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이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으로부터 문제의 원인을 찾고 이를 해결하고 화해를 통해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산교육청은 19일부터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관내에 소재한 양지 및 성호중학교에서 총 4차례에 걸쳐 2019 학교폭력 갈등조정 교원연수를 실시한다. 안산교육청의 주관 및 기획으로 추진되는 이번에 연수는 학교 내외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갈등을 해소를 통해 학교 울타리 내의 건강한 공동체 관계 형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추진되는 연수는 연수를 희망하는 교원 70명을 대상으로 입문 과정 4시간을 각 2회 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회복적 생활교육에 따른 교육의 의의와 의사 소통의 기술 그리고 갈등 해결을 위한 조정과 대화모임을 실습하는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에 참가를 신청한 한 교사는 학교 내외에서 발생하는 갈등에 대처할 수 있는 갈등조정 역량을 키워 평소 생활 속에서 갈등을 해소해 평화로운 학교 공동체를 만들고 싶어 참여를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갈등조정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초기에 평화적으로 해결, 인권친화적 학교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하하별생리대 0원타임' 관련 초성퀴즈가 등장했다. 20일 버즈빌 퀴즈타임에선 '하얀하얀은 독자개발한 OOOOOO 특수공법으로 오직 순면으로 흡수력을 잡았습니다.(초성:ㄷㅂㄹㅇㅇㄷ)'라는 초성퀴즈를 출제했다. 힌트는 네이버에서 '하하별생리대 0원타임'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정답은 '더블레이어드'이다.
5만원토스이벤트가 토스 행운퀴즈에 등장했다. 토스는 20일 하나카드 대상카드로 결제하면 5만원 신세계 상품권 모바일 교환권 증정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대상카드는 □□ □□□ □□ 입니다. 빈칸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요? 띄어쓰기 없이 입력해 주세요.라는 퀴즈를 출제했다. 힌트는 5만원토스이벤트를 검색 후 브랜드 페이지를 참고하라고 안내했다. 이번 퀴즈의 정답은 다.
꼬꾸메풍물단(단장 황인성)은 오는 24일 오후 4시 사우동 김포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7회 꼬꾸메풍물단 정기공연에서 진도북놀이(전남무형문화재 제18호)를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진도북놀이 전수자인 김혜숙 김포시문화예술단장이 지난 5개월간 꼬꾸메풍물단 회원을 가르쳐 무대에 오르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진도북놀이의 독보적 존재인 인간문화재 박강열 선생은 물론 전수자 김혜숙 단장도 공연에 함께 참여해 진도북놀이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진도북놀이는 양손에 부채를 쥐고 장구처럼 치기 때문에 잔가락이 많이 활용되면서 멈춤과 이어짐이 민첩하고 가락이 다양하다. 농악에서 북만 따로 독립시켜 별도의 춤으로 승화시킨 예술로서 전남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됐다. 특히 북이 갖는 시간적 소리와 즉흥적 춤사위가 갖는 공간적 움직임이 어우러져 흥을 북돋운다. 김혜숙 단장은 진도북놀이는 전승되는 양태옥, 박관용, 장성천 세 개의 유파 중 양태옥류는 즉흥성과 엇박을 특징으로 꼽을 만큼 구성이 다양하고 다채로운 예술성이 돋보이는 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0년 4월 출범한 김포시문화예술단은 그동안 김포시의 각종 문화예술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우리 전통문화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과천시가 GTX-C 인덕원역 신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주요 거점 간 30분대 도착을 목표로 하는 GTX-C(광역급행철도) 사업이 당초 계획과 달리 정치적인 거래 등으로 도시마다 역사가 건립될 경우 광역급행철도라는 본질적 취지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인덕원역 신설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GTX-C 예비 타당성 조사 보고서에는 과천청사역과 금정역 간 거리는 8.5㎞, 역간 평균속도는 78.46㎞/h로 기존 과천선을 공용해 전동차를 뒤따라 운영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만약 과천청사역과 금정역 사이 인덕원역이 신설된다면 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 간의 거리는 3㎞에 불과해 표정속도 하락은 물론 전체 사업비 증가로 경제적 타당성이 저하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 간 교대 정차방식의 경우 최소 운행간격은 20분 이상 증가, 접근시간을 고려할 때는 최소 30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광역급행철도의 목표에도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국토부는 제3기 신도시인 과천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하면서 고질적인 