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 불조심 강조의 달 맞아 장애우 위한 소방안전교육 실시

이천소방서(서장 고문수)는 지난 20일 불조심 강조의 달과 관련해 이천시 설성면에 위치한 승가원자비복지타운에서 시설 이용자(장애인)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화재에 취약할 수 있는 지적장애우와 시설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 안전사고 발생시 대처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눈높이 맞춤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불나면 대피 먼저,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폐쇄 등 응급처치, 소화기 사용법, 겨울철 난방기구 주의 당부, 다매체 신고 방법 및 119 신고앱 홍보 등이다. 실제로 최근 승가원자비복지타운 사회복지사 홍모씨가 지적장애우 김모씨가 식사를 하던 중 기도폐쇄로 인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자 신속히 행한 하임리히법(복부밀어내기)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소방서 문소영 소방장는 침착하게 응급상황을 인지하고 신속히 행한 응급처치는 굉장히 용감한 행동이었고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겨울철 화재뿐만 아니라 응급처치 등 장애인복지시설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교육 추진으로 안전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전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광명시, ‘2019 일자리 한마당’ 구직자 2천여 명 몰려

광명시는 지난 20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광명시와 경기도,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이 공동 주최한 2019 광명시 일자리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 한마당에는 이케아, 광명에디슨 박물관 등 광명역세권에 입주한 기업체를 비롯하여 관내 및 광명시 인근 70개 구인업체가 직접채용관과 간접채용관으로 참여했다. 이날 학예사 등 전문직부터 사무직, 생산직까지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대상으로 291명을 채용하는 과정에 2천여명의 구직자들이 몰렸다. 이 자리에서 714명이 면접에 참여했으며, 26명이 현장 채용, 298명이 1차 면접에 통과했다. 1차 면접 통과자는 오는 12월 중 채용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는 JOB-談(잡담) 광명일자리 나도 한마디! 코너를 마련해 절박한 구직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정책에 대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다. 오늘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로 들은 구직자와 구인업체의 이야기를 앞으로 일자리정책에 최대한 반영해 양질의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권역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새로 입주하는 신규기업체 등에서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해 구인구직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자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명일자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광명=김용주기자

가평군,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ZERO 나서

가평군이 동절기 대비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을 위해 11월부터 운영중인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소가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소는 내년 4월까지 매월 3회 이상 6개 읍면 마을회관 및 경로당, 지역주민이 많이 찾는 5일장에서 실시된다. 이달 가평읍 경반리 경로당에서 처음 열린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방한용 장갑과 각 티슈를 배부하고 보건복지서비스 교육을 비롯해 일대일 개별상담 및 방문간호사에 의한 건강 상담이 진행됐다. 개별상담 10건, 건강 상담 5건을 실시하고 제보된 2건의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즉시 가구를 방문해 생활실태 파악 및 긴급복지급여 신청 등을 안내하고 지원했다. 특히 상담소에서는 군 희망복지지원단, 읍면 사례관리담당, 방문간호사가 합동으로 구성돼 복지와 보건 상담이 동시에 이루어지게 되는 등 위기가구 선제적 발굴과 지역사회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중심 복지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군은 겨울철은 난방비 등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는 반면 일용직 등 일자리가 감소하는 계절적 특성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모든 가용자원을 최대한 지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거동불편이나 이동거리로 인해 접근이 어려운 대상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중심 서비스 제공을 통해 복지정보와 제도를 잘 알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에게 궁금한 사항을 안내하고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4월부터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따뜻한 가평을 만들어 나가고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위기가구 모니터링, 발굴 및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기존 운영중인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복지이장 등 인적 안전망과 통합하여 희망지킴단으로 재편 확대할 예정이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