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에서 즐기는 동화, 국내 기업 세계 최초 VR 동화 콘텐츠 제작

국내 스타트업(신생 중소기업)이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동화 콘텐츠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 기어VR, 오큘러스 리프트 등 VR기기를 쓰고 동화를 보면 동화 속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7일 VR 동화 콘텐츠를 만든 스타트업 ‘오브로’ 사무실을 방문해 직접 이용해 봤다. VR 동화 중 하나인 ‘아기 돼지 삼형제’를 시청했다.VR기기인 오큘러스를 쓰고나서 동화 영상이 시작되자 아기돼지 삼형제가 사는 마을이 눈앞에 펼쳐졌다.고개를 돌려 주변을 돌아보면 꽃, 나무, 집 등이 있어 실제로 동화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주인공인 아기돼지 형제들과 늑대가 등장해 돌아다닐 때는 실제로 옆에 서 있는 듯했다.가상현실 안에서 움직이는 주인공을 따라 시선을 돌려야 해 현장감이 더 컸다. 가만히 앞을 보고 동화를 시청하지 않고 상하 좌우로 얼굴을 움직여 보도록 해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이다. 특히 늑대가 아기돼지 삼형제의 통나무 집을 부수는 장면에서는 나무 조각이 눈앞으로 날아오는 듯해 생생함이 배가 됐다. 현재까지 만들어진 동화 콘텐츠는 이날 시청한 아기 돼지 삼형제를 포함해 브레멘 음악대, 잭과 콩나무 등 3가지다. 이외에도 피노키오, 잠자는 숲 속의 공주, 헨젤과 그레텔, 미녀와 야수, 엄지공주, 알라딘, 황금 거위, 빨간 모자, 곰세마리 등 9편을 추가로 제작해 올해 하반기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제작 기간은 기획부터 시작해 2년이 걸렸다. 해외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영문, 국문 버전이 제작된 상태다. 수출국의 문화에 맞춰 조금씩 다른 콘텐츠를 제작해 판매할 계획이다. 김동호 오브로 ICT 개발팀장은 “ VR의 장점은 마치 그 장소에 가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으로 기존 TV영상 동화와 달리 동화에 들어가서 감상하기 때문에 차원이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며 “앞으로 VR 관련 산업의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현기자

우수 중소·벤처기업 한자리에…'글로벌 중소·벤처 청년채용박람회' 개최

국내 중소ㆍ벤처기업계가 청년고용 촉진을 위해 대대적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중소기업중앙회 등 전국 주요 중소기업단체 15개가 함께하는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홈앤쇼핑, IBK기업은행과 함께 오는 28일 코엑스에서 ‘글로벌 중소ㆍ벤처 청년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단체협의회에서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청년 1+ 채용운동’의 일환으로, 그간 중소기업 단체들이 채용을 독려해온 회원사 중 청년채용 수요가 있는 우수 중소ㆍ벤처기업 30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유망 벤처기업, IT기업, 혁신형 중소기업, 수출 강소기업 등 다양한 업종의 탄탄한 기업들이 청년 채용에 나서는 한편 NCS종합컨설팅관, 해외취업 및 창업지원관, 유망직종 직업체험관 등을 꾸려 청년 구직자들의 눈길을 끌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이와 함께 구직자와 기업의 매칭률을 높이고자 온라인 참가신청 등록을 통해 사전매칭을 실시하고 선착순으로 면접자에게 소정의 면접비를 지급하는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청년 1+ 채용운동’을 범사회적 캠페인으로 확산시키고 어려운 경기에도 청년 구직자를 기다리는 우수한 중소기업이 많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청년채용박람회 운영사무국(02-2038-5961) 또는 홈페이지(kbizjob.incruit.com)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관주기자

새누리 백성운 고양시병 후보 “대표 공약 토론회서 검증 받아”

새누리당 백성운 고양시병 후보는 선관위 주관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일산∼여의도 10분 지하차도’, ’일산∼강남 20분 GTX’ 등 자신의 대표 공약이 검증을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백 후보는 이날 장석환 국민의당 후보가 제기한 지하차도 건설비 대비 기대 효과, 안정성 등을 자세히 설명함으로서 시민들의 이해를 얻었다고 자평했다. 백 후보는 "행주대교에서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왕복 4차로로 건설했을 경우 7천억 원 가량 들지만 왕복 2차로로 해서 가변차로제를 활용하거나, 행주대교에서 가양대교 구간은 지상화하는 방안으로 4,000억원 선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하차도는 단순히 일산의 고질적 교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뿐만 아니라 파주와 김포 등 경기 서북권의 지역 발전의 대동맥으로 활용되면서 국가적으로도 그 효용가치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안전성과 관련, 백 후보는 "이미 경인고속도로와 남부순환로가 만나는 신월나들목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국회대로에는 지하 50m 지하차로 사업이 시작됐고, 부산에서도 ’만덕-센텀 간 지하도로’ 사업자가 확정되어 착공을 앞두어 있어 안전성은 실증적으로 검증됐다"고 밝혔다. ’일산∼강남 20분 GTX’ 공약과 관련, 백 후보는 "2011년 18대 국회의원으로 예결위에서 GTX 기본 용역비 50억원을 확보했는데, 그 50억원을 활용해 기본 용역을 제때 하지 못하고 ’불용’ 처리해 국고로 반납됐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유은혜 후보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나지 않아 기본 용역비를 반납했고, 지금도 예비 타당성 조사가 끝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사를 단축시켜 진척시키는 게 지역 국회의원의 역량이다"고 꼬집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지방공기업 숨은 규제 혁파한다

