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수원청개구리 축제가 지난 19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열렸다. 수원형어린이집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축제에는 어린이와 학부모, 교직원 등 5천여 명이 참여했다. 축제는 난타 공연, 인형극, 음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인성ㆍ생태 체험 부스도 운영돼 어린이들의 발길을 끌었다. 시가 지정하는 수원형 어린이집은 생태교육 프로그램과 효ㆍ예절 등 인성교육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수원시만의 보육 시설이다. 현재 67개가 운영되고 있다. 수원형 어린이집 협의회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지닌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보육환경 개선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했다. 정민훈기자
수원의 공항버스 업체인 용남공항리무진 노사가 이달 초부터 교섭을 진행했던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지난 18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용남공항리무진 노사 2차 조정 회의에서 ▲ 임금 19만 원 인상 ▲ 명절상여금 연 2회 각 100만 원 지급 신설 등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보전 내용이 담긴 협상안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조는 임금협상을 타결함에 따라 앞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앞서 용남공항리무진 노사는 지난 1일 열린 1차 조정 회의에서 접점을 찾지 못한 바 있다. 채태병기자
영화 '더 시크릿 하우스'가 20일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소개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8월 개봉한 영화 '더 시크릿 하우스'은 세르지오 G. 산체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호러 영화로 배우 조지 맥케이, 안야 테일러 조이, 찰리 히튼, 미아 고스 등이 출연했다. 영화 '더 시크릿 하우스'의 줄거리는 형제들이 보호시설로 흩어질까 두려웠던 잭이 성인이 될 때까지 외부로 엄마의 숨기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잭이 외출하고 온 후부터 잭과 형제들이 사는 저택에서 불가사의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모든 출입구가 봉쇄되었던 방에서 인기척이 들리고, 잭은 알 수 없는 존재들로부터 동생들을 보호하고 함께 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장건 기자
영화 '오리엔트 특급살인'이 20일 케이블 채널 OCN을 통해 방송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오리엔트 특급살인'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을 원작으로 케네스 브래너가 감독 및 주연을 맡고, 배우 페넬로페 크루즈, 윌렘 데포, 주디 덴치, 조니 뎁, 제시 게드, 데릭 자코비, 레슬리 오덤 주니어, 미셸 파이퍼, 데이지 리들리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오리엔트 특급살인'은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케네스 브래너)가 사건을 의뢰를 받고 이스탄불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가운데 초호화 열차인 오리엔트 특급열차에서 일어난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오리엔트 특급살인'은 전국 누적관객수 86만 4,757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캐시슬라이드가 20일 '이상민샴푸140만' 초성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시슬라이드는 "ㄷㅇㅂㅂ 샴푸 구매시, 대박 할인에 1+!까지?!"에서 초성 부분을 맞추는 퀴즈를 출제했다. 그러면서 네이버에 '이상민샴푸140만'를 검색하면 힌트가 보인다고 안내했다. 정답은 '디어벨벳'이다. 퀴즈 참여는 캐시슬라이드 앱에서 가능하며, 정답을 맞추면 200캐시를 적립받을 수 있다. 장건 기자
오케이 캐쉬백에서 진행하는 오퀴즈 천만원 이벤트에 '피자헛 멜론 티켓' 관련 퀴즈가 등장했다. 오퀴즈는 20일 낮 12시 "메가더블세트포장가+1x메가크런치단품종류-400=?(숫자만 입력하세요)"라는 퀴즈를 출제했다. 힌트는 네이버 검색창에서 '피자헛 멜론 티켓'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정답은 '20000'이다. 