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기도와 서울에서 판매된 생활필수품 10개 중 6개의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14~15일 경기도와 서울시 대형 유통매장과 슈퍼마켓에서 생활필수품 및 가공식품 39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25개(64.1%)의 가격이 내리고 14개(35.9%)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계란 한판 30개 평균 가격이 지난달 4천160원에서 이달 3천670원으로 11.8%(490원) 내렸다. 샴푸는 4.5% 내려 하락 폭이 두 번째로 컸고, 분유(-3.4%), 콜라(-2.9%), 쌈장(-2.7%), 두부(-1.9%), 시리얼(-1.8%), 오렌지 주스(-1.5%) 순으로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반면 어묵은 지난달 평균 1천741원에서 이달 1천851원으로 6.3%(110원) 올랐고, 고추장도 이 기간 1만 2천348원에서 1만 2천958원으로 4.9%(610원) 상승했다. 이밖에 맛살(4.2%), 참치캔(3.5%), 된장(2.9%), 세탁세제(2.4%), 즉석밥(2.0%)도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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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완식 기자
2019-03-31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