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내 금리인상 전망에…은행주 '상승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힘을 받는 가운데 은행주가 상승세를 타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6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견고한 고용시장의 정세와 인플레이션 등을 이유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밝혔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빠르면 9월, 늦어도 올해 안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은행주는 견고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금리가 오름세로 반전하면 은행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과 함께 은행주 상승세 옐런 의장의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으로 전통적 금리 인상 수혜주인 은행주가 급등했다. 지난 8월30일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장중 한때 2만9천85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종가는 전일과 같은 2만9천350원에 마감됐다. BNK금융지주(2.43%), KB금융(0.91%), 신한지주(0.49%), 우리은행(0.47%), 기업은행(0.43%) 등 다른 은행주들도 이날 동반 상승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미국이 연내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올해 안 국내 기준금리 인하는 힘들 것이라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내 기준금리 인하 우려가 해소되면 예금과 대출 간 금리차의 추가 하락 우려도 완화되기 때문에 은행업 전반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주의 높은 배당률도 한 몫 은행주가 높은 배당수익률을 가진 것도 은행주 강세의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 금리가 인상되면 원화 약세와 함께 자금 이탈이 예상되는데 이 경우 높은 배당은 투자자를 모을 수 있는 매력요소가 된다. 특히 9월은 배당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시기다. 대신증권이 최근 10년간 ‘코스피200 고배당지수’의 월간성과를 살펴본 결과, 9월은 평균수익률 기준으로 상승확률이 70%로, 10번 중 7번은 ‘코스피200 고배당지수’가 올랐다는 의미다. 증권가는 배당주를 선택할 때 순이익의 증가와 배당금의 지속적 유지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은행주들이 여기에 속하는데 기업은행,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배당 수익률이 3%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종목은 최근 3년간 주당 배당금이 증가했다. 주식이 싸다는 것도 장점이다. 은행주의 평균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46배로 자산대비 주가가 저평가됐다. 금융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외에 정부 대책 발표에 따른 가계부채 우려 감소 등이 은행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은행들의 체질 개선, 다른 업종에 견줘 현저히 낮은 PBR, 우리은행 민영화 이슈, 배당확대 정책 등의 영향으로 상승 동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승구기자

용인시에 방위산업 육성 산업단지 조성된다

용인시가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 185번지 일대(5만9천907㎡)에 방위산업 육성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용인시는 지난 30일 오전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산청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송문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송문산단은 용인의 향토기업이자 방독면과 보호복 등 개인안전보호장비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인 ㈜산청이 총 233억원을 투입해 2018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단지에는 ㈜산청의 공장과 연구소, 기숙사 등이 조성된다.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시설들을 단지 내 계획적으로 배치해 생산 및 연구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도 확보된다. 당초 ㈜산청은 신제품 개발로 물량 주문이 급증해 공장을 시급히 증설해야 했지만, 사업부지가 자연녹지지역이어서 건폐율과 용적률 규제를 받아 공장증설이 어려웠다. 시는 이같은 애로를 듣고 해당부지에 산업단지를 지으면 일반공업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이 가능해 건폐율과 용적율이 대폭 늘어나 공장 뿐 아니라 연구시설과 부대시설도 증설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산청은 이를 수용해 지난해 4월 시에 산단투자의향서를 제출했고,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 경기도 산업단지심의,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마침내 지난 7월8일 산단 조성계획이 승인고시됐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올해 용인테크노밸리와 지곡산단에 이어 송문산단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돼 지역경제가 활력을 얻을 것”이라며 “사업이 잘 추진돼 지역일자리 창출 및 세수증대 등에 기여하도록 적극 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화성송산포도축제 열려

‘2016 화성송산포도축제’가 2일부터 사흘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 광장에서 열려 포도가요제, 포도밟기, 농촌체험, 문화공연, 포도전시품평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 장전 노루마을, 민들레연극마을 등 농촌체험마을에서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하는 포도따기, 포도식초 만들기, 포도치즈 만들기, 포도쉐이크 만들기 등의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궁평항 어촌계는 망둥어낚시, 카약(2인승), 노보트, 패들(1인승) 등 각종 체험을 평상시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 농특산물 특설매장에서는 화성시 우수농산물 ‘햇살드리’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부스 40동이 이어진 포도판매장에서는 인근 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축제가 끝나는 4일까지 개인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 축제를 홍보한 시민에게 포도 2kg를 증정하며 포도농가에서 직접 담근 하우스와인 체험부스도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3일과 4일 하루 두번씩 ‘5kg 포도따기 체험’도 펼쳐진다. 참가비는 2만원이다. 이응구 시 농정과장은“낙조가 아름다운 궁평항에서 온 가족이 보랏빛 포도밭 물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며 많은 분들이 궁평항을 방문해 송산포도를 맛보고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한샘 1호기 소형가전기기인 진공블렌더 오젠 해외 진출 신호탄

