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6시15분께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에 메인 무대 앞쪽으로 조금 떨어진 잔디밭에는 사람들이 돗자리나 텐트에서 무대를 즐겼다.
한 남성 관객은 반바지 하나만 입은 채 긴 의자에 누워 바닷가에 온 것처럼 피부를 태우기도 했다.
서울 강남구에서 온 권현규씨(35)는 “평소 록 음악을 굉장히 좋아한다” 며 “이번 여름 피서를 이곳으로 왔다”고 말했다
행사장 내 푸드존(Food zone)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무더운 날씨 탓에 냉국수를 파는 부스 앞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음식을 기다렸다. 닭강정을 파는 부스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음식을 받은 사람들은 비치된 테이블에 모여 앉아 시원한 맥주와 함께 더위를 식혔다.
이밖에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실컷 뛰어놀다 지친 관객들에게 새로운 힘을 선물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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