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얼굴]바이애슬론 남고부 집단출발 金 '조나단'(포천 일동고)

“지난 경기는 돌아보지 않아요. 이제 2관왕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겁니다.” 24일 열린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남고부 집단출발 12.5㎞서 39분34초0으로 우승, 전날 스프린트 10㎞서 준우승(33분18초7)에 머문 아쉬움을 씻어낸 조나단(18·포천 일동고)은 자신감이 넘쳤다. 조나단은 “사격을 중점적으로 준비한 게 주효한것 같아 정말 기쁘다. 내일 계주 경기가 남았는데, 2관왕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전날 스프린트서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지난 경기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 성격이다”라고 소개했다. 조나단은 지난 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남자 개인경기 12.5㎞에서 20위를 기록했고, 스프린트 7.5㎞에서도 28위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그는 “지난 동계청소년올림픽을 경험했던 게 큰 자산이 됐다. 열심히 더 성장해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나가 활약해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라면서 “무엇보다 ‘스키를 편하게 탄다’고 생각 들게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말했다. 이어 조나단은 “부모님과 이승민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특히 코치님이 저를 위해 정말 고생을 많이 해주셨다. 조언도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김동연,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현장 점검…수원병원 방문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로 보건의료 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해 진료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24일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의사 정원 확대는) 굉장히 오랜 기간 구조적 문제”라며 “(정부가) 단기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추진했어야 했는데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해 도민 건강과 생명을 지킬 것이며 이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3일 도는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의료공백 방지 차원에서 행정1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운영하던 도 비상 진료 대책 본부를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 안전 대책 본부로 격상했다. 또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의 진료 시간을 연장하고 31개 시·군 보건소 진료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원병원 등 6개 병원은 평일 외래진료 마감을 오후 5시 30분에서 8시로 2시간 30분 연장했으며, 집단행동 추이에 따라 주말과 휴일 진료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료원 6개 공공병원이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만큼 현실에 맞는 대처를 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진료 연장, 응급실 운영 등으로 고생하는 현장 의료 관계자들에게 도민을 대표해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역 73개 응급 의료 기관 및 21개 응급 의료 시설과 24시간 비상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도 권역외상센터인 아주대병원, 의정부성모병원과도 24시간 중증 외상 환자 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수원시청 체조선수 간현배, 후배들 위한 아름다운 기부

한국 남자 기계체조의 ‘희망’ 간현배(수원특례시청)가 통큰 선행을 베풀어 화제다. 간현배는 24일 오후 수원북중학교 훈련장에서 경기도 체조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원을 경기도체조협회 송기섭 회장에게 전달했다. 선수로는 드물게 협회에 거액의 기부금을 쾌척한 간현배는 올해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수원특례시청에 입단하며 받은 계약금 중 일부를 후배 선수와 경기도 체조 발전을 위해 자발적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현배는 “수원 세류초등학교 때 기계체조를 시작해 수원북중과 수원농생명과학고를 졸업하며 많은 분들의 도움 속에 다시 수원시청 실업팀에 입단하게 됐다 수원시로부터 과분한 대우를 받고 이 자리에 오는 동안 과거를 생각하면서 후배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까 생각 끝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의 작은 정성이 후배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저 또한 앞으로 수원시청선수로써 열심히 운동해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송기섭 경기도체조협회장은 “간현배 선수의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대견하고 회장으로써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오늘 받은 기부금은 후배 선수들을 위해 유용하게 쓰여질 것이다”라며 “이처럼 고운 마음을 가진 간현배 선수가 더욱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다른 선수들에게도 사회를 살아가면서 좋은 귀감이 되었으면 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천하무적’ 경기도 빙상, 20연패 ‘금자탑’…3종목 석권 ‘기염’

