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실 작가, 제28회 구리 미협전에 '추억의 편린' 유화 선보여 화제

대한민국창작미술협회 구리지회장이자 한국미술협회 구리지회 회원으로 활동중인 이형실 작가(65)가 제28회 구리미협전에 추억의 편린(친퀘테레)이란 작품을 선보여 화제다. 이 작가가 지난 3년 전 이탈리아 방문때 해안가에 위치한 시골마을 친퀘테레를 둘러보던 중 감흥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려 내놓은 의욕적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화 형식의 작품은 해안가 시골마을의 서정적 정서와 풍경의 편안함을 화폭에 그대로 담고 있다. 특히 파도치는 바닷가의 시원한 풍경과 바위 위에 올려 놓은 듯한 유렵풍 가옥, 그리고 집을 병품처럼 드리우고 있는 뒷산을 각각의 조각(편린)으로 그려냈지만 모두가 상호 조화를 이루면서 멋드러진 해안 마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2010년에 붓을 잡은 이후 각종 공모전 입상으로 이름이 알려진 이 작가는 지금까지 개인전 2회, 프랑스루브르 등 국외 초대전 12회, 대한미술협회 100인 특별상, 한국현대미술작가 우수작가상, 서울인사미술대전 등 특별상 2회, 전국 회룡미술대전 등 특선 9회 등의 경력 소유자다. 구리시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구리지부가 주관한 구리미협전은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작가를 비롯 강인숙ㆍ곽혜경ㆍ김강미 등 44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자본硏…韓경제 내년 저점 찍고, 2.2% 성장 전망

2020년 상반기 중 국내 경기는 저점에 도달하고, 국내 경제 성장률은 2% 초반으로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020년 경제 및 자본시장 전망을 28일 발표하고, 국내 경제는 수출과 설비투자의 완만한 회복세에도 소비 회복 지연 및 건설투자 부진이 지속하면서 2020년 성장률이 2% 초반(2.2%) 수준의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연구원은 경기 국면상으로는 2019년 침체국면에 진입했으며, 2020년 상반기 중 저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성장세 둔화 추세를 고려하면 잠재성장률(2018~2020년 중 2.3~2.4%)은 애초 예상보다 가파르게 하락중인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실물경제에 대해서는, 미중 무역분쟁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20년 미국(2019년 2.3% 2020년 2.0%)은 탄탄한 민간소비 및 투자 회복세에 힘입어 확장국면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6.2% 5.9%) 또한 무역갈등 완화 등으로 성장률 둔화 속도가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지역(1.1% 1.1%)은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부진한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구원은 미 연준이 2019년 금리조정을 일단락하고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에 근접하면서 2020년 기준금리를 동결(1.5~1.75%)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경기 둔화 및 저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한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전망 했다. 향후 통화정책은 미약한 수요압력 및 유가 안정 등으로 2020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0.9%에 머물고 가계신용은 증가율 둔화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2019년 두 차례 금리 인하에도 최근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를 고려하면 통화정책의 완화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금리 전망에 대해 연구원에 2020년 미국 금리는 강한 추세를 형성하기 보다는 1.9% 내외(10년 기준)에서 변동하며 적정금리 수준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국내 금리는 강한 추세를 형성하지 않으리라고 예상되는 가운데, 기초경제여건을 반영한 적정 수준(10년: 1.8% 내외, 3년: 1.5% 내외)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식시장에 대해 연구원은 2020년 미국 주식시장이 미국 경기의 확장국면 지속 및 기업실적의 증가세 전환 예상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성장률이 점차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의 상승폭도 이전보다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 국내 주식시장은 국내 경기가 저점으로부터 회복되면서 수익률 개선 및 외국인자금 유입이 예상되나, 성장률의 미약한 회복세를 고려하면 주식시장의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코스피 지수 2,150~2,350P)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은 2020년 대외 및 대내 요인의 안정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1천110~1천180원)했다. 민현배기자

화성시, 경기도ㆍ㈜동탄문화복합개발과 ‘공공기여 약정서 전달식’ 개최

화성시는 28일 오전 10시30분 청내 접견실에서 경기도와 ㈜동탄문화복합개발과 함께 공공기여 약정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지자체 협력형 문화컨텐츠 공모사업인 동탄2 문화복합용지(8BL) 사업개발에 따라 마련됐으며, 공모사업은 기존의 가격경쟁입찰 방식을 벗어나 수준높은 문화시설 유치를 위해 도입됐다. 시는 동탄2 워터프론트콤플렉스 문화복합용지(8BL) 사업자로 선정된 ㈜동탄복합문화개발의 공공기여안을 기초로 ▲일자리창출 ▲사회환원 ▲지역주민혜택 등 3가지 분야에서 경기도와 화성시 그리고 사업자가 협의해 지역과 주민의 이익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영시설 채용인원 중 70%를 화성시민으로 우선 채용하며, 가족친화형 문화시설 이용시 화성시민과 화성시내 학교, 어린이집 등에 단체 할인을 적극 도입하고 사회적 약자 1천명에게 5년간 문화바우처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지역환원의 일환으로 문화공간 일부를 10년간 화성시에서 무상으로 사용토록하고 시는 이 공간을 지역주민들이 수준높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특색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 운영할 계획이다. 박덕순 부시장은 시민에게 수준높은 문화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방식을 벗어나 도전적으로 추진해준 관련 기관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주민의 일자리를 만들고, 창의적인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로 지역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부지에는 자연ㆍ해양ㆍ과학ㆍ우주를 테마로한 글로벌 실내 테마파크와 어린이들이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실내 동물테마파크, 공연장 등이 들어서게 되며, 오는 2021년 12월 오픈할 예정이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화성시의회, 제187회 제2차 정례회 개회...21일간 43건 의안 처리

화성시의회는 28일 오전 11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87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달 18일까지 21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제187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2020년 예산관련 시정연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 등 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화성시의 공포의 대상이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대한 명칭변경 결의문을 채택하고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이춘재 살인사건으로 명칭변경하기로 합의했다. 시가 의회에 제출한 2020년도 세출예산은 총 2조 4천583억원으로 2019년도 본예산 2조 5천169억원보다 586억원가량 감소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 8천900억원, 특별회계 5천683억원이다. 의회는 2020년도 본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구혁모ㆍ배정수ㆍ박경아ㆍ조오순ㆍ김경희ㆍ김효상ㆍ최청환ㆍ황광용 의원을 선임하고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 활동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화성시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화성시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화성시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한 7건의 의원발의와 집행부 제출 36건 등 총 43건의 의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김홍성 의장은 개회사에서 내년도 예산규모는 반도체 기업의 실적악화에 따른 세수 감소로 올해보다 586억 원이 감소했다며 사업의 우선순위와 예산의 경제적 효과를 최대한 반영한 적정한 재원의 배분이 되었는지 꼼꼼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등 안건심사를 실시하고 다음달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실시한다. 이어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친 뒤 18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각 위원회에서 회부된 각종 안건 처리과 예산안 의결을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