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 농촌관광체험 김포회장 “농촌 매력살려 대표 관광자원 만들 터”

“김포시가 가진 무궁한 농촌자원을 바탕 삼아 회원들과 함께 농촌문화가 김포의 대표 관광자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30일 농촌문화 자원을 발굴해 김포시의 새로운 농촌관광문화를 이끌어갈 목적으로 창단된 농촌관광체험 김포시연합회의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이윤재 회장(65)의 각오다. 연합회는 김포지역에서 향토음식, 농촌체험학습 등 특색 있는 농촌자원의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175명의 회원이 모여 결성됐다. 이 회장은 “농업은 2차, 3차산업까지 역량을 갖춰야 다가올 70만 김포시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김포 자원과 문화를 상품화할 수 있다”며 “저 또한 김포 농촌관광체험의 한 구성원으로 장시간 농장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갖고 있어 다수의 믿음을 얻어 선출된 것 같다”고 했다. 이 회장은 50여년간 김포에서 축산업을 해온 축산농으로 현재 100여마리의 젖소를 기르며 하루 1.5t의 우유를 생산하고 유가공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초대 회장에 선임된 만큼 농촌관광체험에 대한 개념 인식이 확고했다. 이 회장은 “농촌관광체험은 기존 농촌의 자원과 문화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자극을 주는 농업의 한 분야”라며 “보고, 먹고, 만지는 등 오감을 활용해 각 농장이 갖춘 매력 요소를 살려 1차 생산에만 머무르지 않고 농업의 다각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연합회 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와 행사 추진, 참여를 통해 우리의 역할을 알려야겠고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농촌관광체험이 되도록 품질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전문가의 강의, 견학, 포럼 등 다양한 분야의 농가 대상 교육사업을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서의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김포시가 많은 소통과 공감을 해주시면 앞으로 김포 농업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며 시 지원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김포시민에게 호응을 얻는 농촌관광체험이 될 수 있도록 연합회 농촌관광체험 품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새빛수원] 수원특례시, 모든 가족이 행복한 수원 만든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족이 함께 모여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기념일이 유독 많은 달이다. 5일 어린이날부터 8일 어버이날, 15일 세계가정의 날을 지나 21일 부부의 날까지 매주 가정과 가족의 참 의미를 돌아볼 기회가 주어진다. 수원특례시에는 가정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다양한 특성을 가진 가족에 적절한 도움을 주는 지원기관들이 있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수원의 기관들을 살펴본다. ■ 모든 가정의 행복을 그리는 ‘수원시 건강가정지원센터’…공동양육품앗이, 가족사진 공모전 등 가족 문화 확산 팔달구 향교로에 자리를 잡고 있는 수원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수원시의 다양한 가족의 역량 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지난 2006년 문을 열고 18년째 수원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족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다양한 가족, 평등한 삶, 함께하는 지역 가족’을 슬로건으로 가족의 건강한 변화와 성장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가족이 직면한 문제를 전문가와 상담하며 풀어가는 ‘가족상담’, 가족의 생애 및 발달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가족교육’, 가족 안팎에서 돌봄을 확대하는 ‘가족돌봄’, 가족의 친밀도를 높이는 ‘가족문화’, 수원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건강가정육성지원’, 양육 공백을 해소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아이돌봄지원’, 공간을 기반으로 지역 돌봄공동체를 만드는 ‘공동육아나눔터’ 등 7대 영역에서 세부 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가족돌봄사업은 여러 가족이 품앗이를 조직해 돌봄과 양육 과정에서 자발적인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6개 품앗이에 26가족 90명이 총 94회의 모임을 했으며, 공동 양육의 즐거움을 발견했다. 참여 가족들은 김밥 재료 장보기, 김밥 싸기, 만화카페에서 힐링하기, 인근 체험관 이용 등 평범한 활동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특별한 추억을 더했다. 또 수원에 살고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저녁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채워 가족문화를 확산했다. 수원만의 특화사업으로 펼쳐지는 건강가정육성지원 사업들도 눈에 띈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한 가족사진 및 영상 공모전이 대표적이다. 가족 중심의 긍정적인 가치관과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일상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모하고 시상한 뒤 수원지역 곳곳에서 순회전시를 갖는다. 10년차를 맞은 올해는 기존 공모의 중심 소재였던 ‘아이’ 대신 ‘가족’을 키워드로 설정해 다양해진 가족의 변화를 반영하는 변화를 시도했다. 