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수원센터에서 차량용 승강기를 이용하던 차량이 지상 3층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4분께 영통구 신동 쉐보레 수원센터 차량매장 내 차량용 승강기에 진입하던 포터 트럭이 3층 높이에서 떨어졌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 A씨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차량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차량용 승강기 입구로 돌진해 차량과 함께 승강기 내부 1층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건물 CCTV와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양휘모·김정규기자
“말은 저렇게 하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아요.” 현시대를 살아가는 ‘애증의 부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공감을 느낄 대사다. 서로가 사랑하는지, 소중한 가족인지 말로 표현하지 않아 평생을 모르고 살지만 ‘내 남편이니까’, ‘내 아내이니까’라는 이유로 알게 모르게 마음을 드러낸다. 누구에게도 표현하지 못한 노부부의 이야기로 많은 이들의 눈가를 적시며 공감을 산 연극이 3일간의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에서 진행된 수원시립공연단의 가족극 <바람, 다녀가셔요>다. 공연은 시골 장터를 배경으로 각자의 진심을 가슴에 묻고 살았던 노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젊은 시절 자신을 구하다 불구가 된 ‘김씨’를 마음에 품고 남편과 자식을 위해 살아온 ‘순자(손숙)’과 아내에게 따뜻한 말 한 번 해준 적 없는 남편 ‘박씨(이순재)’가 ‘사는 방식’을 보여준다. <바람, 다녀가셔요>의 순자는 ‘가정을 위해 희생한 어머니’의 모습을 박씨는 ‘무뚝뚝하고 괴팍한 남편’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노부부지만 한 번도 자신의 속마음을 시원하게 말한 적이 없다. 그저 짜증 섞인 걱정과 무심한 듯 챙겨주는 말이 전부다. 특히 순자는 첫사랑인 김씨를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으며 이를 알고 있는 박씨는 김씨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불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공연 속 둘은 평생을 싸워온 사람들처럼 짧은 대화를 하는 것이 전부다. 더욱이 과거에는 사랑의 감정을 느낄 새도 없이 결혼하는 부부들이 많았다. 이혼도 흔치 않아 의무적으로 살곤 했다. 그저 가정을 지키기 위해 ‘참고 사는 것’이다. 이는 순자가 남편과 못살겠다며 집을 뛰쳐나온 딸에게 과거 이야기를 하면서 “사람이 착해서 그런 거야, 너가 조금만 더 참으면 돼”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나타난다. 자신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니 더 참으면 가정을 지킬 수 있다는 막연한 심정을 표현했다. 또한, 순자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도 박씨의 걱정뿐이다. “우리 영감 바지만 널고 갈게요, 닭 사료 주는 것을 잊었어요”라고 말하며 쉽게 떠나지 못하는 순자의 모습에서 가족을 생각하는 엄마, 아내의 마음을 깊이 느낄 수 있다. <바람, 다녀가셔요>는 특별한 명대사, 명장면이 없다. 그저 묵묵히 관객 깊은 곳에 있던 가족에 대한 사랑과 진심을 느끼게 한다. ‘애증의 부부’의 정 많은 말과 행동을 통해 큰 울림을 안겨준다. 남편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는 박진수씨(57)는 “공연 내내 울컥하고 마음이 뭉클해졌다. 공연 속 부부의 모습이 어쩌면 우리 부부의 모습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배우들의 대사 하나 하나가 마음에 와닿아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김은진기자
정부는 30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62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전날 밤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통과된 데 따른 정부의 후속 조치다. 윤 대통령은 곧바로 추경안을 재가 했으며, 이에 따라 빠르면 이날 오후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최고 100만원의 손실보상금 지급이 시작된다. 한 총리는 회의에서 “이번 추경은 여야간 일종의 협치를 통한, 하나의 합의를 통해 정해진 날짜에 통과시키는 좋은 선례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일들이 자꾸 쌓임으로써 여야간 서로 신뢰도 쌓이고, 앞으로 더 중요하고 더 큰 국가적 어젠다를 여야가 합의해서 할 수 있지 않겠냐는 일종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한 이번 추경을 마지막으로 재난지원금 지급은 종료하겠다며, “앞으로는 온전하고, 투명하고, 확실한 (손실) 보상 제도로 바뀐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틀 만인 지난 12일 용산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추경안을 국회로 넘겼으며, 여야는 전날 밤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59조 4천억원보다 2조6천억 원 증액한 역대 최대 규모 추경안을 합의 처리했다. 중앙정부 지출 39조원과 지방교부금 23조원을 합친 총 62조원 규모이며,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표심을 의식한 여야의 막판 극적인 합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추경안은 21대 국회 전반기 박병석 국회의장의 임기를 1시간30분 가량 앞둔 시점에 아슬아슬하게 처리됐다. 