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고양과 양주의 다방에서 혼자 있던 60대 여성 업주 2명을 연이어 살해한 이모씨(5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이씨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2월30일 일산서구 한 지하다방에서 혼자 영업하던 60대 여성 A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지난 5일 양주시 광적면에 위치한 건물 2층 다방에서 업주인 6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현장에서 채취한 지문의 정밀 감식 결과 두 현장에서 발견한 지문이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했다. 또 CCTV 영상을 통해 이씨가 금품을 훔치려는 모습도 확인했다. 금전을 노리고 사람의 목숨을 해친 강도살인죄가 적용되면 처벌 수위가 높아진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금품을 훔쳤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끝내는대로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KT 소닉붐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연승행진을 5에서 멈췄다. KT는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4라운드 원정경기서 패리스 배스(24점·15리바운드)와 하윤기(23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옥존이 23득점으로 활약한 홈팀 울산 현대모비스에 82대83으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시즌 두 번째 6연승을 노렸던 KT는 19승10패를 기록, 2위 서울 SK(20승8패)와의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1쿼터서 KT는 경기 초반 하윤기가 골밑에서 잇따라 득점을 올리고 배스와 정성우가 연속 3점슛을 꽂아 3분58초께 15대6으로 크게 앞서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이우석, 장재석이 번갈아가며 득점하고, 알루마가 골밑 득점을 올려 16대17로 따라붙었다. 역전 위기에 몰린 KT는 하윤기, 허훈, 배스가 야투를 연달아 성공해 23대18로 다시 앞서간 끝에 26대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KT는 2쿼터 들어 하윤기가 골밑서 계속 활약을 펼치고 허훈이 외곽포를 잇따라 꽂아 35대24로 달아났다. 이후 득점을 주고받으며 점수차를 유지한 KT는 45대36으로 전반을 앞섰다. 3쿼터 들어서도 하윤기와 배스의 득점행진이 이어진 KT는 4분 7초께 허훈이 3점을 꽂아넣어 59대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19점 차로 뒤지던 현대모비스는 옥존이 연속 7득점을 몰아넣으며 49대61로 따라붙었으나, KT는 문정현의 3점슛과 배스의 덩크슛으로 66대51로 벌렸다. 마지막 4쿼터 초반 현대모비스의 공격이 호조를 보이면서 59대72로 따라붙었지만 문정현의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상대의 흐름을 끊어냈다. 그러나 KT는 4쿼터 들어 배스가 급격히 난조를 보인 반면, 상대 알루마가 힘을 낸 현대모비스에 78대74, 4점 차까지 추격을 내줬다. 배스의 덩크슛으로 6점차로 앞서가던 KT는 장재석에게 연속 4득점을 내준 뒤 경기종료 10초를 남기고 옥존에게 뼈아픈 역전 3점포를 맞고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인천시가 아이사랑꿈터 등 지역의 복지시설을 줄줄이 민간위탁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 안팎에서는 무분별한 민간위탁 전환으로 인한 서비스질 악화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6일 시 등에 따르면 국공립어린이집·인천다함께돌봄센터·육아종합지원센터·아이사랑꿈터·장기요양지원센터·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 등의 사회복지시설을 민간위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시와 인천시사회서비스원 등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이들 기관의 계약 기간이 끝나는대로 민간위탁으로 전환한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보건복지부의 민간에서의 사회서비스 지원 기능 확대 지침에 따라 복지 서비스에 대한 민간 지원을 늘리고, 공적 돌봄을 줄여나간다는 취지이다. 그러나 사회복지계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민간위탁 전환으로 사회복지시설의 사유화, 사업비 등의 부정사용, 사업 여건 악화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부 사회복지법인 등에서는 그동안 시와 군·구의 ‘사회복지법인 등 위탁 사업기관의 지도점검’에서 사업 관리·운영 미흡 및 사업비와 후원금의 부정 사용 등이 적발되기도 했다. 인천 동구에서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던 A법인은 지난 2022년 공익재단에서 취약계층의 전세보증금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한 5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중징계 및 위수탁 조기종료가 이뤄졌다. 인천 연수구의 B법인도 마찬가지. 공금 500만원을 개인차량 유류비와 식비 등 사적으로 운용하면서 환수조치 등이 이뤄지기도 했다. 