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던지고 치고 달리고… 프로 못지 않은 ‘야구 꿈나무들’

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남양주시(A조), 대구 라이온즈(B조), 고양 일산서구(C조) 리틀야구단이 나란히 정상에 등극했다. 특히 대구 라이온즈는 3개조 우승팀 가운데 결승전 최소 실점(무실점)으로 우승기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대구ㆍ경북지역 리틀야구단 중 전국대회 우승을 한 최초의 팀이 됐다. 라이온즈는 25일 오후 화성드림파크 메인구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B조 결승전에서 대전 한화이글스에 1대0 신승을 거두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1회말 천주안이 2루타로 득점 발판을 마련한 라이온즈는 후속 김기성이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라이온즈는 선발투수 최동현의 3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4회 마운드를 물려받은 천주안 역시 남은 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한화이글스를 봉쇄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또 A조 결승에서 남양주시는 경남 거제시를 8대1로 대파하고 우승했다. 이날 남양주시는 화끈한 타격으로 상대 마운드를 흔들었다. 2대1로 앞선 3회 남양주시는 상대 실책과 임지석, 백계렬의 연속 안타에 이어 상대 투수의 볼넷과 사구를 틈타 대거 6점을 뽑아 7점 차로 달아나며 조기에 승부를 갈랐다. 승기를 잡은 남양주시는 정우주가 마무리로 등판해 안타와 볼넷 각 1개를 내줬지만 차유주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C조 결승에선 일산서구가 대전 유성구를 3대1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양팀 선발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2회까지 무득점 경기를 펼치다가 3회말 일산서구가 균형을 깨뜨렸다. 일산서구는 기민석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뒤, 김현우의 2타점 적시타로 3대0으로 달아났다. 이어 일산서구는 4회 수비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준석이 유성구에 1점을 내줬지만 남은 이닝을 실점 없이 잘 틀어막아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이날 오후 7시에 진행된 폐막식 겸 시상식에선 남양주시와 대구 라이온즈, 일산서구의 우승을 이끈 백계렬, 김기성, 이선우가 나란히 모범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세영(거제시)과 오기석(한화이글스), 연규빈(유성구)은 장려상, 권순일(남양주시), 신춘식(라이온즈), 박종호(일산서구) 감독은 우수감독상을 받았다. 한편, 화성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해 지난 16일부터 12일간 아시아 최대규모의 리틀야구장인 화성드림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38개 4천500여 명의 야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기량과 우정을 다지며 희망과 열정을 꽃피웠다. 박수철ㆍ이광희기자

[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C조 1위’ 고양 일산서구 리틀야구단

매 경기 후회없는 경기를 펼쳐준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올 시즌 전국규모 대회 첫 우승을 시작으로 더 많은 우승트로피를 거머쥐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C조 결승에서 대전 유성구를 3대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오른 고양 일산서구 리틀야구단은 창단 1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활짝 열어젖혔다. 지난 2008년 창단한 고양 일산서구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년 각종 전국대회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일찌감치 우승후보로 지목됐다. 지난해 속초시장기 대회를 시작으로, 계룡시장기 대회, 구리시장기 대회 등 전국규모 대회에서 3차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 시즌 제2회 화성시장기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당당히 강팀의 전력을 과시했다. 선수들에게 항상 후회없는 시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하고 있는 박종호 감독(60)은 팀의 약점이었던 투수력을 상쇄시키기 위해 캐치볼과 수비자세 교정 등 수비력 강화 훈련을 늘려 대회를 준비했다고 한다. 또한 과감하게 공을 타격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 결과 이번 대회 6경기에서 무려 48점을 뽑아내는 막강 타력을 과시했다. 그에 반해 실점은 단 7점에 그치면서 명문팀의 수비력을 자랑했다. 박종호 일산서구 감독은 승리에 연연하기 보다는 충실한 연습을 통해 후회없는 경기에 임하도록 선수들을 격려했다며 지난해 3번의 우승을 통해 선수들의 자신감이 오르면서 실력도 덩달아 향상된 것이 이번 대회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선수들과 지금처럼 꾸준히 운동을 즐기며 명문팀의 명맥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수철ㆍ이상문기자