추경안은 재석 252인 가운데 찬성 246인, 반대 1인, 기권 5인으로 통과됐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추경안은 소상공인의 매출액·피해 수준과 업종별 특성 등을 고려해 60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손실보전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앞서 오전 여야 원내대표 합의로 지급대상 매출액 기준이 당초 정부안인 ‘30억원 이하’에서 ‘50억원 이하’로 확대돼 지원 대상이 370만 곳에서 371만 곳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소상공인·자영업자 법정 손실보상의 경우는 대상이 기존 ‘매출액 10억원 이하 소기업’에서 ‘매출액 30억원 이하 중기업’까지로 확대됐다. 보정률은 90%에서 100%로 확대되고, 하한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랐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금은 당초 정부안보다 100만원 늘어난 20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특고·프리랜서 지원금은 방과후강사,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대리기사 등 20개 업종 70만명을 대상으로 지급되며, 문화예술인 지원금은 약 3만명에게 지급된다. 법인택시와 전세·노선버스 기사 대상 소득안정자금도 당초 정부안보다 100만원 늘어난 300만원이 지급할 계획이다. 강해인·김재민기자
예원예술대학교는 지난 25일 오후 3시 경기드림캠퍼스 본관 대회의실에서 조규호 부총장을 비롯 이세영 드론파일럿클럽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예원예술대 평생교육원과 드론파일럿클럽간 상호협력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드론파일럿클럽은 드론교육 과정에 대한 상호협력, 홍보, 특강·현장실습 등 심화교육을 위한 시설과 인력교류, 공동연구,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등을 공동추진하게 된다. 인재·인력 양성부문에서 4차산업의 핵심분야인 드론산업을 선도하고 차별화된 드론조종교육을 통해 국가·민간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창업지원 R&D 연구개발부문에서 산악지대가 많은 지형 등 경기북부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드론방역, 소독, 수색, 구조, 재난 등 지형의 특수성을 고려한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 모델을 개발한다. 또 차별화된 교육의 인력을 활용해 드론 농업·방제 노하우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 드론방제방역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규호 예원예대 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예원예대 산학협력단과 드론파일럿클럽이 협업해 새로운 산업을 시도하고 다양한 사업영역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드론기술을 갖춘 미래 인재들이 4차산업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선거가 과열을 넘어 연이은 폭행사건으로 번지고 있다. 30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폭행 및 모욕 혐의로 시민단체 소속 40대 A씨와 30대 유튜버 B씨를 입건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 3시께 인천 계양구 임학사거리 인근에서 서로 언쟁을 벌이다 몸싸움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아무 이유 없이 욕설을 하는 등 모욕했다고 주장했고, B씨는 A씨가 먼저 다가와 자신의 얼굴을 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곧 이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28일 새벽 3시께에는 집회 중이던 보수유튜버와 인근 주민 사이에 시비가 붙기도 했다. 경찰은 “누군가 집회 중인 앞에 와 가지 않고 있다”는 유튜버 C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40대 남성 D씨로부터 신고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받았다. D씨는 시끄럽다는 항의를 받은 C씨가 자신의 목덜미를 잡고 유튜버들이 있는 곳으로 끌고가는 등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신고자인 C씨는 해당 주민이 자신의 정당한 집회를 방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8일 선거사무 감시 등을 명목으로 선관위에서 소요·교란 및 선거사무 종사자 폭행을 한 유튜버 등 4명과 지난 27일 특정후보자 선거사무소 인근서 확성기를 사용해 낙선목적 기자회견을 한 교회목사 등 8명을 인천지검에 고발했다. 이날까지 인천선관위가 6·1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은 총 9건, 관련자는 27명이다. 김경희기자
30일 오전 6시47분께 화성시 송산동 수원슬러지사업소 건조동(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6천860㎡ 규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건조동 내부에 열이 축적되면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60명과 장비 25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그러나 내부에 쌓여있는 건조물이 45t에 달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발생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화성=김기현기자
헤어진 전 여자친구에게 수백여통의 문자를 보내고 집까지 찾아간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8시30분께 권선구 서둔동의 20대 여성 B씨의 집을 찾아간 혐의다. A씨는 과거 B씨와 연인 사이로, 헤어진 뒤 다시 만남을 요구하기 위해 열흘에 걸쳐 B씨에게 수백여통의 문자를 보냈고 이날은 B씨의 집까지 직접 찾아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 거주지 인근에 있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스토킹처벌법상 잠정조치를 신청했다. A씨가 잠정조치를 통보받으면 A씨는 피해자나 그 주거지 등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 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연락 제한 등을 지켜야 한다. 양휘모·이정민기자