송다영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사회복지시설의 민영화로 생기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서비스원 등의 공공성 강화 등이 이뤄져왔다”며 “그러나 사회복지계가 옛날로 회귀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시설의 민간 위탁 비율이 90%를 넘어가는데서 문제가 발생한다”며 “30% 정도는 공공에서 직접 운영하면서 민간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선도 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도 필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우선 민간위탁 적격자 심사위원회를 통해 민간위탁이 적정한지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어 “위탁을 맡긴 후에도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사회복지법인 등의 운영 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대중(DJ)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행사 여야 지도부를 비롯해 문재인 전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이 강조한 건 다름 아닌 '단합'과 '통합'이었다.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고(故) 김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반기문 전 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야를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축사에 나선 한덕수 국무총리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삶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의 역사 그 자체"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유산을 깊이 새기며, 분열과 갈등을 넘어 신뢰와 통합의 시대를 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한 한 총리는 당시를 떠올리며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민심을 받드는 지혜,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 통합의 지혜에서 교훈을 얻고자 한다. 그것이 우리 모두의 시대적 소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의 유산을 깊이 새기며, 분열과 갈등을 넘어 신뢰와 통합의 시대를 여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평화를 위해 온몸을 바쳤고 사상 처음 수평적 정권 교체를 이뤘다"며 "많은 핍박을 받았지만 집권 후 일체 정치 보복을 하지 않은 통합의 정치를 펼쳤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대통령이 염원한 세상이 다시 멀어지고 있고 세상이 거꾸로 가고 있다"며 "민주주의는 다시 위태롭고 국민 경제와 민생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얼어붙은 남북관계와 국제 질서 속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가 다시 희망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된다. 다시 마주한 위기 앞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 유언처럼 우리는 또다시 민주주의, 민생경제, 평화의 가치 아래 단합하고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피습을 당해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재명 대표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고민정 최고위원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15년 세월이 흘렀지만, 대한민국은 또다시 3대 위기에 처했다"면서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와 민생 그리고 평화를 우리 손으로 지키자"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학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 김 대통령님의 정부가 미증유의 경제 위기 속에서 출발했다"며 "나라의 존망을 걱정할 정도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김 대통령님은 특유의 혁신과 지혜로 마음을 한 데로 모아 위기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당시 저희 집에서도 금모으기 운동에 길게 줄을 서서 동참했는데, 지역과 진영에 상관없이 정말 이 나라가 하나 되는 경험이었다"며 "지금 이 나라에 꼭 필요한 화합과 공감의 경험을 그때 김 대통령님께서 모든 국민과 함께 해내셨다. 저와 국민의힘은 바로 그 마음으로 호남에서도 영남에서도 지금보다 훨씬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사사만 구즈만 동티모르 초대 대통령이자 현 총리, 프란치스코 교황 등 각국 전직 지도자들도 축하 서한과 영상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을 회고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22대 총선 수원정 출마를 선언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촘촘한 법체계로 안전한 사회를 강조했다. 