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영탁 "연애하고 싶습니다" 세상 솔직

'미스터트롯' 선(善) 영탁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애하고 싶다"며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내달 1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출연하는 '오늘은 미스터트롯' 특집으로 꾸며진다. 영탁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 '막걸리 한잔' '추억으로 가는 당신' '찐이야' 등 엄청난 가창력과 리듬 감각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탁걸리' '리듬탁' 등 다양한 별명을 생성해내며 인기 고공행진, 결국 최종 선(善) 자리까지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영탁이 '미스터트롯'의 인기 때문에 꿈이 산산조각 났다고 털어놓는다. 과연 그의 꿈이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듣고 김구라가 "시건방진 꿈이네!"라고 촌철살인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영탁과 김구라의 케미는 계속된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무려 10여 년 전 만났던 사이라고. 영탁은 그때 그 당시 김구라의 기억을 끄집어내 그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전해진다. 영탁이 '미스터트롯' 대박의 숨은 공신이 자신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더한다. 과거 '스타킹' '히든싱어'에 출연한 경험으로 시청률이 잘 나오는 비법을 터득했다는 그는 대기실을 돌아다니며 한 가지 특별한 행동을 실천했다고 전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영탁은 "연애하고 싶습니다!"라는 솔직한 발언으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현재 연애 상태는 어떨지 내달 1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검찰, 조주빈 피해자 20여명 신원 특정…절반가량이 아동·청소년

검찰이 텔레그램 n번방 관련 불법 성 착취물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박사 조주빈(24)을 수사하면서 피해자 20여명의 신원을 특정했다. 이들 피해자의 절반가량은 아동ㆍ청소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특별수사태스크포스(TF)는 경찰 송치 기록을 검토하며 세 차례에 걸쳐 조주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20여명의 인적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앞서 경찰은 조씨의 범행에 따른 피해자가 74명(미성년자 16명)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대부분 신원은 특정되지 않은 상태로 사건이 송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찰은 보강수사 과정에서 피해자 20여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아직 피해자를 직접 조사하지는 않았으나 혐의를 특정하는 데 필요할 경우 피해자 조사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성폭력 범죄에서 피해자 조사는 중복해서 안 하는 게 원칙이라며 꼭 필요한 경우 피해자 의사를 고려해 추가 조사하는 것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 유료회원으로 참여했던 3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조씨가 구속된 이후에도 관련 수사가 이어지자 이들은 자수 의사를 밝혔으며, 일부는 이미 경찰 조사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수 여부와 상관없이 대화방에 참여, 조씨의 범행을 돕는 등 불법 행위에 가담한 이들에게 책임을 물어 처벌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법무법인 태윤의 김호제 변호사(38ㆍ사법연수원 39기)가 조씨의 변호를 맡기로 했다. 채태병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김포지역 여당 국회의원 후보들 지역 현안 공동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포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이 지역 현안을 두고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김주영 후보(김포갑), 박상혁 후보(김포을)는 31일 김포시민 모두의 숙원사업인 GTX-D, 지하철 5호선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한강변 철책 제거정비를 힘을 모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박상혁 후보는 GTX-D 김포-하남 노선 신설에 대해 내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해 김포를 급행도시로 만들겠다며 집권여당의 국회의원들이 힘을 모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면 실현할 수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주영 후보는 김포도시철도가 2량에 불과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김포시민의 불편이 매우 크다며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이 2021년 국가철도망 계획 및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돼 시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앞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지하철 5호선 연장을 비롯한 광역교통망 확충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 실행을 위한 협의를 펼쳤다. 김 후보는 김포의 만성 교통난을 해결하고 김포를 광역교통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현실화하기 위해 중앙정부, 서울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두 후보는 또한 한강변 철책 제거에도 힘을 모으겠다고 했는데 김주영 후보는 한강변 철책 제거는 감시장비 성능평가를 둘러싼 법정 공방으로 8년째 중단돼 있다며 국방부와 협의해 철책 제거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생태탐방로와 야외수영장 등 체육공원이 가능한 복합환경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이 외에도 김포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화를 갖고 공동의 문제뿐 아니라 서로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며 김포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원팀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정부, 수도권 광역철도 7개 노선 노후시설 집중 개량… 분당선 심야 시간대 3개 열차 시간 조정

정부가 분당선과 일산선 등 설치된 지 2030년이 지난 수도권 광역철도의 노후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개량 대상이 많은 분당선은 일부 열차운행 시간 단축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분당선과 일산선 등 수도권 광역철도 7개 노선의 노후 전기설비 등을 2022년 말까지 집중 개량한다고 31일 밝혔다. 국토부는 수도권 광역철도의 시설물 노후화가 심화하면서 운행 안전의 위험성이 커지는 만큼 전차선로, 배전설비 등을 교체하고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등 필요한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부 노선은 열차 운행 시간 조정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철도시설의 대규모 개량은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시간대에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작업 시간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으면 개량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분당선은 선로 연장이 길고 지하구간의 특성상 먼지, 누습 등으로 운영 환경이 열악해 개량 대상이 많은 상황이다. 만약 현재 열차운행 시간을 유지할 경우 개량에 5년7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작업시간 확보 차원에서 열차 운행 시간을 일부 조정한다. 이에 따라 분당선은 6월부터 2022년 말까지 평일과 주말(공휴일 포함)의 심야 시간대 3개 열차 시간이 조정된다. 평일은 왕십리에서 밤 11시 7분 출발해 수원까지 운행하는 6351열차를 죽전까지 단축 운행하고, 밤 11시 39분과 밤 11시 48분 왕십리에서 출발해 죽전까지 운행하는 6359열차와 6361열차의 운행을 중지한다. 주말은 왕십리에서 밤 11시 15분 출발해 수원까지 운행하는 6275열차는 죽전까지 단축 운행하고, 왕십리에서 밤 11시 41분 출발하는 6279열차와 수원에서 0시 5분 출발하는 6280열차는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다만, 분당선 외의 다른 노선은 개량규모 등을 고려해 열차운행시간을 조정하지 않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집중 개량은 앞으로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이라며 이에 따른 분당선 열차 조정은 불가피한 만큼 불편이 발생하더라도 이해해달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홍완식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정의당 추혜선 안양 동안을 후보, ‘내 삶을 바꾸는 4대 비전 12개의 약속’ 발표

