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내린 비와 눈으로 도로가 결빙돼 용인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4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46분께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 43번 국도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앞서가던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충돌하면서 뒤따라 오던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다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연달아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새벽 2시 41분께 처인구 양지고가차도 인근에서도 빙판길로 인해 3중 추돌사고가 났으며 운전자들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새벽 5시 57분께에는 기흥구 보정교차로 삼거리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앞서가던 트럭이 가드레일에 충돌하자 뒤따르던 순찰차가 이를 확인하고 서행하던 중 뒤따라오던 SM3 차량이 순찰차를 추돌했다. 이어 이 사고를 보고 서행하던 소나타 차량을 뒤따르던 투싼 차량이 들이받았다.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빙판길로 인한 사고로 추정,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김승수기자
수원 영통구 망포6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망포체육공원에 2022년 대규모 복합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수원시, 한국농어촌공사, 대우건설은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백정완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장,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수원무)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망포복합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망포6지구 공동주택 사업 시행자인 대우건설은 276억원을 투입해 망포체육공원 내연면적 9천90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에 수영장(25m짜리 6레인), 실내테니스장(3면), 다목적체육관을 갖춘 망포복합체육센터를 지어 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대우건설은다음달 공사에 들어가 2022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망포6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는 토지사용허가에 지장이 없도록 내년 11월까지 도로하수도 시설 등 택지개발지구 기반시설공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이달 안에 센터 설계용역을 시작하고 망포6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실시설계 변경 절차를 거친 뒤 내년 6월 실시계획을 고시할 계획이다. 시는예산 부족으로 망포복합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지체된 상황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대우건설이 먼저 센터건립 후 기부채납 제안을 하면서건립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망포동 주민의 오랜 염원인 복합체육센터 건립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한국농어촌공사와 대우건설, 후방에서 지원한 김진표 의원에게 감사하다"면서 "사업 일정과 세부계획을 공유하고 협력해 주민의 기대에 걸맞은 멋진 체육센터로 건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롭스 미친세일'이 토스 행운퀴즈에 등장했다. 토스는 4일 "매일 달라지는 오늘의 특가! 100원부터 시작하는 선착순 특가까지! 진짜 미친거 아냐? 롭스 미친세일 오늘 롭스몰에서는 3만 원 이상 구매 시 □□□ 바디워시 30ml 랜덤 1종을 선착순으로 증정합니다. 빈칸 □□□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요?"라는 퀴즈를 출제했다. 힌트는 롭스 미친세일 검색 후 브랜드 페이지를 참고하라고 안내했다. 이번 퀴즈의 정답은 "랍셍스"다.
'현대카드 스타벅스'가 OK캐쉬백 오퀴즈이벤트에 등장해 화제다. 4일 오전 11시 퀴즈는 "이벤트 대상은 현대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웹 및 앱을 통해 대상카드를 신규 발급한○○ 회원이다"로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맞히면 된다. 힌트는 검색창에 '현대카드 스타벅스'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퀴즈의 정답은 "본인"이다. 한편 현대카드는 오는 31일까지 현대카드MM2M3 Edition3를 발급하면 2020 스타벅스 플래너를 제공한다. 재고 소진 시 3만원 캐시백으로 대체될 수 있다. M2는 플래너에 2만7천500원의 캐시백이, M3는 플래너에 5만7천500원의 캐시백이 추가로 제공된다.
