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개강과 함께 학교발전기금 1억 7천만원 전달 이어져

“제 작은 도움이 모교인 인하대의 도약과, 후학 양성에 보탬 되길 바랄 뿐입니다.” 인하대학교가 개강과 동시에 학교 발전기금이 연이어 전달되는 등 동문의 ‘인하 사랑’이 실천되고 있다. 7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대 화학공학과 82학번 동문인 ㈜드림켐 김영호 대표와 인하부중 김창완 교사가 최근 최순자 총장에게 각각 3천600만원과 1천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동문으로서 평소에 생각했던 일을 실행했을 뿐이며, 모교와 후배들에게 인하 사랑의 뜻을 전달하고 싶어 기부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가능한 한 많은 동문이 모교를 위해 기부하는 것이 인하대의 저력을 보여 주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김 교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학부시절 받았던 혜택들을 보답한다는 차원에서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인하사랑 실천과 모교의 발전을 위해 동문이 적극적으로 기부 문화에 참여하는 풍토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엔 인하를 사랑하는 독지가가 인하대의 발전을 기원하며 1억을 기부하는 등 인하대 지원을 위한 학교 사랑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또 의과대학 총동문회장과 원내동문회도 이날 각각 장학기금 2천540만원을 전달하고, 8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구지회 동문회장은 “후배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선배 동문의 뜻과 성의를 모아 장학기금을 조성하게 됐다”며 “후배들이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의과대학 동문회에서도 관심을 두고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의과대학 동문회 릴레이 장학금 프로그램에 참여해 향후 후배들을 위한 장학 및 기부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의과대학 총동문회는 출신 교수들이 매달 급여에서 십시일반 성금을 모으고 있으며, 지난 2003년부터 총 3억2천만원의 기부금으로 매학기 8명의 장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최순자 총장은 “대학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과 육영의지를 보여주신 동문과 독지가분들께 감사한다”며 “발전기금은 인하대의 도약과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경찰, 자살이 순직보다 많아…정신건강 비상’

최근 5년간 순직한 경찰관보다 우울증 등으로 목숨을 끊은 경찰관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남춘 국회의원(더민주·인천남동갑)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찰관은 93명이다. 이는 순직 경찰관 69명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자살 원인으로는 우울증이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정불화 23명, 신병 비관 13명, 경제문제·질병 비관 각 10명, 직장 문제 7명, 이성 문제 3명 등 순이었다. 경찰관들의 순직 원인으로도 질병이 47명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해 건강과 관련한 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임을 드러냈다. 이어 교통사고 순직자가 16명, 안전사고 4명, 범인 피습으로 숨진 인원이 2명이었다. 특히 지구대·파출소 등 야간근무가 있는 부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건강도 위험한 상태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작년 야간근무 경찰관 중 연령대가 높은 1만3천907명을 선정해 특수건강검진을 한 결과, 질병 소견이 보인 ‘유소견자’가 3천21명, 질병으로 진전될 우려가 있는 ‘요관찰자’가 4천539명으로 절반 이상이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 이 때문에 질병과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쉬운 경찰관들의 건강관리에 한층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경찰관이 건강하지 못하다면 국민도 제대로 보호받을 수 없다”며 “경찰관들이 직무와 관련해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처우를 개선할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인천재능대, 인천 동구투어 플래너 양성과정 개강

인천재능대학교는 최근 동구와 함께 ‘동구투어 플래너 양성과정’을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개강식에는 김성숙 인천평생교육진흥원 원장, 김연길 동구 복지환경국장, 손장원 인천재능대학교평생교육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재능대는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인천평생교육진흥원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 총 5주간의 교육을 통해 지역자원 발굴과 홍보를 위한 관광 안내 인력을 양성하게 되며 수강생은 30명이다. 김성숙 원장은 “인천의 평생교육기관들이 서로 연결고리가 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 평생교육 톱니바퀴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며 “동구의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리고 활용할 수 있도록 투어 플래너로서 활발한 활동을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생들은 오는 10월 13일까지 6주간 인천과 동구의 역사, 관광 자원 등에 대한 전문교육 33시간, 관광객의 심리와 특성, 서비스 마인드 등 소양교육 23시간, 답사코스 개발·체험과 같은 실습교육 24시간 등 총 8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은 동구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역사문화유적 및 관광지 안내를 위한 인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인엽기자

