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철 천주교 수원교구 소속 원로사목자 신부 선종=27일 오전 5시 44분, 천주교 수원교구 정자동 주교좌성당, 발인 29일 오전 10시, 안성추모공원 내 수원교구 성직자 묘지. 031-244-5001
내년 500병상 규모의 신축 개원으로 경기 서남부 지역 의료 혁신에 출사표를 던진 시흥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본격적인 진료과 신설, 신규 의료진 영입에 대한 계획을 27일 공개했다. 시흥시 군자천로 일대에 위치한 신축병원은 11월 기준 공정률 38%로, 병원동 지상 12층과 어린이집 지상 3층의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건물 외벽과 전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병원 운영 전략을 통해 시흥 지역 의료서비스 질을 높일 예정이다. 내년 7월 개원을 앞둔 시흥시화병원은 의료 전문성 강화와 진료 수준 향상을 위해 우수 의료진을 대폭 증원할 예정이며, 현재 전문의 채용 중에 있으며 풍부한 임상경험과 경력을 갖춘 명의급 의료진을 영입, 진료 분야별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전문센터와 진료과목도 새롭게 증원하며, 중증ㆍ응급의료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시흥지역 주민들의 의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심ㆍ뇌혈관센터와 흉부외과, 재활의학과, 예방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병리과, 부인과를 신설한다. 또 증상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내과를 소화기ㆍ순환기ㆍ호흡기ㆍ혈액종양 내과로 세분화하고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해 진료 및 검사의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피부과를 개방병원으로 운영해 진료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중심의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흥시 핵심 종합병원으로 거듭나게 될 시흥시화병원은 21년간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져 환자들이 다른 지역에 갈 필요 없이 생활권 내에서 정밀한 검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이천가정성상담소의 건강한 가정과 아동청소년 사업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최근 수원시 장안구청 사회복지과와 가정복지과가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장안구청 사회복지과 문명순 과장, 사회복지통합조사담당 송수경 팀장, 가정복지과 권미숙 과장, 가정복지과 보육지도담당 최명희 팀장이 방문해 이천가정성상담소의 사업을 벤치마킹 했다. 이들은 상담소의 건강한 가정 사업인 건강한 가족의 회복프로그램 중 위기가족 가족캠프(경기도 성평등기금 사업으로 가족의 의사소통 증진을 위한 캠프), 가해자교정프로그램(가정폭력을 행한 가해자의 건강한 회복을 위한 집단프로그램), 지역안전지킴이 사업(도움이 필요한 가정 안전확인2차피해예방자원연결 등)을 공유했다. 또 아동청소년사업으로 4대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가정폭력성폭력 예방 및 대처방법교육을 실시하고 특히 4세~7세 미만의 아이들에게는 내 몸은 소중해요 라는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공유하는 등 향후 노하우를 협력키로 했다. 이천가정성상담소 권이금자 대표는 18년 동안 이천시민의 인권 및 건강한 가정을 위해 노력하는 등 시민에 대한 애정이 상담소를 운영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전 지역 상담소의 상담사 인건비 및 운영 등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화성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된 화성시인재육성재단에 지역 단체 및 주민들의 장학금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6일 한국생활개선 화성시연합회로부터 제10차 화성시 농업인 포럼에서 기금조성활동으로 모은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받았다. 한국생활개선 화성시연합회는 합리적인 가정관리와 생활환경개선, 전통생활 문화를 계승ㆍ발전하고 농촌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회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200만 원씩 화성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김태호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한국생활개선 화성시연합회에 감사하다며 화성시 인재 육성과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이상문기자
이천의 7080세대가 이천발전의 밀알을 슬로건으로 이천사랑미래포럼(이하 이사미포럼)을 창립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사미포럼은 최근 강원도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회장에 김은구 전 이천연합동문회장을 추대했으며 고문단 3인과 회원 44명으로 구성했다. 아사미포럼은 우선 회원들의 결속을 다진 이후 이천의 발전을 위한 행보를 가는 것이 먼저라며 차근차근 발전하는 포럼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 초대회장은 이천발전의 밀알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이천의 현주소를 알아야 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각계각층에서 이천발전에 앞장선 분들을 초청해 강연도 듣고 허심탄회한 대화도 나누는 열린포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일각에서 정치적 포석이 깔린 포럼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것에 대해 그런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그런 오해를 불식시키려면 회원들 모두가 초지일관의 자세로 이천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기철 사무국장은 이천이 발전해 가는 과정에 중간층이 없는 것에 대해 늘 안타까웠다며 부족함이 많은 후배가 가는 길에 지역 선배님들의 하해와 같은 배려와 관심이 절실하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이천=김정오기자
