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축구선수 이호가 깜짝등장했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이 이호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동국과 설수대 남매는 태국 여행 중돈을 잃어버렸다. 이에 저렴한 돈으로 식사를 해결할 곳을 찾던 이동국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바로 전 국가대표 선수이자 현재 태국 리그에서 활약 중인이호였다. 이호는 지난 2009년 양미라의 동생이자 걸그룹 출신인 양은지와 결혼해서세 딸을 낳고 태국에서 함께 거주 중이다. 이호는 이동국과의 영상통화에서 밝은 얼굴로 등장해 "아이들과 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국이 저렴한 맛집을 추천해달라고 하자"100원에 국수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에 출연중인 국악인이희문이 강렬한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방송된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는 유아인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과 도올 김용옥의 설명에 이어오방신(神)으로 활약 중인 국악인 이희문이 무대에 나섰다. 매회 파격적인 분장으로 시선을 끄는 이희문은 이날 빨간색 가발을 쓰고 옷까지 같은 색으로 맞춰 입고 나왔다. 그는 "강렬하죠?"라며 오늘 주제에 맞춰 입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희문은 황해도지방 민요인 긴난봉가를 불러 청중들을 매료시켰다. 앞서 이희문은 전인권을 연상시키는 회색빛 풍성한 헤어에 짙은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하는가 하면 얼굴의 반을 가리는 짙은 분장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또 분장을 지우고 갓을 쓴 전형적인 국악인의 모습으로 태평가를 부르며 시청자들로부터 "같은 사람 맞나"라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KBS1에서 방송되는 '도올아인 오방간다'는도올 김용옥과 배우 유아인이 우리나라 근현대사 100년을 재조명하며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고 세대를 뛰어넘으며 소통하고 교감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국가대표 김준호(25ㆍ화성시청)와 최수연(29ㆍ안산시청)이 시즌 개막 대회인 2019 전국남녀종목별 오픈펜싱선수권대회서 나란히 남녀 사브르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인 세계랭킹 16위 김준호는 17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대표팀 후배 오상욱(세계 5위ㆍ성남시청)을 15대13으로 따돌리고 우승, 소속팀 화성시청에 입단 후 출전 첫 대회서 금메달을 안겼다. 이날 김준호는 8강전서 지난해 아시안게임 2관왕인 세계 랭킹 2위인 대표팀 선배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대10으로 꺾은 뒤, 준결승전서 송종훈(국군체육부대)을 접전 끝에 15대14,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또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지난해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최수연은 안산시청 후배인 김지영을 15대11로 가볍게 따돌리고 나란히 금ㆍ은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최수연은 16강전서 양예솔(호남대)을 15대10, 8강서 최신희(익산시청)를 15대12로 비교적 수월하게 제친 후 준결승전서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대표팀 선배 김지연(익산시청)마저 15대1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서는 소정훈ㆍ하한솔ㆍ정재승ㆍ오상욱이 팀을 이룬 성남시청이 결승서 화성시청을 45대27로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고, 남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서는 허준ㆍ김효곤ㆍ김동수ㆍ조영학이 출전한 경기도 광주시청이 대전도시공사를 45대22로 일축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 오른 베테랑 정진선(화성시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상영(울산시청)에게 11대15로 패해 준우승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서는 인천중구청이 선수 부상으로 전북 익산시청에 기권, 역시 2위에 머물렀다. 이 밖에 남자 개인전 플뢰레 이광현, 에페 송재호(이상 화성시청), 여자 플뢰레 남현희(성남시청), 오혜미(인천중구청), 에페 김채린(경기도펜싱협회), 남자 플뢰레 단체전 화성시청은 모두 준결승전서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17일 오후 3시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신안산선 복선 전철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A(65) 씨가 천공기 롤러에 끼였다. A씨는 중상을 입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고 당시 A씨는 2인 1조로 천공기로 구멍을 뚫어 토질을 조사하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작업 도중 천공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작동하지 않자, A씨가 이를 살펴보던 중 갑자기 천공기 롤러가 다시 가동되며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작업에 투입된 업체 대표로, 직접 고장 부위를 살펴보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의장 이기영)이 경기도의 노동이사제 도입과 관련해 그간 도와 빚어왔던 갈등을 봉합하는 국면을 맞았다고 밝혔다. 경공노총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불거졌던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 도입에 따른 갈등이 양측 모두의 전향적 자세와 양보로 봉합 국면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공노총은 지난 1월 설명회 이후 노조 탈퇴를 명시하는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며 갈등 국면이 지속됐다. 당시 핵심 쟁점은 제도 입안 단계부터 문제시된 노동이사가 되려면 가입한 노동조합을 탈퇴해야 한다는 조항과 노동자의 선거에 따라 선출됐음에도 사용자 또는 도지사의 결정에 따라 노동이사에 임명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 등이다. 도와 경공노총은 3차례 실무 협상을 통해 첨예한 갈등을 보인 부분들에 양측 모두 전향적 양보로 일정 합의를 봤다. 먼저 경공노총은 노조탈퇴에 관한 조항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기로 했고, 노동자의 의사가 배제될 수 있는 임원추천 방식의 조정과 대상기관이 확대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이견을 좁혔다. 이와 함께 양측은 향후 조례에 따라 제도를 운영해 본 뒤 각 제도를 운영 도입하고 있는 기관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 등을 통해 기관의 규모 및 인원에 따라 노동이사 정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노동이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 방안도 검토키로 확정했다. 