[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A조 1위’ 남양주시 리틀야구단

팀 스피릿으로 항상 즐기는 마음가짐을 강조했는데, 즐기는 자는 이길 수 없다는 말처럼 우승트로피까지 얻어 이루 말할수 없이 기쁩니다. 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A조 결승전에서 경남 거제시를 8대1로 가볍게 제압하고 정상에 오른 남양주시 리틀야구단은 15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강호로 손꼽힌다. 지난 2003년 창단한 남양주시 리틀야구단은 각종 리틀야구대회에서 무려 54차례나 정상에 오를 정도로 막강한 실력을 갖춰 일찌감치 우승후보로 지목됐다. 총 36명의 선수로 구성된 남양주시 리틀야구단을 이끌고 있는 권순일 감독(32)은 선수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짜 야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이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권순일 감독은 당장의 성적에 집착하지 않는 자유로운 훈련 방식이 오히려 선수들의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권 감독은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처럼 즐기는 야구로 우승을 차지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매번 훈련 때마다 선수들에게 성적이 아닌 야구의 재미를 느끼는 데 집중하라고 교육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 같은 훈련 방식을 통해 즐기면서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순일 감독은 남양주시와 시체육회, 박기춘 단장 등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 매번 선수들이 안정적인 훈련을 이어갈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팀이 전국의 리틀야구단 중 최고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만큼, 다음 제3회 화성시장기 대회에서도 반드시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채태병기자

[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B조 1위’ 대구 라이온즈 리틀야구단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고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대구 라이온즈 리틀야구단이 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B조에서 대전 한화이글스를 1대0으로 꺾고 사상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 라이온즈는 지난 1990년 창단해 주말반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우승은 엄두도 못냈다. 29년동안 전국대회 제패 경험도 없고, 이번 대회가 전국의 강팀들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여서 참가에 의미를 두고 오로지 실점을 내지 않도록 수비강화 등 기본기에 충실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대구 라이온즈의 기본기 강화 전략이 결실을 맺었다. 이번 대회에서 치른 5경기 중 3경기를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이로 인해 수원시 권선구, 인천시 서구, 성남시 분당구 등 강팀들을 줄줄이 연파했다. 1회에 투수진 3명을 모두 교체한 성남 분당구와의 4강전에서 고비를 맞이하기도 했다. 국가대표 에이스 투수인 김기성의 부상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선수들은 끝내 11대8로 승리를 이끌어 냈다. 신춘식 대구 라이온즈 감독은 창단 29년, 부임 11년이 지났지만 주말반으로만 취미 위주의 팀이 우승하리라 생각지도 못했다라며 연습량이 적기 때문에 실점을 줄이기 위한 수비 위주의 기본기 훈련이 이번 대회를 우승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고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 해냈으며, 저학년 학생들도 잘 받쳐줬다며 이번 승리를 교훈 삼아 항상 승리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라이온즈 리틀야구단이 되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수철ㆍ이상문기자

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각 조 결승 대진표 완성

화성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각 조 결승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남양주시는 24일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린 A조 준결승에서 서울 용산구를 6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 충북 청주시를 1대0으로 꺾은 경남 거제시와 25일 오후 5시 30분 같은 장소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1회말 1점을 선취한 남양주시는 4회말 김준영의 우전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임지석의 3루타로 1점을 보태고, 이어 백계렬ㆍ문정호의 연속 안타와 서동훈의 고의 4구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김상훈이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는 등 대거 5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같은 조 거제시는 1회말 선두타자 윤주호의 3루타에 이어 최세영의 2루 땅볼로 결승 선제점을 뽑인 뒤, 선발 투수 김상준을 비롯 최세영, 김종운이 나란히 2이닝씩을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아내 1점차 승리를 지켰다. 또 B조 준결승에서는 대구 라이온즈가 성남 분당구를 난타전 끝에 11대8로 제압했다. 1회 분당구에 4실점한 라이온즈는 2회초 이형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후, 3회 3점을 뽑아 동점을 만든 후 4회 상대 마운드의 난조를 틈타 2점을 보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5ㆍ6회에 각각 2ㆍ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같은 조 대전 한화이글스도 4번타자 오기석이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덕에 서울 영등포구를 9대1로 대파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한편, C조 준결승에선 고양 일산서구와 대전 유성구가 서울 강서구와 구리시를 각각 10대0, 3대2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AㆍBㆍC 조 결승전은 25일 오후 5시30분에 펼쳐진다. 이광희ㆍ이상문 기자

