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ㆍ비례)이 스포츠 선수 인권 침해 사례에 대해 경기도체육회가 솜방망이 처분을 내리고 있음을 지적하며 일관성 있는 강력한 처벌을 주문했다. 김용성 의원은 18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회경기도장애인체육회(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에 대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내 스포츠 선수가 겪는 언어신체적 폭력 및 성폭력에 대한 경기도체육회 측의 일관성 있는 징계 처분 기준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경기도-청소년-스포츠 선수 지도자의 언어신체적 폭력 및 성폭력 발생 현황과 징계 내역이 제대로 보고되지 않음을 지적했다. 김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체육회에 접수된 상담 신고 14건 중 성폭력으로 분류된 경우는 1건 존재했지만 이마저 제출자료에서 빠져 있는 등 업무 보고 자료의 부실함도 문제점으로 거론했다. 특히 올해 도내 한 대학 배구부에서 발생한 코치의 금품수수 및 선수 폭행 사건에 대해 경기도 배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해당 코치에게 출전 자격 정지 1년을 부과했으나 재심을 통해 6개월로 감경된 것은 솜방방이 처벌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징계가 감경되는 과정이 계속 발생한다면 결국 체육계 폭력은 반복될 것이라며폭력 사건에 대해 강력한 처벌과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봉균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수원5)은 18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회경기도장애인체육회(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에 대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체육사 등을 폭넓게 다루는 경기도 체육백서 발간을 제안했다. 이날 김 의원은 경기도체육회가 대한민국 체육의 중심으로 명실상부하게 자리매김을 했다며 1950년 설립 이후 70년을 바라보는 현재, 지난 역사를 기리고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서울, 경상북도, 강원도 등 타 시ㆍ도는 이미 체육백서를 발간했다며 자료가 유실되기 전에 이른 시일 내에 체육백서 발간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최현호기자
경기도의회 박재만 도시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양주2)은 18일 경기도 환경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북부지역 주민의 숙원인 신천의 수질개선 문제 해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양주시와 동두천을 관통하는 신천은 수도권에서 대표적인 오염 하천으로 상류에 있는 영세 섬유피혁 업체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염색폐수가 배출되고 있다. 또 인근 산업단지에 의해 방류되는 물의 색도가 여전히 큰 문제로 남아있어 환경오염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박재만 위원장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신천의 주요 색도 오염원은 인근 산업단지에 배출되는 산업폐수로서 하루 발생량은 13만 8천t 정도며, 특히 현재 관련법상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 색도 기준치가 없어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위원장은 현재 도가 실시하는 대대적인 배출업체 단속도 중요하지만 색도 제거를 위한 기술 개발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재훈 도 환경국장은 신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관련 시군과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고, 색도 저감 신기술 발표회 및 전문가 토론회 개최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또한 환경부에 대해 색도 수질오염 기준을 해당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개선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위원장은 환경국, 수자원본부, 광역환경관리사업소 그리고 석박사급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까지 머리를 맞대고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현호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이필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수원1) 은 18일 경기도 환경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이스팩이 연간 2억 개나 생산 및 사용 중이므로 친환경 인증으로 제품 환경성을 개선하고, 환경오염 예방을 통해 깨끗한 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필근 의원은 최근 백화점대형마트에서 갈비, 냉동 육류를 스티로폼 박스 포장 시 또는 신선식품의 택배문화 발달 때문에 아이스팩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사용하지 않는 아이스팩을 폐기하는 과정 중에 소각시설에서 비닐까지 불필요하게 소각되고 있다. 