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와 광명, 시흥, 화성 국제테마파크를 잇는 신안산선이 향남까지 연장된다. 9일 국토교통부와 화성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전날 오후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을 승인했다. 국토부는 시에 공문을 보내 “시와 사업 시행자인 넥스트레인(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는 위‧수탁 협약체결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추진하라”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국토부가 주관한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 타당성 검증 용역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1.0 이상으로 평가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B/C가 1.0을 넘으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상반기 안에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넥스트레인(주)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국가철도공단에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국토부에서 실시계획을 승인하면 해당 사업은 최종 확정된다. 시는 신안산선이 향남까지 연장될 경우 서울 여의도까지 환승 없이 50분대로 주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신안산선 향남 연장은 지역 균형발전의 촉매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만큼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산선은 ▲여의도 ▲광명 ▲안산 한양대를 연결하고, ▲광명 ▲시흥시청 ▲화성 국제테마파크를 잇는 광역철도 노선이다. 총 연장은 43.6km로, 총 사업비는 약 3조3천억원이다. 오는 2024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화성=김기현기자
민선 8기 이충우 여주시장 제1호 공약인 복합행정타운건립 후보지로 여주시 가업동 여주역세권 인근으로 최종 확정됐다. 여주시는 9일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충우 시장, 정병관 시의장, 조정아 부시장, 홍수정 공론화위원장(행정과 갈등 연구소장), 경규명 · 박시선 · 박두형 · 이상숙 · 진선화 시의원, 이충렬 여주시 이·통장협의회장, 시청 국·과·소장,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후보지를 발표했다. 시는 ‘복합행정타운 건립 후보지 결정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15인으로 구성, 지난 3~4일 여주여중에서 시민대표참여단 토론회를 거쳐 가업동으로 후보지를 결정해 시에 권고한 안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 공론화위원회는 7차례 회의를 개최해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1일부터 14일까지 시민 1050여명을 대상으로 대면 방식 여론조사를 진행, 지난 3일과 4일 시민 189명이 참여한 대표참여단 토론을 진행해 최종 후보지를 결정했다. 시민대표참여단은 여주대 맞은편과 여주역세권 좌측 가업동, 여주선거관위 맞은편 등 3곳을 대상지로 평가해 이중 선호도가 가장 높은 가업동 여주역세권 좌측 일원(41.8%)을 후보지로 추천했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가업동 후보지는 6만5천㎡부지로 여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과 인접, 성장성과 접근성, 적합성, 친환경성, 경제성 등이 높아 선호도가 높게 나온것으로 알려졌다. 여주시는 지난 1990년대 말부터 신청사 건립과 이전 논의를 꾸준히 해 왔으나 군수·시장이 바뀔 때마다 보류 또는 무산돼 지금까지 제대로 된 후보지를 선정하지 못했다.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건립을 준비해 온 조강선 시 청사관리팀장은 “ 여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복합청사 건립을 위해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며 “최종 후보지가 확정된 만큼 내년 초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각종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민선 8기 임기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충우 시장은 “오늘 미래 100년을 시민과 함께 할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건립 후보지’를 최종 확정하게 돼 매우 기쁘다” 며 “7월 4일 후보지 선정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8월 17일 15명의 전문분야 위원들로 구성된 ‘여주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행정타운 건립을 공개 논의한 결과 가업동 최종후보지로 선정받아 오늘 확정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스타트업 기업인 ‘더좋은운동으로’가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9일 더좋은운동으로에 따르면 최근 송도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 아파트 1천500만원 상당의 아동도서 800권을 기부했다. 이는 지난 2월에 송도SK VIEW와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아파트에 이어 3번째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이강구 인천시의원(국민의힘·연수5)은 더좋은운동으로와 아파트 연계를 지원하는 등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 시의원은 “착한기업과 책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을 잘 연결한 것 같아 흐뭇하다”며 “송도의 많은 기업들로 확산해 나눔 운동이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 시의원은 앞서 송도기업들이 고려인들에게 ‘도시락 나눔챌린지 사업’ 등을 독려하는 등 지역의 나눔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배미애 송도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 회장은 “아파트 도서관에 책이 많지 않아 항상 걱정이 컸다”며 “연말에는 이 책들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더좋은운동으로는 2018년 창업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운동기구 T-BOX를 지원하는 등 인천의 유망 우수기업으로 선정받은 스타트업 기업이다. 김지혜기자
경기도가 ‘유망중소기업’ 선정을 통해 각종 지원을 약속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경기도는 9일 오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광교홀에서 ‘2022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 김완규 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국민의힘·고양12), 인증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인증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자 도가 지난 1995년부터 시행해온 제도다. 해당 인증제 시행 이후, 선정 기업들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뤘다. 실제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이들의 매출액 증가율은 6.0%에 달했고,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도 9.0%를 달성했다. 또 선정 기업들 중 114곳이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도와 경과원의 지원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올해 인증 공모는 이러한 가시적 성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평균 3.8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도는 서류평가, 현장 실태조사, 법 위반 조회, 인증심의위원회를 거쳐 총 206개사(스타트업 10개사, 최초인증 156개사, 재인증 40개사 등)를 선정했다. 선정 기업들은 인증 유지기간 동안 유망중소기업 인증마크 사용권은 물론, 도의 각종 지원사업(8개 기관 55종)에 대한 가산점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인증 기간의 경우, 신규인증은 오는 2027년까지 5년·재인증은 2025년까지 3년이다.