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운세] 8월 19일 월요일 (음력 7월 19일 / 戊子)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오늘의 운세] 8월 19일 월요일 (음력 7월 19일 / 戊子)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모임 같고 일을도모 직장문서 자손기쁨 戊子 48년생 친구형제 모임 단합과시능력인정 만사길 庚子 60년생 시험합격 문서계약 차량이사 출행원만 壬子 72년생 일진불리시비쟁투사고손재 연인불화조심 甲子 84년생 바람기발동 유흥탈선 도박장출입 술조심 소띠 丁丑 37년생 자손걱정 명예손상 음주실수 과식조심 己丑 49년생 경쟁문제발생 재물지츨 마음을 비워야吉 辛丑 61년생 계약가능 변동이사 구직시험 승진 大吉 癸丑 73년생 명예인기상승 시험구직구재 데이트성사 乙丑 85년생 일진왕성 재수대길 연인화합 승승장구길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친구형제의도움 사업왕성 재물성사 만사吉 庚寅 50년생 집안식구로 고민 자손걱정 실속없고 분주 壬寅 62년생 컨디션불리 사고 음주실수조심 금전불리 甲寅 74년생 재물이득운수왕성귀인도움시험합격. 丙寅 86년생 직장원만 음식대접 운수왕성 능력인정 길 토끼띠 己卯 39년생 금전불리 과음실수 건강불리 매사조심 辛卯 51년생 문서는 해결되나 술도박 여자 실수조심 癸卯 63년생 인기상승 연인데이트 바람기발동 만사길 乙卯 75년생 재물왕성 귀인도움 유흥점출입 데이트吉 丁卯 87년생 정신불안 직업고민 비뇨기과출입 말조심 용띠 庚辰 40년생 문서계약 금전해결 운수왕성 인간화합 壬辰 52년생 타인과 시비사고 운전조심 투자금전불리 甲辰 64년생 투자재물이득 문서해결 능력발휘 大吉 丙辰 76년생 모임성사 구직성사 선물생기고 술대접 戊辰 88년생 친구동료모임 재물성사 귀인도음 만사길 뱀띠 辛巳 41년생 고민해결 직장안정 자손경사 문서이득吉 癸巳 53년생 명예상승 승진가능 가정화합 금전해결 乙巳 65년생 투자금전원만 행운오고 가정화합 大吉 丁巳 77년생 직장고민 명예실추 연인과트러블 실수운 己巳 89년생 투자도박불리 술여자로탕진중상모략조심 말띠 壬午 42년생 만사불길 사고 관재실수조심 변동불리凶 甲午 54년생 술여자로 재물지출 갈팡질팡 마음의변화 丙午 66년생 직업고민 상사의 의견을존중해야 무난해 戊午 78년생 실속없고 분주하고 정신불안 과욕금물 庚午 90년생 부모질병 고민발생 연인불화 실속없고 양띠 癸未 43년생 명예상승 능력인정 귀인도움 만사대통 乙未 55년생 금전증권 원만 직업해결 문서시험 大吉 丁未 67년생 욕심부리다 실수연발 남의 미움받을수 己未 79년생 재수없고 경쟁탈락 소외감느낄때 말조심 辛未 91년생 일진왕성 가족모임 귀인조력 마음편안길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문서구직 재물사건해결 시험승진 大吉 丙申 56년생 직장고민 술음식생기고 자손과외식해야 戊申 68년생 친구의 도움 모임성사 유흥점출입데이트 庚申 80년생 문서 및 직자변화 마음은 답답하나 해결 壬申 92년생 오전은 기분손상 오후는 여행출행모임 닭띠 乙酉 45년생 사업왕성 횡재할수 문서시험 구직 大吉 丁酉 57년생 명예재물을 탐하면 실수하니 조심해야 己酉 69년생 금전도박불리 유흥탈선주의 욕심이화근 辛酉 81년생 윗사람도움 공부잘되고 음식생기고 무난 癸酉 93년생 일진왕성 칭친받고 연인데이트 능력인정 개띠 丙戌 46년생 술음식생기고 가정화합 사건 해결될 때 戊戌 58년생 타인의도움 재물성사 모임성사 문제해결 庚戌 70년생 시험합격 구직성사 귀인도움 변동원만 壬戌 82년생 일진불리 시비구설 쟁투조심 금전고민 甲戌 94년생 재수완성 부모도움 시험원만 연인데이트 돼지띠 丁亥 47년생 자손걱정 명예손상 재물손해 말을조심 己亥 59년생 돈거래 불리 보증서면실수 유흥도박탕진 辛亥 71년생 시험합격 직장해결 능력인정자손기쁨 吉 癸亥 83년생 운수왕성 인기상승 윗사람도움 이성화합 乙亥 95년생 재물성사 위사람도움 능력발휘 연인화합 사진 = 오늘의 운세, 띠별운세, 생년월일운세 /경기일보 /서일관 운명철학원

[아침을 열면서] 길찾기에도 정치철학적 해법이 필요하다