내용물이 싱크대나 하수구를 통해 배출될 경우 해양생태계 오염, 먹이사슬을 통한 인간 섭취 가능성 등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아이스팩 내용물의 주성분은 고흡수성 수지(SAP)로, 자체 무게의 약 500배 이상의 물을 흡수해 젤 형태로 바뀐 고흡수성 수지를 얼리면 냉기 지속 효과가 일반 얼음보다 2~3배 높아 신선식품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흡수성 수지(SAP)를 내용물로 하는 아이스팩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포장재는 분리 배출하고 내용물은 종량제 봉투로 배출해 소각처리 해야 하나 물기가 있는 젤리 형태의 내용물을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것이 심리상 편해 분리배출하지 않고 통째로 배출하거나, 내용물을 싱크대나 하수구 등을 통해 배출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최근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기존의 고흡수성 수지 대신 100% 물을 사용하여 분리배출이 용이하고, 내용물을 하수구로 버리더라도 환경오염이 없는 친환경 아이스팩이 일부 사용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 의원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제17조에 따른 환경표지대상제품 및 인증기준 고시를 개정해 아이스팩을 녹색제품으로 관리하게 되면, 정부는 친환경 아이스팩 구매촉진에 기여하는 사업자관련단체 등에 대해 녹색제품의 구매촉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이 가능해진다며 따라서 환경부에 고시 개정을 건의하며 친환경 아이스팩의 생산구매 촉진 및 사용 활성화를 녹색제품 범위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장동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안산3)은 18일 경기도 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에 방치되고 있는 불법방치폐기물 처리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동일 의원이 환경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도내 불법방치폐기물 발생량은 74만 2천800t으로 약 63%에 해당하는 46만 6천581t을 처리했고, 남은 잔량은 27만 6천219t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도내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017년 기준 하루 11천여 t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동일 의원은 경기도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과 비교해 불법방치폐기물 잔량이 그리 많지는 않으므로 처리에 속도를 내야한다며 매우 많은 양의 불법방치폐기물이 도내 전역에 산재하고 있어 처리에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경기도가 불법방치폐기물에 대한 현황과 처리계획 등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재훈 도 환경국장은 애초 계획상 올해 말까지 27만여 t의 불법방치폐기물 잔량을 처리하려고 했으나, 정부의 국비지원 문제 때문에 올해 말까지는 17만여 t을 처리하고 남은 양은 내년 초까지 조속히 처리할 것이라며 아울러 도민들에게 도내 불법방치폐기물에 대한 처리계획 등의 홍보를 강화해 안심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현호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오빠는 풍각쟁이야'가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김승현과 그의 아버지 김언중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1930년 우리나라 최초의 디스곡이라 화제"라며 최초의 디스곡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에 송은이가 "나는 1930년대 음악은 '오빠는 풍각쟁이야' 밖에 모르겠다"면서 '오빠는 풍각쟁이야'를 언급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1938년 발매된 '오빠는 풍각쟁이야'는 맛있는 거 다 빼앗아 먹고 여동생한테 온 편지를 몰래 훔쳐 읽고 공연 구경하러 혼자 가는 오빠를 디스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 1930년대 당시에는 굉장히 파격적인 내용의 가사였다. 한편, 풍각쟁이는 시장이나 집을 돌아다니면서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하며 돈을 얻으러 다니는 사람을 뜻한다. 장건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돼지 매몰 작업에 나섰던 연천군이 민통선 내 매몰지를 7개월 뒤 원상복구해 군(軍)에 돌려줘야 하는 상황(본보 18일자 1면)에서, 당초 정부와 지자체가 문서합의 대신 구두협의로만 사안을 진행하는 등 허술한 일 처리를 벌여 논란이 예상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도가 관리하고 있는 도내 가축 매몰지는 총 213곳으로 지역별로는 안성시ㆍ포천시ㆍ이천시에 밀집돼 있다. 이들 매몰지는 대부분 돼지ㆍ소ㆍ닭 등 가축농가의 사육부지나 퇴비장을 활용해 조성됐으며, 구제역 및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사용됐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ASF가 발병하기 전까진 군부대 부지가 매몰지로 이용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그러던 중 연천군은 지난 9일 사상 최초로 연천군 중면 마거리 소재 A 군부대 부지를, 특히 민통선 안 부지를 매몰지로 쓰게 됐다. 연천지역 내에도 가축 매몰지로 사용된 기존 농장들은 있었으나 과거 구제역 피해가 컸던 탓에 이번 매몰지로 사용하긴 어려운 실정이었다. 더욱이 ASF 바이러스는 돼지가 돼지에게 옮기는 특징을 갖고 있어 매몰이 시작되면 장차 재입식이 힘들 것 같다는 농가의 우려도 컸다. 예방 백신도, 치료 백신도 없는 ASF 바이러스는 땅 속에서도 1천 일 이상 생존하며, 70도 이상의 고열이 수 시간 동안 가해져야 박멸되는 만큼 섣불리 땅에 묻으면 후폭풍이 두렵다는 이유다. 즉, 연천군은 악취 피해를 줄이면서 매몰 작업이 진행될 수 있는 빈 땅을 찾다 A 군부대 부지를 택하게 된 셈이다. 