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 교육박람회 추진 위한 워크숍 개최

포천교육지원청이 지역연계 교육활동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대회의실에서 ‘포천에 반하고, 교육에 담다’란 주제로 포천미래교육협력지구 지역자원·교육과정 매칭 교육박람회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포천지역 공동체 55개 단체의 운영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시 공동으로 포천지역 첫 교육박람회 개최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 포천빛깔나는 학교 교육과정의 내실화 지원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지역 공동체 이야기 나눔을 시작으로 포천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안내 등 포천빛깔나는 학교교육과정 내실화 지원 노력, 지역자원·교육과정 매칭 교육박람회 추진방안 등을 협의했다. 김재진 교육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역공동체의 적극적 참여로 지역자원·교육과정 연계를 통한 포천빛깔나는 학교교육과정 내실화 지원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교육 협력을 바탕으로 ‘온 시민이 다함께, 온 마을이 배움터, 포롱포롱 천 가지 빛깔의 꿈을 펼치다!’라는 포천미래교육협력지구 슬로건처럼 포천 행복교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재육성기관 성장시킨 천기철 대표이사, 안양시 감사패 받아

“지난 5년간 임기에서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재단이 경애화락(敬愛和樂)으로 내부적으로 직원들이 좀 더 화합하지 못한 부분과 재단 자체 청사를 마련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습니다.” 지난 25일 최대호 안양시장이 천기철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전임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천 대표가 마지막 소회를 밝혔다. 이날 천 대표이사는 재단의 혁신과 도전 그리고 성과를 말하며, 그동안 함께한 이사장과 이사, 감사, 안양시 관계자, 재단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이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육성기관으로 지속되기를 바라며, 가까이에서 관심을 두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천 대표이사는 지난 2010년 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시작으로 설립, 허가를 도맡아 추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의 재임기간 중 급여 전액을 기부 받아 3년 6개월가량 급여 없는 상임이사로 재단의 기반을 다지는 일에 힘썼으며, 지난 2014년 6월 말 재단을 떠났다. 이후 2018년 11월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재단을 혁신과 도전으로 변화시켰다. 재단 명칭 변경, 2번의 청사 이전, CI 선포, 업무 전산시스템 구축, 조직개편, 다양한 장학금 제도 마련, 디자인 경영으로 재단 설립 시 3명의 정원을 21명으로 증원했다. 전 직원 태블릿 PC 지급, 취임 초 2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18억원 상당까지 확대 지원하고 재단의 기본재산을 300억원까지 마련했다. 또한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미래인재교육센터와 진로교육센터를 설립해 학생, 교사,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통하여 전국 지자체에서 교육예산을 가장 많이 지원하는 지자체가 됐다. 이후 재단은 경영 평가와 부패 방지 시책 평가 최고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하는 한편 교육기부 우수, 가족친화 우수, 공정채용 우수기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이 되었고 교육부, 행안부,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기 수원병 김영진 50%·방문규 34%…오차 밖 격차 [갤럽]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출신 방문규 국민의힘 후보를 16%포인트(p)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5~26일 경기 수원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일이 총선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50%가 김 후보, 34%가 방 후보를 선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 범위(±4.4%포인트) 밖인 16%포인트로, 지난 10일 뉴스1이 발표한 1차 여론조사 당시보다 김 후보는 9%p가량 지지율이 상승했고 방 후보 지지율은 2%p 떨어졌다. 양당 지지층 중 '진보층의 결집'도 두드러졌다. 김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1차 조사에서 74%였지만 2차 조사에서눈 82%로 8%p 늘었다. 반면 방 전 장관에게 투표하겠다는 보수층은 73%에서 64%로 9%p 줄었다. 중도층에서는 1·2차 모두 김 의원이 방 후보에 모두 우세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1·2차 모두 국민의미래(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가 가장 앞섰으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6%p 떨어졌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13%→19% 6%p 올랐다. 민주연합은 24%로 변함 없었다. 한국갤럽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2차 조사는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p), 응답률은 9.8%다. 1차 조사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p), 응답률은 13.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인천 계양을 이재명 46%·원희룡 42% 오차 내 [갤럽]

명룡대전으로 불리며 차기 잠룡 간 대결로 주목되는 인천 계양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 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1은 한국갤럽에 의뢰, 지난 25일~26일까지 계양을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보도했다.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와 원 후보는 각각 46%, 42%의 선택을 받았다. 이들 간의 격차는 오차범위(±4.4%p) 내이다. 지난 7일 뉴스1의 같은 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45%, 원 후보는 41%로 오차범위 내로 집계됐다. ‘누가 국회의원 후보가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56%, 원 후보는 31%였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36%로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6%였으며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자유통일당은 각각 2%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에 대한 조사에선 더불어민주연합 28%, 국민의미래 32%로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으며 조국혁신당은 1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8.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4.4%p이다. 질문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선거법 위반’ 정장선 평택시장 벌금 80만원 확정…시장직 유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정장선 평택시장이 벌금 80만원 형을 확정받아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시장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정 시장은 선거를 두 달가량 앞두고 아주대병원 평택건립 이행 협약서 체결식과 평택역 광장 아케이드 상가 해체 착공식 등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시민 등 7천여명에게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점은 선거법 위반이 맞다고 판단한 원심판결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보고 “검사는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주장하나 형사소송법 제383조 4호의 해석상 검사는 원심의 형이 가볍다는 이유로는 상고할 수 없다”며 검찰과 정 시장의 상고를 기각했다. 상가 해체 착공식 등을 개최한 혐의는 공직선거법이 허용하는 예외로 인정했다. 대법원에서 8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되면서 정 시장은 직을 유지하게 됐다.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

‘황선홍호’ 태국에 3-0 완승…손흥민·이강인 ‘득점 합작’

‘황선홍호’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선 태국에 완승을 거뒀다. 지난 1월 2023 카타르 아시안컵서 이른바 ‘탁구 게이트’로 갈등의 중심에 섰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합작골이 빛났다. 한국은 지난 26일 밤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서 열린 아시아 2차예선 C조 4차전에서 태국에 3대0 완승을 거뒀다. 황선홍 임시 감독은 A매치 데뷔전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2분 만에 첫 슈팅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는 등 다소 불안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점유율을 높여가며 전반 중반부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9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들었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빗맞은 슈팅은 골대 앞으로 흘렀고, 이재성이 태국 수비수 티라손 분마탄과 경합 끝에 밀어 넣어 득점했다. 기세를 탄 한국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합작골’까지 터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 8분 이강인은 정교한 패스를 전달했고, 이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왼쪽서 골키퍼 다리 사이로 득점했다.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안기는 골 세리머니로 ‘갈등 봉합’에 방점을 찍었다. 역대 A매치 득점 3위 손흥민은 46호 골을 기록하며 황선홍(50골·2위)과 격차를 4골로 줄였다. 후반 37분 쐐기골이 터졌다. 왼쪽 코너킥 상황서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김민재가 머리로 떨궜고, 교체 투입된 박진섭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C조 선두(3승 1무·승점 10)를 굳히며 3차 예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