또 가족 단위 공동체 캠프에서 가족들이 속 깊은 대화를 갖는 시간을 만드는 가족수련회, 자연 속에서 가족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힐링자연캠프 등도 수원시민만을 위한 맞춤형 사업이다. 수원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가족의 유형에 상관없이 다양한 가족에 대한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원시민의 건강한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다채로운 가족을 응원하는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외국인 가족 정착 지원, 자녀 적응 돕기, 고용 확대 국적과 피부색, 언어가 다른 가족들을 수원의 가족으로 품어내는 노력은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맡고 있다. 현재 장안구 송원로에 자리를 잡고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주민 가족이 수원에서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기본사업과 특성화사업, 자녀지원 사업 등 크게 3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2007년 문을 연 이후 올해까지 8천여명 이상의 외국인 및 배우자와 자녀가 회원으로 등록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한 가족사업은 부모교육과 자녀체험, 부모-자녀관계 향상 프로그램 등 26개 프로그램이 있다. 국적이 다른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구 만들기, 요리, 코딩 등을 배우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한국 문화 체험부터 수원지역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 아토피센터 등 지역 내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육아나 양육 및 교육과 관련된 정보를 쉽게 얻지 못하는 외국인 부모들을 위해 중고등 진학과정 설명회도 열어 빈틈을 메꾸는 데 도움을 준다. 다문화가정을 직접 방문해 부모교육·자녀생활서비스·한국어교육 등을 제공하는 방문교육사업도 있다.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가 학교나 병원 등 기관을 이용할 때 선배 결혼이민자가 동행하며 통번역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만족도가 높다. 외국인 부모가 한국어를 배우는 것은 물론 자녀들도 부모의 언어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다문화 아동 이중언어교육도 다문화가정에서 인기다. 특히 초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학령기에 들어선 여건에 미취학 또는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기초학습지원 사업을 진행해 학교 적응을 돕기도 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을 계기로 이주한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전체 직원의 40% 수준인 10명이 외국인이다. 엘살바도르, 우즈베키스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 국적을 가진 여성들이 강사, 통번역사, 상담가 등으로 활동하며 수원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외국인들의 친절한 안내자 역할을 수행한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 등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통합된 다문화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애가 방해되지 않는 가족을 꿈꾸는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비장애인 형제자매와 부모 대상 보통의 일상 지원 수원의 다양한 가족 중에서도 장애인이 속해 있는 가정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 극복해 나가는 동반자 역할은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담당한다. 장애를 가진 당사자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부모와 형제자매 등 가족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가족 기능을 강화하고자 지난 2012년 설치돼 운영을 시작한 기관이다. 가족과 함께 장애인이 행복한 수원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애인 가족의 심리검사를 통해 이해를 높이고 심리·정서적 어려움부터 양육방식과 가족문제 등에 대한 폭넓은 상담을 제공하는 ‘심리상담’, 장애인 가족의 복합적인 문제를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해소하는 ‘사례관리’, 발달장애 의심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하기 위한 ‘조기발견’, 특수학급 학생의 예술과 진로 활동을 위한 ‘사회적응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 가족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은 부모교육, 장애인식개선, 비장애 형제자매 지원, 장애가족 휴식 지원, 부모기록, 부모 자조모임 운영 등이 있다. 이 중 비장애 형제자매 지원은 장애 형제에 부모의 관심이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경험하게 되는 비장애 형제자매들끼리의 체험 행사로 운영된다. 학교 방학 기간을 이용해 비장애 형제자매들이 다양한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친구가 되는 기회를 제공해 호응이 높다. 장애인과 가족이 편견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상점에서 비누, 도자기, 화과자 등을 만드는 일일 체험 ‘열린클래스’는 올해 장애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중 대표적이다. 