과천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GTX-C 사업을 조속히 추진키로 약속한 바 있다며 인덕원역 정차로 인한 반쪽자리 GTX-C 사업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으며, 기 확정된 대로 추가 정차역 없이 조기에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과천=김형표기자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초통령 도티가 크리에이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약 250만 명의 팔로워 군단을 보유한 '초통령' 크리에이터 도티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MBC '마리텔2'를 비롯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 고정 자리까지 꿰차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도티는 최근 녹화에서 1인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김연아 선수 덕분이라고 고백했다. MC 김용만이 그 이유를 묻자 도티는 "김연아 선수 주니어 시절 때부터 덕후(?)라, 영상을 엄청 많이 모았다. 팬 무비를 만들고 싶어서 독학으로 영상 편집 기술을 배우다가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도티는 기억에 남는 팬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그는 "제가 만 6년째 활동하다 보니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이 된 케이스가 많다. 그중 여중생 팬클럽 무리가 있는데 '공부보다 중요한 건 도티 덕질'이라는 의미로 팬클럽 '공중도덕'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며 10대들 사이에서는 유재석보다 유명하다는 본인의 위엄(?)을 입증해 보이기도 했다. 한편 함께 출연한 새내기 유튜버 서경석은 "요즘 그 누구도 아닌 도티 님이 가장 부럽다"며 선배 크리에이터 도티에 대한 무한한 존경심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 과연 '초통령' 도티가 '퀴즈통령'으로도 거듭날 수 있을지, 20일 오후 8시 30분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19일 오후 4시 코엑스(COEX)에서 교육생 및 사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무역사무 커리어 Level-up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도내 무역ㆍ국제물류 분야에 10년 미만 경력을 보유한 도민 중 무역사무직 재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 사업이며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운영됐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현장 경험이 많은 한국무역협회 강사진으로부터 240시간의 심화 교육과정을 통해 무역계약, 대금결제 등 수출입 업무 관련 전반에 대한 이론지식은 물론, 거래처의 클레임 등 문제 대처능력과 리스크에 대한 안전 확보 등 무역사무직 중간관리자로서의 실무역량을 습득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엄격한 수료기준을 충족한 수료생 24명이 배출됐으며 특히 수료생 중 6명은 수료 전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와 일자리재단은 향후 관련 취업정보 제공 외에도 수료생별 밀착관리를 통한 개별적인 취업연계 지원과 함께 잡매칭 채용행사 등을 실시해 사후관리를 지속할 예정이다.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실무경험을 보유하고, 전문성을 보강한 실무형 무역 전문인력이 양성됐다며 경기도 내 무역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원동력으로서 경기 부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여승구기자
격동의 한국사를 온몸으로 관통한 작가의 삶과 기억은 생생한 기록이 된다. 담담한 문체로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작가 송인관씨가 세 번째 수필집 바위뫼테(천우 作)을 펴냈다. 여든을 넘긴 작가가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50편의 수필에 살아 숨 쉰다. 수필집은 총 4부로 구성했다. 제1부 철쭉꽃 부부는 광복과 6ㆍ25를 겪은 어린 시절이 수놓는다. 어제와 오늘을 바라보는 작가의 마음이 담겼다. 제2부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세월의 흐름에서 작가가 생각하고 느낀 것들을 공감할 수 있다. 제3부 소이부답( 笑而不答)은 계절의 변화에서 느끼는 자연과의 조화, 제4부 구겨진 사진 한 장은 일상에서 이뤄지는 만남과 이별의 속성을 통해 인생의 대명제를 고찰한다. 작가는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과 생각의 차이, 성찰을 글에 녹여내며, 현대를 살아가는 독자에게 먹먹한 감동을 준다. 우종상 문학평론가는 송인관 작가가 술이부작(述而不作)의 서술태도로 창작한 수필집을 읽음으로써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삶의 굴곡들을 알 수 있게 되고, 우리의 삶과 우리 자신에 대해 성찰할 기회를 제공받는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는 1938년 과천에서 태어나 2010년 73세 때 수필, 2011년 74세 때 시로 문예지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현재 과천 율림문학회 회장, 과천문인협회 감사, 문학세계문인회 정회원 등 고령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제10회 문학세계문학상 수필, 경기문인협회 문화공로상, 한국예술문화단체연합회 예술문화공로표창장 등을 수상했다. ▲ 송인관 한 편의 수필을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많은 피와 땀을 흘려가며 퇴고를 거듭하면서 세상에 얼굴을 내미는 것이 수필인 것 같습니다.