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은·이세하, 김해실업육상 女 400mH 3연패·1만mW 우승

김초은(김포시청)과 이세하(경기도청)가 ‘2025 김해 KTFL 전국실업육상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오세라 코치가 지도하는 김초은은 2일 경남 김해종합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여자 400m 허들 결승서 1분02초29를 기록, 김지은(전북개발공사·1분02초40)과 김태은(SH서울주택도시공사·1분03초34)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 3년 연속 첫 대회 정상을 내달렸다. 또 여자 1만m 경보에서 배재봉 감독의 지도를 받는 이세하는 45분52초66으로 신가은(포항시체육회·54분40초06)과 김민지(보은군청·54분58초03)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시즌 첫 대회서 우승 큰 걸음을 걸었다. 여자 200m 결승서는 김소은(가평군청)이 24초89를 마크해 전날 100m서 우승한 쌍둥이 언니 김다은(가평군청·24초98)과 신현진(포항시청·25초08)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 첫날 400m 계주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자 800m서는 한태건(고양시청)과 강동형(남양주시청)이 1분55초39, 1분55초43으로 은·동메달을 따냈으며, 여자 창던지기서는 박아영(성남시청)이 49m87을 던져 2위에 입상했다. 이 밖에 여자 장대높이뛰기서는 신수영(과천시청)이 3m40을 뛰어넘어 조민지(충주시청)와 동률을 이뤘으나 시기 차에서 뒤져 아쉽게 준우승했다. 여자 세단뛰기 정은아(남양주시청)도 12m03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의료 투어 왔어요”…외국인 환자 작년 100만 돌파

#1. 중국 베이징시에 사는 자오옌씨(39)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한국에 머물며 피부과에서 안티에이징 시술을 받았다. 자오씨는 “한국 병원 시술의 효과가 매우 좋다는 지인들 추천으로 한국에 다녀왔다”며 “시술 결과가 매우 만족스러워 돈 쓴 보람이 있다”고 전했다. #2.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출장 차 한국을 방문 중인 크리스틴 로버츠씨(32)는 지난 주말 성남시의 한 내과에서 종합검진을 받았다. 그에 따르면 한국 병원의 진료비가 미국에 비해 저렴하고 의료의 질도 좋기 때문이다. 로버츠씨는 “한국에 1~2년에 한 번 꼴로 출장을 오는데 그때마다 병원을 꼭 한 번씩 들러 건강상태를 체크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이 급증했다. 2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117만명으로 전년 61만명 대비 약 2배(9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9년 이래 역대 최대 실적으로 16년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누적 505만 명에 이른다. 해당 통계는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방문 외국인만 집계한 것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환자 수까지 포함하면 그 수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별로는 일본·중국이 전체 외국인 환자의 60.0%(70만2천 명)를 차지했으며, 미국 8.7%(10만2천 명), 대만 7.1%(8만3천 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 환자 증가율을 보면 일본인 환자는 2023년 18만7천711명에서 2024년 44만1천112명까지 135% 증가했고, 중국인 환자는 2023년 11만2천135명에서 2024년 26만641명으로 132.4% 증가했다. 이외에 ▲미국 7만6천925명→10만1천733명(32.2% 증가) ▲대만 1만2천828명→8만3천456명(550.6% 증가) ▲태국 3만844명→3만8천152명(23.7% 증가) 등이다. 진료 과목별로는 피부과 진료가 70만5천명으로 전체 진료과목 중 56.6%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성형외과(11.4%), 내과통합(10.0%), 검진센터(4.5%)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과 비교할 때 외국인 환자의 증가율 또한 피부과에서 194.9%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한방통합(84.6%), 내과통합(36.4%) 등이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외국인들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높은 수준의 호감도가 우리나라의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많이 방문하게 된 이유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맹성규 국토위원장, 국가도시공원 지정 정책포럼 성료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인천남동갑)은 최근 권영진·이성권·양부남 의원과 함께 주최한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국회 정책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 전략과 과제, 지자체별 국가도시공원 추진 의의와 경과를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에는 맹 위원장을 비롯해 권영진·이성권·양부남·안태준·이광희 의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부 및 지자체 관계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맹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수도권에 위치한 소래습지를 순천만처럼 명소로 만드는 것이 제 큰 소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래습지의 국가도시공원 지정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인천시 그리고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포럼은 안승홍 한국조경학회 수석부회장이 1번째 발표자로 나서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과제 및 추진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이동흡 부산시 도시공원과장과 유광주 시 공원조성과장이 낙동강하구와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추진 의의와 경과를 각각 발표했다. 발표 뒤에는 토론이 이어졌다. 김승환 국가도시공원 전국민관네트워크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발제자와 함께 장구중 국토부 녹색도시과장, 최병원 대구시 공원조성과장, 주인석 광주시 도시광역과장이 참여해 국가도시공원 추진 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자들은 국가도시공원이 국민의 여가 환경 개선, 건강 증진,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해 국토부가 관련법 개정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맹 위원장은 “오늘 국회 포럼에서 제시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소래습지생태공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래포구와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맹 위원장이 지난 2024년 10월 대표발의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은 현재 국토위 국토법안소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는 국토부에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절차가 순조롭게 이어지면 오는 2026년까지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지자체, 정국 혼란 및 대규모 산불에 행사 재검토