도 관계자는 제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자세로 접근하다 보면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 전국에서 가장 큰 광역자치단체인 만큼 경기도가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영 경공노총 의장은 도의 전향적인 자세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궁극적으로 노동자를 위한 제도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공노총과의 합의를 바탕으로 각 기관과의 협의 등을 통해 지침을 조정하고 제도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현호기자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스키 크로스컨트리서 한국인 최초 금메달리스트가 된 신의현(39ㆍ창성건설)이 20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의현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프린스조지에서 열린 장애인노르딕스키 세계선수권대회 바이애슬론 남자 좌식 12.5㎞에서 45분2초07을 기록, 라드 타라스(우크라이나ㆍ43분15초00), 캐머런 콜린(캐나다ㆍ 47분6초08)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날 신의현은 경기 기록에서 콜린보다 앞섰지만, 장애등급에 따른 기록 조정으로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신의현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좌식 7.5㎞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었다. 황선학기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21일까지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관합동 시책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올해 정책방향과 지원사업 정보제공을 위한 것으로 소상공인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권역별로 진행된다. 설명회는 18일 성남시청, 20일 경기도 북부청사, 21일 안산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화성시청에서 첫 설명회를 했다. 설명회에는 경기중기청, 경기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기관별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백운만 경기중기청장은 올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통해 준비된 창업에서 성장ㆍ혁신, 원활한 재기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가 안착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온 힘을 쏟겠다며 도내 소상공인이 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제공하는 지원정책을 통해 잘 사는 소상공인ㆍ자영업자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2조 844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지원사업 및 5천370억 규모의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해령기자
3ㆍ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박자혜 독립운동가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광야가 안양에서 열린다. 다음달 1일 안양시청과 9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색동문화예술원에서 그 동안 주목받지 못한 여성독립운동가를 조명해 이들이 조력자로서 보여준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박자혜 여사는 지난 1895년 경기도 고양군 숭인면 수유리(현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아기나인으로 입궁해 10여년 간 궁중 생활을 한 인물이다. 경술국치 이후 숙명여학교 기예과에 입학해 조선총독부의원 산부인과의 간호부로 일하며 간우회를 결성하고 독립운동에 발을 들이게 된다. 이번 공연은 신채호 선생의 아내인 박자혜 여사가 1919년 간우회를 조직해 3월10일 만세운동을 펼치려다 사전에 발각돼 일본 순사로부터 고문을 당하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유치소에 갇힌 그는 총독부의원장의 보증으로 풀려나 북경으로 도피해 신채호 선생을 만나 결혼한다. 이후 박 여사는 두 아들과 함께 귀국해 노점상을 운영하며 중국에 있는 신 선생을 뒷바라지하고 신 선생은 의열단에 가입해 국내ㆍ외에서 열띤 독립운동을 한다. 이후 신 선생은 독립운동을 하던 와중에 뤼순 감옥에서 옥사하고 박 여사도 광복을 2년 앞둔 1943년 세상을 떠난다. 공연의 마지막 부분에서 20여 명의 출연 배우들은 다 같이 모여 3ㆍ1운동 100주년과 여성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향후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노래를 부른다. 이번 공연은 민족의 힘과 단결 의식을 보여주는 간우회의 만세 합창, 동양척식회사 폭탄 투척 등 이벤트를 통해 공연 제작 의도를 전달하면서도 신 선생과의 러브 테마, 양육, 말년의 비극 등 박 여사 개인의 삶도 조명해 더욱 의미가 깊다. 박 여사는 광복을 앞두고 세상을 떠난 점 외에도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직후 둘째 아들인 신두범마저 영양실조로 떠나보내며 비극적인 삶을 보냈다. 박 여사 역을 맡은 최가현 배우(29)는 조국과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는 점이 쉽게 이해되지 않을 수 있으나 박 여사 같은 분들이 계시지 않았더라면 독립은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들의 애국 정신과 삶의 비극에는 당시 나라의 비극을 극복하고자 한 선조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점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고 색동문화예술원이 주관했으며 안양시가 후원했다. 권오탁기자
화성시가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행정의 완성을 위해 전격 도입한 지역회의가 시 전역으로 확대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동탄지역에 시범운영 중인 지역회의를 전역으로 확대키로 하고 오는 26일까지 동부지역 300명, 서부지역 700명 등 1천여명의 지역회의 위원을 모집한다. 또 이미 291명의 위원이 활동중인 동탄지역은 다음달 8일까지 167명을 추가 모집한다. 지역회의는 시민들이 시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토론장으로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대안과 정책들을 제안할 수 있는 새로운 지방자치모델이다. 지난해 12월 동탄지역에 첫 도입돼 3차례의 회의를 열었으며 회의는 모두 온라인 라이브방송을 통해 공유됐다. 이번에 위원을 모집하는 서부와 동부지역은 각 2개 권역씩 지역회의가 구성되며 이미 구성된 동탄지역 2개 권역을 합쳐 모두 6개의 지역회의가 운영되게 된다. 화성시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시민이면 신청 가능하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위원들은 공개모집과 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오는 3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역회의는 일부 단체에 주어졌던 기득권을 없애고 시민 누구나 시정에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이라며, 매달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의견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농협 가평군지부(지부장 조용기)는 남명분 농가주부모임 가평회장을 비롯해 박명희 고향주부모임 가평회장 등 6개 읍ㆍ면 회장단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동시 조합장 선거의 공명선거 릴레이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 12일부터 매주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과거 잘못된 선거관행을 혁신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문화 분위기 확산으로 불법선거를 퇴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가평군지부는 릴레이 캠페인에 앞서 지난달 30일, 가평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농축협조합장 입후보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단 한 번의 불법선거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