하지만 A 부지는 민통선 이북지역으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의 적용을 받아 평시에 군(軍) 훈련인원ㆍ영농민ㆍ성묘객 등을 제외하면 엄격히 민간인 출입이 제한되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A 부지 선정은 정식적이고 구체적인 공문 절차 없이 군부대와 연천군 측이 구두로 진행해 파장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A 부지가 비상주 감시초소(GP)이기 때문에 병력이 상시 배치되지 않는다는 점이 가점으로 작용한 상황인데, 일각에선 방역 당국이 안일한 판단을 내린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기북부권에서 가축 퇴비를 생산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20년 넘게 종사하면서 가축 살처분이 민통선 안에서 이뤄진 건 처음 들었다며 북한에서 멧돼지가 넘어와 ASF를 퍼트리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중에 구체적인 문서 없이 말로만 민통선 안 부지를 주고받는 건 방역 차원에서도, 안보 차원에서도 위험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연천군 관계자는 국방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11월7일자로 부지 사용 승인 연락을 받았고 별도의 서류 등은 받지 않았다며 다만 국방부 내부에서 결재 과정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측은 A 부지 관련한 자세한 사안을 파악하고 있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답하겠다고 밝혔다. 정대전ㆍ이연우기자
경기교육발전협의회가 출범 9개월 만에 진통이 컸던 고교무상급식을 필두로 교육협치시대를 열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안병용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박현철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 등 5개 기관 대표는 18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경기교육발전협의회 정례회를 갖고 교육협력사업 2020년도 예산 분담비율을 공식 합의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총 8천260억 원이 투입되는 고교무상급식, 중고교 신입생 교복지원,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지원 등 3개 교육협력사업의 2020년 기관별 분담비율은 도 18%(1천420억여원), 시ㆍ군 21%(1천744억여원), 교육청 61%(5천35억여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이날 협의회는 다변화된 교육수요 충족을 위해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교부율이 최소 10%이상 증액돼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보통교부금(중앙정부 이전수입) 교부비율 인상 및 산정방식 개선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5개 기관단체가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교부율 인상에 한 목소리를 낸 것은 처음이다. 도내 학생 수가 전국 27%에 달함에도 교부금 비율이 21.6%에 그치는 등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불합리하게 배분되고 있는 만큼 교부율 10% 인상을 통해 교원, 학생 수 등에 맞는 배분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 협의회는 학교시설을 지자체장에게 관리ㆍ위탁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건의안을 채택, 중앙부처에 공동으로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우리 사회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정함에 있으며, 그중에서도 교육에 있어서의 공정한 기회는 정말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학교 안 학생뿐 아니라 학교 밖 어린이들과 청소년들까지도 보듬어 안아 모두가 가진 역량과 자질을 충분히 계발할 수 있는 경기도를 함께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혁신학교 10년을 맞아 존엄, 정의, 평화를 미래교육 지표로 삼았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교육재정과 학교개방에 대한 현안을 함께 해결하며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육발전협의회는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등 5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협치 기구로, 다양한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교육제도 개선 모색을 위해 올해 3월에 출범했다. 강현숙기자
'생활의 달인'에서는 화덕피자 달인의 도우 반죽 비법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화덕피자의 달인과 벼루의 달인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화덕 피자 달인의 도우 반죽 비법은 옥수수와 렌틸콩으로 밝혀졌다. 먼저 달인은 말린 옥수수와 렌틸콩을 코코넛 워터로 3시간 불렸다. 삶은 감자를 으깨 간 시금치를 섞어 그릇 형태로 만들었다. 여기에 불린 옥수수와 렌틸콩을 넣고 화덕에 2시간 동안 구웠다. 화덕에서 구운 옥수수와 렌틸콩을 곱게 갈아 밀가루와 섞었다. 5년간 키운 발효종과 달인만의 채수를 부어 도우 반죽을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달인의 해물 스튜 파스타와 쿠키가 소개돼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장건 기자
캐시슬라이드가 18일 '밥순삭꽃게야 100원' 관련 초성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시슬라이드는 "밥순삭꽃게야 100원 ㅎㅆ 인증 받고, ㅋㅅㅁ ㅇㄱ에 담아 식품위생에 앞서는 밥순삭꽃게야"에서 초성 부분을 맞히는 퀴즈를 출제했다. 그러면서 네이버에 '밥순삭꽃게야 100원'를 검색하면 힌트가 보인다고 안내했다. 정답은 '해썹캔시머용기'이다. 퀴즈 참여는 캐시슬라이드 앱에서 가능하며, 정답을 맞추면 200캐시를 적립받을 수 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