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신한은행과 인수 후 포페이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수출기업에 지원을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포페이팅(Forfaiting)은 무역거래에서 신용장에 의해 발행된 수출환어음을 금융기관이 수출자로부터 무소구조건으로 매입하는 금융 방식이다. 무소구조건이란 해외 수입자가 수출대금을 지급하지 않을 때도 수출자에게 상환을 청구하지 않는다. 두 은행의 협약에 따라 수은은 신한은행이 수출기업으로부터 매입한 수출환어음을 재매입해 수출자의 대금회수위험을 최종 부담한다. 인수 후 포페이팅은 수출기업이 시중은행에 매도해 조기 현금화한 소구조건의 수출환어음을 수은이 해외수입자 신용장 개설은행으로부터 인수통지서 접수 후에 신청을 받아 무소구조건으로 전환하여 재매입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시중은행이 매입하기 전 수은이 사전 승인한 수출환어음에 한해 재매입이 가능했다. 하지만 수은이 은행권 최초로 지원을 개시한 인수 후 포페이팅은 포페이팅 신청 가능한 시기를 인수통지서 접수 후에도 가능케 해, 향후 수혜대상 수출기업의 범위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수출기업 입장에선 인수 후 포페이팅을 활용하면 ▲수출대금 조기 현금화 ▲대금미회수 위험 제거 ▲재무구조 개선 효과 ▲새로운 투자 조기 이행 등과 같은 장점이 있다. 수은 관계자는 미중 무역 분쟁과 글로벌 경기 부진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수출기업들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면서 수은은 내년에 타 시중은행과도 협력을 확대해 신규로 최소 5천억 원 이상의 인수 후 포페이팅 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지구(총재 김동희)는 최근 오산시청 구내식당에서 외국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체험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협회 회원 및 외국인, 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 및 결혼이민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들은 이날 배추 2천 포기를 정성스럽게 담갔으며 담근 김장 김치는 참가자들에게 배분, 올 겨울 따뜻한 양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동희 총재는 이번 김장체험 봉사활동을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의 맛과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라이온스의 따뜻한 온정이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휘모기자
세계 역사를 통틀어 스파이(간첩)들의 공작은 역간첩, 이중간첩 등의 형태로 무수히 진행됐고 일부는 역사를 바꿀 정도로 큰 영향을 끼쳤다. 그래서인지 직접 첩보전에 참전한 이력이 있는 이안 플레밍과 로알드 달 등 유명 작가들은 007시리즈에 자신이 겪은 경험담을 투영하는 등 위험하면서도 매력적인 첩보를 널리 알리는데 주력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00년 간 일어난 비밀 전쟁인 첩보전을 다룬 세기의 첩보전(좋은땅 刊)이 출간돼 눈길을 모은다. 이번 신간은 ▲기만과 파괴 ▲열전, 도전과 응전 ▲냉전, 소리 없는 전쟁 ▲잠복, 보이지 않는 위협 등 총 4개 챕터로 나뉘어 첩보전 38개를 소개한다. 첩보전은 역사 속 조연으로밖에 머무를 수 없는 숙명을 타고났다. 막후 진실의 상당 부분이 비밀주의라는 근본적 한계로 인해 일반에는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단 그것이 역사의 운명을 가른 결정적 행위라 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20세기 초 일어난 세계적 대사건, 1차 대전과 러시아 내전에서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얼핏 한쪽의 우월한 군사력이라 여길 수 있다. 하지만 그 안에는 보다 내밀한 속사정이 숨어 있다. 전쟁에서 독일제국의 패배를 부른 것은 자신들의 첩보 역량을 과신한 무리수였으며, 영국의 거미줄 같은 첩보망은 이런 천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또 반(反) 볼셰비키의 집요한 도전을 밑동부터 허물어 재기 불능에 빠뜨린 볼셰비키 스파이들의 기만술은 어두운 비밀서고에서 100년이 지난 지금도 찬란한 빛을 발한다. 저자는 블랙톰 파괴공작과 트러스트 작전 등을 통해 이 전설과도 같은 막후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냈다. 이어 격랑을 타고 다다른 2차 대전은 현대 첩보사에서는 성장기인 동시에 황금기다. 제 아무리 안하무인 히틀러라도 전쟁의 명분은 분명해야 했고 오른팔 히믈러는 특유의 간교한 술수로 고민을 해결했다. 이에 맞서 영국은 군사력의 열세에도 최고 두뇌들을 가동해 마침내 기적 같은 승전을 일궈냈다. 나치가 이빨을 드러낸 세기적 음모는 히믈러 작전으로, 히틀러를 농락한 영국인들의 농익은 첩보술은 울트라 작전과 더블크로스 작전 등으로 베일을 벗는다. 저자는 정보당국의 은밀한 움직임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비밀주의로 민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설득력 있게 기술하는 등 근현대 첩보사의 굵직한 비밀작전들을 사실에 근거해 적나라하게 밝히고 있다. 값 1만6천 원 권오탁기자
서울지방교정청(청장 유병철)은 서울남부구치소 김휘영 교위를 이달의 모범 교도관으로 선정했다. 김 교위는 지난 2006년 교정공무원으로 임용돼 약 13년간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모범적인 공무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보안과 야근부 신입수용자 관리 및 비상 서무 업무를 담당하며, 신입수용자의 신체검사 및 소지품 검사를 철저히 진행해 부정물품이 교정기관에 반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 또 수용생활의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온화한 태도로 친절하게 안내해 입소하는 수용자들이 심적 안정을 되찾고 바람직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초순경 태풍 링링의 직ㆍ간접적 영향으로 강풍과 폭우가 심해지자, 자진해 외곽순찰과 구내시설물 점검을 실시하던 중, 외곽지역의 임시초소가 쓰러지고 청사 옥상의 판넬이 떨어져 나간 것을 발견, 신속히 피해 시설물을 치우는 등 초동대처를 하는 한편, 외부정문의 출입문과 차량차단기가 강풍에 파손될 우려가 있음을 예상하고 차단기를 임시분해한 뒤 보관하는 등 태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했다. 이 밖에도 지난 10월 초 비상 서무 업무를 담당하던 중, 수용동 근무자로부터 몸이 아프다라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오자, 신속히 전 직원에게 이 상황을 전파한 뒤 즉시 해당 수용동 근무자실로 달려가 의식이 혼미한 직원을 발견하고 곧바로 응급후송 함으로써, 뇌출혈로 위험 상태에 빠진 직장동료의 생명을 구호하는 등 직원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한 직원이기에,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됐다. 양휘모기자