장영준 기자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으로 강남 4구외에'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과천 등이 포함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분양가 상한제 적용 기준을 정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7일 차관회의를 통과함에 따라오는 22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상정된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주요 지역의 집값과 분양물량을 분석하는 등 상한제 지역 선정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조만간 국회, 기획재정부 협의와 주거정책심의위원회 등 필요한 절차를 거친 뒤 이르면 다음달 초순 상한제 대상 지역을 선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최종 통과하면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르면 25일 관보 게재와 동시에 공포,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법은 이날부터 발효되나, 상한제 적용 지역 선정 절차가 남아 있어 당장 적용은 불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관리처분인가 재건축재개발 단지에 대해 공포후 6개월간의 상한제 유예기간을 주며 소급 논란을 피해간 만큼 최대한 상한제 대상 지역 선정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조만간 국회와 기재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친 뒤, 곧바로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집값 관련 통계를 받아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적용 지역 선정을 늦출 이유가 없다고 본다"며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국회와 관계장관 회의를 거쳐 최대한 빨리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한제 대상지역은 동 단위 '핀셋 지정'되며 강남권과 포용산성동구를 비롯한 과천 등비강남권 일부가 사정권에 든 것으로 전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부동산 시장 보완방안을 발표하면서 9월 기준으로 서울 25개 구를 비롯한 31개 투기과열지구 전 지역이 이번 상한제 정량 지정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다. 정량 요건은 투기과열지구 가운데 ▲ 직전 1년간 분양가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2배를 초과하거나 ▲ 직전 2개월 모두 평균 청약경쟁률이 5대 1 이상인 곳 ▲ 직전 3개월 주택 거래량이 전년 동기의 20% 이상 증가한 곳 가운데 하나의 요건만 충족하면 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최근 79월 석 달간 서울 아파트값이 0.40% 오른 가운데 마포구가 0.66%, 성동구 0.57%, 용산구가 0.44% 뛰는 등 강남 4구(평균 0.53%) 못지않게 가격이 뛰었다. 또 최근 재건축이 활발한 과천도 사정권이다. 과천은 최근 과천 주공1단지가 후분양 형태로 HUG 규제를 피해 3.3㎡당 4천만원에 육박하는 주변 시세로 분앙하면서 최근 과천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과천 아파트값은 감정원 조사 기준 최근 석달간 4.53% 뛰었다. 장건 기자
방송인 조영구가 절친인 고교 동창 황승일 씨와 13년만에 극적으로 재회했다. 조영구는 20일 오전 재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32년지기인 고등학교 동창 황승일을 찾기 위해 고향인 충주로 떠났다. 조영구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나 방송인으로 성공할 때까지 32년간 버팀목이 돼줬던 친구"라면서 자신의 롤모델이자 은인인 김병찬 아나운서를 만나게 해준 친구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조영구가 황성일과 13억이라는 큰 돈을 주식으로 잃으면서 헤어지게 됐다고. 조영구는 "황승일이라는 친구가 '돈 벌게 해준다'면서 수익 자료를 보여줬다"며 "친구가 사기친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락을 피하면서 인연이 끊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조영구와 황성일이 질긴 추적 끝에 극적으로 재회했다. 조영구는 반가움에 그만 눈물을 흘렸다. 황성일은 "왜 연락을 끊은 것이냐?"고 묻는 조영구에게 "내가 하던 일이 사건 사고를 많이 접해야 하는 일이었다. 안 좋은 일을 겪고 직접 경험고 하고 그랬다"며 "사람들이 왜 저렇게 욕심 부리고 살까라고 생각했고 싫었다. 그래서 잠시 사회를 떠나 조용한 곳으로 간 거다. 그래서 연락 안 한 거지 (조영구에게) 서운한 마음은 없다"고 답했다. 장영준 기자
배우 양세종이 '나의 나라'에서 김설현과의 안타까운 사랑을 연기하며 '멜로킹'의 반가운 귀환을 알렸다. 양세종은 지난 1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 연출 김진원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의나라문화전문유한회사) 6회에서 복수를 위해 애써 한희재(김설현)를 밀어내는 서휘의 안타까운 사랑을 표현했다. 휘가 전장에서 살아 돌아온 것을 알게 된 희재는 휘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휘는 "내 꿈엔 너 없었다. 악몽조차도"라며 희재를 지키기 위해 애써 모진 말을 쏟아냈다. 그는 차갑게 돌아선 후 어렵게 눈물을 참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혼자만의 시간이 왔을 때 휘는 흐느꼈다. 마음껏 울지도 못하는 휘의 서글픈 현실은 양세종의 절제된 감정 연기와 만나 안방극장을 파고들었다. 겨우 겨우 울음을 참았지만 터져나오는 슬픔을 막지 못했던 휘였다. 양세종은 슬픔만 가득한 휘의 운명을 정밀한 표현력으로 강력하게 전달했다. 이 장면은 양세종이 액션, 눈물, 멜로 등 전천후 연기를 전할 수 있는 배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해준 장면이었다. 이날 '나의 나라'는 희재가 결국 휘의 아픈 거짓말을 알게 되며 눈물 바람을 일으켰다. 희재는 휘의 곁에 머물며 지키겠다고 했다. 하지만 휘는 희재를 다시 한 번 밀어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복수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던지는 휘와 그런 휘를 지키려는 희재의 슬픈 사랑은 양세종의 농밀한 연기 덕에 가슴 먹먹하게 그려졌다. '나의 나라'는 양세종이 연기하는 서휘를 중심으로 선굵은 서사가 흥미로운 드라마다. 양세종은 묵직한 감정선은 물론이고 가슴 아픈 로맨스까지 단단하게 묶으며 드라마의 감정 이입을 이끌고 있다. 데뷔 후 매력적인 비주얼과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멜로킹'의 자리에 올라선 양세종. 이번 작품을 통해 슬픈 카리스마까지 갖추는 성공적인 연기 변신으로 한계 없는 배우로 우뚝 올라섰다. 장영준 기자
