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민들이 앞으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일상 생활에서 탄소 감축 활동을 인증하게 되면 연간 최대 6만원의 지역화폐 ‘하머니’를 제공 받게 되고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도 시행한다. 하남시는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 감축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민들이 탄소 감축 활동 실적을 기록하면 그에 따른 보상으로 1인당 반기별 3만원씩, 연간 최대 6만원을 하남시 지역화폐인 하머니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만 7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구글스토어·앱스토어에서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App)을 내려 받아 회원 가입한 후 탄소 감축 활동 실적을 인증하면 된다. 기후행동 실천은 교통·에너지·자원순환·인식 제고 등 4개 분야가 대상이다. 우선, 교통 분야로 ▲친환경 운전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이용 ▲걷기 등이 있으며, 에너지 분야는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PC 절전 프로그램 사용 등이 있다. 또 자원순환 분야는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다회용컵 할인 카페 찾기 ▲휴대폰 자원순환 참여 ▲줍깅·플로깅 참여 등을 실천하면 된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들에게 기후위기 대응 노력과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을 적극 독려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이 발의한 ‘하남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조례안 주요 골자는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결산서 작성 및 분석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시행을 위한 실무 지침서 작성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위원회 설치 ▲실효성 향상을 위한 시민 참여 및 지원 등이다.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란 예산과 기금이 투입되는 각종 정책이나 사업이 온실가스 감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그결과를 시 예산에 반영하고 결산 시 이를 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 의해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광역 지자체인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기초 지자체의 경우 경기도 광명시, 과천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 조례를 제정했다. 정혜영 의원은 “최근 폭염이나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는 이제 우리 생활과 직결된 문제로, 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은 하남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가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구현을 위한 정책 소통 행보에 나섰다. 시는 최근 온라인 정책 소통으로 수도권 30분 생활권, 50만 대도시를 대비하기 위한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소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정책 소통에 직접 나선 방세환 시장은 철도 정책과 관련 “‘2030 철도 시대’ 도약을 목표로 2030년 준공 예정인 수서~광주선이 순항하고 있다. 위례~삼동선의 신속한 추진과 경강선 연장을 위해 성남‧용인시와 협업해 공동건의문을 제출했고, 판교~오포선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돼 중앙정부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버스 정책과 관련해서는 “철도 역사 중심의 환승 여건 조성을 위한 버스노선 개편을 완료했으며 생활권별 지‧간선 체계 확립, 철도역과의 유기적 환승 체계 구축, 다계통 노선을 통합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도입은 버스 정책의 핵심으로 신현동에서 서울 양재동 구간을 운행하는 광역콜버스를 개통하고 6월에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곤지암‧도척 일원의 똑버스를 개통, 7월에 초월·퇴촌‧남종까지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중교통을 보완하는 택시 정책에 대해 택시 공급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지침 개정을 이끌어 내는 등 5년 만에 총 89대의 택시를 증차해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긴급상황 및 심야 시간 교통서비스를 확대했다. 올해 하반기 제5차 택시 사업 구역별 총량제 용역을 토대로 더욱 안정적인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방 시장은 “시정 정책의 성공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에서 나오며 앞으로 시정 주요 정책에 대해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동구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1인 가구 지원에 나선다. 28일 구에 따르면 최근 고독사 위험군 발굴과 고독사 예방·관리 등의 계획을 담은 ‘고독사 예방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구는 1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2인 이상 가구보다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 가구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구가 지역 안 1인 가구 변동 추이를 확인한 결과, 지난 2015년 6천550명에서 2022년 8천60명으로 늘어났다. 동구 주민 5만8천761명 중 13.7%가 1인 가구인 셈이다. 특히 지역 1인 가구 중 45세 이상 비율이 77%에 이른다. 이는 전국의 56.9%는 물론 인천의 59.1%보다 20%p 가까이 높은 수치다. 이 때문에 구는 1인 가구 중 고독사 고위험 가구를 찾아내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이웃돌봄시스템 등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구는 먼저 선제적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고독사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선제적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1년에 6번 운영한다. 또 동별 1인 중장년 가구를 전체 조사해 고독사 위험군을 찾는다. 특히 구는 지역사회에서 이뤄지는 돌봄·모니터링도 확대한다. 구는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해 1인 가구를 돌보고 안부 등을 확인한다. 구는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 기기의 도입을 통해 상시 돌봄체계를 마련한다. 이밖에도 구는 1인 가구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긴급지원, 민간자원 연계 등을 통해 사각지대를 우선 지원하고,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정서 안정과 관계 형성을 돕는다. 구 관계자는 “급속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가족단위 돌봄 기능이 무너지면서 사회안전망이 약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외로운 죽음’이 없도록 고독사 위험이 높은 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먼저 접근·대응해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평택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이 반기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28일 관세청 평택직할세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평택항 자동차 수출은 104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자동차 수출 106억여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1위를 달성한 지난해 상반기보다 1.0% 감소했지만, 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2위에 해당한다. 올 상반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로 수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 상반기 수출액에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 건 미국(47억달러), 캐나다(5억1천700만달러) 등 북미지역이다. 