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전적(3월 24일 오전 현재)

◇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전적(24일 오전) ▲A조 *16강 충북 청주시(승) - 5 충남 서산시(패) - 3 경기 남양주시(승) - 9 콜드게임 인천 부평구(패) - 0 전북 익산시(승) - 5 천안 동남구(패) - 4 서울 양천구(승) - 6 서울 송파구(패)- 3 서울 용산구(승) - 4 대구 달서구(패) - 3 경기 가평군(승) - 5 용인 처인구(패) - 1 경남 거제시(승) - 9 경기 하남시(패) - 0 부산 북구(승) - 4 서울 서대문구(패) - 2 *8강 경남 거제시(승) - 7 경기 가평군(패) - 2 서울 용산구(승) - 6 서울 양천구(패) - 0 경기 남양주시(승) - 6 전북 익산시(패) - 2 충북 청주시(승) - 4 부산 북구(패) - 1 ▲B조 *32강전 경기 김포중앙 - 6 대구 서구 - 5 *16강전 서울 영등포구 - 6 고양 덕양구 - 2 서울 금천구 - 7 성남 분당구B - 0 경기 오산시 - 2 서울 강남구 - 0 성남 분당구 - 6 경기 파주시 - 4 대구 라이온즈 - 2 인천 서구 - 0 서울 성동구 - 6 부산 연제구- 5 대전 한화이글스 - 13 콜드게임 경기 김포중앙 - 0 인천 와이번스 - 8 부산 동래구 - 1 *8강전 대전 한화이글스 - 5 인천 와이번스 - 3 대구 라이온즈 - 12 서울 성동구 - 1 성남 분당구 - 7 서울 금천구 - 4 서울 영등포구 - 7 경기 오산시 - 3 ▲C조 *32강전 대전 중구(승) - 16 경기 과천시(패) - 4 경기 부천시(승) - 11 콜드게임 경기 여주시(패) - 0 *16강전 대전 유성구(승) - 3 대전 중구(패) - 1 서울 강서구(승) - 9 콜드게임 경기 부천시B(패) - 0 경기 구리시(승) - 9 경기 부천시(패) - 0 부산 기장군(승) - 6 경기 광명시(패) - 5 경남 함안군(승) - 5 추첨승 세종시(패) - 5 경기 안양시(승) - 3 부산 수영구(패) - 2 인천 남동구(승) - 11 콜드게임 경기 안성시(패) - 3 고양 일산서구(승) - 14 콜드게임 서울 중랑구(패) - 2

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32강 전적(19일 오전 현재)

◇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32강 전적 ▲A조 경기 남양주시(승) - 13 콜드게임 경북 영천시(패) - 4 서울 송파구(승) - 9 광주 북구(패) - 3 경기 가평군(승) - 11 울산 울주군(패) - 1 부산 북구(승) - 2 서울 동대문구(패) - 1 서울 서대문구(승) - 8 부산 영도구(패) -5 인천 부평구(승) - 9 전남 광양시(패) - 0 경남 거제시(승) - 8 수원 장안구(패) - 4 천안 동남구(승) - 14 경북 김천시(패) - 5 전북 익산시(승) - 2 경기 화성시(패) - 0 충북 청주시(승) - 7 경기 이천시(패) - 0 서울 양천구(승) - 11콜드게임 충남 아산시(패) - 0 ▲B조 대전 한화이글스(승) - 7 경북 구미시(패) - 1 대구 라이온즈(승) - 4 수원 권선구(패) - 0 부산 연제구(승) - 14 콜드게임 광주 광산구(패) - 0 인천 와이번스(승) - 8 부산 사하구(패) - 0 경기 파주시(승) - 8 콜드게임 경남 통영시(패) - 0 부산 동래구(승) - 15 경기 시흥시(패) - 5 인천 서구 - 16 서울 종로구 - 0 서울 성동구(승) - 2 추첨승 경기 광주시(패) - 2 성남 분당구B(승) - 7 경북 경산시(패) - 3 고양 덕양구(승) - 5 용인 기흥구(패) - 3 경기 오산시(승) - 1 서울 구로구(패) - 0 서울 금천구(승) - 4 경기 화성시B(패)- 3 ▲C조 고양 일산서구(승) - 5 서울 송파구B(패) - 0 세종시(승) - 13 경북 고령군(패) - 1 서울 중랑구(승) - 3 충남 계룡시(패) - 1 경남 향안군(승) - 5 천안 서북구(패) - 2 부산 기장군(승) - 6 경기 군포시(패) - 5 대전 유성구(승) - 8 강원 강릉시(패) - 6 경기 안양시(승) - 10 부산 강서구(패) - 7 인천 남동구(승) - 8 부산 사상구(패) - 1 부산 수영구(승) - 4 부산 서구(패) - 0 서울 강서구(승) - 7 서울 강동구(패) - 3 경기 광명시(승) - 14 경기 의왕시(패) - 0