이수정 교수는 6일 경기대 중앙세미나실에서 자신의 저서인 ‘최신 범죄심리학’에 대한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권영세 국회의원, 김용남 전 국회의원,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방성환 경기도의원(국민의힘·성남5) 등이 함께했다. 이날 북콘서트는 이수정 교수뿐만 아니라 김병배·조영오 경기대 범죄교정심리학과 교수의 대화 형태로 진행됐다. 이들은 ▲범죄 심리학 필요성 ▲안전한 사회 조성을 위한 노력 과정 ▲청소년 범죄에 대한 대응 등을 논의했다. 이 교수는 “아이들이 온라인에서 유인돼 성매매 유혹에 빠지기도 한다. 본인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아이를 출산하고 영아 매매가 이뤄지는 사례가 있다”며 “작년에 발생한 영아 매매는 연구실에 있다가 퇴임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한 사건이다. 아이들은 병원에서 태어났는데 출생신고 안 되는 사례가 1만 건인 만큼 더 이상 책만 쓸 수 없었다”며 출마의 배경을 밝혔다. 그는 또 범죄 심리학을 설명하며 입법 활동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일부 범죄자들은) 전자발찌 등으로 감시를 당하면서 욕정을 참지 못해 재범한다. 겉으로 보면 사람 같이 생겼으나 자제력이 없는 사람들인데 이는 형법에 나오지 않은 사안”이라며 “범죄심리학은 법의 구멍을 좁히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보존서고 만고율(滿庫率)이 99%를 넘어선 가운데(경기일보 2022년 8월8일자 26면) 시가 올해 착공을 목표로 문서기록관 신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만고율은 보존서고에 각종 기록물이 얼마 만큼 보관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본관 옥상에 2곳, 지하 1층 1곳 등 모두 3곳의 보존서고를 운영 중이며 보존서고 만고율이 이미 99%를 넘어서며 포화 상태다. 3곳의 면적은 462㎡로 각 부서와 읍·면·동에서 처리되는 문서와 간행물 등 업무를 수행하면서 만드는 모든 서류는 이곳에 보관된다. 보존서고는 지난 1997년 설립됐다. 특히 시는 개발 수요 증가 등 이유로 인구가 급증하다 보니 행정수요도 상승하면서 기록물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지속적인 기록물 수집을 위해선 추가 공간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금곡동에 위치한 제1청사 측면 유휴 부지에 문서기록관을 건립하기로 결정, 지난해 11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용역 기한은 오는 4월까지이며 용역이 끝난 뒤 구체적인 공사 금액과 건축 계획 등이 확정될 예정이다. 문서기록관은 연면적 4천㎡로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으나 타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조정될 가능성이 있어 현재까지 확정된 건 없다. 시는 문서기록관이 완공된 뒤 향후 몇 년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층별 계획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당장 문서고 만고율 99%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문서기록관이 건립되면 기존 기록관의 기록물 보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60조에 따르면 기록물관리기관이 갖춰야 하는 보존시설 및 장비의 기준은 고정식의 경우 ▲종이기록물 1만권당 99㎡ ▲오디오 1만개당 25㎡ ▲비디오 1만개당 45㎡ ▲사진·필름·앨범 1만권당 145㎡, 영화필름 1천캔당 30㎡ 등이다. 이동식의 경우 고정식 면적의 40~60%다.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쌍특검법안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려는 것과 관련, “총선을 앞두고 특검법안을 무기 삼아 대한민국 전체를 정쟁으로 물들이고 있다”며 강력 비판했다. 쌍특검법안은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말한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특검법안과 관련해 민주당이 이르면 오는 8일 헌법재판소에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재의요구권은 애초에 권한쟁의심판 청구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끝내 청구한다 하더라도 각하될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특검법안과 50억 클럽 특검법안이 독소조항 가득한 총선용 민심 교란이자 사법 리스크 방탄을 위한 악법인 것과 마찬가지로, 권한쟁의심판 청구 역시 악의적인 총선용 전략”이라며 “권한쟁의심판 청구 자체만 놓고 보더라도 헌법을 무시하고 법치를 훼손하는 더는 묵과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이 끝내 청구를 강행하겠다는 주장은 그저 재표결을 최대한 미루려는 것으로 권한쟁의심판이 총선용 전략의 산물임을 방증하는 셈”이라며 “특검의 불씨가 꺼질세라 선거기간 내내 이슈 삼아 정치적 혼란만을 위해 이를 확산시켜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려 하는 악의적 꼼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한 “그저 총선 승리만을 위해 헌법을 통째로 무시하고 입법권을 악용하는 것은 무책임한 선동”이라며 “민주당이 진정 ‘민생’과 나라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신속한 재표결을 통해 소모적 정쟁에 종지부를 찍어 국민들의 스트레스를 덜어드리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일 것”이라고 밝혔다.
