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옥 인천경실련 공동대표, ‘경실련 중앙위원회 부의장’ 선출

김연옥 인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공동대표(56)가 중앙 경실련의 중앙위원회 부의장에 선출됐다. 3일 인천경실련에 따르면 최근 제16기 2차 중앙위원회에서 지역경실련의 추천과 상임집행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김 인천경실련 공동대표를 부의장으로 뽑았다. 중앙위는 중앙 경실련의 최고 의결기관이다. 공동대표감사 선출, 중앙위 선출직 상임집행위원 선출, 규약 개정, 사업 계획예산결산 승인, 특별기구부설기관 등의 설치 및 폐지 등의 권한이 있다. 김 인천경실련 공동대표는 인천출신으로 인일여자고등학교와 카톡릭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5년 인천경실련 집행위원으로 들어와 교육위원장, 감사,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부터는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중앙 경실련에서 중앙위원과 상임집행위원을 맡아 본부와 전국 지부 조직에 잘 알려진 상태다. 특히 지난해 출범한 인천주권찾기 조직위원회 공동대표로 활동할 만큼 인천에 대한 무한 애정을 갖고 있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김 공동대표는 지난 17년을 경실련 운동 원칙을 갖고 인천주권 찾기 활동에 매진해왔다며 그의 부의장 선출은 여성 지도자층이 취약한 지역사회에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라고 했다. 한편 중앙 경실련의 제16기 중앙위원회는 의장에 이의영 전 상임집행위원장을 선출했다. 부의장엔 김 인천경실련 공동대표를 비롯해 양혁승 전 상임집행위원장, 김철환 전 상임집행위원회 부위원장, 최인석 부산경실련 공동대표가 맡았다. 이민우기자

의왕시 ‘오봉산 이야기’현판식 열고 월암별곡사업 마무리

의왕시는 3일 이동고개에서 주민 염원을 담은 은하수가 펼쳐진 오봉산 이야기 현판식을 갖고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 월암별곡사업을 마무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의왕시가 주최하고 지역기반예술연구소 LBAR가 주관한 월암별곡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작가 37명 팀이 구성돼 왕송호수 인근 임시작업장에서 작업하며 진행됐다. 월암별곡사업은 왕송호수 습지에 자연과 미술행위예술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시각미술 작품을 전시한 왕송못 너머, 오봉산에 전해 내려오는 아기장수와 용마의 꿈을 주제로 한 오봉산이야기, 철도박물관과 왕송호수를 연결하는 지하보도를 마을미술관 개념으로 바꾸는 월암마을미술관, 프로젝트 전과정을 사진과 영상ㆍ녹취로 기록하고 집적해 한 권의 책, 한 편의 영상, 한 편의 사진 다큐멘터리로 제작ㆍ전시한 월암아카이브등 4가지 프로젝트로 완성됐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공공미술 프로젝트 월암별곡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준 박찬응 총괄감독과 작가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코로나 시대에 시민이 문화예술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이 지속적으로 주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월암별곡아카이브 전시는 오는 7일까지 왕송호수 해바라기밭 비닐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