나무를 다시 보기를 권함 /페터 볼레벤 著 / 더숲 刊 생태 작가로 명성을 얻은 저자가 나무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나무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무의 언어란 인간의 시선이 아닌 나무의 시선을 따라가며 그들을 배려하고 그들에게 알맞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뜻한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나무의 이모저모를 나무의 의사라는 관점에서 풀어낸다. 곳곳에 우리가 흔히 보는 수종의 흥미로운 특성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값 1만6천원. 원점에 서다 / 사토 료 著 / 페이퍼로드 刊 일본의 베스트셀러 경제경영서인 원점에 서다에 살아남는 회사, 사장의 원점 일부를 합본한 스페셜 에디션. 모든 경영 혁신의 핵심은 목적 지향적 사고에 있다고 강조한 이 책은 국내 출간과 동시에 언론 및 국내 굴지 기업의 관심을 받으며, 출판 부수 5만 부를 돌파했다. 삼성, LG 등 국내 주요 기업의 경영 컨설팅을 담당한 바 있는 사토 료는 원점으로 돌아가 일의 진정한 목적을 살펴봐야 비로소 기업의 경쟁력이 살아난다고 한다. 값 1만5천800원 운을 부르는 외교관 /이원우 著/ 글로세움 刊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터득한 협상과 교섭의 기술을 전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해 나가길 원하는 현대인들이라면 주목해볼 만하다. 외교관이 되어 저자만의 기술을 터득해 나가는 법을 들여다볼 수 있다. 본격적인 교섭의 기술을 2장부터 시작된다.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약자를 고려, 상대에 대한 칭찬과 관심사 등을 파악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값 1만5천원
자유한국당 경기 지역 3선 중진 김영우 의원(포천가평)이 4일 내년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새 술과 새 부대를 위해 저의 자리를 비우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몸담았던 정당의 대통령 두 분이 모두 법정에 섰다며 정치에 입문하는 과정과 정치를 해오는 과정에서 두 전직 대통령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받은 정치인이다. 저도 정치적역사적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이제라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금 한국당의 모습으로는 국민의 마음을 온전히 얻을 수 없다면서 국민은 왜 한국당에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있지 않는가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나라가 총체적으로 무너지는 이때에 우리 내부에서 혁신을 바라는 목소리가 제지당하거나 막혀서는 안된다며 우리 스스로를 깨부수지 않은 채 단순한 정치 기술과 정치공학, 상대방에 대한 공격적 언어만으로는 국민과의 간격을 메울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정치에 협치의 정신이 사라진지 오래다. 상대편은 대화의 대상이 아니라 고소와 고발, 척결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이런 후진 정치가 국민들의 정치불신만 키워가고 있다. 이제 이런 정치를 끝내야한다면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 지도부도 나서줘야 한다. 당 대표께서 말한 것처럼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20대 총선 막장공천으로 당을 분열시키는데 책임이 있는 정치인, 최고 권력자의 눈과 귀를 가리고 호가호위했던 정치인, 거친 언어로 정치의 품격을 떨어뜨리면서 당을 어렵게 만든 정치인도 이제는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YTN 기자 출신으로 2007년 이명박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상황실 부실장을 맡으면서 정계에 입문했으며, 당 대변인과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비박(비 박근혜)계로 분류되는 그는 2016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지자 다른 의원들과 함께 당시 새누리당을 집단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에 동참했다가 1년 만에 한국당으로 복귀했었다. 이날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한국당에서 공식적으로 불출마 뜻을 밝힌 의원은 김무성(6선)김세연(3선)김성찬(재선)유민봉(초선) 의원에 이어 5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경기인천 지역 중진 의원 중 처음으로 불출마 선언을 한 것으로, 다른 중진 의원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김재민기자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 시민 영상제작단이 경기마을미디어축제에서 우수 콘텐츠 부문 대상을 받았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난달 3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진행한 경기마을미디어축제는 마을 미디어발전 방안 포럼과 시상식, 공개방송 등을 통해 마을의 이야기를 담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성남미디어센터 시민영상제작단(박은희, 윤혜선)은 태평동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 등을 다큐멘터리형식으로 담아낸 태평동 사람들로 대상을 받았다. 도시 재생사업으로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태평동에서 살아가는 오랜 상인들의 인터뷰를 담아내 호평을 얻었다. 