‘구원왕’ 서진용(31·SSG 랜더스)이 1억8천500만원(69.8%)이 인상된 4억5천만원에 2024년 연봉계약을 마쳤다. SSG 랜더스는 6일 2024시즌을 앞두고 재계약 대상자 44명과 모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SSG의 연봉 재계약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지난 시즌 세이브 1위인 서진용이다. 특급 마무리 투수 서진용은 지난해 5승4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맹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2억6천500만원에서 4억5천만원으로 인상됐다. 서진용은 재계약 후 구단을 통해 “지난해 마무리 투수라는 중책을 맡게 돼 부담감도 느꼈지만 세이브왕의 좋은 결과를 냈고 나 또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건강한 몸으로 2024시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비시즌에 준비를 잘 하겠다”고 밝혔다. 또 76경기에 등판해 9승5패, 30홀드로 홀드 부문 2위에 오른 베테랑 불펜 투수 노경은은 기존 1억7천만원에서 1억원이 오른(58.8%) 2억7천만원에 계약했으며, 좌완 불펜 투수 고효준도 종전 8천500만원에서 1억5천300만원으로 6천800만원 인상(80.0%)됐다. 신인 불펜투수 이로운은 3천만원서 4천400만원 인상된 7천400만원에 계약해 최고 인상률(146.7% 인상)을 기록했다. 한편, 야수 가운데서는 유격수 박성한이 3천만원이 인상된 연봉 3억원에 사인했고, 투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해 연착륙한 외야수 하재훈은 5천500만원에서 4천500만원에 인상돼 억대 연봉(1억원)자 대열에 합류했다.
(사)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가 지난 5년 간의 협회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스포츠시설의 안전관리 체계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협회는 5·6일 이틀 간 충북 청주의 제이원호텔에서 학계·체육 종목단체, 체육행정가 등 각 분야 스포츠시설 안전관리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시설안전관리 점검 체계화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발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주제 발표에 나선 협회 공동 의장인 안을섭 대림대 교수는 스포츠시설 안전관리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스포츠시설의 안전점검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각 종목별 선수활동 공간, 특히 경기장 바닥·그라운드 등에 대한 안전점검 표준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송명근 대한체육회 대회운영부장은 “각종 스포츠 이벤트에서의 선수 안전과 경기력 향상은 물론 관객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경기장 종합안전점검 매뉴얼의 수립·실행이 시급하다”고 제안했으며, 김종상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부원장은 타 분야에서의 안전표준화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각 종목별 안전인증 표준화 체계화를 위한 방향과 대안을 제시했다. 문규 케이티넷 본부장은 ‘스포츠시설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이라는 주제로 각 스포츠 종목, 시설 유형별 안전관리와 점검 네트웍 구축의 필요성 및 구축방안을 역설했다. 이어 손민기 스포츠안전재단 부장은 “스포츠안전재단과 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 각각의 전문적 역할 분담 체계구축을 통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고재곤 협회 공동 의장(여주대 교수)은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 스포츠안전 관리를 주관 하고 있는 각 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각각 전문성 있는 영역을 연결하고, 체계적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선진국에서 이미 진행하고 있는 선수 활동공간의 안전점검 시스템을 종목별 한국형표준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시급하다” 밝혔다.
여주시 가남읍통합방위협의회(회장 한윤석)가 국군장병의 노고를 격려하고 복지증진을 위해 1천500만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선물했다. 여주시는 가남읍통합방위협의회가 새해를 맞아 박시선 여주시의원과 이복환 가남읍장과 한윤석 통합방위협의회장, 신동준 협의회 사무국장, 이무권 이장협의회장, 김지현 가남농협조합장, 박기훈 가남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군장병 위문행사로 안마의자 1천5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안마의자는 여주시 가남읍 안금리에 위치한 코지마 여주 물류센터 이종관 상무가 가남읍통합방위협의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국군장병 위문행사를 제안해 진행됐다. 국군장병들에게 기증된 안마의자는 개별 강도 조절이 가능한 커스텀 에어 마사지 기능으로 사용자의 컨디션에 따라 맞춤형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게 특징이다. 이종관 상무는 “조국에 헌신하는 국군장병들이 새해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번 안마의자 기증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꼭 필요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복환 가남읍장은 “가남읍통합방위협의회 한윤석 회장과 신동준 사무국장, 이종관 회원 등 임원진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국군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힐링 군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안마의자를 선물했다”며 “이번 위문행사에 적극 도와준 코지마 안마의자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