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행렬 이어져

평택 시민은 물론 기업ㆍ단체 등에서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각종 기부가 잇따르면서 지난 24일 현재까지 모인 성금과 물품이 3억 8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부터 케이엠제약㈜을 비롯해 솔레오코스메틱, 영메디코스메틱, 김순분씨(손소독제), ㈜나움, ㈜동천, 삼부티에스, 신평택에코밸리, 서부엔지니어링, 하이웨이식자재마트 등에서 물품 및 성금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함께 동진에코산업, 원인터내셔널, 영풍제지, 성경기업마트, 제너지한의원, 법무법인 건승, 재성건설 등 기업체 및 송탄중앙침례교회, 평택세교중앙교회, 순복음평택중앙교회, 기쁜교회, 삼대교회, 명법사, 수도사, 생활개선평택시연합회 등도 기부에 동참했다. 또 평택여성기업인협회, 평택여성경영인협의회, ㈔경기중소기업CEO연합회 평택지회, 평택스카이협회, 평택축협사랑나눔동호회, 평택시체육회, 평택시의회, 사수회, 신장1동통장협의회,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 지제더? 입주자대표회, 평택시 공직자 등도 기부에 동참했다. 특히 LG전자 평택공장은 의료진들을 위해 선별진료소 7개소에 2천만 원 상당의 건조기와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제품을 설치했다. 이 밖에도 보물세상, 평택시의용소방대연합회는 마스크를 대한적십자 평택 지구회, 평택시복지재단, CONNECTED&하랑은 간식 및 커피를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이에 대해 정장선 시장은 경기기 힘든데도 한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들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삼육대, 비전공자 위한 코딩 교육 실시

삼육대(총장 김일목)가 누구나 쉽게 코딩의 원리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용 키트를 자체 제작해 비전공자를 위한 ICT 융합교육에 활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육대가 제작한 교육용 키트는 SU코딩키트 마이크로비트(이하 마이크로비트 키트)와 SU코딩키트 아두이노(이하 아누이노 키트) 등 2종이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대표적인 오픈소스 하드웨어 플랫폼인 마이크로비트(BBC Micro:bit)와 아두이노(Arduino)를 기반으로 각종 장치들을 삼육대의 융합교육과정에 맞게 리패키징했다. 마이크로비트 키트는 마이크로비트 보드와 스위치, 센서, 조이스틱 등 입력장치, LED, LCD, 릴레이, 스피커, 모터 등 출력장치 등으로 구성됐다. 복잡한 명령어를 입력하는 대신, 각종 부속장치를 레고 블록처럼 맞추는 블록 코딩 방법을 활용해 프로그램 코딩의 기본적인 개념을 쉽게 배울 수 있다. 아두이노 키트 역시 아두이노 보드와 다양한 입출력 장치 등으로 구성했다. 마이크로비트 키트를 통해 코딩의 기본 개념을 익힌 학생들이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C언어를 배울 수 있는 키트다. 구성품을 창의적으로 조합하여 원격제어 조명이나, 자율주행 자동차 등 사물인터넷(IoT) 기능까지 구현할 수 있다. 삼육대는 SU코딩키트 2종을 휴먼 ICT 연계전공 수업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IC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정보기술 및 인공지능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경제경영, 인문, 사회과학, 보건의료, 문화예술 등 모든 전공자가 참여하는 4학기 과정의 프로그램이다. 최성욱 주임교수(경영정보학과)는 비 ICT 전공 학생들도 프로그래밍에 흥미를 갖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블록 기반의 코딩키트를 제작하고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며 컴퓨팅 사고력을 바탕으로 ICT 기술을 능동적으로 습득하여 자신의 전공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류창기기자