성남미디어센터 시민영상제작단에서 활동 중인 박은희 씨는 10년 전엔 컴퓨터 켜는 법도 몰랐는데, 열심히 배워서 촬영하고 편집하며 활동을 이어 오다 보니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컴퓨터만 쳐다보느라 잘 챙겨주지도 못했는데 늘 묵묵히 응원해준 가족들에게 고맙다며 소감을 전했다. 시니어와 대학생이 함께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성남동 문화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하는 영상제작활동 신모란여지도 프로젝트는 공동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또 성남시민라디오제작단과 위례어린이기자단은 고양, 부천, 수원, 의정부, 화성 등 다양한 지역의 마을 라디오 단체들이 참여한 공개방송에 참여해 성남의 다양한 마을미디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경기마을미디어축제에서 성남미디어센터의 다채로운 시민 미디어 활동을 선보이고, 우수한 성과를 얻은 만큼 앞으로도 더욱 많은 시민이 미디어로 소통하고 마을의 다양한 모습을 시민의 시선으로 담아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여자친구를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뒤 잠적했던 BJ찬(26백승찬)이 시민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BJ찬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BJ찬은 지난 6월 인천시 남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였던 20대 여성 A씨를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J찬의 폭행으로 얼굴 등을 다쳐 전치 8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A씨의 고소로 수사에 나선 경찰이 BJ찬에게 출석요구를 했지만, 5개월 넘게 연락을 받지 않으며 잠적했다. 경찰은 BJ찬이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고 주거지에도 나타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다가 전날 오후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서울 서초구 한 영화관에서 그를 체포했다. 당시 한 시민은 BJ찬이 여자친구를 폭행해 도주 중이라는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한때 구독자 수가 25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영준 기자
경의선 문산역~임진강역 구간 전철이 내년 3월 개통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문산역임진강역 6㎞ 전철이 내년 13월 시험 운행을 거쳐 3월 말 개통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이 구간 공정률은 90%를 넘어서 이달 말 모든 공사가 끝났다. 경의선 전철을 문산역에서 임진강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은 단선으로 철도가 놓여 있으나 전력선이 설치되지 않아 하루 한 차례 평화열차(DMZ-train)만 운행하는 구간을 388억원을 들여 전철화하는 것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당초 도라산역까지 9.7㎞ 구간 전철화를 추진했으나 임진강역까지만 예산이 반영돼 우선 임진강역까지만 연장하게 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임진강역도라산역 3.7㎞ 추가 연장을 위한 사업비 178억원을 내년 예산에 신청한 상태다. 예산이 통과하면 내년 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시험 운행 과정을 거쳐 2021년 3월 도라산역까지 연장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문산역까지 복선전철로 연결된 경의선 철도는 2000년 남북 합의에 따라 문산판문개성 간 27.3㎞(남측구간 12.0㎞, 북측구간 15.3㎞)가 단선으로 복원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의 모바일증권 나무는 증권업계 최초로 핀테크 업체 레이니스트와 제휴해 연 3.5%(세전) CMA 발행 어음 상품을 12월 3일부터 12월 30일까지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레이니스트는 간편한 종합자산관리와 개인화된 금융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뱅크샐러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흩어진 개인의 자산을 한눈에 보여주고 금융 데이터에 따라 자산을 체계화해준다. 이번 특판 상품의 가입 한도는 200만 원이며, 연 3.5%(세전) 3개월 만기가 적용된다. 가입 대상은 모바일 증권 나무 최초 신규고객이며, 가입과 동시에 국내 주식수수료 평생 무료 혜택까지 자동으로 더해진다. 가입방법은 뱅크샐러드 애플리케이션에서 MY금융탭 배너의 이벤트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12월 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다. 마이데이터 산업이 도입되면 개인은 정보 관리의 주체가 되어 흩어져 있는 개인 데이터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본인의 데이터를 업체에 제공해 맞춤 상품 및 서비스를 추천받을 수 있다. NH투자증권 WM Digital 본부장 안인성 상무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데이터 패러다임은 개인으로 이동할 것이고, 미래 금융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다라면서 마이데이터를 통해 2030세대에게 커스터마이징된 상품을 제공하여 더욱 편리하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