'부패청산 의병연합' 발대식, 공식 출범

이범관 전 의원과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이 상임공동대표를 맡은 ‘부패청산 의병연합’이 7일 서울 종로 보신각 앞마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부패청산 의병연합’은 출범선언문에서 “부정부패가 나라의 존립을 뒤흔들고 있다”면서 “반드시 부정부패를 청산해야 한다. 부패청산에 몸과 마음을 다 바칠 각오가 돼 있는 국민이 부패청산의 의병으로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모임의 고문은 손봉호 나눔국민운동 대표와 인명진 경실련 공동대표, 도법 조계종 화쟁위원장, 서광선 이화여대 명예교수, 이상면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서울지검장·청와대 민정비서관 등을 역임한 이 전 의원이 장 원장과 함께 상임대표를 맡았다. 이범관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 “재야 시민단체 중에서 그동안 각 분야의 부조리, 부정에 맞서서 싸워오던 분들과 저처럼 사정기관에서 근무하면서 여러 가지 경험을 많이 가진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단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야당이 주장하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에 대해 “기존에 사정기관이 불신을 받고 있는데 방법이 없다. 저는 이것을 찬성하고 있다”면서 “다만 또다른 옥상옥이라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신중하고 철저하게 제도를 만들어야 되지 않느냐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MBN ‘나는 자연인이다’ 소박한 색채가 조화 이루는 자연… ‘인생 2막은 지금부터’

‘MBN 나는 자연인이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 208회가 예고됐다.7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 208회는 ‘인생 2막은 지금부터’ 편으로, 화려하진 않아도 소박한 색채가 조화를 이루는 자연에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오상국 자연인(62)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그는 과거 대한민국 넥타이 날염의 일인자로 불렸다. 거래처에서도 그의 실력을 인정해 모든 걸 알아서 할 수 있게 했고 최고급 승용차를 타고 지갑에 수백 만원을 가지고 다닐 정도로 승승장구 했다. 그러나 1992년 한중수교 이후 중국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던 경쟁사들과 달리 국내에 공장을 확장했던 그는 저렴한 인건비와 단가의 경쟁업체들에 결국 무릎을 꿇어야 했다. 잘나가던 사업가에서 빈털터리가 되던 순간이었다.모든 것을 내려놓고 산으로 들어와 인생 2막을 준비한 자연인. 서두르지 않고 3년에 걸쳐 집을 짓고 텃밭도 가꿨다. 캔버스를 자연의 색으로 물들이며 순수한 행복을 만끽하는 자연인. 타다 남은 장작, 애기똥풀 등 지천의 초록이 자연인에겐 천연 물감이다. 지천에 있어도 꼭 필요할 때만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하고 텃밭에 각종 채소들과 자라는 잡초도 함부로 뽑지 않으며 필요 이상의 것을 탐하지 않는다. 자연 속에서 자유로움을 만끽하며 순수하게 살아가는 자연인. 동심으로 돌아가 지금 가장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자연인의 일상을 동행한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온라인뉴스팀사진= MBN 나는 자연인이다, MBN 제공

‘수요미식회’ 일본 라면 편… 하석진 “나는 일본 라면 계의 황교익이다”

‘수요미식회 하석진 박하선 최현석’‘수요미식회’가 진한 육수와 부드러운 면발로 중독성을 일으키는 음식 ‘일본 라면’ 편을 준비했다.7일 방송되는 tvN ‘수요미식회’는 ‘일본 라면’ 편으로, 지난 5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의 하석진, 박하선과 최현석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 하석진은 “나는 일본 라면 계의 황교익이다”라고 밝힐 정도로 ‘일본 라면’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실제로 일본 후쿠오카에 가서 2박3일동안 여섯 끼를 라면만 먹은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또 박하선은 청순한 이미지와 달리 “혼술을 즐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하선은 “아무래도 친구들과 술 마시는 시간을 맞출 수 없어 혼자 많이 마시는 편이다. 주종을 가리지 않는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MC 신동엽은 “술 마시면서 영화보는 걸 추천하고 싶지 않다. 나중에 결말이 기억 안나 다시 봐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방송에서는 영화감독 박찬욱의 입맛까지 사로 잡은 일본 라면 식당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최현석 셰프가 전하는 한국 라면과 일본 라면의 차이, 황교익 맛칼럼니스트가 전하는 일본 라면의 유래 등 일본 라면에 관한 고급 미식 정보가 어김 없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을 예정.한편 ‘수요미식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수요미식회 하석진 박하선 최현석,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