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반기 결산] 상장사 71%가 흑자… 매출 이익 모두 늘어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의 71.09%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17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6 상반기 사업연도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기업 1080사 중 분석 대상 941사의 개별 별도기준 총 매출액은 52조900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및 순이익도 각각 5.02%, 7.57%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08%(매출 1000원당 영업이익은 60.8원), 매출액 순이익률은 4.89%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22%p, 0.29%p 상승했다. 2분기 실적을 보면 총매출액은 27조2000억 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6.2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9.71% 늘었다. 다만 순이익은 소폭(-9억원)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18%(매출 1000원당 영업이익은 61.8원)로 직전분기 대비 0.20%p 올랐고, 매출액 순이익률은 4.75%로 같은 기간 0.30%p 하락했다. 업종별로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IT업종(375사)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65%감소했고, 순이익은 11.23% 증가했다. 비(非)IT업종 566사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3.72%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도 각각 15.11%, 5.89% 늘었다. 건설ㆍ제조업은 매출 및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고, 제약업종은 매출 및 순이익이 각각 13.12%, 20.89% 늘었다. 기타서비스ㆍ오락문화ㆍ유통서비스의 경우 매출은 늘었지만, 순이익은 감소했다. 흑ㆍ적자기업 현황을 보면, 분석대상기업 941사 중 669사(71.09%)가 흑자를 시현한 반면, 272사(28.91%)는 적자를 기록했다.

죽을 고비 넘긴 산드라 페르코비치, 여자 원반던지기 2연패… 한편의 드라마

크로아티아 육상 스타 산드라 페르코비치(26)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원반던지기 결승에서 6번 기회 가운데 한 차례만 원반을 필드 안으로 넣었다. 그러나 이 한 차례면 충분했다. 페르코비치는 이날 69m21을 던져 66m73을 던진 멜리나 로베로 미숑(프랑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페르코비치가 금메달을 확정짓자 크로아티아 전역이 들썩였다. 단순히 금빛 소식이 전해져서가 아니다. 크로아티아 국민은 페르코비치를 긍정의 아이콘으로 여긴다. 페르코비치는 평소 “패배도 잠시뿐, 영원하지 않다. 두렵지 않다”는 말을 자주 한다. 한 차례 죽음 문턱까지 갔던 터라, 삶을 더 긍정한다.페르코비치는 18살 때 의사의 오진과 수술 실패로 생사를 오갔다. 시작은 2008년 12월25일 크리스마스였다. 복통을 느껴 응급실에 실려 간 페르코비치는 작은 병원에서 ‘위염’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복통은 가라앉지 않았다. 실신하고 나서야 큰 병원으로 후송됐고, 그때 자신이 급성 충수염이란 걸 알았다.수술이 너무 늦었다. 성공적이지도 않았다. 1년 뒤 재수술을 받았지만, 회복을 확신할 수 없었다. 페르코비치는 “당시 의사가 내 어머니에게 ‘지금 상황을 보면 사망 확률이 90%가 넘는다.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페르코비치는 잘 버텼다. 병상에서 일어나 다시 원반던지기를 시작했을 때 의사는 “기적을 봤다”고 했다.페르코비치는 2012년 런던올림픽 때도 이 종목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다. 이후 2013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2014년 취리히 유럽선수권에서도 정상을 지켰다. 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에서 2위로 잠시 주춤했지만, 페르코비치는 리우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며 다시 ‘여제’ 자리를 되찾았다.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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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제문, 음주운전으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 세 번째 음주운전

‘윤제문 음주운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배우 윤제문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박민우 판사는 17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윤제문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윤제문은 지난 5월 23일 오전 7시께 서울 신촌의 한 신호등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자신이 몰던 중형 세단 안에서 잠든 채 적발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였으며, 윤제문은 조사 과정에서 음주 사실을 인정했고, 술에 취한 채 2.4㎞ 정도를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윤제문은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두 차례나 있어 이번에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 2010년 음주운전으로 150만원의 약식명령을, 2013년에도 같은 죄로 벌금 250만원을 받은 바 있다.박 판사는 “이미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음주운전을 해 이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한편 윤제문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의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온라인뉴스팀사진= 윤제문 음주운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