최근 탄핵 등 정국 혼란과 대규모 산불 등 사건·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시와 지방자치단체들이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 및 축소를 위해 일정을 재검토하고 있다. 2일 인천시와 지역 기초단체에 따르면 동구는 해마다 5월 열리는 화도진 축제 날짜를 재검토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서 인용 결정하면 60일 안에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하는 만큼, 이 경우 5월 말이나 6월 초께 대선이 치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동구 관계자는 “행사를 연기하면 인력, 장비 등 계약을 조정해야 한다”며 “이에 따른 금전적 손해도 커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동구 이름으로 주관하는 마지막 행사가 될 수도 있는 만큼 원활하게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와 일부 기초단체는 최근 영남지역 대규모 산불에 따른 애도 및 추가 발생 우려로 봄철 행사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강화군은 오는 5~13일 9일간 고려산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진달래 꽃구경 행사를 취소, 산불 예찰 활동 등을 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다. 인천시도 오는 5~6일 인천대공원 벚꽃축제를 취소했다. 중구는 오는 5일 예정한 자유공원 벚꽃축제를 12일로 연기했다. 지역 상권 침체를 우려해 취소하지는 않았으나 종전 계획한 LED 퍼포먼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공연을 제외하는 등 규모를 축소했다. 남동구는 오는 26일 남동근린공원에서 개최하는 구민 한마음체육대회를 9월로 연기하며 산불 예찰에 집중하기로 했다. 인천의 한 기초단체 관계자는 “따로 지침이 내려온 것은 아니지만 계엄 사태 등으로 지난해 말부터 행사를 최소화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조기대선 가능성과 영남지역 산불 여파로 한동안은 행사를 계획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태희 교육감 “대입제도, 대학도 인정하는 평가시스템 만들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학입시와 관련 ‘학교 현장뿐 아니라 대학도 공감하고 인정하는 평가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269차 이사회에 참석해 ‘미래 대학입시 개혁안’을 발표하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7일 제101회 시도교육감협의회 제안에 이어 ‘미래 대학입시 개혁안’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학 측과의 첫 행보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회 임원 26명이 참석했다. 개혁안은 ▲학생 내신 평가 5단계 절대평가 실시 ▲2026학년도 중학교 1학년 입학생부터 서·논술형 지필평가 점진적 확대 ▲203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전면 절대평가 적용 및 서·논술형 평가 도입 ▲수능 시기 조정 및 수시·정시 통합전형 운영 등을 담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교육청의 대입 개혁안에 관해 대학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첫 공식 협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학 총장들은 대학 입시 제도 개편을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대학 총장은 “입시제도 공정성이 무너지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으며, 또 다른 총장은 “입시제도 개편으로 학생 학업 부담을 경감시켜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임태희 교육감은 “시도교육감협의회와 대학이 상호 협력해 교육의 본질을 찾고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입시제도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경기도교육청 대입제도 개편안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10조 필수추경에…여 “민생지원 포함” 야 “턱없이 부족”

