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사랑, 김장담그기 나눔행사

회화나무열매, 갱년기 여성에게 효과…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

회화나무열매가 혈관질환 예방은 물론, 갱년기 여성에게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회화나무는 은행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왕버들나무와 함께 우리나라 5대 거목 중 하나로, 한자로는 '괴화나무'라고 해서 잡귀를 물리치고 행운을 가져다주는 나무로 여겨지기도 했다. 때문에 조선시대에는 궁궐 마당에 심기도 했다. 회화나무열매는 기본적으로 질병극복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는 루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혈관 건강에 효과가 있다. 특히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회화나무열매는 갱년기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회화나무열매는 콩과 식물로, 소포리코사이드라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학 들어있다.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몸 속에서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성분이다. 기본적으로, 갱년기가 되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한다. 이때 이소플라본의 일종인 소포리코사이드를 섭취하면 무족한 여성호르몬을 대신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원리로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한의학에서도 회화나무열매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많이 쓰인다. 특히 열기를 식히고 화를 내리는 효능이 있으며, 간의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갱년기에는 간의 기운이 떨어지고 열이 차서 불면증, 울화통, 우울증 등을 유발하는데 회화나무열매를 섭취하면 갱년기에 오르는 열을 내려줘 불면증이나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제93회 (사)경기언론인클럽 초청강연회

서울 이어 경기·인천도 '대북지원사업자'로 추가지정

경기도와 인천시가 서울시에 이어 독자적인 대북 인도지원사업을 할 수 있는 '대북지원사업자'로 추가 지정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21일 "경기도와 인천시는 각각 지난 6일과 11일 대북지원사업자 지정을 신청했다"며 "북측과의 안정적인 관계 유지, 인도적 지원 물자 분배 투명성 확보 등 지정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해 오늘 자로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지정으로 정부와 지자체는 분권과 협치를 바탕으로 한 (대북) 인도협력이 안정적으로 추진돼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질서 있고 투명한 대북지원사업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대북지원사업자 지정제도를 운용해오고 있지만, 그간 지자체들은 사업자로 지정될 수 없어 민간단체 명의로 관련 절차를 진행해야 했다. 그러다가 지난달 통일부 고시인 '인도적 대북지원사업 및 협력사업 처리에 관한 규정'이 개정돼 일정 조건을 갖춘 지자체도 독자적인 대북지원사업자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1일 서울시가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됐다. 정부는 지자체 차원의 대북지원사업이 시작되면 남북교류 협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지자체 차원의 본격적인 대북지원사업은 냉랭해진 남북관계가 다시 개선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