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는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지금까지도 이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도와 경과원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도의 인증제가 시행된 이후 6천617개사가 유망 중소기업으로 인증 받았고, 현재 965개사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며 “경제위기 환경 속에서 기업인들이 흘리시는 땀과 열정이 경기도를 뛰게 하는 원동력이다. 앞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기술 개발과 경영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완규 경제노동위원장도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이 서로 돕고 격려하며 더욱 성장하시기를 바란다. 저희도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사라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특가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정 실장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도 함께 기소했다. 정 실장은 2013∼2020년 성남시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유 전 본부장 등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각종 청탁 명목으로 총 2억4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대장동 사업 특혜 제공 대가로 김만배씨 등 민간업자들의 보통주 지분 중 24.5%(공통비 공제 후 428억원)를 나눠 갖기로 약속한 혐의(부정처사후수뢰),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에서 비공개 내부 자료를 민간업자들에게 유출해 210억원 상당의 이익을 챙기게 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도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29일 검찰의 압수수색이 임박하자 유 전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지라고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는다. 김경희기자
관리자도 없고 관리실도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에 청소,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지원이 우선 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현주 의정부시의원은 9일 있은 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위의 2023년도 주택과 예산심의에서 "공동주택 청소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지원사업 예산이 5천만 원(10개소)으로 기존 휴게시설이 있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것 같다" 고 물었다. 그러면서 " 의정부시에는 휴게공간조차 없고 지원을 신청할 주체조차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이 많다" 며 " 이들이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의견을 냈다 김 의원은 " 지원내용이 휴게시설 개선비용으로 돼 있는 데 휴게공간마련도 포함시켜달라" 요구했다 또 " 관리실도 없고 관리자도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을 배려해달라 "고 거듭 강조했다. 정춘일 주택과장은 " 공모를 통해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조건에 휴게시설 개선뿐 아니라 신설도 포함시키고 현장조사를 해 소규모 공동주택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김동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9일 총파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3일 파업에 돌입한지 16일 만이다.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이날 조합원들을 상대로 파업 종료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61.84%(2천211표), 반대 37.55%(1천343표)로 파업 종료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는 오전 9시쯤부터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직접투표 방식으로 이뤄졌다. 일부 지역에선 “총투표는 지도부의 책임을 조합원에 돌리는 것”이라고 반발해 투표가 이뤄지지 않았다. 투표 결과에 따라 화물연대 각 지역본부는 본부별로 해단식을 진행한 뒤 바로 현장으로 복구했다. 2주 넘게 이어진 총파업으로 철강, 석유화학, 정유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약 3조5천억원에 달하는 출하 차칠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 출하 차칠 규모는 각각 1조원대를 넘어 피해가 상당하다. 파업 종료를 결정하기 위한 총투표는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와 여당이 제시한 '안전운임제 적용 품목 확대 없는 일몰 3년 연장안'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급하게 결정됐다. 화물연대는 "정부, 여당의 폭력적 탄압으로 일터가 파괴되고 동료가 고통받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파업 철회와 현장 복귀를 결정했다"며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을 입법해달라"고 촉구했다. 파업이 철회됨과 동시에 업무개시명령의 효력도 끝났다. 다만 국토교통부는 복귀 여부를 확인하는 현장조사를 이날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육군 73보병사단이 오는 12일부터 14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구리·남양주 일대에서 대침투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유사시 책임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되는 만큼 병력 및 작전 차량이 이동하며, 훈련 상황에 따라 부분적인 교통통제가 발생할 수 있다. 군 차량은 주로 국도를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부대는 훈련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검문소 운영 및 대항군을 운용할 예정으로 오인 신고가 없도록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에 안전통제관을 운용하는 등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70대 여성이 차량에 치여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오전 9시께 파주시 파주읍 봉암교 인근 도로에서 SUV차량이 길을 건너던 70대 여성 A씨를 치는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차량이 보행 신호가 켜진 상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 김은진기자
경기도에서 1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7천63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은 전날(1만8천286명)보다 647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1일(1만5천28명)보다는 2천611명 늘었다. 이날까지 도내 누적 확진자는 746만7천881명이다. 사망자는 16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가 7천722명이 됐다. 시군별 확진자를 보면 수원특례시(1천749명), 용인특례시(1천376명), 고양특례시(1천361명), 성남시(1천223명), 부천시(1천94명) 등 5개 시에서 1천명대가 발생했다. 연천군(35명), 동두천시(82명), 가평군(97명) 등 3개 시군은 100명 미만으로 나왔다.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4.0%로 전날(33.1%)보다 0.9%p증가했으며 이 중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30.2%로 전날과 같았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9만5천912명으로 전날(9만2천569명)과 비교해 3천343명 증가했다. 김은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