배수지가 자유와 진리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위를 보호하는 '국정원 요원'으로의 임무와 양심, 그리고 명예를 굳건히 지켜낼 것을 다짐하는 '분노의 울컥 선전포고'로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10회에서는 차달건(이승기)과 고해리(배수지)가 에드워드박의 도움으로 모로코를 빠져나와 김우기(장혁진)와 함께 한국행 선박에 몸을 싣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고해리는 "이제 그만 손 떼라"는 차달건의 만류에도 양심을 지키며 진실 찾기를 계속해나가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으로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차달건과 고해리에게 닥친 위기를 잠자코 지켜만 보던 기태웅(신성록)은 전기를 차단시키는 기지로 현장을 암흑에 빠트렸고, 그 사이 차달건과 고해리는 기태웅과 김세훈(신승환)이 있는 패닉룸에 도착해 미키(류원)의 말대로 휴대전화 타이머를 맞추고 기다렸다. 황필용(유태웅)과 팀원들은 투시경을 쓰고 이들을 뒤쫓은 후 방화문을 폭파시켰고, 이들은 다시금 대치 상황에 놓여 거실을 사이에 두고 총격전을 벌였다. 이때 타이머 시간이 다 되자, 강렬한 폭발음과 함께 거실 중앙 바닥이 꺼지며 황필용과 팀원들이 바닥으로 추락했고, 기태웅은 "배신자"라고 외치며 자신을 노려보는 황필용을 확인 사살했다. 이어 기태웅은 고해리에게 "김우기를 꼭 살려서 데려오라"는 당부와 함께 안기동(김종수)이 암살조를 보낸 것이고, 청와대가 연루된 상태임을 알렸다. 이어 '총알통닭' 전화번호와 함께 암호명 '배가본드'를 일러준 뒤 "막중한 임무를 맡길 사람이 너 뿐"이라며 차달건과 고해리, 김우기를 떠나보냈다. 그리고 하수로를 통해 모로코 야시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미키를 만났고, 미키는 검문에 걸리자 검문관에게 손목에 새겨진 의문의 문신을 보여준 후 무사히 검문소를 통과했다. 이후 차달건과 고해리, 김우기는 탕헤르 공항에 도착했고, 이들의 모습을 모니터를 통해 지켜보고 있던 에드워드박(이경영)은 차달건에게 "새벽에 보낼 화물선을 타고 한국으로 오라"고 지시한 뒤 "이번 사건에 대한민국 정부가 개입돼 있다. 차달건씨 신변에 불행한 일이 생기는 거 원치 않으니 이제 그만 손을 떼라"고 말했지만 차달건은 "김우기는 내 손으로 직접 법정에 세울거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앞으로 더욱 무섭고 힘겨운 싸움이 남았음을 직감한 차달건은 고해리에게 다가가 "이제 그만 손 떼라"며 "할 만큼 충분히 다 했다. 넌 공무원인데 국가를 상대로 싸웠다간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말했지만 고해리는 "다음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면 어떡하냐. 공무원이니까 국가에서 나쁜 짓을 해도 못 본 척 아닌 척 해야 하냐"며 "훈이하고 훈이 친구들, 우리 아빠 고강철 대령님이 저 위에서 보고 있는데 근데 어떻게 나만 도망치냐"고 울컥했다. 이어 "이번에 국민들한테 제대로 알려줄거다. 나쁜 새끼들, 다신 나쁜 짓 못하게"라고 국정원 요원으로의 양심과 명예를 지키려 애쓰는 모습으로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더욱이 이날 엔딩에서는 차달건과 고해리가 국정원을 교란 작전을 펼치는 모습이 담기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민재식의 지시로 차달건, 고해리, 김우기에게 인터폴 수배가 내려진 상황, 갑자기 국정원 스테이션 룸 모니터에 세 사람의 모습이 비쳐 이들을 흥분하게 하더니 뒤이어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등 각기 다른 나라의 공항과 항구 대합실에도 전부 찍혀 있는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장면이 펼쳐졌던 것. 그리고 정면 모니터를 통해 차달건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더니, 기태웅, 윤한기, 민재식을 향해 "니들 다 엿 됐어. 내가 곧 박살내러 갈 거거든"이라는 강렬한 대사를 뱉으며 씨익 웃어 보이는 모습으로 극강의 쾌감을 선사했다. 그런가하면 기태웅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윤한기(김민종)의 지시로 기자회견장에 섰고, 차달건과 고해리, 에드워드박이 공생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들이 김우기를 납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충격적 내용의 기자회견으로 세상을 발칵 뒤집었다. 이어 에드워드를 '김우기 납치 혐의'로 체포하기까지, 고해리는 이 모든 소식을 지켜본 후 기태웅의 당부대로 '총알통닭'에 전화를 걸었고, 암호명 '배가본드'를 외쳤다. 전화를 받은 이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강주철로, 또 한 번의 놀라운 충격 반전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소름과 전율로 휘감았다. '배가본드' 11회는 오는 2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