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광주시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 세무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광주시지방세연구회(회장 안미순)는 지난 25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시에 기부했다. 같은날 ㈜하남21c자동차운전전문학원(원장 이세현)도 성금 200만원을, 나이스스포츠(대표 채용진)는 라면 50박스와 백미 100포(포당 10㎏)를 기탁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선한빛요양병원(대표 김기주)이 이불 50채를 전달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웃사랑에 참여해준 기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전달받은 성금과 성품은 어려운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양주시 회천3동(동장 박혜련)이 관내 거주하는 양주시SNS시민서포터즈 5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2일 시가 위촉한 SNS시민서포터즈는 지역의 SNS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시 홍보를 위한 콘텐츠 발굴 및 취재를 담당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SNS시민서포터즈와 회천3동은 정기적으로 서로 간 쌍방향 소통을 진행하며 동정소식을 공유하기로 했다. 정병석 SNS시민서포터즈는 관광명소만 소개하는 기존의 홍보방법에서 탈피해 회천3동의 자치활동 등 다양한 내용을 전달할 것이라며 회천3동과 주민들 간 가교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혜련 동장은 앞으로도 SNS시민서포터즈와 적극 소통해 시민들에게 회천3동의 숨은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최근 광명지역에서 비닐하우스 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광명시와 광명소방서가 취약지역 화재예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박승원 광명시장과 박정훈 광명소방서장은 지난 25일 소방서 회의실에서 관련부서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화재예방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두 기관은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거용 비닐하우스, 건설현장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과 화재 발생 시 상호 협조를 통한 신속 대처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지난해 화재 발생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예방 대책과 협조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승원 시장은 올해 1월에만 두건의 화재발생으로 인명, 재산 피해를 입어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다며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므로 광명소방서와 힘을 모아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훈 서장은 앞으로 화재발생 우려가 큰 취약지역에 의용소방대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광명시 화재 건수는 177건으로 2019년 148건에 비해 29건이 증가했으며, 인명피해는 사망 1건, 부상 12건으로 2019년 부상 12건에 비해 사망 1건이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김용주기자
새마을지도자 양평군협의회(회장 김성은)가 2020년도 시도ㆍ시군구협의회 종합평가에서 시군구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군협의회는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주민과 함께 발굴 및 추진함은 물론, 지역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현장중심 실천운동을 전개해 양평군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군협의회는 새마을부녀회와 특별방역팀을 편성, 지역의 취약시설과 경로당 등에 방역 지원에 나섰다. 또 농산물 소비 부진 등이 발생하자 양파 등 지역의 농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고,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등 행사를 펼쳤다. 김성은 회장은 이번 성과는 새마을지도자와 새마을부녀회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만든 쾌거라며 올해도 양평군 지역사회 발전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화성시의회 원유민 의장(더불어민주당ㆍ동탄1~3동)이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시민중심의 자치분권 실현을 소망하기 위해 자치분권위원회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원 의장은 다음 참여자로 황광용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을 지명했다. 원 의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자치분권을 이루고 지방자치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채태병기자
양주 시민들은 치매에 대해 부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4~12일 만 8세 이상 시민 306명을 대상으로 치매인식도 사업요구도를 조사한 결과 시민들의 치매인식도는 12점 만점에 8.24점으로 지난 2018년 서울 시민 치매인식도 조사 평균점수인 8.70점보다 0.46점, 치매인식도 정답률도 평균 68.7%로 서울 시민 평균 정답률 72.5%에 비해 3.8%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치매인식도에 대한 질문의 정답률도 24.3%로 평균 문항별 정답률 44.4% 보다 현저히 낮았다. 특히 60세 이상의 치매인식도 수준은 49.5%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낮은 인식수준을 보였다. 반면 치매 관련 교육 경험을 묻는 질문에 대해 치매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은 31.3%로 지난 2016년 전국 치매역학조사 결과의 21.5% 보다 9.8%p 높았다. 치매교육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자 84.9% 중 50.7%는 치매인지 프로그램 교육 수강 의사를 밝혀 상당수 시민들이 치매관련 교육을 희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치매안심센터 등 지역사회 공공기관을 통한 치매인지활동 프로그램을 개발, 대상자의 참여도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치매인식도 조사를 통해 연령별 의견을 치매예방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기업은 혼자 성장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시대, 진단키트로 발생한 이익을 우리 사회와 함께 나누겠습니다 이효근 SD바이오센서 대표(57)는 최근 경기도와 도내 지자체 등에 착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체외진단키트 전문 연구ㆍ개발업체인 SD바이오센서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빠른 성장을 이뤘다. 