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국토부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

포천시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돼 시가 추진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스마트도시 포천’ 실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는 지난 1월 시민 3천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4월 스마트도시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생활실험실(리빙랩)을 운영하는 등 도시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다. 지난 22일 백영현 시장은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최종 발표에서 발표자로 나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의 필요성과 포천시의 추진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포천시가 제시한 사업(안)을 보면 생활악취 발생원 관리, 스마트 드론 재난안전 관리, 포천형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플랫폼 등 3가지 특화 해결책과 함께 스마트 버스정류장 시스템(스마트 버스 쉘터), 지능형 가로등(스마트 폴), 스마트 횡단보도 등 3가지 보급 해결책을 도입한다. 사업 대상지는 포천시 선단동과 가산면 일원으로 대진대, 차의과대 등 주요 대학과 세종~포천 고속도로 선단 나들목(IC)이 위치해 있고 오는 2029년 옥정~포천 광역철도 개통시 선단역이 들어설 예정인 포천시의 미래 성장거점 중 하나다. 또한 영세한 개별 입지 공장과 축산시설 등이 난립해 있어 악취 등 환경 민원이 잦고 화재와 같은 안전사고에 취약한 도시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포천시는 대상지 내 장기간 지속된 도시문제를 단계적으로 해소하고, 성과 검증과 보완 등을 거쳐 각각의 해결방안을 포천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공모 결과는 많은 시민들이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의 결과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포천시 통합 플랫폼과 광역 데이터 거점 연계를 통해 포천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公, 평택항 베트남 하노이 설명회 개최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는 베트남 호치민 설명회에 이어 23일 하노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와 베트남 간 활발한 교류에 발맞춰 경기평택항만공사도 베트남 현지 설명회를 가지게 됐다. 이를 통해 베트남 산업무역부, 교통부, 상공회의소, KOTRA 등 80개 기업 120여명의 현지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베트남은 경기도의 여러 지방과 자매결연을 맺은 국가로, 무역과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평택항 베트남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21.5%의 증가율을 보이며 교역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응우옌 득 하이(Nguyen Duc Hai) 베트남 국회부의장과 경기도와 베트남간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2022년 12월에는 응우옌 쑥언 푹(Nguyen Xuan Phuc) 국가주석과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베트남에 대한 인적 물적 교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경기도의 베트남 우호협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시, 부두운영사, 항운노조 등 평택항 관계자 연합 마케팅을 추진하고, 평택항 이용 애로점을 원스탑(One stop)으로 처리하는 등 보다 나은 물류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김석구 사장은 “베트남과 경기도는 서로에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며 “서로에게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박진홍 국토관은 “베트남 현지에서 평택항 잠재력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매우 기쁘다”며 “평택항과 베트남, 양국 물류 협력 강화에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베트남 포트세일즈 외에도 중국 대상 전자상거래 물동량 확보 마케팅을 위해 오는 6월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의왕시, 비점오염원 저감으로 왕송호수 수질 6등급→4등급 개선