코로나19 오산시 대응사례 발표

곽상욱 오산시장은 24일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가 개최하는 웹 세미나에서 51개국 223개 GNLC(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도시를 대상으로 COVID-19에 대한 오산시 대응사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의 요청에 의해 진행된 발표로 작년 10월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열린 제4회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에서 건강과 웰빙을 위한 교육 주제 클러스터에 코디네이터 도시로 선정된 오산시의 우수사례를 전 세계 GNLC도시와 공유하기 위해서다. 웹 세미나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곽상욱 시장은 첫 번째 발표자로 따숨마스크 나눔 프로젝트, 학교 개학연기에 따른 돌봄 서비스 제공, 지역 방역 및 선별진료소 운영 등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오산시의 돌봄, 방역 등 다양한 분야의 대응책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단체 활동에 따른 집단감염을 막고자 개학 전에 유아부터 초중고 등 학생에게 1인당 2매의 천 마스크와 필터를 무료 제작 배부하는 것은 한국에서도 오산시가 최초로 실천한 우수사례로 다른 시에도 확산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또한, 따숨마스크 나눔 프로젝트는 바느질을 잘하는 평생학습 활동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시는 마스크키트 제작방법을 리플릿과 동영상으로 제작배포해 사회적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시민이 마스크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것에 대해서는 웹 세미나 청취 도시 관계자들이 질문하며 관심을 보였다. 곽상욱 시장은 평생학습을 통해 직면한 문제를 지역공동체와 함께 해결함으로써 오산시민은 시와 시민이 함께라면 코로나19도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 마인드가 시민사회에 퍼져 나가고 있다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이에 유네스코 및 WHO 관계자는 오산시 우수사례 공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진정한 평생학습도시의 구실을 하고 있는 오산시 사례가 세계 여러 도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웹 세미나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외에도 중국 우한시 교육과학 아카데미 연구원, 이탈리아 토리노시 교육부 관계자, 브라질 상파울로시 국제부 서기관이 COVID-19 관련해 발표했으며,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 프로그램 전문가인 Marie Macauley의 사회로 90분 동안 진행됐다. 오산=강경구 기자

남양주시, 세대별 마스크 무료 공급 2차 접수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세대별 마스크 무료 공급을 위해 2차 접수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2차 접수는 대상자를 미리 선정해 마스크 물량 추가 확보 시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한 조치로, 신청 대상은 지난 7일 1차에 신청을 하지 못한 남양주에 거주하는 세대이다. 접수는 시간 부족과 시스템 미구축으로 부득이하게 현장접수를 했던 1차와 달리 인터넷과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인터넷 접수는 오는 26일~ 30일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현장 접수도 오는 26일 ~ 30일까지 주소지 상관없이 관내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추첨은 전산으로 시행되며, 선정자는 세대명부 및 중복 확인 절차를 거쳐 문자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배부는 1차 접수한 세대에게 공급이 완료 되면, 마스크 확보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1세대당 5매씩 공급한다. 조광한 시장은 마스크 물량 확보가 안정적이지 않아 정확한 수량과 배부날짜를 안내해 드리지 못하는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보다 많은 세대가 무료 마스크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지난 7일과 14일, 21일에 걸쳐 총 5만9천980매를 무료로 공급했다. 남양주=류창기기자