농협 이천시지부(지부장 김영춘) 농촌현장지원단은 27일 농업인행복콜센터로 접수된 마장면 소재 고령 농업인 취약가구를 방문해 싱크대와 가스레인지 등 주거개선활동을 벌였다. 이번 집수리 지원사업은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처지와 상황을 상담 및 접수한 후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돌봄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했다. 농협중앙회가 주관해 운영하는 농업인행복콜센터는 전문상담사의 말벗 서비스 등 정서적 위로는 물론 지역봉사단체와 연계한 각종 생활불편도 해소해주는 맞춤형 종합복지 서비스다. 70세 이상 홀몸 어르신, 조손 농가, 거동이 불편한 고령 농업인, 장애인 농가 등 도움이 필요하거나 봉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가까운 지역농협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농업인행복콜센터 대표전화(1522-5000)로 상담하면 된다. 김영춘 지부장은 최근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농업인이 많다며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농촌지역에서 어렵게 사는 돌봄 대상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어려운 농촌 취약가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이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고 사용자에게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한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된 이후 모범 사례를 수집, 이를 전파하고 있다. 27일 안산지청에 따르면 지난 7월16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 등에 관한 개정 법이 시행됨에 따라 제도에 대한 안내와 직장 내 괴롭힘 예방과 대응체계 구축 지원을 위한 간담 및 설명회 그리고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처리의 전담 근로감독관을 지정,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단호히 대처하고 있다고 안산지청은 밝혔다. 이와함께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대응 우수사례를 발굴, 직장 내 괴롭힘을 없애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모범사례를 발굴해 관내 500인 이상 사업장에 전파하고 있다. 이와관련 이규원 안산지청장은 관내 기업들과 노동자들이 상호 존중하고 건강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면 노동자 보호도 강화할 뿐 아니라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안산지청은 직장 내 괴롭힘에 단호하게 대처하면서 구성원 간에 서로 존중하는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항만공사)는 2019년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인증 기관으로 재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항만공사는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 연차휴가 사용 촉진, 본인과 배우자의 출산지원, 육아 휴직 장려 등의 일가정 양립제도를 추진해 2016년 최초 가족 친화인증을 받았다. 이후 항만공사는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가족친화 직장교육, 유연근무제 확대, 임직원과 가족 문화 체험 등 지속적인 가족친화 정책을 실시해왔다. 경기평택항만공사 문학진 사장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일과 가정 양립 지원을 통해 직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공사에 근무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키워왔다면서 향후에도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과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과천시 문원동이 주민이 만들어가는 마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문원동은 지난 26일 동 복지회관 2층에서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자치 강연과 주민좌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국내 마을 자치 우수사례로 꼽히는 안산시 감골주민회의 이영임 대표와 마을문화 전문가 윤현옥 대표(문화공작소 아하)가 강연자로 나서 관심을 받았다. 강연은 감골주민회에서 목공방 운영 등의 복합공간 운영방안, 마을의제 발굴 및 주민 간 갈등해결 방법 등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 강연 후에는 주민들이 문원동 마을발전 방안과 문원동 복지회관 지하공간 활용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좌담회가 이어졌다. 주민들은 지하 공간 활용 방안으로 공유주방, 소통공간, 작품전시장, 빨래방 등을 개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송금자 문원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들이 마을 일에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광주시 곤지암읍행정복지센터(읍장 유영성)는 27일 센터 소회의실에서 관내 기관 및 단체, 기업들과 지역막걸리 소비확대 및 육성을 위한 생활밀착 지역경제 챙기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곤지암농협과 곤지암상인회, 성현유통 등 8개의 기관 및 업체, 주민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은 민ㆍ관ㆍ기업이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지역 막걸리의 보존 및 판매확대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은 물론 기부금 적립을 통한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곤지암농협과 상인회는 별도의 매대 제공과 음식점 및 마트 등의 입점을 협조하고 관내 주요 주민단체에서는 주민홍보와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협약했다. 또 막걸리 생산업체인 남한산성소주와 유통업체인 성현유통에서는 1병당 100원의 판매수익금을 곤지암 행정복지센터 등에 기부하는 등 불우이웃에게 사랑나누기를 실천해 따뜻한 기업문화 형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강환구 남한산성소주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지역 막걸리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품질개발에 노력할 것이라며 사랑나누기 행사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영성 곤지암읍장은 지속적인 기업의 성장을 통해 주민과 기업이 함께 행복한 곤지암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