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프로무대 첫 우승을 경험했고, 화성 IBK기업은행은 여자부 2연패를 이뤄냈다. ‘만년 중하위팀’ 한국전력은 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 청주ㆍKOVO(프로배구연맹)컵 남자부 결승전에서 아르파드 바로티(24점)와 전광인(19점) 쌍포의 활약으로 우드리스(22점)가 이끈 구미 KB손해보험을 3대1(25-20 18-25 25-19 25-21)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전력이 컵대회와 정규 대회를 통틀어 우승한 것은 창단 후 이번이 처음이다. 1세트 중반까지 17-17로 팽팽하게 맞서던 양팀의 균형은 KB손해보험의 범실에 이어 전광인의 공격이 연속 성공되면서 한국전력 쪽으로 기울은 끝에 먼저 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2세트에서 KB손해보험이 하현용의 공수에 걸친 활약과 황두연의 다이렉트 킬 등을 앞세워 중반 리드를 잡은 끝에 가져가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전력은 리베로 김진수의 호수비를 바탕으로 윤봉우의 블로킹과 서재덕, 바로티, 전광인이 고르게 득점하며 다시 세트를 잡아 세트 스코어 2대1로 리드한 이후 4세트서 1~2점 차로 리드한 끝에 고비 때마다 블로킹 득점이 이어져 경기를 마무리 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결승전에서 IBK기업은행은 리쉘(20점)과 박정아(14점), 김희진(12점) 삼각편대가 나란히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리는 활약에 편승, 알레나 버그스마(20점)가 분전한 대전 KGC인삼공사를 3대0(25-21 25-19 25-16)으로 완파하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에서 KOVO컵 2연패를 달성한 것은 기업은행이 처음이자 지난 2013년 포함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이날 경기의 승부는 인삼공사가 리베로 김해란이 부상으로 실려 나가면서 갈렸다. 1세트 6-3으로 인삼공사가 리드한 상황서 김해란이 팔꿈치 부상으로 빠져 수비에 구멍이 생겼음에도 불구, 세트 중반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18-19로 뒤진 상황서 김미연과 김유리의 연이은 블로킹 성공으로 전세를 뒤집은 후 김유리, 박정아, 김희진이 연속 블로킹 득점을 올려 세트를 가져왔다. 기선을 제압한 기업은행은 리쉘, 박정아, 김희진 트리오가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손쉽게 2세트를 추가한 후, 3세트서도 리시브 난조를 보인 인삼공사 코트를 맹폭해 9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한국전력의 전광인과 IBK기업은행 박정아는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황선학기자
‘태풍 차바 북상’제주와 남해안 지역이 4~5일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4일 오후 제주에서 시작되는 비는 5일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된 후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영남 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250㎜가 넘는 폭우가 예상된다. 4일부터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독도 50∼150mm(많은 곳 영남 해안, 제주 산간 250mm 이상), 충북, 강원 영동 20∼60mm, 강원 영서, 충남 5∼30mm이다.또 제주와 남부지방 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풍속 초속 3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차바는 3일 오후 3시 현재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170㎞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하고 있다.차바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서쪽 가장자리를 따라 북진해 5일 새벽 제주도 부근으로 진출한 후 상층 제트기류를 만나면서 급격하게 동쪽으로 방향을 돌려, 같은 날 낮 대한해협 부근을 거쳐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 분포한 고수온 해역(28도 이상)을 지나면서 세력을 유지하겠지만, 북위 30도를 넘는 4일 오후부터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온과 강한 상층 강풍대의 영향을 받아 점차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일본 부근에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유지될 경우 남해안으로 근접할 가능성도 있어, 앞으로 발표될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적으로 참고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올해 발생한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차바는 태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다. 올해 발생한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뉴스팀사진= 태풍 차바 북상, 연합뉴스