길찾기 앱은 우리 일상에 가장 깊숙이 파고든 위치기반서비스다. 방향 감각 제로인 길치부터 수십 년 운전경력의 베테랑 택시기사님까지 내비만 찍으면 어느 곳이든지 찾아갈 수 있고, 구글맵 하나만 있으면 홍콩 뒷골목이나 뉴욕 맨해튼거리도 두렵지 않다. 최근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17년째 쌓아온 내비게이션 자료를 활용한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선보였다. SKT 티맵을 지금까지 1천660만 명이나 설치했다니 이용자가 많을수록 정확도가 올라갈 수밖에 없는 알고리즘의 특성상 추천해주는 경로가 믿음직하다. 이에 뒤질세라 카카오는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대리를 통해 카카오맵을 설치한 일반 이용자들의 통행이 적은 새벽과 심야시간대까지 차량통행정보를 충분히 확보해서 24시간 최적의 길 찾기를 제공한다고 강조한다. 이 같은 국내 IT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민들 입장에서는 즐겁기만 하다.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해보자. 예를 들어 현재 도로 위에 있는 모든 운전자가 동시에 길찾기를 요청하면 SKT나 카카오에서는 어떤 경로를 알려줄까. 답은 너무나 당연하다. 각자의 목적지까지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최단경로로 안내할 것이다. 물론 통행료 내는 것을 싫어하는 운전자에게는 시간을 돈으로 환산해서 통행비용이 최소가 되는 길을 보여줄 테니 내비게이션이 모든 운전자에게 최적 경로를 찾아준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1952년 영국의 수학자이자 교통학자인 워드롭은 사용자 균형(UE)을 제시했다. 모든 운전자가 자신에게 가장 빠른 길을 계속 찾다 보면 더는 경로선택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안정된 상태에 이른다는 가설이다. 내비게이션이 없던 시절에 우리가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만의 최적 경로를 찾은 다음에는 그 길을 꾸준히 이용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UE는 모든 운전자가 교통상황에 대한 완벽한 정보(Perfect Information)를 갖고 있고 합리적 행동(Rational Behavior)을 하는 동질적 집단(Homogeneity)이어야 한다는 아직도 현실에선 불가능한 조건을 가정하지만 매우 상식적인 원칙이어서 길찾기 알고리즘의 뼈대이다. 만약 티맵이나 카카오T가 나에게 최적이 아닌 경로를 안내한다면 이건 법적 소송 감이다. 내비 시작할 때 다른 사람을 위해 나를 희생하라는 안내 문구를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UE 경로정보는 정치철학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모든 운전자가 UE 경로를 이용하면 개인은 불만이 없지만(아무리 긴 통행시간도 자신에겐 최선이니까) 교통망 전체로는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각자 자신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더라도 서로 협력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자신은 물론 모두에게 불리한 결과가 발생한다는 죄수의 딜레마를 떠올리면 된다. 그래서 워드롭은 두 번째 가설에서 모든 운전자의 총 통행시간이 최소화되는 상태인 시스템균형(SO)을 주장했는지 모른다. 통행을 적절히 배분하면 일부 운전자는 통행시간이 늘어나겠지만 전체 통행시간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예상하지 못한 긴급상황에서 일부 운전자의 희생을 통해 전체 교통상황을 최적화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교통학자들의 고민은 여기에 있다. 아직도 UE를 SO로 유도하는 해를 찾는 것이 엄청난 수학적 난제지만, 이보다도 운전자에게 SO 경로를 안내하는 것이 정치철학적으로 올바른 가이다. 이러한 길찾기 고민은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과 같다. 지난 반세기 노동자, 사용자, 시민 모두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한 결과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지금은 누군가 희생하지 않으면 더는 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UE 상태이다. 시민사회가 정치철학적 SO 알고리즘을 시급히 찾아야 할 때다. 그렇게 되면 교통학자는 수학문제만 열심히 풀면 되지 않을까.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