근로자 복지증진을 도모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 개소한 창조경제융합센터 내 ‘청년공간A-Cube’의 창업프로그램을 확대ㆍ운영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다. 또 유망기업 유치와 게임, 드론, 3D프린팅 등의 혁신산업 분야 지원을 가속화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안정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활성화함으로써 서민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시민과의 다양한 소통채널이 타 지자체로부터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올해 운영방향은.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여 소통행정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원탁토론회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공모를 통해 참여의사를 밝힌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저마다 하나의 주제를 갖고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회의에서 안양 미래발전을 위한 수많은 의견들이 수렴됐다. 올해는 회의를 통해 모인 의견을 검토해 사업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해 구체적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우수과제를 선정해 시상·사업추진에 따른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의 대표적 소통채널로 쌍두마차를 이루는 ‘열린 시장실’과 ‘진심토크’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소통창구를 이어 나가겠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