‘MBN 부부수업 파뿌리’MBN ‘부부수업 파뿌리’ 41회가 방송된다.3일 방송되는 MBN ‘부부수업 파뿌리’ 41회는 ‘가장으로만 사는 남편 vs 엄마가 아닌 여자이고 싶은 아내’ 편으로 진행된다.지인들과 놀러 간 바닷가에서 우연히 만난 남편에게 반해 먼저 고백한 아내. 어린 아내가 부담스러워 몇 번이나 고백을 거절했지만 남편은 결국 아내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남편은 두 아이를 가진 이혼남이었고 아내는 그의 고백을 보듬어 안았다. 집안의 반대와 나이 차를 극복한 두 사람은 어느덧 결혼한 지 18년이 되었고 12명의 부모가 되었다. 그와 함께 점점 불어나는 부모라는 무게 앞에 남편은 가장으로만, 아내는 엄마로만 살아가고 있다.일하지 않으면 몸이 아플 정도로 심각한 일 중독인 남편. 온종일 일해도 열 세 식구를 책임지기에는 버거워 몸이 부서질 정도로 일을 하지만 힘든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고 잔소리만 하는 아내에게 남편은 점점 지쳐간다.아침부터 저녁까지 집안일을 하고 다른 주부들처럼 나가서 커피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싶지만 아내는 그럴 수가 없다. 열심히 해서 돈을 벌어다 줄 테니 집에서 애들만 잘 키워달라는 남편의 부탁 때문이다. 그렇게 살림만하며 18년을 살았다. 겹겹이 쌓인 아내의 답답함은 화살이 되어 아이들에게 향했고 급기야 아들을 향해 “죽이겠다”는 극단적인 말까지 했다는데.외출한다는 말조차 머뭇거리는 아내와 아내를 그렇게 만든 남편의 이유 있는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 오늘(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MBN 부부수업 파뿌리, MBN 제공
‘냉장고를 부탁해 택연’‘냉장고를 부탁해’ 2PM 택연이 본인의 냉장고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3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퍼포먼스 끝판왕들의 냉장고’ 2탄으로, 지난주에 이어 가인과 택연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택연의 냉장고가 공개될 예정이다.이날 택연의 냉장고 속에는 평소 택연의 요리 실력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재료는 물론, 한류스타 2PM의 인기에 걸맞게 각국의 팬에게 선물 받은 해외 식재료가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MC들은 택연이 대식가라며 “2PM 멤버들이 삼겹살 100만원어치를 먹는다”는 소문에 대해 물었다. 택연은 “사실”이라며 “운동 많이 할 때 고등학교 체육과 같았다”고 짐승돌 다운 먹성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출연한 가인 역시 “양꼬치를 먹으러 갔는데 상상 이상으로 먹는다. 씹고 삼키는 건지 싶을 정도”라고 증언했고, 택연은 “40개 정도 먹는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또 스페셜 셰프로 출연한 모토카와 아쓰시 셰프는 과거 ‘쿡가대표’에 출연한 이유가 2PM의 사인CD를 받기 위함이었음을 밝히며 “우리 가족 모두가 2PM의 엄청난 팬이다. 우리 집에는 24시간 2PM의 영상이 재생된다”고 팬심(?)을 드러냈다는 후문.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3일(오늘)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택연, JTBC
‘꽃놀이패 은지원 은지’은지원과 에이핑크 은지가 오랜만에 재회했다.3일 방송되는 SBS ‘꽃놀이패’에는 에이핑크 은지, 하영이 함께 한다. 이날 방송에서 ‘꽃놀이패’ 멤버들은 예상치 못한 걸그룹 방문에 환호했다.특히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통해 호흡 맞춘 바 있는 은지원은 은지를 보고 반가움을 표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의 호흡을 바탕으로 ‘꽃놀이패’에서도 ‘찰떡 예능 호흡’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후문.‘꽃놀이패’ 제작진은 “꽃놀이패와 에이핑크의 조합에 녹화현장 반응은 최고조였다”면서 “에이핑크의 등장으로 멤버들이 그렇게 열심히 하더라. 