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세영(고양 한수중)이 제28회 경기도회장배 학생사격대회에서 남중부 소총 2관왕에 올랐다. 황세영은 지난달 31일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끝난 대회 남중부 소총 개인전서 592점을 쏴 이용준(수원 천천중ㆍ586점)을 꺾고 우승한 뒤 단체전서도 소속팀 한수중이 1천739점으로 천천중(1천738점)에 1점 앞서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또 여고부 권총 김희선(경기체고)도 개인전 결선서 194.4점으로 우승한 후 단체전서 경기체고(1천93점)의 우승을 이끌어 2관왕을 차지했다. 남고부 50m 권총 안동빈(경기체고)도 개인전(547점)과 단체전(1천582점)을 석권했으며, 여고부 25m 권총 김소은(경기체고)도 개인전(564점)과 단체전(1천657점)서 금메달을 따냈다. 남고부 25m 권총 김진현(파주 문산고)도 개인전과 단체전서 각각 561점, 1천616점으로 우승했다.한편, 여중부 소총 개인전 정수민(천천중)은 396점을 쏴 1위에 올랐고, 여중부 권총 이지현(동수원중ㆍ380점), 남중부 권총 윤서영(양평 양수중ㆍ557점), 여고 소총 한예진(고양 주엽고ㆍ결선 202.3점), 남고 소총 이재신(경기체고ㆍ결선 205.3점), 권총 신현진(결선 192.1점)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기자
수원 출신의 ‘아기곰’ 정수빈(25)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를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수원북중과 유신고를 졸업한 뒤 2009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외야수 정수빈은 지난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두산이 13대2로 삼성을 제압,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 기자단 투표에서 총 66표 중 41표를 얻어 MVP로 선정됐다.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정수빈은 9대2로 두산이 크게 앞선 7회말 2사 1,3루에서 삼성 투수 신용운의 140㎞짜리 직구를 통타해 우승에 쐐기를 박는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의 붙박이 중견수인 정수빈은 올 시즌 144경기 중 128경기에 출전, 0.295(491타수 145안타) 2홈런 59타점 79득점을 올리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한국시리즈 1차전 중 번트를 대다가 공에 손가락을 맞아 왼손 검지를 6바늘 꿰메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2차전 결장에 이어 3차전부터는 낯설은 지명타자로 출전,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3차전 2타수 1안타 1득점, 4차전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선전을 펼치는 등 한국시리즈서 타율 0.571(14타수 8안타), 5타점의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정수빈의 포스트시즌 경험은 올해가 네 번째이며, 한국시리즈는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다. 14년 만에 소속팀 두산 베어스에 우승반지를 선물한 정수빈에게 2015년 10월의 마지막날은 영원히 기억될 전망이다. 황선학기자
여자 쇼트트랙 ‘희망’ 최민정(성남 서현고)이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천m에서 시즌 첫 금빛 질주를 펼쳤다. 최민정은 1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여자 1천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32초394를 기록, 마리안 생겔라(캐나다·1분32초976)를 0.582초 차로 제치고 1위로 골인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남자 1천500m 결승서는 베테랑 곽윤기(고양시청)가 결승전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던 ‘강호’ 샤를 아믈랭(캐나다)과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가 엉켜 넘어진 틈을 타 2분16초780의 기록을 작성하며 1위를 골인해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쇼트트랙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심석희(서울 세화여고)는 여자 1천500m 결승에서 2분25초260으로 부탱 킴(캐나다·2분25초562)을 0.302초 차로 제치고 시즌 첫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한국은 시즌 첫 월드컵 대회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한편,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천m 계주 준결승에서 1위로 결승에 진출했고, 남자 대표팀 역시 5천m 계주서 준결승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학기자
두산 베어스가 통합우승 5연패를 노리던 삼성 라이온즈의 장기집권을 종식시키고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두산은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을 13대2로 물리쳤다. 대구 원정 1차전에서 패한 뒤 2차전부터 내리 4연승을 거둔 두산은 이로써 지난 2001년 이후 14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6이닝을 5피안타 2실점으로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고, 외야수 정수빈이 쐐기 홈런을 터뜨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이번 시리즈에서 타율 0.571에 1홈런 5타점을 기록한 정수빈은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돼 기아자동차 K5를 받았다. 반면 2011년부터 정규리그 5연패를 이룬 삼성은 한국시리즈까지 통합우승 5연패에 도전했지만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는 주축 투수 3명이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약화된 마운드 영향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두산은 1회 2사 후 민병헌과 김현수의 연속 중전안타로 주자를 1,2루에 둔 뒤 양의지가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쳐 2대0으로 앞서 갔다. 3회에는 타자 일순하며 대거 5득점,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반대로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은 3회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차례만 출루했을 뿐 타선이 좀처럼 침묵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4회 들어서야 선두타자 배영섭이 두 타석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사 2루에서 박석민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팀 첫 안타를 기록해 겨우 1점을 뽑았다.5회 2점을 더 뽑아 9대1로 달아난 두산은 7회 삼성 선두타자 이승엽에게 2루타, 박한이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자 김태형 두산 감독은 유희관을 내리고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마운드에 올렸다. 삼성은 이지영의 유격수 앞 땅볼로 1루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되는 사이 3주 주자 이승엽이 홈을 밟아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7회 정수빈이 쐐기 3점포를 터뜨린 두산은 8회에도 연속 3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오재원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우승 앞으로 한 발짝 더 내딘 두산은 9회 마지막 수비 1사 1루에서 마무리 이현승을 등판시켜 구자욱, 배영섭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조성필기자
