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여주역세권에 짓고 있는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아파트가 여주지역 최고 높은 분양가에도 특별공급 및 1, 2순위 청약에서 769가구 모집에 3천15명이 몰려 평균 3.9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 22일 당첨자를 발표했다. 22일 한국 부동산원 청약홈과 GS건설 등에 따르면 여주역 자이헤리티지 아파트는 지난 13일 특공을 시작해 16일 2순위까지 접수된 청약결과 특공신청건수 403건을 포함해 총 3천15명이 접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여주지역에서 3년만에 선보인 여주역 자이는 여주시민들의 관심이 청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당첨자 발표 후 다음 달 2일~ 4일까지 3일간 여주시 교동에 있는 견본주택에서 정당계약을 실시할 예정으로 입주예정일은 2027년 6월이다. 여주지역 역대 최고 특공신청건수인 403건을 포함해 1, 2순위 청약에서 769가구 모집에 총 3천15명이 몰려 평균 3.92대 1로 마감, 평형별 최고경쟁률은 15.7대 1로 전용 59㎡B에서 나왔다. 특히 59㎡, 84㎡ 4개 타입 역시 높은 관심 속에 1순위 당해인 여주지역에서 마감되었고 99㎡도 순위내 마감되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여주역 자이는 지하 2층~지상 27층, 8개 동에 전용면적▲59㎡A 85가구 ▲59㎡B 81가구 ▲84㎡A 249가구 ▲84㎡B 248가구 ▲99㎡A 52가구 ▲99㎡B 52가구 ▲136㎡P(펜트하우스) 2가구 등 총 769가구 규모로 계약금 일천만원 납부 후 나머지 계약금은 한달 이내에 납부,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로 초기 자금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지난 3일 여주시 교통 여주역 인근에 오픈한 견본주택에 개관 후 연휴를 포함한 청약일인 지난 13일까지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3년만에 분양하는 새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GS건설사 관계자는 “청약열기가 높았던 것은 여주의 첫 번째 자이란 브랜드 프리미엄과 여주역세권 개발로 높아진 미래가치, 도보통학 가능한 초·중교 위치로 안전한 교육환경 경강선 여주역 도보 이용, 여주역세권 최대의 커뮤니티 시설, 전 가구 4-Bay이상 설계에 다양한 공간 특화 등 최신 주거 트랜드를 반영하는 등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려 노력한 것이 실제 청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여주
시흥에서 건물에 설치된 통신장비를 보수하기 위해 고정식 사다리를 오르다가 추락한 40대 작업자가 사고 발생 엿새 만에 숨졌다. 22일 시흥경찰서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2분께 시흥의 한 건물에서 고정식 사다리를 이용해 옥상으로 올라가던 40대 A씨가 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통신장비 유지·보수업체 소속 근로자인 A씨는 당시 옥상에 있는 통신장비를 보수하기 위해 건물 외벽에 설치된 고정식 사다리를 올라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를 당한 A씨는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엿새 만인 이날 숨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부착설비 등이 설치돼 있었는지를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날 사망 판정을 받은 데 따라 조만간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현장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각김밥 소년의 안타까운 소식(경기일보 22일자 1면)에 지역사회가 온정의 손길로 응답했다. 22일 안산상록경찰서 민원실에는 오전 10시부터 경기일보 보도를 접한 다수의 시민들이 삼각김밥 소년을 찾는 전화가 쏟아졌다. “학생을 지원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냐”, “부산 시민이지만 학생을 돕고 싶어 연락했다” 등 지역을 불문하고 선행 꼬리물기가 시작됐다.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일부 시민들은 경기일보 기자에게 어려운 환경 속에 처해 있는 삼각깁밤 소년에 대한 지원 방법을 문의하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자영업자는 경기일보 기자에게 “A군이 성인이 될 때까지, 아니 무사히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라도 매달 일정 금액을 지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 안산시 역시 위기상황에 놓인 A군이 복지사각 지대에 놓여있는 지에 대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안산시청은 이날 A군 가정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치고 긴급복지 지원이 가능하다는 잠정 결론을 이끌어 냈다. 이후 진행될 검토 과정까지 마무리되면 해당 가정은 3개월 간 매달 약 15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아동복지과에 협조를 요청해 매일 9천원씩 지급되는 바우처 카드 발급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황선애 안산시청 복지정책과 팀장은 “경기일보 기사를 통해 A군의 사연을 접하고 가슴이 먹먹했다”며 “지자체 차원에서의 지원은 물론 향후 경찰서와 연계해 A군 가정을 포함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답했다. 해당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도 위로와 격려의 댓글을 남기며 A군을 향한 응원의 봇물을 이어갔다. 아이디 2022**은 ‘학생을 위해서 기부하고 싶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는 댓글을 남겼고 byun**은 ‘근처에 살면 내 가게에서 매일 밥 먹일텐데’ , kolt**은 ‘A군이 커서 누구보다 잘 됐으면 좋겠다. 응원해’라고 전했다. 또 아이디 cjsf**은 ‘나쁜 길로 빠지지 말고 튼튼하게 잘 커라’는 등의 위로와 격려의 글이 쏟아졌다. 한편 경찰이 지난 3월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안산시의 한 편의점에서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오로지 삼각김밥만을 훔쳐온 A군에 대해 처벌 대신 온정을 베푼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서수원권 최초의 공연장 시설이 개막하며 수원특례시가 문화거점 도시로의 출발을 알렸다. 수원특례시와 수원문화원은 22일 오후 권선구 호매실동에서 빛누리아트홀 개관식을 진행했다. 개관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부의장, 김봉식 수원문화원장과 염상덕 전임 원장, 백혜련 국회의원(수원을), 장한별 경기도의회 의원 및 수원시민단체장과 인근 학교장을 비롯한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아트홀 주변 및 정문에서 지신밟기 식전행사가 진행됐다. 제막식과 테이프 커팅에 이어 경기소년소녀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또 감사패 전달식에 이어 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 등 수원시립예술단이 시민들에게 개관을 기념하는 공연을 펼쳤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빛누리아트홀이 서수원권 문화거점 공간으로 거듭나 수원시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이 펼쳐지길 바란다”며 “특히 다문화시민을 위한 다문화예술공간 등 다양한 계층의 남녀노소 시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문화원에 감사드린다”라고 기념사를 밝혔다. 김봉식 수원문화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1957년 문을 연 수원문화원이 팔달구 매산로의 구 부지에서 오랜 시간을 거쳐 새 시대가 개막한 역사적인 날”이라며 “서수원뿐만 아니라 수원 전체가 문화와 함께 숨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빛누리아트홀은 대지면적 3천686.9㎡,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449석 공연장 및 전시실과 강의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원시와 문화원은 개관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새빛 문화주간’을 운영한다.