[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야구 꿈나무’ 왕중왕 가린다… 전국 138개팀 ‘열전 12일’

대한민국 리틀야구의 최강을 가리는 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16일 오후 화성드림파크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했다. 화성시체육회와 경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 주관, 화성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유소년 야구의 저변확대와 재능있는 꿈나무들의 발굴ㆍ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38개 팀 4천 500여 명의 야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지난 14일 사전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12일간 펼쳐진다. 대회는 AㆍBㆍC조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6회(제한시간 1시간 50분)까지 진행하는 리틀야구 경기규정을 적용,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이날 개회식에는 송영서 화성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을 비롯해 김태형 도의원, 김인식 KBO총재 특보, 이광환 KBO 육성위원장, 윤동균 일구회 회장, 신현모 화성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선수ㆍ학부모 등 5천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이태훈(화성시B 리틀야구단)은 선수단을 대표해 페어플레이를 선서했고, 송영서 수석부회장, 신항철 대표이사 사장, 김태형 도의원, 한영관 회장, 김인식 특보 등은 단체 시구를 통해 꿈나무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송영서 수석부회장은 대회사에서 봄의 길목에서 맞이하는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코칭스태프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함께하신 야구인 가족께 감사드린다며 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애향심과 함께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기분좋은 변화, 행복한 도시 화성시에서 성황리에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페어플레이 정신을 바탕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멋진 승부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영관 회장은 화성드림파크에 모여 서로의 기량을 확인하고 우정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리틀야구 대회가 되길 기원한다. 선수 여러분의 노력이 대회를 통해 알찬 결실로 맺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희ㆍ이상문기자 [인터뷰] 서철모 화성시장 유소년 야구전당서 꿈의 홈런을 동료, 가족들과 화성시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기 바랍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장인 화성드림파크를 적극 활용해 인재 발굴과 생활체육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Q 제2회 전국리틀야구대회를 개최한 소감은. A 화성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장인 화성드림파크를 지난 2017년 개장 이후 수차례 전국, 국제 대회를 유치해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야구 꿈나무들의 화합의 장인 전국리틀야구대회를 화성시에서 개최하게 돼 뜻깊다. 올해는 지난해 127개 팀에서 더 늘어 138개 팀이 참가한다. 더 많은 야구 꿈나무 들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Q 야구 등 스포츠 육성을 위한 화성시의 정책을 소개해달라. A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연결, 시민이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재능기부 스포츠 체험교실이 그 예다. 전문체육인인 화성시 직장운동경기부에서 지역 아이들에게 무료강습을 함으로써 보다 많은 아이들이 스포츠를 접하고, 장기적으로는 인재발굴과 생활체육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Q 전국에서 모인 유소년들과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야구는 팀원들이 함께 땀 흘리고 어울리는 스포츠로서 팀원들 간의 하모니가 가장 중요하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것은 물론 동료들과의 우정이 돈독해지고, 함께한 가족들과 화성시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기 바란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인터뷰]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즐기며 함께하는 야구 펼치길 한국 야구의 꿈나무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를 주관하는 한국리틀야구연맹 한영관 회장은 대회 개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에는 127개 팀이 참가했는데 올해는 11개 팀이 더 늘어 138개 팀이 참여했다라며 이미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는 메이저급 대회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프로 구단에서도 리틀야구대회를 관심갖고 지켜보고 있을 정도로 꿈나무들에게 기회의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열흘 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138개 팀의 꿈나무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기량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 회장은 리틀야구는 야구를 잘하는 것 보다는 꿈을 키우고 친구를 만나고 즐기면서 인성을 키우는 것을 지향한다면서 인성 위주의 야구, 생각하는 야구, 친구와 함께하는 야구, 부모와 함께하는 야구로 주말에 한정해 오후 5시까지만 연습을 하기 때문에 공부와 운동을 모두 잘 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꿈나무들이 운동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 대한민국 발전을 이끄는 훌륭한 인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꿈나무 야구축제’ 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 플레이볼