정부가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가경정예산(추경) 추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여당은 ‘시급한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야당은 ‘민생회복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맞서고 있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2일 MBC 라디오에 나와 “정부의 ‘10조원 필수 추경’에 경기 진작 명목의 예산이 3조원가량 편성돼 있지 않겠나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기대하는 민생 예산, 예를 들면 전 국민에게 25만원씩 다 주자는 예산은 편성이 당연히 안 돼 있다”며 “여야가 쟁점이 없는 예산, 그리고 합의 처리가 가능한 예산, 신속 처리가 가능한 예산, 이렇게 콘셉트를 잡고 편성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추경안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 입장에서는 지난해 민주당에서 일방적으로 예산을 삭감 처리했으니, 이번에도 일방적으로 처리를 하면 안 된다”며 “합의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해달라고 하는데 거기에 대해 민주당이 답을 안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같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소한의 경기 방어가 필요한 절실한 상황인데, 정부 다 포기해 버리고 언 발에 오줌누기식 추경을 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추경 규모도 문제고, 세부 내역은 받지도 못했다”며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도 모르는데 국회가 동의하면 편성해서 제출하겠다고 하니 무책임하기 그지없다”고 꼬집었다. ‘시급한 부분은 먼저 처리하자’는 여당 측 주장에 대해서는 “굉장히 엉뚱한 주장”이라며 “민주당은 넉달 동안 소비 진작 조치를 포함한 경기 방어용 추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건 남의 다리를 긁는 것”이라고 답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재난·재해 대응 ▲통상 및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 3대 분야에 투입하는 10조원 규모의 추경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인천시, 4~9월 행사장 돌며 재난안전 체험 제공…어린이 안전교육 강화

인천시는 시민들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찾아가는 재난안전 체험부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다양한 행사장에서 직접 재난안전을 체험하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시와 군·구가 주최하는 4개의 행사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장 안에 설치한 체험부스에서는 시민들이 다양한 재난 상황을 체험하고 위기가 일어났을 때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가 운영하는 1번째 행사는 오는 5~6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리는 ‘제10회 재난안전전시회’다. 2번째 행사는 오는 19일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 3번째는 오는 7월26~27일 계양아라온 황어광장에서 열리는 ‘제3회 계양아라온 워터축제’다. 마지막으로 오는 9월20일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청소년문화 대축제’에서도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시는 체험부스에서 화재 대피 요령, 심폐소생술, 지진 대응법,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 등 실질적인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미래 세대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재난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별 통보한 연인, 살해한 40대…2심도 무기징역 구형

교제하던 단골 노래방 종업원이 이별을 통보하자 흉기로 살해한 40대가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2일 서울고등법원 춘천재판부 형사제1부(부장 판사 이은혜) 심리로 열린 A씨(46)의 살인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이자 결심에서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A씨는 범행 전부터 피해자 B씨를 살해하겠다는 의사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흉기를 미리 챙겨 찾아간 데다 (범행 이후) 도주를 위해 모자를 착용하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또 B씨의 목 부위 등을 66차례나 찔러 사망케 하는 등 범행 방법이 잔혹하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 측은 “오래 전부터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범행 당시 정신과 약을 과다 복용한 상태에서 음주까지 한 상태였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또 “B씨로부터 무시하는 발언을 듣고 우발적으로 살해했을 뿐 결코 살인을 계획하지 않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0일 오전 2시51분께 동해 송정동에 위치한 노래방에서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전날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직후 음주 상태에서 무면허로 차를 몰아 달아났으나, 2시간 3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심 재판부는 A씨의 범행으로 인한 피해가 회복되고 있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15년간 위치 추적 전자 장치(전자 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다만, A씨 측은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3일이다.

인천하늘수,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수돗물 부문 3년 연속 대상

인천시의 수돗물 브랜드 ‘인천하늘수’가 2일 ‘2025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The 2025 NYF K-NBA)’ 수돗물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3대 국제광고제 가운데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관하는 글로벌 브랜드 시상식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브랜드 인지도, 정체성, 만족도, 충성도, 국제 경쟁력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인천하늘수는 ‘인천의 하늘이 내려준 깨끗한 물’이라는 의미로, 이름부터 공식 로고까지 시민과 함께 만들며 성장해 온 브랜드다. 시는 인천하늘수가 시민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하늘수 서포터스 운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확대, 대중매체를 활용한 광고, 인천하늘수 과학교실 운영 등을 통해 시민과의 접점을 넓혀 브랜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시는 브랜드 캐릭터 ‘하리’와 ‘수리’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굿즈) 제작 및 홍보물 배포 등 콘텐츠 사업을 적극 추진해 인천하늘수를 한국을 대표하는 수돗물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있다. 또 시는 6개 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이어 고도정수처리시설 증설과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인천하늘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