평범한 상업 공간에서 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과정으로 가족과 일반인 모두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둔다. 또 장애부모에게 보드게임 놀이지도사 자격증 교육 과정을 제공해 자녀와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비슷한 경험을 하는 부모들끼리 교류하는 장을 만들기도 한다.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장애인과 가족이 보통의 일상을 꿈꿀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가족은 행복의 시작점이고, 안정된 가정은 튼튼한 사회의 초석”이라며 “다양한 가정의 모습만큼 다양한 정책으로 모든 가족이 행복한 수원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연 하루 전날 쓰러진 50대 음악가...2명에 새 삶 주고 별 되다

공연을 하루 앞두고 쓰러져 뇌사에 빠진 50대 음악가가 장기 기증을 통해 2명에게 새로운 삶을 주고 하늘의 별이 됐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6일 강북삼성병원에서 양재영씨(53)가 뇌사 상태에서 가족의 뜻에 따라 장기를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립합창단에서 테너로 활동했던 재영씨는 세종문화회관에서의 공연을 하루 앞둔 지난달 3일 공연 리허설을 마친 뒤 갑자기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가족들은 재영씨의 몸 일부가 남아 누군가와 함께 세상에서 숨 쉬고 있을 수 있고 삶의 마지막에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고 떠나기를 바라는 마음에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 재영씨의 이렇게 간장과 오른쪽 신장을 기증, 고통받고 있던 2명에게 새로운 희망을 나누게 됐다. 재영씨의 유족과 지인들은 "오랜 기간 준비했던 공연을 하루 앞두고 쓰러져 삶의 끝까지 음악을 사랑하다 떠난 양씨를 많은 분이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재영씨는 고등학교 중창단에서 재능을 발견, 음악가의 길에 들어섰고 교회 성가대에서 지휘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유족들은 "재영씨가 감수성이 풍부하고 주변 사람들을 먼저 챙기는 자상한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동생 승영씨는 형에게 전하는 영상편지를 통해 “형, 이별하는 날 그런 생각이 들었어. 뭐가 그리 궁금해서 하늘나라로 먼저 떠난 거야. 우리 죽으면 천국 간다고 이야기했었잖아. 형이 사랑하는 할머니랑 엄마랑 함께 여기보다 행복하게 잘 지내. 그리고 우리 다시 천국에서 다시 만나. 형, 사랑하고 보고 싶어"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SGI서울보증, 새 비전 체계 ‘WITH SGI’로 동반성장 추진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SGI서울보증이 이명순 대표이사 체제 들어 새로운 비전 체계 ‘WITH SGI, Your Best Credit Partner’를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SGI서울보증에 따르면 이 대표이사는 올해 1월 취임 이후 약 100일 동안 임직원들과 집중 소통하며 SGI서울보증의 현황을 점검하고 나아갈 방향을 진단했다. 특히 임직원들과 소통을 토대로 SGI서울보증과 연관된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WITH) 나아가고자 하는 회사의 목표를 더욱 명확하게 그리며 새로운 비전 체계 ‘WITH SGI’를 구성했다. SGI서울보증의 새로운 비전 ‘WITH SGI, Your Best Credit Partner’에서 ‘WITH’는 다양한 주체와 동반성장을 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고객과의 지속가능경영을 기반으로 수익성 향상과 성장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핵심 전략’이다. ‘WITH’는 알파벳마다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SGI서울보증은 설명했다. ‘W’(Withstand Volatility)는 수익성 추구 전략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선제적 손익관리 강화, 포트폴리오의 안정성 제고와 언더라이팅·리스크관리 역량 강화를 제시하고 있다. ‘I’(Inspire Customers)는 고객 전략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상품 및 채널을 시장 친화적으로 정비하고, 성공적인 DT(디지털 전환)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상징한다. 이어 ‘T’(Think Tomorrow)는 지속가능경영 전략으로 견고한 내부통제 체계 확립과 ESG 경영 실천으로 미래세대가 일하고 싶은 회사이자 사회적으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H’(Highlight Potential)는 성장성 전략으로 새로운 파트너사들과 전에 없던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고, 유망시장 진입·육성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하겠다는 포부를 의미한다. 또 새로운 비전 체계에 사용한 ‘SGI’는 서울보증보험의 영문 이니셜이자 구성원들이 갖춰야 할 ‘핵심가치’를, ‘Your Best Credit Partner’는 2012년부터 사용해 온 비전으로 우리 경제 및 국민과 함께 성장해 온 SGI서울보증의 발자취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각각 함축하고 있다. 새로운 비전 체계에 따라 SGI서울보증은 핵심전략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고자 시기별로 중점추진 전략 테마를 정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특히 경쟁자가 흉내 낼 수 없는 SGI서울보증만의 핵심역량과 노하우를 단단히 다져나가면서 어떠한 여건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 보험료 3조원, 당기순이익 6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재무목표도 함께 밝혔다. 