'박나래 블랙기절데이 대란' 관련 초성퀴즈가 등장했다. 4일 버즈빌 퀴즈타임에선 '홈랩 기절겨울잠 이불은 ㅇㅇㅇㅇㅇㅇㅇ으로 체형에 맞게 들뜸없이 포근한 이불이다! (초성 : ㅇㅊㄱㅎㅈㅍㅌ)'라는 초성퀴즈를 출제했다. 힌트는 네이버에서 '박나래 블랙기절데이 대란'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정답은 '사람이만든구스다운'이다.
수도권기상청은 4일 오후 10시를 기해 경기도 양주포천연천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오는 5일 이들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음날인 6일 아침에는 전날보다 기온이 35도가 더 내려가는 등 한파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까지 영하권의 날씨 속에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면서 "노인과 어린이 등은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밤사이 내린 비와 눈으로 도로가 결빙돼 용인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4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46분께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 43번 국도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앞서가던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충돌하면서 뒤따라 오던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다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연달아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새벽 2시 41분께 처인구 양지고가차도 인근에서도 빙판길로 인해 3중 추돌사고가 났으며 운전자들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새벽 5시 57분께에는 기흥구 보정교차로 삼거리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앞서가던 트럭이 가드레일에 충돌하자 뒤따르던 순찰차가 이를 확인하고 서행하던 중 뒤따라오던 SM3 차량이 순찰차를 추돌했다. 이어 이 사고를 보고 서행하던 소나타 차량을 뒤따르던 투싼 차량이 들이받았다.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빙판길로 인한 사고로 추정,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김승수기자
수원 영통구 망포6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망포체육공원에 2022년 대규모 복합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수원시, 한국농어촌공사, 대우건설은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백정완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장,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수원무)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망포복합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망포6지구 공동주택 사업 시행자인 대우건설은 276억원을 투입해 망포체육공원 내연면적 9천90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에 수영장(25m짜리 6레인), 실내테니스장(3면), 다목적체육관을 갖춘 망포복합체육센터를 지어 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대우건설은다음달 공사에 들어가 2022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망포6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는 토지사용허가에 지장이 없도록 내년 11월까지 도로하수도 시설 등 택지개발지구 기반시설공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이달 안에 센터 설계용역을 시작하고 망포6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실시설계 변경 절차를 거친 뒤 내년 6월 실시계획을 고시할 계획이다. 시는예산 부족으로 망포복합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지체된 상황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대우건설이 먼저 센터건립 후 기부채납 제안을 하면서건립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망포동 주민의 오랜 염원인 복합체육센터 건립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한국농어촌공사와 대우건설, 후방에서 지원한 김진표 의원에게 감사하다"면서 "사업 일정과 세부계획을 공유하고 협력해 주민의 기대에 걸맞은 멋진 체육센터로 건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롭스 미친세일'이 토스 행운퀴즈에 등장했다. 토스는 4일 "매일 달라지는 오늘의 특가! 100원부터 시작하는 선착순 특가까지! 진짜 미친거 아냐? 롭스 미친세일 오늘 롭스몰에서는 3만 원 이상 구매 시 □□□ 바디워시 30ml 랜덤 1종을 선착순으로 증정합니다. 빈칸 □□□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요?"라는 퀴즈를 출제했다. 힌트는 롭스 미친세일 검색 후 브랜드 페이지를 참고하라고 안내했다. 이번 퀴즈의 정답은 "랍셍스"다.
'현대카드 스타벅스'가 OK캐쉬백 오퀴즈이벤트에 등장해 화제다. 4일 오전 11시 퀴즈는 "이벤트 대상은 현대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웹 및 앱을 통해 대상카드를 신규 발급한○○ 회원이다"로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맞히면 된다. 힌트는 검색창에 '현대카드 스타벅스'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퀴즈의 정답은 "본인"이다. 한편 현대카드는 오는 31일까지 현대카드MM2M3 Edition3를 발급하면 2020 스타벅스 플래너를 제공한다. 재고 소진 시 3만원 캐시백으로 대체될 수 있다. M2는 플래너에 2만7천500원의 캐시백이, M3는 플래너에 5만7천500원의 캐시백이 추가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