인천시는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오는 24일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역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반 전 총장은 특강에서 기후위기 인식 증진과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지방정부의 정책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특강에 시민과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선착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특강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시는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4대 정책 방향과 15대 과제, 154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에서 233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가운데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을 하는 등 기후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뤄내기 위해 시민 공감대 형성과 함께 각종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특강으로 시민 모두가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했다. 반 전 총장은 현재 ‘보다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원특례시의회가 수원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광교 바이오 주간 비전 선포식’에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육성과 수원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광교는 편리한 지리적 이점, 저렴한 임대료, 우수한 연구환경, 뛰어난 인력 등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지역”이라며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수원이 첨단 바이오 혁신 도시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김기정 의장을 비롯해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추진협의체 관계기관과 기업, 전문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2024 광교 바이오 주간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바이오 기관과 기업 종사자, 수원시민 2천여명이 참여하며 비전 선포식, 아주대의료원 심포지엄, 바이오 스타트업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이 지난 1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도 1분기 디폴트옵션 주요 현황 공시’에서 은행권 디폴트옵션 상품 중 연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6개월 기준 수익률에서도 은행권 1위를 차지하며 디폴트옵션 강자임을 입증했다. 2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해 별도의 상품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 본격적으로 시행돼 지난 3월 말 기준 41개의 퇴직연금 사업자가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아 309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고용노동부 공시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고위험포트폴리오1’은 연간 수익률 22.85%로 은행권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위험 포트폴리오1’과 ‘저위험포트폴리오2’의 연간 수익률도 각각 14.26%와 9.78%를 기록하며 중위험 상품과 저위험 상품 가운데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은행은 6개월 수익률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수익률 17.06%를 기록한 ‘고위험포트폴리오2’를 비롯해 ‘중위험포트폴리오1’과 ‘저위험포트폴리오2’가 차례로 11.75%, 7.78%의 수익률을 보이며 각 상품군에서 은행권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글로벌 증시가 하락할 경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는 환노출 펀드를 위주로, 안전자산 비중이 높은 저위험 포트폴리오는 환헤지 펀드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시 결과로 오랜 기간 쌓아온 국민은행만의 차별화된 연금자산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것 같아 대단히 감사하다”며,“앞으로도 고객의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 다양한 연금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은 2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서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함께 올해 두 번째 ‘생명나눔 단체헌혈’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혈액 부족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지역사회의 혈액 수급 안정화와 월드컵재단의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올바른 헌혈 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명나눔 단체헌혈’ 행사에는 월드컵재단 임직원을 비롯해 ㈜스포츠아일랜드, ㈜에스빌드, ㈜가람감정평가법인 경기지사 등 입주 단체도 함께해 봄철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생명나눔운동의 의미를 더했다. 이민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적정 혈액 보유량을 유지하기 위해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다”라며 “재단 역시 분기별로 헌혈 행사를 꾸준히 진행함으로써 생명나눔 가치 실천에 기여하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컵재단은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함께 혈액 부족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단체 헌혈을 시행할 계획이다.