덕분에 멤버들의 운명 흥미롭게 바뀌었으니 시청자 분들이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한편 에이핑크와 함께 하는 ‘꽃놀이패’는 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꽃놀이패 은지원 은지, S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에이핑크, 마마무가 출연한다.3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에이핑크 멤버 초롱 남주와 마마무 멤버 휘인 문별이 게스트로 출연,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네 사람과 함께하는 ‘전국고민자랑’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 2승을 차지한 아이가 넷인데 계속 더 낳자고 조르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주인공의 사연이 3승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하루 여섯끼에 간식을 끊임없이 드시는 아버지 때문에 고민인 30대 주부의 고민, 쌍둥이 동생을 돌보느라 자유가 없다는 초등학교 6학년생의 고민, 연애를 하지 못해 고민인 남성의 사연 등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에이핑크와 마마무의 신곡을 만나볼 수 있는 양말 스테이지까지 펼쳐질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상황.한편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 KBS
‘월화드라마 혼술남녀’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9회가 예고됐다. 3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9회에서는 박하나(박하선 분)에게 매력과 능력을 어필하기 시작하는 진정석(하석진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 하나는 지난 밤 정석에게 “자길 좋아하냐”고 물었다가 한강대교 위에 짐짝처럼 버려졌던 기억 때문에 괜히 자신의 진심만 깨닫고, 정석 얼굴을 어찌 보나 전전긍긍한다. 그런 하나 앞에 웬일인지 한껏 퀄리티 있게 차려입고 나타난 정석은 온갖 퀄리티 자랑 릴레이를 펼쳐대며 자신의 매력과 능력을 어필하기 시작한다. 이와 함께 어느 동료 강사가 진정석에게 “오늘 소개팅 어때? 진 교수 수준에 딱 맞는 여자를 구해놨어”라고 말하고, 진정석은 박하나 눈치를 보다 “그 소개팅 꼭 하고 싶습니다. 그런 퀄리티의 여자라면 제가 마다할 이유가 없죠. 오늘 당장 보죠 뭐”라고 말한다. 또 시험 점수 따기보다 하나에게 점수 따는 게 더 중요한 사랑의 직진남 공명(공명 분)은 하나에게 심장이 쿵 내려앉는 얘길 듣게 된다. 한편 ‘혼술남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예고 영상 캡처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3회가 예고됐다. 3일 방송되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 3회에서는 함복거(주진모 분)에게 계약의 조건을 말하는 차금주(최지우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 복거는 금주에게 로펌을 맡아 달라고 제안하지만, 금주는 복거의 제안을 거절한다. 또 마석우(이준 분)의 재판을 돕던 금주는 자신을 계속해서 따라 다니는 복거에게 계약의 조건으로 “석우와 함께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 같은 제안에 석우를 만나게 된 복거는 함께 일을 해 보자고 제안하지만 석우 역시 거절 의사를 비추고, 이에 복거는 “거절 해 줘서 고마워요. 난 냉큼 온다고 하면 어쩌나 걱정했다”고 말하며 그를 당황스럽게 만든다. 이 밖에도 박혜주(전혜빈 분)는 “언니한테 남자가 생긴 줄 몰랐네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한편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사진=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예고 영상 캡처
A: Are you going to the funeral for John today? B: Of course. He was such a good friend. A: And a pillar of the community. B: He will be missed by a lot of people. A: 오늘 John의 장례식에 갈 거냐? B: 물론이지. 그는 아주 좋은 친구였어. A: 그리고 사회의 대들보지. B: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그리워할 거야. pillar 란? 명사이며 ‘(둥근) 기둥’, ‘(둥근 모양의) 기념비’, ‘(어떤 집단의) 기둥[대들보]’, ‘핵심 부분’ 등의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어원은 ‘기둥’, ‘방파제’를 뜻하는 라틴어 pila에서 유래했으며 유사한 표현으로는 support, post, mainstay 등이 있다. 자료제공= 최선어학원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일본 학자인 오스미 요시노리(大隅良典) 일본 도쿄공업대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오스미 교수를 2016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오스미 교수는 세포 내 손상된 소기관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오토파지’(autophagy·자가포식) 현상을 연구해왔다. 오토파지는 세포 내 불필요한 단백질이나 소기관을 분해하는 현상으로, 이 기전에 이상이 생기면 암이나 신경난치병이 발생한다. 오스미 교수는 1980년대 현미경 관찰로 세포 내에서 오토파지 현상을 발견했으며 이후 연구를 통해 오토파지의 구조를 규명했다. 이로써 지난해 오무라 사토시(大村智) 일본 기타사토(北里)대 특별영예교수에 이어 일본은 2년 연속 노벨생리의학상을 배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