‘천하무적’ 경기도 빙상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목 우승 20연패의 찬란한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빙상 웅도’ 경기도는 24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끝나 피겨스케이팅서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로 총 71점을 득점하며 서울시(67점)에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사전 경기인 스피드스케이팅서 금메달 35개(은 28, 동 30)로 277점을 얻어 1위에 오른데 이어 쇼트트랙서도 243점(금 22, 은 20, 동 18)으로 우승하는 등 빙상 3개 종목이 모두 1위에 오르며 총 금메달 66개(은 52, 동 53)로 591점을 득점, 서울시(491점0에 무려 100점 앞선 종목우승 20연패를 달성했다. 신상철 경기도빙상연맹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전해준 선수와 지도자, 연맹 사무국 임직원의 노력, 경기도체육회의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낸 결과가 20연패를 가능케 했다”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도약을 위한 노력을 당부드리고 싶다. 아울러 이처럼 대한민국 빙상의 절대 강자인 경기도에 국제빙상장이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계속된 바이애슬론 남중부 집단출발 10㎞서 유현민(포천 일동중)은 34분45초6의 기록으로 팀 동료 박지민(36분22초2)을 제치고 우승, 혼성계주와 스프린트 6㎞ 금메달 포함 3관왕에 올랐다. 남고부 같은 종목 12.5㎞의 조나단(일동고)도 39분34초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30㎞ 계주서 경기도청의 변지영·이건용·김태훈과 김용규(포천시청)가 팀을 이룬 경기선발은 1시간27분22초9로 우승, 변지영은 클래식 10㎞와 복합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용규는 전날 프리 15㎞ 우승 포함 2관왕이 됐다.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15㎞ 계주서는 강하늘·유다연·홍진서가 팀을 이룬 평택여고가 1시간01분19초3으로 전북선발(1시간18분35초4)에 크게 앞서 1위를 차지했다. 피겨스케이팅서는 남고부 싱글A조의 임주헌(군포 수리고)이 239.37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고부 싱글A조 김채연(수리고)과 B조 박채아(성남 서현고)도 각각 209.99점, 109.22점으로 나란히 우승했다. 아이스하키 초등부 결승전서 성남아이언이글스는 서울 제니스포레에 3대2로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첫 패권을 안았다. 성남아이언이글스는 1피리어드를 득점없이 0대0으로 마친 뒤 2피리어드서 1대2로 뒤졌으나, 3·4피리어드에서 1점 씩을 뽑아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아이스하키 종합에서 경기도는 금·은·동메달 각 1개씩을 얻어 129점을 득점, 서울시(144점·금3 은3 동2)에 이어 준우승했다. 한편, 경기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금메달 92, 은메달 85, 동메달 91개로 총 1천310점을 득점, 서울시(1천3점·금62 은59 동52)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21연패 달성을 결정지었고, 인천시는 295점(금7 은7 동3)으로 여전히 8위를 달렸다.

분당신도시 재정비 기대감 속… 민심 잡을 공약 ‘촉각’ [총선 현장 이슈]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과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에 따라 조성된 지 30년이 지난 성남 분당신도시 재건축에 대한 총선 예비후보들의 공약이 주목받고 있다. 24일 성남 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4월 시행을 앞두고 있고, 지난달 정부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발표하면서 분당신도시 정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노후화된 분당신도시를 새롭게 탈바꿈시킬 수 있는 정책인만큼 주민들의 민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련 공약이 분당 선거구의 관전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이번 총선에서 성남 분당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들도 분당신도시 정비 관련 공약을 내놓고 신속하고 원활한 재건축 추진을 약속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성남 분당을)은 지난 6일 예비후보 등록 후 3선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돼 분당 재건축의 원활한 추진과 분당 광역교통체계 혁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은혜 예비후보는 21대 국회의원 중 가장 먼저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발의했다면서 “분당의 재개발·재건축 등 여당의 정책은 곧 ‘실천’임을 국토교통부 장관부터 성남시장까지 원팀을 가동해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6년 분당에 전입해 쭉 살아왔던 진짜 분당 사람임을 강조한 국민의힘 김민수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당시 내걸었던 분당신도시 재건축 등 분당 지역의 대선 공약을 완수하게 끔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런 가운데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라 1기 신도시 중 분당신도시가 가장 먼저 사업을 진행할 ‘선도지구’로 지정될지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재건축이 가장 먼저 추진되는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각종 예산과 행정 지원이 이뤄지기 때문에 예비후보들도 분당신도시의 선도지구 지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분당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주민간담회에서 김병욱 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국토부가 기본방침을 만들 때도 경기도와 협의해야 하고, 지자체 기본계획도 승인권자가 경기도”라며 “선도지구가 포함된 기본계획을 도가 승인할 텐데, 분당의 선도지구가 최대한 많이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은혜 예비후보는 최근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신상진 성남시장 등을 만나 ‘분당 선도지구 지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러면서 “분당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건축 선도지구가 지정되는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선도지구만이 해법이 아니고 분당 재건축에 대한 통합된 접근 방식이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선도지구 우선을 이유로 재건축에서 소외되는 단지가 없게 하겠다”며 “‘선도지구 개발+소규모 재건축+재개발’을 하나로 묶어 분당의 가능성을 끌어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분당 재건축과 관련해 김동연 도지사는 “반드시 분당 재건축과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겠다”며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서 평상시에도 대화 나누고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 있으며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모든 자원과 역량을 투입해 도시 재창조의 국가적·국제적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1기 신도시 분당 재건축을 신속히 추진해 주거환경 개선,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적극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힘 김효은 "안민석 의원 공천부터 받아오라" 직격 [총선 나도 뛴다]