특히 미국은 전년 동기(3억2천900만달러)와 비교할 때 42.9% 증가하는 등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올 상반기 수출 차량 가운데서는 승용차가 총 수출액의 98,5%로 가장 비중이 컸다. 화물차 비중은 1.4%였다. 반면 자동차 수입은 지난해보다 18.1% 줄어든 52억7천만달러로 확인됐다. 세관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미국과 캐나다 등의 북미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의 유럽 수출은 감소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중국, 이탈리아에서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독일, 미국, 슬로베니아 등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천시 부발읍에 소재한 가산초등학교(교장 유재란)가 ‘AI·정보교육 캠프’ 등 여름방학 캠프를 실시해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28일 이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가산초는 26~30일 3일간 90여명 학생들이 참여하는 AI·정보교육 캠프 등 6개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산초는 AI·정보교육 선도학교,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실천학교로 지정됐으며 학교 자율 교육과정에서 AI 및 에듀테크(교육 정보 기술) 관련 활동을 전 학년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코딩용 레고, 휴대용 드론, VR 기기 등의 다양한 에듀테크 기기를 활용했다. 레고를 이용해 놀이공원 또는 헬스장 만들기, 드론 비행으로 미래의 수송 수단 체험하기 등의 학습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실시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 및 동생들과 함께 드론 비행을 즐기며 재미있게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에듀테크 기기를 활용한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유재란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에듀테크 기기 활용 역량 및 디지털 창의역량을 기르기 위해 꾸준히 교육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시가 지역 양궁·배드민턴 학생운동부 선수들의 전출을 막기 위해 자체 예산으로 시체육회가 운영하는 학생운동부를 ‘전국 최초’로 창단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체육회는 지난 26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에서 양궁과 배드민턴 등 2개 종목의 성남시체육회 학생운동부를 창단했다. 학생운동부에는 양궁 3명, 배드민턴 4명 등 총 7명의 성남지역 고등학생 선수와 지도자 2명으로 꾸려졌다. 학생운동부는 종목별 지도자가 훈련을 지원하며 재학 중인 학교와 관계없이 클럽 형태로 운영된다. 창단 이후부터 본격적인 학생운동부 운영에 들어가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앞서 시는 지역 고등학교에 학생운동부가 없는 해당 종목 초·중학생의 다른 지역 전출을 막고 안정적인 진학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시체육회에 학생운동부 창단을 추진했다. 현재 성남에는 양궁·배드민턴 2개 종목의 초·중 학생운동부는 있지만, 고등학교는 전무하기 때문이다. 시는 시체육회 양궁, 배드민턴 학생운동부에 동·하계 훈련비, 도 단위 이상 대회 출전비, 차량 임차비, 훈련용 기구 구매비 등 올해 말까지 8천5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전액 시비다. 이처럼 시의 자체 예산만으로 시체육회가 운영하는 학생운동부 지원에 나서는 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다. 시체육회 학생운동부 선수 중 양궁의 유희연양(18)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시범운영 기간에 ‘화랑기 제45회 전국 시도 대항 양궁대회’에 참가해 컴파운드 부분 개인전에서 2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학생운동부 선수들이 성남시와 대한민국을 빛내는 선수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학교체육 진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평생학습원(원장 유상진)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4년 고령층 평생학습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에는 ‘스마트한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활용법’ 과정 수강생이 참여했다. 교육은 무인카페, 편의점, 택시 호출 등 다양한 환경에서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과 직접 체험하는 현장실습으로 진행했다. 의정부시평생학습원은 ‘2024년 경기도 상설 디지털배움터’로 선정, 예산 약 1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디지털배움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상진 원장은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무인화시대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했다”며 “어르신들이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재단이 다양한 사업을 확대·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water 아라뱃길지사(지사장 김지웅)는 지난 26부터 28일까지 3일간 아라뱃길 계양아라온 일대에서 인천시 계양구와 공동 주최해 ‘제2회 계양아라온 워터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계양아라온 워터축제’는 아라뱃길의 인프라를 활용해 물놀이장, 체험행사, 이벤트를 제공하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물놀이장을 비롯해 워터슬라이드, 카약, 수상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마술공연,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진행됐다. 김지웅 아라뱃길지사장은 “K-water는 아라뱃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아라뱃길이 수상레저 및 친수 공간의 대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미 국방장관이 28일 일본 도쿄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에 대해, 쓰레기 풍선 살포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도쿄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한반도 및 역내 안보 현안과 한미동맹 심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두 장관은 북한 측에 쓰레기 풍선 살포를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최근 지속하는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자 대한민국 주권에 대한 위협임을 강조했다. 한미 장관은 북한이 이런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미장관은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이들 간 불법 무기 거래, 첨단기술 이전 등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의 연합방위 태세로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한다는 결의를 재확인했다. 이어 한미 정상이 이달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채택한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언급하며 한미 핵협의그룹(NCG) 운영이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지침은 양국 동맹 관계를 기존 재래식 전력 중심에서 핵전력 기반으로 격상하면서 미국의 핵 자산에 한반도 임무를 전시는 물론 평시에도 배정해두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이들은 해당 지침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일체형 확장억제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8일 “김건희 여사가 나와 유시민을 이간질하고 다녔음이 확인됐다”며 “우리는 이간질로 갈라질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를 포함한 여러 사람에게 ‘유시민이 대권 욕심이 있어 조국을 이용했다’, ‘조국의 적은 유시민이다’ 운운했다”며 “우리는 김 여사처럼 살지 않고, 김 여사가 퍼뜨리는 간특한 요설로도 김 여사의 범죄 혐의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여사는 결국 남편의 똘마니들에 의한 수사가 아닌, 제대로 된 수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개된 김 여사와 최 목사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김 여사는 “유 전 이사장이 대권에 욕심이 있어서 서초동 촛불을 키우고 조국을 이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