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26일 상면 베네스트 C.C에서 이현직 군수와 김선재 생활체육협의회장을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과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가평군수배 생활체육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국민생활체육 가평군 골프연합회(회장 조정배)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관내 80여명의 선수가 출전, 인코스와 아웃코스로 나눠 각 10개조 40명씩 동시 티업, 신페리어 방식에 의해 순위를 결정했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경기도 골프가 제82회 전국체전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는 12일 도고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휩쓸고 남자 일반부 단체전 2위와 개인전 3위에 힘입어 2천76점을 획득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개인전의 고교 1년생 김현명(분당 중앙고)은 9언더파 279타로 1위에 오른 뒤 문현희(수원여고), 김소희(경희대)와 팀을 이룬 단체전서도 경기도가 559타로 우승하는 데 크게 기여, 2관왕이 됐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경기선발이 561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개인전 이동하(성균관대)는 3위에 그쳤다.
‘코알라’ 박희정(21·채널V코리아)이 마침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 정상에 올랐다. 박희정은 10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털사골프장(파70)에서 열린 LPGA 윌리엄스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쳐 3라운드합계 9언더파 201타로 도나 앤드루스(미국·202타)를 1타차로 제치고 극적인 역전승으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6언더파 64타는 자신의 18홀 최소타 신기록이며 이 대회에서 사흘 내리 언더파 스코어를 친 선수는 박희정이 유일하다. 99년 19세의 나이로 퀄리파잉스쿨에 합격, 지난해 LPGA 무대에 데뷔한 지 2년째인 박희정은 이로써 구옥희(45), 박세리(24·삼성전자), 김미현(24·KTF), 펄 신(34), 박지은(22)에 이어 LPGA를 제패한 6번째 한국선수가 됐다. 이날 우승으로 박희정은 앞으로 3년간 풀시드를 확보했다. 박희정의 우승으로 한국은 올해 30차례 LPGA 투어 가운데 6승을 따내 스웨덴, 미국과 함께 LPGA 3대 강국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첫날 공동선두에 올라 ‘큰 일’을 예고한 박희정은 이날 투어 6승의 노련한 앤드루스에 5타나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서 아무도 역전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물이 오를대로 오른 박희정의 날카로운 아이언샷은 3,4,5번홀에서 내리 3개의 버디를 잡아내 3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앤드루스에 1타차로 바짝 다가 섰다. 6번홀에서 앤드루스가 다시 1타를 까먹어 공동선두가 된 박희정은 8번홀 버디로 앤드루스에 1타 앞선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10번홀에서 세컨샷을 벙커에 빠트린 뒤 어이없는 더블보기를 저지른 박희정은 11번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은 앤드루스에 다시 선두를 내주는 듯 했으나 12,13번홀 연속 버디로 다시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박희정은 16,17번홀에서 또다시 연속 버디를 챙겨 9언더파로 경기를 마쳤고, 15번홀에서 1타를 줄이며 1타차로 추격해온 앤드루스가 18번홀에서 회심의 버디 퍼트가 빗나가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지은은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언더파 209타로 공동 5위에 올라 모처럼 상위권에 입상했다. 레이철 테스키(호주)가 3언더파 207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3오버파 213타로 공동 23위, 카리 웹(호주)은 5오버파 215타로 공동 31위에 머물렀다./연합
국가대표 상비군 김대섭(성균관대)이 제18회 회장기쟁탈 대학대항골프대회 남자부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전국체전 경기도대표인 김대섭은 23일 프레야충남CC(파 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며 4라운드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강경남(용인대·277타)과 팀 동료 홍순상(278타)을 가볍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김보미(성균관대)가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김소희(경희대)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고, 성균관대와 경희대가 각각 남녀 단체전 우승컵을 안았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김의성(선덕고)이 제2회 경기대총장배 전국고교초청골프대회에서 남자부 개인전 정상을 차지했다. 김의성은 16일 용인 레이크사이드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부 경기에서 3라운드 합계 1언더파 215타로 전상우(안양외고)와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최용욱(신갈고·이상 216타)을 누르고 우승했다. 또 여자부서는 박원미(대원여고)가 4오버파 220타로 김혜정(영파여고)과 동률을 이룬뒤 연장전서 승리 우승했고, 조령아(분당중앙고)는 2타 뒤진 222타로 3위에 올랐다. 한편 남자 단체전서는 대원고가 675타로 신갈고(683타)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자부 대원여고도 675타로 분당중앙고(686타)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용인 신갈고의 최용욱이 제2회 경기대총장배 전국고교초청골프대회에서 남자부 중간 종합 선두에 나섰다. 최용욱은 14일 용인 레이크사이드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본선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이날 3언더파를 기록한 전상우(안양외고·143타)와 강량호(용인 태성고·145타)를 제치고 1위를 달렸다. 