부동산 펀드에 투자하면 배당금을 준다는 말에 투자금을 건넸다 떼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흥경찰서는 지난달 초 피해자 1명으로부터 투자업체 A사에 2천여만원을 투자했다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사는 유튜브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펀드 투자금으로 부동산을 저렴하게 매입한 뒤 다른 용도로 개발해 차익을 낸다거나 임대 수익 등을 거둬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나눠준다는 방식으로 피해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카카오톡 공개 채팅방을 중심으로 피해를 호소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사가 투자금을 건네받는 데 쓴 계좌를 추적해 자금 이동 경로를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평택항에서 도주한 수억대 밀수 용의자(경기일보 8일자 1면)가 도주한 지 26일 만에 검거됐다. 이런 가운데 해당 밀수 용의자 밀수품에서 시계를 비롯한 위조 명품 등이 쏟아져 중국을 포함한 대규모 밀수조직이 배후에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더구나 해당 밀수 용의자는 연안 여객선(카페리) 내 매점 계약 시 타인 명의로 계약하는 등 치밀함까지 보인 것으로 알려져 계획범죄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평택세관과 평택항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밀수 용의자 A씨는 지난 19일 강원도에서 세관에 붙잡혀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서 지난달 23일 오후 2시께 평택직할세관에 밀수 혐의로 붙잡혀 조사 받던 중 도주했었다. 당시 그는 국산 담배와 주류 등을 비롯해 속칭 ‘짝퉁’으로 불리는 다량의 위조 명품 시계와 모자 등을 반입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두고 항만 일각에선 A씨의 배후에 국내외를 총괄하는 밀수조직이 움직인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개인적인 차원에서 국내 반입을 목적으로 다량의 위조 명품을 배에 싣기 어려워서다. 더구나 중국 세관당국 검사를 피해 다량의 위조 명품을 들여 오려면 중국에 다수의 조력자가 있거나 현지 당국 관계자를 매수하지 않고선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A씨는 지난해 10월 1항차에 700달러(한화 약 95만원)씩 한 달 평균 8천750달러(한화 약 1천140만원) 상당의 사용료를 내는 조건으로 중국 B카페리선사로부터 입찰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처음부터 밀수를 노렸다는 의심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카페리 매점 운영으로 월 1천만원 이상의 사용료를 낼 수 있을 정도로 수익성이 좋은 사업이 아니란 것이 항만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특히 A씨는 담배 등을 수월하게 반입하기 위해 B선사 선내 매점 계약 시 면세점 직원을 매점 계약자로 해 선사와 계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택항 관계자는 “중국이 워낙 넓기 때문에 지방 중소 도시라면 아직 유착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한국인이 직접 하기엔 언어적·인적 능력이 부족하므로 중국에서 조력 없이 개인적으로 밀수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평택항 관계자도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조직이 있지 않고선 이러한 밀수를 계획할 수 없다”면서 “사전에 계획된 대규모 조직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평택직할세관 관계자는 “지금으로선 수사 중인 사항이어서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