정의당 추혜선 안양 동안을 후보가 31일 안양교도소 앞 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 삶을 바꾸는 추혜선의 4대 비전 12개의 약속이라는 제목의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추 후보는 4대 비전으로 ▲역동하는 혁신경제 ▲희망주는 교육복지 ▲빈틈없는 시민안전 ▲밥값 하는 민생정치를 제시하고 각각에 대해 세 가지씩 총 12개의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역동하는 혁신경제를 위해서는 혁신산업, 친환경, 공정성 키워드로 제시하고 ▲애플 R&D센터 유치와 ICT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산업 투자 확대 및 친환경 리모델링 지원법 등 그린뉴딜경제 ▲을(乙)편단심 세트 입법을 통한 갑질경제 타파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공약했다. 이어 희망주는 교육복지를 위한 공약으로 ▲애플 아카데미 유치와 ICT 글로벌 인재 양성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 ▲청년기초자산제와 청년주거지원을 내세웠다. 동안을 지역이 교육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사교육시장의 경쟁력에 기댄 입시 위주 교육에서 지역사회와 공교육이 책임지는 혁신교육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 추 후보의 진단이다. 또 빈틈없는 시민안전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공공의료 확충과 상병수당 도입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여성이 안전한 사회 ▲출퇴근 교통대란과 주차난 해결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거대 양당이 n번방 재발방지법을 위한 총선 전 원포인트 국회를 열자는 정의당의 제안을 수용해달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밥값 하는 민생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국회의원 세비 삭감과 셀프금지3법 등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언론의 신뢰도 제고와 미디어의 혐오?차별 규제 등 언론개혁을 공약으로 꼽았다. 추혜선 후보는 지금까지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대로 앞으로도 약속을 지키겠다며 총선용 낙하산 후보, 기득권 지키려는 권력형 후보 말고 안양 시민의 삶을 바꿀 민생용 후보 추혜선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안양=한상근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민주당 홍정민 고양병 후보 "고양선, 식사동까지 반드시 연장하겠다"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고양병 후보는 31일 식사동과 풍산동 주민의 교통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고양시청까지 계획된 고양선을 식사동까지 반드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6호선 새절역에서 대곡역을 지나 고양시청까지 연장 14.5km, 7개 역의 고양선 계획이 발표되면서 고양시청부터 식사동과 풍산동으로 이어지는 일산의 외곽교통체계의 가능성이 생겼다. 실제로 고양선 식사역은 지난해 10월 31일 정부의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광역교통 비전 2030에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수립 시 검토과제로 기재된 바 있다. 여기에 경기도가 작년 11월 1일 국토부에 고양선에 식사동 연장을 포함한 계획을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은 고양선 식사동 연장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도 예비타당성조사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고양선 착공과 함께 식사동 연장선의 동시 착공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고양선 연장에 따른 추가적인 재원확보 방안이 불분명해 이 논의는 구체화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홍 후보는 고양선 식사동 연장 및 동시 착공 공약을 발표하고, 그 재원확보 방안으로 ▲광역교통개선 부담금 상향, ▲개발이익 환수, ▲교통시설특별회계법 광역교통개정 설치를 제시했다. 홍정민 후보는 공약 준비 과정에서 무책임하게 현실성 없는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성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고양선의 식사동 연장은 식사동 주민들의 교통기본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풍산동까지 이어지는 일산의 교통체계를 혁신하는 계획인 만큼 집권여당의 후보로 책임 있게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통합당 석호현 화성병 후보 병점역 환승센터 조속 추진 촉구

미래통합당 석호현 화성병 국회의원 후보가 지역 최대 현안인 병점역 환승센터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석 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은 화성시 동서간 교통축 연결을 위해 봉담~병점~능동을 연결하는 병봉선 또한 국도1호선 병점역을 중심으로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병점역은 국도1호선과 연계한 교통대책 수립 시 태안 동부지역의 교통이 수도권 관문의 중심적 역할로써 지역발전을 가속화 할 수 있다며 수원 군 공항비행장으로 인한 개발제한과 소음 피해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병점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면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인허가와 국비30% 및 도비지원 등으로 화성시의 재정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정부가 출범시킨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교통 대책 예산안에 병점역 환승센터와 고양 킨텍스역 환승센터 설계비 30%를 각각 포함했다면서 병점역 환승센터를 최우선으로 개발하기 위해 당선되면 사업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해 병점역복합환승센터 사업을 잠정 보류,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화성=박수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