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최순실과의 통화내용이 녹음된 정호성(46)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 1대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돈 로치 프로야구 kt wiz가 2017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투수 돈 로치(27)를 총액 85만 달러(약 9억 7000만원)에 영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신장 183㎝, 체중 88㎏의 돈 로치는 평균 140㎞ 중후반의 패스트볼을 포함해 스플리터를 주무기로 싱커,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지난 2010년 애너하임에서 3라운드에 입단해 7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7일 현재 통산 178경기에서 50승39패 방어율 3.67을 기록했다.또 2014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샌디에고를 비롯해 시카고 컵스, 시애틀 마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를 경험했고, 통산 21경기 3승1패 방어율 5.77의 성적을 거뒀다. 임종택 kt wiz 단장은 “그 동안 꾸준히 지켜봤던 젊은 선수로 국내리그에 적응만 잘한다면 내년 시즌 2선발을 확실히 맡아 줄 것을 기대한다”라며 “안정된 투구 밸런스와 제구력을 갖췄고, 좌ㆍ우 코너를 활용한 낙차 큰 변화구가 좋은 투수”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이 직접 승부조작에 나선 것도 모자라 해당 구단이 이를 알고도 조직적으로 은폐해 십수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KIA 타이거즈 유창식 선수(24)와 롯데자이언츠 이성민 선수(27) 등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7명과 브로커 K씨(32) 등 모두 19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은 또 이를 알고도 은폐하려 했던 NC 다이노스 구단 관계자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브로커 K씨는 유창식 선수에게 1회 초 볼넷을 주는 수법으로 2회에 걸쳐 300만 원을 주고 승부조작을 제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유 선수는 지난 2014년 4월1일 삼성라이온즈 경기와 19일 LG트윈스 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이성민 선수는 다른 브로커로부터 지난 2014년 7월4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같은 수법으로 3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NC 다이노스는 해당 선수였던 이 선수가 승부조작한 사실을 알았음에도 구단 이미지가 나쁠 것을 고려해 신생인 KT위즈에 특별지명으로 넘기며 10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프로야구선수 K씨(27)는 사회복무요원 근무시절 동료 선수에게 승부조작을 제의했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번 사건을 통해 전ㆍ현직 프로야구 선수와 일반인 사회 선후배 등이 불법 스포츠도박에 베팅한 금액은 최저 20만 원에서 최고 2억 3천만 원까지 총 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NC 측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앞서 승부 조작 구설수에 올랐던 이재학 선수(26)는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화성 서부경찰서는 코골이가 심하다고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C씨(52ㆍ중국 국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6일 밤 8시30분께 화성시 우정읍에 있는 공장 기숙사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던 중 동료인 M씨(43ㆍ중국 국적)가 코를 심하게 곤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M씨의 팔 부위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M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창범씨(전 양주시의회 의장) 모친상 = 7일 밤 11시10분 양주시 광적면 부흥로 큰길장례예식장 1호실, 발인 8일 오전 8시, 장지 백석읍 선영, 031-872-4444, 010-6347-6335
부천 원미경찰서는 중고차량을 무등록 알선·매매해 24억 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 등)로 A상사 대표 B씨(27) 등 118명을 무더기로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 범죄에 활용된 중고차 매매 인터넷 사이트 16개를 폐쇄 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인터넷 사이트에 저가의 허위 매물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찾아온 111명을 상대로 24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들과 계약하면서 “경매차량이라 추가 인수금이 필요하다. 차량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계약 취소를 요구하며 다른 차량 구매를 권유했다.또 다른 차량을 보여준다며 수원 등으로 피해자들을 데리고 다니며 교통비와 인건비 등 추가 비용을 요구하기도 했다.피해자들이 이 같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차량을 구매하면 시중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했다.실제로 4천200만 원대 2015년식 제너시스를 5천100여만 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B씨를 정점으로 팀장, 전화상담, 현장 딜러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중고차량 사기 행각을 벌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평균 시세보다 월등히 저렴한 차량, 비교적 최근에 출고된 차량이 매물로 등록된 경우는 허위 매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인천지하철 2호선이 선로작업차량 고장으로 7일 검단지역 첫차부터 운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을 겼었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0분께 검단사거리역 직전 선로에서 고압선 덮개 작업을 하던 유니목 차량 바퀴가 고장나 멈춰 섰다. 공사는 이 차량의 속도가 느려 선로에서 차량을 빼내는 작업이 늦어지자 오전 5시 50분 검단지역 10개 역(검단오류~서구청) 첫차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차량 철수작업이 진행 중인 동안 서구청~운연역 구간은 정상 운행됐다. 이 여파로 검단지역에서 인천으로 가는 차량 운행이 차질을 빚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공사는 고장을 일으킨 유니목 차량을 오류동 차량기지로 옮긴 뒤 오전 7시 29분부터 서구청~검단오류역 구간 전동차 운행을 재개했다. 양광범기자
7일 0시20분께 양주시 광사동 대방아파트 10층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로 주민 16명이 연기를 마셔 양주예쓰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 의정부백병원 등 3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으며 30여 명이 놀라 대피했다. 불이 난 아파트 위층인 11~13층 주민들은 욕실에 대피해 있다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불은 아파트 내부 등을 태워 1천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5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파주시는 7일 농어민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우수한 농정 사례를 널리 전파하기 위한 제16회 ‘파주시 농어민 대상’ 5개 분야 수상자를 선정했다. 파주시 농어민 대상은 ▲고품질 쌀 생산부문 이호엽씨(52) ▲과학영농분야 이완배씨(63·기능성 콩) ▲특작분야 최재선씨(60·인삼) ▲축산분야 장석철씨(55·양돈) ▲임업분야 이재흥씨(49·표고) 등이 선정됐다. 이번 농어민대상은 각 읍·면·동에서 고품질 쌀 생산 부분등 총 5개 분야에 신청한 17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아 후보자들의 경영능력·재배기술 및 생산성향상· 지역사회공헌등을 현지실사 및 파주시 농정 등 심의위원회에서 평가해 최종 결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문산행복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1회 파주시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내년도 해외연수 기회 제공 등 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7일 주거형 건물을 지으며 일반창호를 방화창호로 속여 설치한 뒤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아낸 혐의(건축법 위반 등)로 건축사 A씨(53)와 건축브로커 B씨(44), 건설업자 C씨(49) 등 3명을 구속했다.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건축주 D씨(42) 등 10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올 4월까지 인천시 남동구와 남구, 부평구 일대 상업지역에서 도시형 생활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 등 건물 110곳(7천20세대)을 신축하면서 일반창호를 방화창호로 속여 시공한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현행법에 의해 상업지역 내 건물 간 거리가 3m 이내일 때는 700℃ 이상의 고온을 30분 이상 견디는 방화유리를 포함한 방화창호를 설치해야 하지만, 고온에서 10분도 견디지 못하고 가격도 방화창호의 10~20%에 불과한 일반창호를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씨 등 건축사 21명은 건설업자들로부터 8억 7천여만 원을 받아 챙기는 조건으로 감리에 필요한 자격증만 빌려주거나, 허위보고서를 작성해 지자체로부터 건물 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건설업자들은 지자체의 관리·감독을 피해 방화창호 대신 저렴한 일반창호를 설치하고 차액을 부당하게 챙겼으며, 이 과정에서 창호도매업자 E씨(46)는 1건당 300여만 원을 받고 허위 납품거래 자료와 시험성적서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