경기일보사와 화성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 주관, 화성시가 후원하는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의 축제 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오는 16일 오후 3시 화성드림파크에서 성대한 막을 올리는 가운데 14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한국리틀야구연맹은 지난 4일 오후 2시 화성드림파크 대회의실에서 대진 추첨식을 가졌다. 전국 138개 팀이 참가해 3개 조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강팀을 가리는 이 대회는 화성드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펼쳐진다.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화성드림파크의 개장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코자 지난해 개최된 제1회 화성시장기 대회 A조에서 우승한 구리시 리틀야구팀은 C조에 편성돼 강원 원주시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치며, B조 우승팀 충남 서산시는 A조에서 인천 서구B와 첫 경기를 벌인다. 홈팀 화성시 A팀은 A조에서 인천 계양구와 32강에서 격돌하며, 화성시 B팀은 B조 16강에서 서울 금천구-수원 영통구전 승자와 맞붙는 대진이 짜여졌다. 이번 대회 주중 경기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주말 경기는 오전 9시 첫 경기를 진행해 대회 참가에 따른 학생들의 수업시간 결손을 방지했다.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은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다져온 실력과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길 바란다라며 이 같은 노력이 알찬 결실로 이어져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야구선수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사전경기로 예선전 8경기가 치뤄지며 대장정의 레이스 시작을 알렸다. 이광희ㆍ이상문기자

제1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결승

구리시ㆍ서산시,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 원년 정상 동행

구리시와 서산시 리틀야구단이 제1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나란히 AㆍB조 정상에 동행했다. 구리시는 26일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A조 결승에서 경남 김해시를 5대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구리시는 1회말 1사 2ㆍ3루 위기에서 김해시 김성은에게 희생플라이로 선취 점을 뺏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회초 한다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구리시는 3회초 이승현, 설기민, 이성관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반격에 나선 김해시는 4회말 김성은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최민제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2대2로 팽팽히 맞섰다. 5회초 김진혁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한 구리시는 5회말 김해시 신민우에게 적시타를 맞아 다시 동점을 허용했지만 6회초 주연우가 좌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려 짜릿한 우승을 일궈냈다. 결승 투런홈런을 터트린 주연우는 승리의 1등 공신이 됐고, 5회부터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마운드를 책임진 투수 설기민도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또 B조에서는 서산시가 수원 영통구를 3대1로 물리치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서산시는 2회말 영통구 백주혁에게 2루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뺏겼지만 4회초 공격에서 이호범의 중전안타에 이은 김민재의 좌중간 적시타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 이후 기세가 오른 서산시는 5회초 상대 투수의 연속 폭투를 틈타 1점을 추가했고, 6회초 선두 타자 안희준의 좌월 솔로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서산시는 6회말 등판한 마무리 김민재가 영통구의 타선을 봉쇄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구리시와 서산시의 우승을 이끈 주연우와 안희준은 모범상을 수상했고, 김민재(김해시)와 박건하(영통구)는 장려상, 정찬민(구리시)ㆍ이송영(서산시)ㆍ박지환(김해시)ㆍ지희수(영통구) 감독은 우수감독상을 받았다. 한편, 화성시와 경기일보 공동 주최로 지난 14일부터 13일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장인 화성드림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7개 리틀야구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며 꿈과 희망을 키웠다.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B조 우승 서산시 리틀야구단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충남 서산시 리틀야구단이 제1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B조에서 수원 영통구를 3대1로 꺾고 사상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3년 창단해 서산 잠홍야구장에서 훈련을 쌓아 온 서산시는 대회를 앞두고 8강을 목표로 세웠다.아직 전국대회 제패 경험도 없고, 전국의 강팀들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보니 우승은 엄두도 못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수원 권선구, 성남 분당구, 화성시B, 서울 성북구 등 강팀들을 줄줄이 연파하고 ‘깜짝’ 패권을 안으며 신흥 강호로 부상했다. 서산시의 우승 원동력은 소통으로 꼽힌다. 선배와 후배 구분 없이 서산시는 그라운드 안에서 끊임 없는 소통을 통해 ‘원팀’ 정신으로 똘똘뭉쳤다. 또한 기술보다는 기본기 훈련에 집중하며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무장했다. 이송영 감독(39)은 “고학년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저학년 선수들이 뒤에서 잘 받쳐줘 창단 이래 첫 우승을 할 수 있었다”라며 “선수들에게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주기 보다는 승패를 떠나 신나게 즐기자고 했던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것 같다”고 말했다.이 감독은 “선수들이 진학 후에 ‘야구를 잘배웠다’는 칭찬을 받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금처럼 아이들이 인성을 갖춘 바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전했다.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A조 우승 구리시 리틀야구단