이외에도 SGI서울보증은 비전 실현을 위해 임직원들이 지녀야 할 ‘핵심가치’로 ‘SGI’를 설정했다. 이는 각각 전문성(Specialty), 성장지향(Growth), 소통(Interaction)을 의미한다.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고의 보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S)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기(G) 위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들과 소통하고(I) 의견을 공유하며,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SGI서울보증 구성원들의 마음가짐과 업무태도를 강조한 것이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SGI서울보증은 WITH전략을 차근차근 실천해나가며 안정적인 재무기반 위에서 끊임없이 성장해나가겠다”라며 “이를 통해 주주, 고객, 사회,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하며 우리 사회 상생·공존의 가치 전파에 기여하는 Best Credit Partner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尹, 2년 동안 거부권 9번…이승만 길 따라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헌법에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 즉 재의 요구권이 명시되어 있지만, 도깨비방망이처럼 대통령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권한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위헌성을 논한다’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학계에서는 거부권의 ‘내재적 한계’라는 용어를 쓰는데, 이는 확립된 개념”이라며 “이런 개념이 자리 잡기 전인 이승만 대통령은 무려 45건을 썼다. ‘행정독재’의 전형적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박정희 정부에서는 19년 동안 5건, 노태우 정부 7건, 노무현 정부는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포함해 6건, 이명박 정부 1건, 박근혜 정부 2건이었다”며 “김영삼·김대중·문재인 정부에서는 한 건도 없었다. 지금까지 임기 2년 동안 윤석열 대통령은 이미 9번의 거부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의 길을 따라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대통령이 국회가 통과시킨 법률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려면, 국민 전체의 이익에 부합해야 한다. 채 해병 특검법이 국민 전체 이익을 해치냐”며 “더욱이 채 해병 거부권 행사는 윤 대통령 본인과 관련된 일이다. ‘채 해병’ 사건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는 수사를 왜곡하고 진상규명을 방해하였다는 의혹의 중심에 서 있다. 이런 상황에서 거부권 행사는 ‘위헌적’”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또다시 거부권을 남용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을 무도한 지배와 통치의 도구로 삼는 ‘윤석열식 법치주의’를 멈춰야 한다”고 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구읏 AI 탐험대’ 구성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업무 전반에 AI(인공지능)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구읏 AI 탐험대’를 구성했다. 재단 임직원 가운데 AI에 관심있는 임직원 20명으로 구성된 ‘구읏 AI 탐험대’는 챗GPT를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 기획서 및 보고서 작성 등을 실습한다. 또 이를 각 부서업무 전반에 전파, 접목시키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구읏’은 재단 로고를 형상화한 고유 브랜드로, 굿(good, 좋은)의 중의적 의미를 갖고 있다. 탐험대원들은 22일부터 10월까지 총 6회 과정으로 챗GPT를 활용한 주제로 강의를 듣고 실습한다. 1호 탐원대원은 김혜순 대표이사가 선발됐다. 대원들은 기획서 작성, 영상 쇼츠 제작, SNS 홍보콘텐츠 제작 등 월별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강의는 AI전문강사인 김진희 미래교육아카데미 대표가 맡는다. 주제별 산출물과 직원들의 실습과정은 유튜브 스케치 쇼츠 영상으로 제작돼 도민들이 볼 수 있도록 재단 SNS에 게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재단은 지난 2월 AI를 업무전반에 도입하기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좌를 개설했다. ‘AI(인공지능) - 챗GPT 업무활용’을 주제로 개최한 구읏문화센터 강좌에 직원은 물론, 재단이 입주해 있는 경기도인재개발원 내 직원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에서도 지난 3월 김동연 지사가 도정 열린회의에서 업무에 AI의 적극 활용을 주문한 바 있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AI의 관심과 활용이 높아가고 있다”면서 “경기도여성가족재단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 선제적으로 업무전반에 활용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에버랜드 장미축제, 내달 16일까지… ‘장미의 계절’ 만끽