의왕 왕송호수의 수질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에 따르면 왕송호수의 수질은 지난 2010년대 초반 COD(화학적산소요구량) 기준으로 최하위 등급인 6등급을 기록하는 등 오염이 심각했다. 시는 왕송호수 수질 개선을 위해 생태·연꽃·시범 등 왕송습지 조성, 관련법 개정을 통한 의왕 ICD(내륙컨테이너기지) 비점저감시설 설치,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기준 마련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왕송호수의 수질을 4등급까지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왕송호수로 유입되는 오염된 물을 정화하기 위해 설치한 왕송습지는 수질개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왕송습지는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친화적 정화시설로 조성돼 많은 철새가 찾아오고 있으며 시민들에게는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왕송습지 조성사례는 수질개선 모범사례로 뽑혀 한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해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에 나서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23일에는 환경부가 주최한 ‘2024년 비점오염원관리 토론회’에서 비점오염원 저감을 통한 왕송호수 수질개선 사례를 발표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왕송호수는 지속적인 수질개선을 통해 철새들의 서식처이자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품호수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왕송호수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해 쾌적한 환경에서 왕송호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 24%…'전국민 25만원' 찬성 43%·반대 51% [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4%였다. 긍정 평가는 4월 넷째 주 조사 당시 24%를 기록한 이후 이뤄진 세 차례 조사에서 연속 24%를 기록 중이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1%)', '의대 정원 확대'(11%), '전반적으로 잘한다'(6%), '주관/소신'(4%),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4%), '경제/민생'(4%)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는 67%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8%), '거부권 행사'(7%), '외교'(5%), '김건희 여사 문제'(5%), '의대 정원 확대'(4%)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p) 떨어진 29%, 더불어민주당이 1%p 오른 31%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직전 조사와 동일한 11%, 개혁신당은 1%p 하락한 4%로 나타났다. 자유통일당, 진보당은 각각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2%다.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약 중 하나인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조사에서는 '지급해야 한다'가 43%, '지급해선 안 된다'가 51%였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9%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용인시의회, 경주·세종 방문…조아용 빵과 도시형 식물원 연구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I LOVE 용인’(대표 김병민)이 시 공식캐릭터 ‘조아용’ 빵 출시, 도심지 식물원 조성방안 모색을 위해 선진지를 탐방했다. ‘I LOVE 용인’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시, 세종특별자치시를 차례로 방문했다. 의원들은 역사적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경주동궁원 식물원을 둘러본 데 이어 십원빵‧찰보리빵 등으로 유명한 경주 지역빵 제조‧유통 현장, 2020년 최근에 설립된 국립세종수목원 등을 찾았다. 또 지역의 인기 있는 트렌드 빵이 관광에 미치는 영향과 도시형 식물원의 운영방법 등도 검토했다. 의원들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살펴본 빵 제조공정과 시민 반응, 시장 트렌드, 정책 장단점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향후 용인시가 지역만의 특색 있는 정책을 구현할 수 있도록 참고자료로 자세히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I LOVE 용인’은 대표 김병민 의원, 간사 이상욱 의원을 두고 남홍숙·장정순·황재욱·이진규·김윤선 의원 등 총 7명의 의원이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 캐릭터를 활용한 조아용 빵 개발과 용인 도심지 도시형 식물원 조성방안 모색 등 두 가지 연구 과제로 설정하고, 관광자원으로 이를 연계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관련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여야, 국민연금 개혁안에 놓고 연일 공방

여야는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연금개혁 처리를 놓고 재차 충돌했다. 이 대표는 앞서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5%’로 하는 내용의 연금개혁을 21대 국회에서 처리하자고 제안했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합의도 없는 본회의를 강행하고 일방적인 특검법 처리를 위해 연금 개혁까지 정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주장한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5%’ 안은 민주당의 입장일 뿐, 정부 안도 국민의힘 안도 아니다”라며 “여야 협의도 안 된 사안을 가지고, 민주당 안을 정부안으로 거짓말까지 하면서 국민을 위하는 척, 개혁하는 척하는 위선을 멈춰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미래를 위해 지속 가능한 연금 개혁안을 22대 국회에서 국민 공감 속에서 우선 처리해 나갈 핵심과제로 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에 이 대표는 같은 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제시한 소득대체율 44%안과 민주당이 주장하는 45%안은 단 1%포인트 차이”라며 “이 때문에 중대한 문제를 계속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민주당은 45%와 44% 사이에 어떤 결단을 할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열려있다”며 향후 논의에 따라 절충안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전날 자신이 ‘연금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안은 원래 윤석열 정부에서 제출했던 안’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과거 50%안을 주장하고 있을 당시, 정부가 45%안을 내고서 양당에서 검토하도록 했던 일이 분명히 있다. 비공식 석상이긴 하지만 실무안으로 제시를 한 것”이라며 “과거 일에 대해 왈가왈부는 하지 않겠지만 팩트는 이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