친환경 선박용 전기추진시스템 전문기업 일렉트린이 해양수산부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향상 기술개발' 정부과제에 선정되었다고 30일 밝혔다. 5년간 총 262억 6천6백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연구개발 사업은 연안 해운분야의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연안여객선 연료 소모량 감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활용 기술개발 사업이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일렉트린은 지난해 해양수산부 '에너지 절감형 전기·디젤 하이브리드 친환경어선개발', 산업통상자원부 '선박용 고안정성 ESS패키징 기술개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형 선박용 100kW급 영구자석형 모터컨트롤러개발' 과제 개발 기관 선정에 이어 총 4건의 친환경 선박 관련 주요 국책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돼 총 약 80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일렉트린은 친환경 여객선의 효율을 향상시키고, 민간 연안 해운영역까지 친환경 선박 정책을 확장함으로써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렉트린 관계자는 "일렉트린이 중소형 친환경 선박 관련 정부 주요 국책과제에 연속 선정되면서 친환경 선박 핵심 기술의 국산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기업을 넘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의 리딩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영준기자
한 달 사이 260여회에 걸쳐 상습 허위신고를 한 30대 남성이 출동한 경찰 앞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병원에 응급입원 조치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알코올 중독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A씨를 병원으로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9시50분께 권선구의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앞서 A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극단적 선택을 예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이를 제지하자 A씨는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한 뒤 그 곳에서도 또 자해를 시도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 수원시청 위기개입팀에 통보한 뒤 그를 인근 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최근 한 달 동안 260여 차례 상습적으로 112에 신고를 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양휘모·이정민기자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지난 29일 한화와의 홈 3연전 마지막날 충격의 스윕패를 당하면서 인내하던 팬들이 실망감을 넘어 분노로 폭발하는 심각한 상황이다. 시즌 개막 후 일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촉발된 부진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KT는 지난 주말 하위팀 한화에 3연전 첫날 0대4 완봉패에 이어 28일 8대9 패, 29일에는 9회에만 8점을 내주는 불펜 마운드의 붕괴로 4대12로 져 팬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이날 SNS에는 실망하는 팬들의 화난 글이 잇따랐다. 불과 6개월 전에 창단 첫 통합 챔피언에 오르고,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문가들이 꼽았던 우승 후보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일부 팬들 사이에선 창단 초기 하위권을 맴돌던 당시를 소환하며 ‘도로 KT’라는 비난까지 하고 있다. KT 입장에선 6개월 대장정을 치르다 보면 부침을 겪을 수 있고, 강백호, 라모스 등의 주축 타자와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라고 항변할 수 있겠으나, 계속되는 부진 속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타선과 ‘왕조’를 꿈꿨던 마운드의 붕괴는 예사롭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득점권에서 전혀 팀 배팅을 못해주는 타자들도 문제지만 지난해 후반기 막바지에 이어 새 시즌에도 타선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데도 이에 대해 어떤 처방전도 내지 못하고 있는 코칭스태프와 구단은 더욱 문제라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KT는 올 시즌 홈경기서 8승17패로 원정경기(13승11패)에 비해 승률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2년여 만에 전면 관중 입장으로 기대감 속 케이티 위즈파크를 찾은 팬심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지난 2월 나도현 단장이 취임 후 밝힌 “수원시민과 팬들에게 야구를 통해 기쁨을 드리겠다”는 약속과 “지속 가능한 위닝팀을 만들겠다”는 계획과는 멀게 느껴지는 현실이다. 더불어 취임 3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이강철 감독의 ‘강철 매직’ 역시 한계에 이르자 KT 팬들은 ‘적어도 홈경기 만큼은 최선을 다해 이기는 횟수가 많아야 하는 것이 프로팀의 기본인 팬서비스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구단과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 잇따른 홈경기 패배에 분노하는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구단과 감독의 냉철한 판단, 선수들의 프로다운 사고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