‘차세대 스타’ 안바울과 안창림(이상 용인대)이 2015 아부다비 유도 그랜드슬램에서 나란히 남자 66㎏급과 73㎏급 정상에 올랐다. 안바울은 지난 3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IPIC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66㎏급 결승에서 아르센 갈스티안(러시아)에 지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고 대한유도회가 1일 밝혔다. 예선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바울은 2회전서 가브리에 피네로(브라질)를 누르기 한판, 16강서 쟌세이 스마굴로프(카자흐스탄)를 업어치기 한판, 8강서 카말 칸-마고메도프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는 등 3연속 한판승을 거둔 뒤, 준결승전서 세바스티안 세이들(독일)을 지도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었다.또 1일 경기에서 재일통포 3세인 ‘차세대 에이스’ 안창림은 73㎏급 결승에서 이고르 판트케(독일)를 안뒤축걸기 한판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창림은 2회전에서 모함메드 알하르비(사우디아라비아)를 안뒤축걸기 한판, 16강전서 토미 마치아스(스웨덴)를 업어치기 한판, 8강서 라샤 샤브다투아쉬빌리(조지아)를 연장 접전 끝에 지도로 물리친 후 준결승에서 사기 무키(이스라엘)를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뉘고 결승에 진출했다.한편, 여자 57㎏급 결승에서는 김잔디(양주시청)가 롄천링(대만)에 지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앞서 김잔디는 준결승전서 로레다나 오하이(루마니아)를 꺾었다. 황선학기자
“팀워크를 바탕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돼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제3회 김포시장배 족구대회 초청 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KM스포츠. 이날 KM스포츠는 결승에서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는 연수무심을 2대0으로 누르고 2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스폰 업체가 변경됨에 따라 주영스포츠클럽에서 팀명을 교체한 KM스포츠는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서 팀워크가 살아나며 정상에 올랐다. 다른 팀들과 달리 3명의 고등학생이 포함된 KM스포츠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빠르고 파워있는 플레이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박남식(52) KM스포츠 감독은 “어린 학생들이 주축이지만 성인 못지않은 조직력이 팀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올 시즌 많은 전국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자만하지 않고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족구를 통해 직원들간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고 있는데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까지 하게 돼 더욱 기쁩니다.” 센스2030이 제3회 김포시장배 족구대회 민·관·군부 결승에서 주광금속을 상대로 두 세트를 내리 따내며 2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컴엔텔상사의 사내 족구동아리인 센스2030은 올해 직원들간의 단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창단됐다.창단 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는 정상윤(45) 감독은 “전혀 예상치 못한 1위에 올라 너무 기쁘고 이번 대회를 계기 삼아 회사 내에서 족구동아리가 더욱더 활성화 될 것 같다”며 “내년 대회에도 참가해 반드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족구를 즐기며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완식기자
“김포시장배 대회에서 3번의 도전 끝에 정상을 밟아 행복합니다.” 제3회 김포시장배 족구대회 관내 장년부 결승에서 통진현대를 2대0으로 꺾고 1위에 오른 금나루 청. 지난 4월 열린 김포시족구연합회장기 대회서 통진현대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금나루 청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통진현대를 만나 설욕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정상을 밟았다. 선수들의 실력 평준화가 강점으로 꼽히는 금나루 청은 1회 대회 준우승, 2회 대회 3위 등 매번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주저앉았지만 3번의 도전 끝에 우승을 일궈내는 저력을 과시했다.황영식(50) 금나루 청 감독은 “원년 대회부터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여러번의 도전 끝에 기어코 정상에 올라 기쁘다”라며 “특히 김포시족구연합회장기 대회 결승서 패했던 통진현대를 상대로 설욕하게 돼 기쁨이 두 배”라고 밝혔다.
“지난해 준우승의 한을 올해 우승으로 풀게 돼 뿌듯합니다.” 레알본좌가 제3회 김포시장배 족구대회 관내 일반부에서 풍무A를 2대1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1세트에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승리한 레알본좌는 2세트를 풍무A에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3세트 막판 집중력이 살아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포 고촌읍에서 주 2회 발을 맞추고 있는 레알본좌는 다른 팀에 비해 연령대가 높은 40~50대 위주로 구성됐으며, ‘즐족(즐겁게 족구하자)’만을 추구하는 생활체육 족구 동호회다. 김홍규(34) 레알본좌 주장은 “이번 대회에 관내 일반부, 장년부, 초청 일반부 등 3개부에 4팀으로 나눠 출전했는데 관내 일반부서 유일하게 우승하게 돼 아쉽지만 기쁘다”라며 “내년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말했다.
“창단 후 공식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쁩니다.” 제3회 김포시장배 족구대회 전국 여성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부평하늘. 이날 부평하늘은 결승에서 연수양지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범경기로 열렸던 지난대회 우승팀 부평하늘은 이번 대회 예선부터 결승까지 4경기를 모두 무실세트로 승리하며 지난 2010년 창단 이후 5년 만에 공식대회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인천 원적산 공원에서 주 3회 훈련을 펼치며 팀워크를 쌓아왔다는 부평하늘은 남성들에 비해 파워 넘치는 경기를 펼치진 못하지만 아기자기한 플레이와 가족 같은 화목한 분위속에서 족구를 통해 건강은 물론 삶의 활력소를 찾고 있다. 이미선(52) 부평하늘 회장은 “팀원들과 열심히 훈련한 만큼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