행정자치부가 지방공기업과 함께 숨은 규제를 찾아 지역경제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선다. 지방공기업은 지자체와 더불어 지역경제의 양대 축이며, 국민 최접점에서 지자체를 대신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지역경제에 걸림돌이 되는 지방공기업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면 즉시 지역에 파급되고 기업과 국민에게 직접적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지방공기업의 불합리한 행태나 내규에 대하여 일제 정비를 실시하고, 성과가 미흡한 지방공기업에 대해서 경영평가 페널티를 부여하여 정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는 7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지방공기업 임직원, 기업인, 전문가, 지자체 관계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공기업 규제혁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방공기업 규제개혁 우수사례 발표와 규제혁신토론으로 진행됐다.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산업단지 내 입주하려는 기업 업종에 맞춰 미분양 잔여용지의 입주업종 변경*을 적극 추진하여 7개 기업, 219억 원의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분양률을 높였다. 부당한 내부규정 개선 토론에서 하남도시공사는 주민체육센터 시설정비 및 보수 등의 사유로 3일 이하 시설 이용이 불가능하면 별도의 금전적 보상을 하지 않는 운영규정을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전면 개정하기로 했다. 이어 경기도시공사는 참여건설사 대상 책임 전가, 공사비 부당감액 등의 피해를 전수조사하고, 하도급 직불제 도입 등 상생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홍윤식 장관은 “지방공기업 규제개혁은 지방공기업이 주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본연의 존재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지방공기업 규제개혁이 제대로 정착되고 있는지 현장을 찾아다니며 직접 확인하고 기업의 어려움도 확실히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더민주 정하영 김포을 후보, 여성단체와 ‘여성과 교육정책’에 관한 간담회 가져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김포을 후보는 ‘김포시 여성의 전화(대표 박경아)’, ‘참교육학부모회(회장 박은아)’, ‘세계여성평화그룹(대표 오은화)’ 관계자들과 ‘여성과 교육정책’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여성단체 관계자들은 ▲주민참여정책 ▲환경오염문제 ▲고교평준화 ▲누리과정 등의 현안에 대해 정하영 후보의 견해를 물었다. 정 후보는 주민참여정책에 대해 “주민이 주인이 되어 시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정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예산수립이 필요하다. 그러나 김포시와 국회의원들은 주민참여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민이 결정하고 집행하고 책임지는 게 주민참여다. 국회에 진출하면 김포시와의 조율을 통해 주민자치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후보는 환경오염문제와 관련, “현재 김포시에는 7천여개의 공장이 있으나 대부분 영세사업장”이라며 “이들 공장을 모두 한 데 모으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심각하게 환경피해를 유발하는 업체들은 집단화해서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금 현행법에서는 환경피해 유발 공장을 이전하더라도 또 다른 공장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서 “국회에 진출하면 상위법을 개정하고 환경관련 특별법을 제정해서 김포를 살기좋은 곳으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고교평준화에 대해서는 “김포시 국회의원 후보들 중 제가 가장 강력하고 선명하게 고교평준화에 대한 추진의지를 밝혔고 고교평준화 도입은 최소 5~6년은 걸리는 과제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공론화가 되야 한다”며 “그러나 갑 지역과는 달리 비도심지역인 을지역은 평준화까지 갈 길이 멀어 평준화 이전에 학교시설 등 교육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정 후보는 누리과정과 관련해 “애들 가지고 장난하는 비생산적 논의는 끝내고 대통령이 이유야 어떻든 약속한 것이니 누리과정은 100% 국가예산으로 집행해야 한다”며 “김포시는 재정이 열악해 교육에 쓸 여력이 많지 않아 시민단체와 국회의원이 합심해 김포시 교육관련 예산 증액에 대해 끊임없이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김포=양형찬 기자

문재인 前대표 인천 남구갑을 지원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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