그동안 준비했던 연구 역량을 코로나19 진단 키트 개발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2019년 700억원대였던 매출은 지난해 1조원을 훌쩍 넘겼다.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이 대표는 회사의 가파른 성장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코로나 2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지난해 8월 경기사랑의열매에 복지 사각지대 지원사업으로 1억5천만원, 12월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1억원을 기탁해 도내 사회공헌에 앞장섰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경기사랑의열매에 기부한 성금만 총 2억5천550만원에 달한다. 또 그는 성금 기부와 별도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도내 지자체에 기부해 방역 행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 100만명분(100억원 상당)의 진단키트를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적극적인 기부 행렬을 이어나가고 있다. 우선 경기도에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30만개를 기증, 감염 취약시설인 노인요양시설과 교정시설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수원시와 오산시, 충북도 등에도 기부했다. 이 대표는 기업의 목표는 이윤추구에 있지만, 이에따른 사회적 책임 또한 중요한 역할이다라면서 코로나19로 많은 성장을 이루었고 이를 사회와 나누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직원들도 이러한 뜻에 동참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며 회사의 성장과 함께 사회에 대한 기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생계가 막막한 사람들은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무너지기에 그들을 도와줘야 합니다. 남상복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야탑3 봉사회 부회장(68)은 8년째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의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 약 30년 전 분당구 야탑3동에 정착한 남 부회장은 어려운 형편에도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을 수없이 지켜봤다. 이런 그가 봉사활동에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은 지인의 권유다. 귀가하는 길에 29년 전 산악회에서 인연을 맺은 한 대한적십자사 임원이 차량에 쌀 등 후원 물품을 싣는 모습을 봤다. 당시 남 부회장은 그 임원으로부터 적십자회 참여를 권유받았으나 허리 통증을 앓고 있기에 이를 거절했다. 며칠 후 해당 임원을 재차 만난 그는 봉사활동을 안 할 생각에 10㎏ 무게의 쌀 한 포대를 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하지만 쌀 포대를 배에 걸치자 손쉽게 들 수 있었고 주변 사람들은 야탑3동 봉사회 회장의 적임자로 남 부회장을 치켜세웠다. 그가 지난 2014년 9월 야탑3동의 첫 봉사회 수장을 지난해 12월까지 맡게 된 계기다. 제대로 한 번 해보자라는 생각에 남 부회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을 위해 빵과 국수를 만들어 주고 기업이나 단체의 후원 물품을 대신 전해주고 있다. 5년 전 암 환자의 보호자 역할은 남 부회장이 잊지 못하는 기억이다. 홀로 사는 50대 중반의 여성은 자녀의 개인 사정상 홀로 병원에 입원해야 할 처지였다. 이에 남 부회장은 자신 일이 있음에도 보호자 역할을 자청했고 그 여성은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또 남 부회장은 장애가 있는 한 남성이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팔을 걷어붙였다. 아파트 보증금을 모두 소진한 이 남성은 당장 집을 비워줘야 하나 수중에 한 푼도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남 부회장은 대한적십자사 성남협의회에 지원을 요청했다. 성남협의회에선 가장 열심히 하는 남 부회장을 돕자는 의견이 나왔고 이 남성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보증금 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남 부회장은 허리 통증, 관절염 등을 겪고 있으나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면 그들이 정말 고마워하는 모습에 힘을 내고 있다며 생계가 힘든 사람들을 잘 찾아내서 도움을 주고 싶다. 특히 26명의 회원들에게 제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이정민기자
인천 중구는 삼목항 어촌뉴딜300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와 위수탁 협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 공모 사업에 뽑혀 10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삼목항을 3대가 지키고 싶은 어촌으로 만들고자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어항시설, 어민작업장, 어부쉼터, 삼목바다길, 어촌 문화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사업 시행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사업을 총괄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종합개발사업의 경험과 토목건축항만 분야의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기본실시설계 수립과 시설공사 감독 등을 담당한다. 또한, 어촌뉴딜사업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위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삼목항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3년간의 사업이 끝난 후에도 지역 주민이 지속적으로 삼목항을 활성화할 수 있는 지역 콘텐츠도 개발한다. 홍인성 구청장은 공공기관이 협력해 어촌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젊은 세대들이 정착하고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는 삼목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인천 동구는 도시경관문화 향상을 위해 새로운 옥외광고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옥외광고심의위원회는 공개공고와 추천모집으로 구성했다. 도시계획디자인건축교통분야와 옥외광고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 6명을 선발했고, 구 공무원 3명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했다. 구가 신규 위촉한 외부 위원은 앞으로 2년 동안 관계법상 위원회 심의사항에 대한 심의 및 위원회에 넘길 사항 등에 대한 자문을 한다. 허인환 구청장은 앞으로 지역 내 광고물이 효율적이고 아름다운 경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옥외광고심의위원회가 적극적으로 도와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