또 여자부 개인전서는 박원미(대원여고)가 이븐파 72타를 기록,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김혜정(영파여고·147타)에 2타 앞서며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한편 남자부 단체전서는 대원고가 446타로 신갈고(456타)에 10타차 앞서 선두를 달렸고, 여자부 단체전의 대원여고도 박원미, 배재희, 채수정 등의 고른 활약에 편승해 441타로 2위 분당중앙고(464타)에 크게 앞서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15일 하루 쉰 뒤 16일 최종 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정규진(포천 동남고)이 제15회 경기도협회장배 학생골프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 2관왕에 올랐다. 첫날 2언더파로 선두에 나섰던 정규진은 14일 용인 한원컨트리클럽(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고등부 최종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기록, 합계 이븐파 144타로 한지민(성남 낙생고·150타)을 6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정규진은 이경환, 김민우와 팀을 이룬 단체전서도 동남고가 457타로 고양 백마고(462타)와 낙생고(471타)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 2관왕이 됐다. 또 여자 중등부 개인전에서는 김민선(고양 백석중)이 2라운드 합계 5오버파 149타로 주미리(용인 죽전중·152타)와 조영란(동수원중·156타)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남자 중등부 개인전서는 안주원(안양 신성중)이 최종합계 7오버파 151타로 소윤일(동수원중)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고등부 개인전서는 김유리나(낙생고)가 159타로 1위에 올랐다. 한편 초등부 개인전서는 황제경(용인 기흥초)과 최원주(포천 내손초)가 각각 최종합계 6오버파 150타, 21오버파 165타로 남녀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자 중등부 단체전서는 안양 신성중이 307타로 청솔중(308타)에 1타차로 앞서 우승했고, 여자 중등부서는 죽전중이 패권을 안았다. 여자 고등부 단체전서는 낙생고가 1위를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골프 인구의 저변확대와 우수선수의 발굴 육성을 위해 지난해 창설된 제2회 경기대총장배 전국고교초청골프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레이크사이드 C.C에서 열린다. 전국 남녀 고교 골프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할 이번 대회는 13일 예선전을 거쳐 14일과 16일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개인전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4명을 1개팀으로 단체전도 함께 열린다. 이번 대회의 참가자격은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에 등록된 고교선수에 한하며 시상은 개인전 1∼8위와 단체전 1∼3위를 시상한다. 한편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2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개인전과 단체전 8위까지 경기대 지원시 수시모집 특기자 혜택을 부여한다. 경기대 김대권 체육실장은 “최근 대중화 바람과 함께 국위선양에 한 몫을 하고있는 골프의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대회를 개최케 됐다”며 “이 대회를 통해 많은 우수선수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골프 유망주 박승계(수원 수성고)가 제15회 경기도지사배 학생골프대회 남자 고등부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2년생 박승계는 31일 용인 한화리조트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고등부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40타로 홍성민(성남 이매고·142타)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3위는 1언더파 144타를 친 원지우(안양 평촌고)가 차지했다. 또 여자 고등부 개인전서는 기대주 조령아(분당중앙고)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팀 후배 김현명(145타)과 임윤주(고양 백마고·148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중등부 개인전서는 우지연(죽전중)이 합계 5언더파 139타로 홍란(동수원중·142타)과 지은희(가평중·143타)를 여유있게 누르고 우승했으며, 남자 중등부서는 전윤철(포천 동남중)이 합계 1언더파 143타로 패권을 안았다. 남중부 2위는 최고웅(부림중)이 이븐파 144타로 입상했다. 한편 남자 초등부서는 조병민(능내초)이 이승주(불곡초)와 152타로 동률을 이룬 뒤 써든데스(연장전)에서 승리해 우승했고, 여자 초등부서는 심현화(오전초)가 151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자 고등부 단체전서는 포천 동남고가 합계 434타를 기록, 이매고(437타)와 평촌고(444타)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남자 중등부 단체전의 백석중도 299타로 동남중(302타)과 청솔중(304타)을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여고 1년생으로 프로골프대회에서 2차례 우승했던 임선욱(18·분당중앙고 3년)이 2년동안 3억원의 후원금을 받는다. 스포츠센터 전문 위탁 운영회사인 KAS(회장 박전형)는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임선욱과 2년간 전속금 3억원과 의류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후원계약을 맺었다. KAS는 이날 1억원의 계약금을 임선욱에게 건네고 1년 뒤 나머지 후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각종 대회 우승 때는 우승상금의 50%, 2∼5위 입상 때는 상금의 30%, 6∼10위 입상 때는 상금의 20%를 별도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KAS는 또 임선욱의 오는 연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위한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임선욱은 지난 99년 아마추어로 제주삼다수오픈과 신세계오픈 등 2개 대회에서 프로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했으며 지난해 5월 프로로 전향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