독자는 없고 책만 범람하는 세상을 번연히 알면서도 수필집을 발간하는 저의 속마음을 헤아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가 밝힌 것처럼 그의 작품은 경험을 기록하고 감상을 표현하기 위한 피와 땀의 결정체다. 저자가 집필 활동에 대해 조심스러움을 밝히지만, 정작 그의 다음 작품들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값1만5천원 정자연기자
낡은 옷을 벗어라 / 법정스님 著 /불교신문사 刊 무소유의 가르침으로 맑고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려 했던 우리시대의 큰 스승이었던 법정스님(19322010)의 원고 68편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져 원적 10주기 추모집으로 출간됐다. 이번 신간에는 법정스님이 출가한 후 사상적 흐름을 추적해 볼 수 있는 주옥같은 글들이 가득하다. 출가 초기 시절 역경사업을 하며 쓴 설화를 비롯해 문학적 감수성이 넘치는 시, 냉철한 이성과 판단력으로 불교의 낡고, 해묵고,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칼날같이 비판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논단과 칼럼이 수두룩하다. 값 1만6천500원 90년생과 일하는 방법 / 윤영철 著 /보라빛소 刊 이번 신간은 밀레니얼세대와 일하는 5천여 명의 중간관리자 선배의 고민과 니즈를 생생히 담았다. 현장의 애끓는 갈등의 현실을 사례로 속 시원히 짚어주며 다양한 문제적 상황에 바로 대입할 수 있는 실용적인 협업 비법을 제시한다. 더불어 선배가 미처 알지 못한 밀레니얼세대 그들만의 속사정을 짚어주며, 그들의 정서와 문화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20여 년간 컨설팅 교육 강사로서 누구보다 현장 민감하게 반응한 저자의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협업 솔루션을 담은 이 책은 조직관리를 넘어 확실한 성과를 올리는 구체적인 업무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값 1만4천800원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 옌롄커 著 /웅진지식하우스 刊 2005년 발표되자마자 금서로 지정되면서 중국 현대 문학사의 문제작이 된 옌롄커의 이번 신간은 군부대 내에서 발생한 권력욕, 인간적 욕망, 성욕 등이 한데 얽힌 작품이다. 혁명의 서사와 욕망의 동경을 대비시킴으로써 중국 인민이 겪어야 했던 고통의 근원과 왜곡된 인간 존재를 드러낸다. 문화대혁명 당시의 어느 부대. 사단 전체를 통솔하는 수장은 자신의 성 불능을 감추고 이혼 후 젊은 간호사 출신의 류롄을 만나 재혼하지만 그들의 결혼 생활은 순조롭지 못하다. 그때 상부의 지시로 젊은 군인 우다왕이 사단장의 집에 파견되어 취사와 청소를 담당하게 되자, 류롄은 인민을 위해 봉사하라라는 마오쩌둥의 혁명어를 내세우며 자신에게도 성과 애정의 봉사를 해줄 것을 강요한다. 이들의 육체적 사랑이 깊어질수록 두 사람 사이에는 새로운 권력관계가 형성되는데. 값 1만5천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많은 왕실이 지구 상에 있었지만 대다수가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처럼 역사 속에 파묻혀갔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가, 잉글랜드의 튜더ㆍ스튜어트 왕조 등 역사에 남은 왕실도 제법 있는 편이다. 왕실을 주제이자 주인공으로 내세워 이들이 살아남고자 치열하게 보낸 시간의 흔적을 담은 왕실로 읽는 세계사(책밥 刊)가 출간됐다. 여느 역사 서적처럼 이번 신간도 수많은 질문들로 시작한다. ▲전형적인 왕실 국가였던 중국이나 러시아의 왕실이 사라진 이유가 무엇인지 ▲같은 유럽 내에서도 아직까지 왕실이 건재한 영국과 그렇지 못한 프랑스의 운명이 엇갈린 이유는 무엇인지 ▲영국과 프랑스 국민은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거대한 영토를 지키기 위해 근친결혼을 지속했던 합스부르크가의 후손들과 그들의 왕국은 어떻게 발전하고 소멸했는지 등이 주요 질문이다. 이 같은 질문은 우리가 자연스러운 역사 속 흐름으로만 생각해 온 요소들로 그 안에 담긴 역사 속 소소한 맥락 등은 파악해오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저자인 우야마 다쿠에이는 과거에도 저서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세계사와 혈통과 민족으로 보는 세계사 등을 통해 비슷한 맥락의 역사 분석을 해온 바 있다. 이에 이번 신간에서도 9장에 걸쳐 각 대륙별 왕실을 조명하며 우리가 그 동안 알지 못했거나 간과해 왔던 요소들을 조명한다. 눈에 띄는 점은 역사 속 왕들을 조명하는 방법을 새롭게 분석한 내용이다. 세계사 속 많은 사례들에 비춰볼 때 왕은 혈족 혹은 혈통이라는 의미가 내재되어 있다. 즉, 왕이 왕으로서 존재하기 위해서는 왕의 혈통을 남김으로써 혈통의 연속성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이는 많은 정사와 야사에서 대다수의 왕이 정력가이거나 호색한으로 묘사된 이유이기도 하다는 게 저자의 의견이다. 역사 속 왕실, 그리고 왕실의 흐름에 따라 바뀐 세계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값 1만6천800원 권오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