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게임기업들이 신흥 해외시장으로 손꼽히는 베트남으로의 진출에 물꼬를 텄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9~2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도내 게임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고자 진행한 글로벌 챌린지 마켓 진출 지원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게임기업과 베트남 바이어 간 35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총 546만 달러의 계약 논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베트남 현지에는 넥셀론(몬스터피싱), 밍글콘(밍글콘 정글영단어240), 소울게임즈(루나 모바일), 스톰게임즈(라스트소울), 애프터타임(윌유메리미2048), 트라이픽스(와이드크로스), 캐럿게임즈(리버스M) 등 7개 기업이 참가했다. 경기콘진원은 도내 참가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행사가 열리는 사흘 내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VTC온라인과 베가 게임즈, 썬넷 등 베트남 유명 게임사들이 직접 베트남 시장 특성 등 시장현황을 소개하는 세미나가 열려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데 이어 베트남 게임관련 기업 19개사가 참여해 도내 기업과의 계약 및 파트너십을 위한 IR피칭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 등을 마련해 계약 성과를 달성하는 데 도왔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은 우리 센터의 주요한 사업으로, 앞으로 베트남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도내 게임 기업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경제일반
권혁준 기자
2019-02-26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