여주시민이면 누구나 다음달부터 20만원씩 받는다

여주시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해 다음 달부터 모든 시민들에게 재난 기본소득 20만 원(경기도 10만원, 여주시 10만원)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항진 시장은 25일 유튜브 영상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 19 장기화로 파산상태로 내몰리는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경기도와 함께 다음 달부터 소득과 나이에 상관없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여주시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라며 현재 상황에서는 특정 대상을 위한 복지가 아니라 시민 모두를 위한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시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헌법상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시장은 시민의 이러한 권리를 보호하고 증진할 의무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주시 재난 기본소득 지급액은 시민 1인당 10만 원으로 경기도가 지급하는 10만 원을 합하면 시민 1인당 20만 원의 재난 기본소득을 받게 된다.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광역단체와 기초단체가 동시에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은 여주가 처음이다. 지급 대상은 이날 24시 기준부터 신청일까지 여주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으로 다음 달부터 거주하는 읍면동 행복복지센터에서 신원 확인만 하면 바로 지급받을 수 있다. 재난 기본소득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는 지역 화폐(여주사랑카드)로 지원한다. 지난달 말 현재 여주시 인구는 11만 1천8명으로 재난 기본소득 지급에 111억여 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순 세계잉여금 53억 원, 재정안정화 기금 50억 원, 재난안전기금 17억 원 등으로 필요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경기도와 사전협의 없이 오래전부터 기본소득지급을 준비하며 재원마련 방안을 논의해왔다.라며 사용처가 중소상인에게 쓰도록 설계된 만큼 여주의 약한 경제적 체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여주 시는 시의회와 협의해 재난 기본소득 지급과 관련한 조례를 조만간 제정할 계획으로 이와 관련 유필선 시의회 의장은 여야 의원 모두 재난 기본소득에 동의하고 있다.라며 (의원 발의) 조례안이 내일까지는 마련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예비후보, 청년특보단 온라인 발대식 개최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김포을 예비후보는 청년특보단의 온라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후보는 청년특보단은 저를 지지하는 청년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활동은 지역 현안과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박상혁 후보의 정책공약을 홍보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당초 발대식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온라인 실시간 화상채팅으로 대체됐다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 발대식은 박상혁 후보의 스마트폰 화상채팅을 이용한 캠프 사무실 소개와 박상혁 후보의 인생 경험과 공약에 대한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또, 채팅을 통해 코로나19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학교 등록금 환불 문제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필요 등 청년들이 주목하는 사회문제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박 후보는 코로나19로 시민들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시기이지만 청년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박진호 미래통합당 김포시갑 예비후보, 교육, 문화분야 공약 발표

미래통합당 박진호 김포갑 예비후보는 김포의 자부심, 점점 커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교육 및 문화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교육분야로 우선 ▲초중고교 증설 등 과밀학급 문제 해소방안 마련 ▲스마트 교실 등 교육부 시범사업 유치 ▲교육환경 개선예산 지속 확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내세웠다. 문화분야로는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문화콘텐츠 중심 원도심 활성화 추진 ▲아라마린페스티벌 확대 개최 ▲권역별 실내체육관 건립 ▲복합문화시설 조성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센터 설치 등으로 구성됐다. 박 후보는 공약 발표와 함께 과밀학급 문제 개선과 스마트교실 확대를 통해 공부하기 좋은 김포, 자녀교육을 위해 이사 오는 김포를 만들겠다며 또,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원도심과 상권을 활성화하고, 종합문화예술회관 등 김포의 품격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녀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적 누릴거리를 확보하는 것은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현안이라며 교육도시 김포, 문화도시 김포를 만들어 김포시민의 자부심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민주당 한준호 고양을 예비후보, 디지털성범죄 방지대책 마련 촉구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고양을 예비후보는 25일 디지털성범죄, 특히 아동ㆍ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에게 벌어지는 악랄한 범죄를 막을 수 있도록 정치권이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가해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더불어 급격히 증가하는 디지털성범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까지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피해자로 파악된 74명 중 아동ㆍ청소년 피해자 수는 16명에 달한다. 이 중에는 초등학생도 포함돼 있다. 가해자들은 판단능력이 미숙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성적착취, 협박, 학대 등을 자행했다. 또 이를 공유하며 즐긴 것으로 드러나 전 국민적 공분을 부르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처벌 수위는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성착취를 해도 처벌받지 않거나 가벼운 처벌에 그친다는 인식이 팽배해 디지털성범죄를 포함한 아동 성착취 및 학대는 지속되고 있다. 한준호 예비후보는 행동해야 변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가해자와 동조자, 방관자, 소지자 등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불법 영상물 등에 대한 처리,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 등 한 사람의 삶 전체를 파괴할 수 있는 심각한 범죄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