“올 시즌 첫 대회가 잘 풀린 만큼 더 많은 우승트로피를 수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1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A조에서 김해시를 5대3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오른 구리시 리틀야구단은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구단이다. 지난 1998년 창단한 구리시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년 각종 전국대회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일찌감치 우승후보로 지목됐다. 지난해 무관의 아쉬움을 털기 위해 동계 강도높은 훈련을 쌓은 구리시는 2016년 구리시장기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을 밟았다. 어린 선수들에게 즐기는 야구를 늘 강조하고 있는 정찬민 감독(39)은 팀의 약점인 투수력을 상쇄하기 위해 타격 연습량을 늘리며 대회를 준비했다. 헛스윙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눈에 보이는 공을 과감하게 타격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격려했고, 그 결과 이번 대회 6경기에서 무려 38점을 뽑아내는 막강 타력을 과시했다. 정 감독은 “구리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선수들과 마음 편히 운동에만 집중하다 보니 실력이 크게 향상됐다”라며 “최근 들어 리틀야구단과 유소년 야구팀 등이 많이 생겨나며 선수 수급에 어려움은 있지만 선수들과 지금처럼 꾸준히 운동을 즐기며 명문팀의 전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감독은 “선수 전원이 제 몫을 다하며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일궈냈다. 올 시즌 2관왕 이상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김해시 vs 구리시ㆍ영통구 vs 서산시 A·B조 우승다툼

전국 리틀야구의 최강을 가리는 화성시ㆍ경기일보 주최 제1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AㆍB조의 결승 대진이 가려졌다. 경남 김해시는 25일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린 대회 A조 준결승에서 의정부시를 3대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김해시는 0대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에서 오지성의 2루타로 1사 2, 3루의 기회를 잡은 이후 연속 3개의 볼넷으로 2점을 선취한 뒤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1점을 추가해 3대0으로 앞서갔다. 김해시는 4회초 의정부시 정지호, 조우진, 이서진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한 이후 이승준에게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내줬지만 마무리 정재윤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또 구리시도 A조 준결승에서 안양시를 2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김해시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1회초 선두타자 김진혁이 볼넷으로 진루한 뒤 2루를 훔쳐 득점 기회를 잡은 구리시는 이승현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트려 선취점을 올렸다. 구리시는 3회초 김진혁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쳐 쐐기를 박았고, 선발 김래현이 1.2이닝 동안 1안타, 2삼진, 김진혁이 1.2이닝 1안타, 4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해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한편, B조 준결승에서는 수원 영통구가 충남 계룡시를 7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1회초 고범준의 솔로포와 이기창의 적시타로 2점을 뽑은 영통구는 3회초 2루타로 나간 이기창이 상대 투수 폭투로 홈을 밟아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영통구는 5회초 이기창의 우중간 3점포로 승기를 잡았고, 6회초 1점을 추가하며 손쉽게 승리했다. 영통구의 이기창은 4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충남 서산시도 B조 준결승에서 역시 서울 성북구를 11대3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합류, 영통구와 우승을 다툰다. 서산시는 리드오프 강우진이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이시원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마운드에서도 강우진, 김민재, 이시원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의 기복 없는 호투로 승리를 지켰다. AㆍB조의 결승전은 26일 오후 1시에 펼쳐진다.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제1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