㈜한샘이 지난해 8월 출시한 소형가전기기인 ‘진공블렌더 오젠’이 최근 중국과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총 3만5천대 판매 계약을 달성한데 이어 체코와 독일 등 유럽을 비롯, 미국까지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한샘은 올해 오젠 전체 매출이 약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31일 한샘은 자사 제품 오젠이 지난 5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국제무역박람회 ‘캔톤페어’에서 호평을 받으며 해외시장 성공 가능성을 높인데 이어 오는 9월 독일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와 10월 중국 캔톤페어, 그리고 2017년 1월 미국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외에도 내년 상반기까지 다양한 국제가전박람회에 출품,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젠은 올해 초부터 해외에서 열린 각종 국제발명대회에서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 2월 열린 2016 태국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금상을 IFIA(국제발명가협회) 특별상, 말레이시아 특별상 등 총 3개 부문 수상을 한 것은 물론 상반기 모스크바와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발명대회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오젠은 블렌더와 원액기, 소형믹서기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개념의 진공블렌더로 용기 내부를 진공상태로 만들어 재료와 공기의 접촉을 차단, 산화를 방지와 원재료의 색과 영양소는 그대로 살리면서 신선하고 깔끔한 맛은 더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이 처음 출시한 오젠이 이번 해외 매출을 신호탄으로 전세계인들의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는 제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회사가 부엌, 인테리어가구,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소형가전기기 1호 제품인 ‘오젠’이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책에서 배우는 금융&재테크] 뉴스테이 시대, 사야 할 집 팔아야 할 집

뉴스테이 시대, 사야 할 집 팔아야 할 집채상욱 지음 | 헤리티지 | 248쪽| 1만3천500원 최근 부동산 정책 가운데 가장 ‘핫’한 분야는 단연 뉴스테이다.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의무 임대기간인 최소 8년 동안 5% 이하인 임대료를 내며 거주할 수 있다. 전세 공급이 줄고 월세가 증가하자 정부가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내놓은 대책이다. 기업이 주택 임대를 주는 시대가 온 셈이다. 공공분양은 물론 일반분양도 사라질 위기에 처한 임대주택시장에서 현재의 개인 임대사업자, 전ㆍ월세 세입자, 그리고 무주택자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하나금융투자 건설 애널리스트인 저자는 한국 부동산 시장을 진단하고, 경험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며 해답을 들려준다. 우선 개인이 임대시장의 99.8%를 차지하는 우리나라는 유럽처럼 바뀔 수밖에 없다며 뉴스테이 정책의 정착을 예고한다. 특히 뉴스테이 정책이 재건축ㆍ재개발을 촉진해 임대료가 꾸준히 오를 것으로 진단한다. 앞으로 분양이 사라지고 민간 기업이 대규모로 오래된 주택을 사들이는 일이 다수일거라는 거다. 무엇보다 저자는 2018년을 주목하라고 독자에게 강조한다. 개인이 집을 분양받을 수 있는 물량은 2018년에 가장 많고, 이후에는 줄어들어 2년 뒤인 2020년에는 신규 분양 기회가 박탈될 수 있다고 말한다. 평생 임차인으로 살지 않으려면 주택 투자에 나서라고도 강조한다. 국내 주택 가격은 오랜 기간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기에 매수에 주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저자의 예상처럼 분양이 사라지는 대변혁의 시대가 올까. 장담할 순 없어도 뉴스테이 시대를 맞이한 지금 다양한 분석을 통해 주거혁신을 예측한 그의 말에 주목해 볼 필요는 있다. 정자연기자

‘님과 함께2’ 서인영 “크라운제이 첫 인상, ‘우리 결혼했어요’ 안 찍겠다고 했다”

‘님과 함께2 서인영 크라운제이’가수 서인영이 크라운 제이의 첫인상에 대해 밝혔다.지난 30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는 가상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김숙, 윤정수가 원조 가상부부 서인영, 크라운 제이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 부부로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 있다.이날 방송에서 윤정수는 “처음 만났을 때 어땠냐”고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질문했다. 이를 들은 서인영은 “나는 정말 하기 싫었다”고 말했다.이어 “(가상결혼 상대를) 만나러 가는 길에 정체를 알았다. (크라운 제이라고 해서)안 찍겠다고 했다”면서 “수많은 연예인 중에 왜 크라운 제이랑 해야 하냐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를 들은 크라운제이는 “‘우리 결혼했어요’를 촬영 하기 전에 사석에서 서인영을 한번 본 적이 있다. 버르장머리가(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를 들은 서인영이 토라지자 “그때는 어릴 때라서 그랬고 지금은 좋다”면서 서인영을 끌어 안았다.이 모습을 지켜 본 윤정수가 “이렇게 막 만지면 고소 안하니?”라며 깜짝 놀랐고, 김숙 역시 “우리도 스킨십있다. 발싸대기 같은 거 때리면서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온라인뉴스팀사진= 님과 함께2 서인영 크라운제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