국민의힘 전략공천으로 오산에 출마하는 김효은 후보(41·전 EBSi 영어강사)가 안민석 의원에게 "공천부터 받아오라"고 직격했다. 김씨는 24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언론을 통해 안 의원의 발언을 들었고, 직접 만나보지는 않았으나 당을 통해 안 의원에 대한 평가도 들었다"며 "(안 의원의) 공천이 확정되면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안 의원은 김 후보의 전략공천에 대해 "유승민 전 의원을 자객으로 보낸다기에 내심 기대했는데 유명 강사를 보내 실망했다"며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었다. '레이나'라는 활동명으로 EBS 스타 영어강사였던 김 후보는 지난 7일 국민의힘에 인재영입 형식으로 입당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Q. 안민석 의원이 실망했다고 했는데. - 나는 누구를 저격하거나 낙선시키려고 정치에 입문한 것이 아니다. 또 누가 상대 후보가 될지 모르지만, 네거티브할 생각도 전혀 없다. 안 의원이 상대 후보가 되면 나만의 좋은 정책으로 승부할 것이다. 다만 먼저 공천을 받아오는 게 순서다. (공천을 받으면) 돌부리의 진면목을 확인해주겠다. Q. 오산시와 연고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 오산과는 특별한 연고가 없는 게 사실이다. 오산은 젊은층이 많이 생활하는 인구 24만의 작은 도시다. 역설적으로 혈연, 지연, 학연 등이 오산 같은 도시에서 좋은 정치를 하는 데 방해요인이 될 수도 있다. 지역 연고가 없기 때문에 오로지 오산 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Q. 정치를 하게 된 동기는? - 나는 5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학부모다. 정말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우리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그런 공교육 시스템과 정책을 만들고 싶었다. 입시학원과 EBS에서 강의를 하며 사교육과 공교육을 모두 경험하면서 그 폐해와 대안에 대해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이런 나만의 독특한 경험이 국민의힘에서 나를 영입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Q. 공약으로 추진할 정책은 무엇인가. - 교육에 있어 영유아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 부모는 이 시기 아이의 소질과 적성을 잘 파악해야 하고 정부는 그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충분한 여건을 갖춰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영유아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예체능과 진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공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다. 그 출발을 오산에서 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 당과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하고 있으며, 한동훈 위원장께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조만간 ‘교육특구 오산’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겠다. Q. 오산시민에게 할 말은. - 오산시는 수원, 화성, 용인 등 인구 100만의 거대도시와 접한 작은 도시다. 이 같은 상황을 잘 활용하면 오산시만의 가치와 도시 브랜드를 충분히 높일 수 있다. 사교육 최일선인 입시학원과 EBS에서 강의를 하며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오산의 도시가치를 높일 것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경기도테니스협회, 엘리트·생활체육 유공자 시상

경기도테니스협회가 ‘2024년 유공자 시상식’을 갖고 경기도 테니스 발전에 공헌한 테니스인들을 격려했다. 도테니스협회는 24일 오후 2시 경기도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김녹중 도테니스협회장, 정장식 도체육회 감사(볼링협회장)를 비롯, 시·군협회장, 선수·지도자, 협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원시청의 김나리가 전문체육 부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서지영(명지대)·최서윤(김포G스포츠)·박민영(부천G스포츠)·백수민(김포G스포츠)·김윤하(나정웅 아카데미)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또 정순화 광주 탄벌초 감독을 비롯, 정희성(부천시청)·최진영(명지대)·문병률(연천 전곡고)·송두수(고양중) 감독이 각 부별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으며 신현국 협회 차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생활체육 부문서는 부천시와 김포시(이상 1부), 동두천시와 과천시협회가 최우수단체상을, 김기환(수원시)·백윤희(평택시)씨 등 8명이 최우수선수상을 받는 등 19명의 유공자와 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와 함께 나영석 경기도협회 부회장은 도지사 표창, 정용택 협회 사무국장은 도의회의장 표창, 양인순 부회장은 도체육회장상을 각각 받았고, (주)아머스포츠코리아와 (주)앨커미스트는 감사패, 김종남 가평군체육회 사무국장, 양석구 연천군체육회 사무국장 등 3명에게는 공로패가 전달 됐다. 김녹중 경기도테니스협회장은 “지난해 경기도테니스는 생활체육대축전과 대통령기대회 전국체전, 전국소년체전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7년 연속 대한민국 테니스의 최고 자리에 우리 경기도가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라며 “선수·지도자 시·군협회장, 임원분들의 성원과 노고의 덕이다. 모두가 원팀이 돼 노력한다면 경기도는 물론 한국 테니스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축사에서 “경기도 테니스는 각종 전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둠은 물론 김녹중 회장님을 중심으로 일치 단결해 경기도 체육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모범적인 단체다”라며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과 수상자 여러분의 노고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경기도 체육발전에 테니스인들이 적극 힘을 모아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당초 호텔 연회장에서 300여명 규모의 행사를 치를 계획이었으나 김녹중 회장이 행사 비용을 줄여 이를 선수들의 장학금과 지도자들을 위한 경기력 향상 지원금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에 따라 조촐하면서도 뜻깊고 내실있는 시상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