낭만과 사랑이 가득한 5월을 지나는 에버랜드에서는 장미축제가 지난 17일 개막해 다음달 16일까지 이어진다. 21일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에 따르면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1985년 국내 최초의 꽃축제로 시작해 그간 국내 주요 기업 및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면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에버랜드는 올해 축제에서 자체 개발한 국산 장미 품종들을 새롭게 선보일 뿐 아니라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 장미원 수놓는 아름다운 토종 장미…에버랜드 컬렉션존 지난 2022년 세계장미대회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 받은 에버랜드 장미원은 빅토리아, 비너스, 큐피드, 미로 등 총 4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장미원에서는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피스(프랑스) 등 전세계 720개 품종·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한다. 특히 올해는 빅토리아 가든에 에버랜드가 직접 개발한 국산 장미 품종으로 뒤덮인 에버로즈 컬렉션존이 새롭게 조성됐다. 2013년부터 신품종 국산 정원장미 개발을 시작한 에버랜드는 지금까지 총 30품종의 에버로즈를 개발해 품종보호등록을 마친 상태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개발을 마치고 품종보호등록을 앞둔 신품종 장미들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웨딩, 가족, 에버스케이프, 카니발 등 각 장미 품종별 콘셉트에 맞춰 스토리 사인물, 테마 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다. ■ 오디오 도슨트·포토존·캐릭터 체험 등 콘텐츠 풍성 이번 축제 동안 에버랜드를 찾는 시민들은 풍성하게 핀 장미의 향연뿐 아니라 이와 연계된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콘텐츠들도 만난다. 먼저 유튜브에서 ‘꽃바람 이박사’로 알려진 이준규 에버랜드 식물컨텐츠그룹장이 오디오 도슨트로 나섰다. 조경학 박사인 이 그룹장은 전문성을 살려 장미원의 유래와 에버로즈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등 재미있고 유용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디오 도슨트는 에버랜드 모바일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장미원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서도 편리하게 접속 가능하다. 장미원에는 핑크 계열 장미들로 장식된 대형 찻잔 화분과 꽃수레, 장미 배경 테이블 등이 설치됐다. 또 공중에 매달린 행잉화분과 장미터널 등도 낭만 가득한 축제의 분위기를 짙게 물들이고 있다. 포토존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빅토리아 가든에서 장미성을 배경으로 장미꽃을 찍거나 로즈기프트 상품점 아래 장미원이 내려다보이는 거리 등을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을 만한 사진을 남겨볼 기회다. 또 포시즌스가든은 튤립, 프렌치라벤더, 체리세이지, 디기탈리스 등 허브식물과 봄꽃으로 단장해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다. 다음 달 16일까지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등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포토존과 먹거리와 굿즈, 어트랙션 등 캐릭터와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장미가 만발하는 5월말부터 6월초에는 장미원과 포시즌스가든, 뮤직가든 등 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이용권 ‘가든 패스’도 만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번 장미축제는 그간 이어져 온 축제보다 훨씬 풍성하고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가득한 만큼 온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에버랜드를 찾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민속예술로 만들어내는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제26회 경기도민속예술제’

경기도 31개 지역에서 마을축제가 펼쳐진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는 경기도 전통민속예술로 각 지역의 축제로 만들어내는 ‘제26회 경기도민속예술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5월 25일 고양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성남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를 끝으로 경기도 전역에서 전통민속예술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경기도민속예술제는 2021년부터 ‘경기도 마을이 살아나다’를 주제로 기존의 행사를 31개의 마을에서 펼쳐지는 현장축제로 전환했다. 전통민속예술이 각자의 지역에서 고유한 특성과 현장성을 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전통민속예술의 시연과 제례에서 필수적 요소인 물(水), 불(火), 술(酒), 음식(食)을 제자리에 회복시키고, ‘6개월간 이어지는 축제’와 그 지역을 가야만 볼 수 있는 유일한 마을 축제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용규 경기도문화원연합회 회장은 “현재 경기도문화원연합회와 경기도31개 지역문화원과 보존회는 세계 유일한 축제를 만들고 있다”며 “그동안 해 보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이기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 축제가 경기도 지역문화원이 힘을 합쳐 만드는 새로운 축제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축제 일정과 장소는 경기도문화원연합회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