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야구축제’ 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 플레이볼

경기일보사와 화성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 주관, 화성시가 후원하는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의 축제 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오는 16일 오후 3시 화성드림파크에서 성대한 막을 올리는 가운데 14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한국리틀야구연맹은 지난 4일 오후 2시 화성드림파크 대회의실에서 대진 추첨식을 가졌다. 전국 138개 팀이 참가해 3개 조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강팀을 가리는 이 대회는 화성드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펼쳐진다.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화성드림파크의 개장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코자 지난해 개최된 제1회 화성시장기 대회 A조에서 우승한 구리시 리틀야구팀은 C조에 편성돼 강원 원주시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치며, B조 우승팀 충남 서산시는 A조에서 인천 서구B와 첫 경기를 벌인다. 홈팀 화성시 A팀은 A조에서 인천 계양구와 32강에서 격돌하며, 화성시 B팀은 B조 16강에서 서울 금천구-수원 영통구전 승자와 맞붙는 대진이 짜여졌다. 이번 대회 주중 경기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주말 경기는 오전 9시 첫 경기를 진행해 대회 참가에 따른 학생들의 수업시간 결손을 방지했다.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은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다져온 실력과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길 바란다라며 이 같은 노력이 알찬 결실로 이어져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야구선수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사전경기로 예선전 8경기가 치뤄지며 대장정의 레이스 시작을 알렸다. 이광희ㆍ이상문기자

양평교육지원청, ‘투명사회협약 유치원’ 협약식 진행

양평지역 공ㆍ사립 유치원들이 투명사회협약유치원으로 발돋움한다. 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전윤경)은 오는 26일 투명사회협약유치원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교육장, 협약 유치원장,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해 양평지역내 유아교육이 한층 더 성숙해지는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평지역 유치원들이 어울림 공동체를 구성하고 유치원간의 교류 확대와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유아교육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명사회협약유치원은 투명한 사회를 위한 유아교육 분야 실천사항을 자발적으로 이행하기로 약속한 유치원을 말한다. 소통과 협력의 민주적인 유치원 문화를 만들고 공공성ㆍ투명성ㆍ책무성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과정 정상화, 재무회계 투명성, 학부모 참여 확대와 지역협력체제 구축, 민주시민 함양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경기도교육청과 약속한 유치원을 의미한다. 양평지역에서는 양평유치원, 성림유치원, 동산유치원, 양평하나유치원 4개의 공ㆍ사립 유치원 모두가 참여할 예정이다. 전윤경 양평교육장은 양평지역의 적은 수의 유치원들이 경기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보다 나은 양평 유아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교육지원청에서도 유치원지원을 강화하여 양평지역 특색에 맞는 유아교육 정책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KBSTAR KRX300미국달러선물혼합 ETF’ 19일 상장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KB자산운용의 KBSTAR KRX300미국달러선물혼합 ETF 1종목을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종목은 KRX300 미국달러 선물혼합 지수를 기초지수로 KRX300 선물과 미국달러 선물을 혼합해 KRX300의 변동성을 낮춰주는 상품이다. 국내주식과 미국달러는 변동성 확대 시 상반되게 움직이는 특성을 이용했다. 국내 코스닥시장과 코스피시장 통합 대표지수인 KRX300 지수선물과 미국 달러선물에 투자해 변동성을 제어하고 지수의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또, 금융위기 등 국내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시 미국달러 선물을 이용해 손실을 방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주식+채권 혼합 ETF는 9종목이 상장돼 있으며, 주식+통화 혼합 ETF는 최초 상장이다. 거래소는 선물지수 추종 및 롤오버 손익 발생 가능성 등 고유 상품구조에 대한 투자자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선물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현물지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만기상환금액과 재투자 가격의 불일치에 따른 롤오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 내역을 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상품 설명 및 투자위험 등 동 상품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금감원 전자공시 투자설명서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민현배기자

수원ㆍ성남, 3년 만에 1부 맞대결 “시즌 마수걸이 승리 양보 못해”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과 성남FC가 경기도 더비를 통해 시즌 마수걸이 승리에 도전한다. 전통의 명가인 수원과 성남은 오는 16일 오후 4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릴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에서 3년 만에 격돌한다. 명가 재건을 기치로 희망찬 출발을 다짐한 양 팀은 공교롭게도 시즌 개막 후 나란히 2경기를 모두 패하며 우울한 봄을 맞이하고 있다. 수원은 2연패를 당한 3팀 가운데서도 골득실에서 -5골로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러있고, 역시 2연패인 성남은 -2골로 10위에 처져있다. 올 시즌 이임생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수원은 지난 9일 열린 홈 개막전에서 절대 1강 전북에 0대4로 완패, 9년 만에 전북에 4골 차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당하며 빅버드를 찾은 홈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샀다. 수원은 이임생 감독이 강조한 압박축구를 위해 라인을 극도로 높이는 공격전술과 김태환을 비롯한 22세 이하 선수 4명을 선발 라인업에 넣는 과감한 시도를 펼쳤지만, 완성도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상대에게 소나기골을 내줬다. 아울러 올 시즌 3년 만에 1부로 복귀한 성남도 10일 FC서울을 안방으로 불러 시즌 첫 승을 노렸지만 0대1로 석패,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성남은 승격 청부사 남기일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빠른 스피드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서울을 몰아붙였지만 골 결정력 부재로 분루를 삼켰다. 다만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두 팀은 이번 맞대결 승리를 통해 반등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성남을 상대로 베테랑 공격수 데얀ㆍ염기훈과 개막전 득점의 주인공 아담 타가트를 활용해 적극적인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성남 또한 지난 두 경기의 아픔을 거울삼아 공민현, 에델을 주축으로 한 공격진의 득점포에 기대를 걸며 2016년 9월 17일 수원FC전 이후 910일 만에 1부 승리에 도전한다. 이임생 수원 감독은 양팀 모두 첫 승이 절실한 상황에서 우리는 원정 부담까지 안고 싸워야 한다. 그러나 성남에서 경기할 때면 많은 수원팬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셨던 만큼 우리의 스타일대로 경기를 펼쳐 팬들께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남기일 성남 감독은 지난 2경기에서 결과는 아쉬웠지만 만들어 나가는 과정들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좀 더 자신있게 플레이를 펼친다면 수원전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