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금융위원회가 자금세탁방지제도를 국제기준 및 해외 주요국 수준으로 개선한다.금융위는 14일 우리나라에 대한 FATF(자금세탁방지기구) 상호평가에 대비해 국제기준 및 해외 주요국 수준에 부합하는 제도정비 등을 위한 특정금융거래보고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고액현금거래보고(CTR) 기준금액이 변경된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가 FIU에 보고해야 현찰거래 기준 금액이 2천만 원 이상에서 1천 만원으로 낮아진다. 현재 CTR 제도를 도입한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주요국의 기준금액은 1만달러다.보고 대상은 금융회사와 고객 간 거래 중 고객이 현찰을 직접 금융회사에 지급(예시: 입금)하거나 금융회사로부터 받는 거래(예시: 출금)이며 계좌간 이체 등은 대상이 아니다.또 은행, 금융투자업자, 보험사 등 금융회사와 달리 전자금융업자와 대부업자에 대해서는 자금세탁방지의무가 부과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들에게도 자금세탁방지의무가 부과될 예정이다.금융위는 개정안을 오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60일간 입법예고하고 규개위·법제처 심사, 차관·국무 회의 등을 거쳐 공포 후 2019년 하반기(7.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윤복희가 재혼과 이혼의이유를 밝혔다.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윤복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윤복희는 독일계 혼혈 가수 유주용과의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윤복희는 "내가 한국을 떠나기 전부터 그 사람과 연애를 했다. 어른이 되면 '이 사람과 결혼할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또 그렇게 프러포즈를 받아서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나는 무대를 빨리 내려오고 싶어 했다. 데뷔 무대는 좋아서 했지만 그다음부터는 돈을 벌어야 했다. 그러다 보니 돈을 벌기 위한 일이 됐다"고 털어놨다.윤복희는 결혼 10년 만에 이혼을 택한 이유에 대해 "연애까지 하면 20년을 알고 지냈다. 나한테는 오빠 같은 사람이다. 우리는 나쁜 상황에서 이혼한 게 아니다. 그 당시 전남편은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내 활동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전남편은 나하고 헤어지기를 참 잘했다. 지금 결혼해서 사시는 분과는 굉장히 행복하게 살고 있다. 참 잘 된 거다. 둘이서 사는 게 내 삶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설소영 기자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인천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정황이 대거 포착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달 1일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인천 모 어린이집에서 폐쇄회로(CC)TV 영상 2개월분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앞서 학대 피해가 확인된 아동 3명을 포함해 총 아동 8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영상에는 보육교사 A(39·여)씨가 피해 아동들을 상대로 행주로 입을 강제로 닦거나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등 행위가 담겨 있었다. 또 아동들의 엉덩이와 등 부위를 손으로 때리는 등 총 57차례의 학대행위가 포착됐다. 경찰은 이 어린이집에서 상습적인 아동학대가 벌어진 것으로 보고 이날 A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이 어린이집 원장 B(59·여)씨는 경찰에서 "어린이집과 A씨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영상에 포착된 행위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며 "이 어린이집 다른 교사 등 근로자들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어린이집 아동학대 의혹은 한 학부모가 자신의 2살 자녀의 볼에 멍이 든 점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 연합뉴스
14일 0시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단층 짜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집 안에 있던 부부가 다쳤다. 이날 불로 A씨(56) 부부가 화상을 입었고, 집 안에 다른 가족들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집 내부집기 등을 태워 3천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여승구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13일 첫 방송된 SBS '무확행'에서는 김준호 이상민 성장훈 이상엽이 포르투갈에서 결혼식을 지켜보는 모습이 그려졌다.이상엽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다시 결혼식을 올릴 것이냐"고 질문하자 서장훈은 "그 사람이 나를 정말 사랑한다면... 에이 됐다. 무슨 헛소리냐"고 답했다.이어 서장훈은 "내가 정말로 내 마음에 드는 사람과 다시는 만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용기 낼 마음이 점점 작아지고 없어지는 게 우울하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설소영 기자
배우 김부선씨가 14일 ‘여배우 스캔들’ 사건 관련, 강용석 변호사와 경찰에 동반 출석할 전망이다.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2시 법무법인 ‘넥스트로’의 강 변호사를 대동하고 경찰서에 출석할 예정이다. 강 변호사는 지난 12일 유튜브를 통해 “김씨와 연락이 닿았으며 이 지사와 관련된 모든 사건을 수임하기로 했다”고 말한 바 있다. 김씨는 강 변호사 선임과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의 선택을 존중해 주세요”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에 따라 분당서에 설치된 포토라인에 김씨와 강 변호사가 나란히 서서 입장을 밝히는 모습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2일 이 사건 조사를 위해 홀로 경찰서에 출석했다가 변호인을 선임해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30분 만에 귀가했다. 당시 김씨는 지난 10일 이전으로 경찰 재출석 시기를 못 박았으나,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4일 오후 2시 경찰에 출석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한편 김씨는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지난 6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이자, 바른미래당 측이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여승구기자
▲ 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 인스타그램 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악플러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서동주는 13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기사가 달린 악플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그는 "왜 이렇게까지 심한 말을 하지. 이해가 안 가네. 그냥 열심히 자기 일하고 지내는 사람한테..."라고 심경을 밝혔다.이어 "'마음이 아프다' '잠도 안 오고'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였다.한편, 서동주는 1오는 5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에 엄마 서정희와 함께 동반 출연해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설소영 기자
방송인 송해가 자식한테 전화 오면 가슴이 덜컹한다고 밝혔다.송해는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마음 먹기에 달렸다"고 운을 뗐다.이어 "스케줄 가서 편안하게 있다가도 집에와서 애들 전화가 와있는걸 보면 괜히 가슴이 덜컹한다. 그게 나이 먹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송해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세상인데 인생사란게 내 뜻대로 되나"고 말했다.설소영 기자
배우 반민정을 강제추행 혐의로 유죄선고를 받은 배우 조덕제가 문제가 된 동영상을 직접게재했다.조덕제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제가 저들 주장대로 성폭행 한 것인지 여러분이 봐주십시오"라는 장문의 글과 함께 촬영 당시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조덕제가 공개한 영상에는 반민정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영화의 촬영 장면이다. 공개 된 영상 속에는 술취해 들어온 조덕제가 아내 역할을 맡은 반민정과 이야기를 하는 모습.조덕제는 "반기문 전 유엔총장 조카를 영화촬영 중에 성추행했다는 희대의 색마가 바로 저 조덕제란 말인가요? 연기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온 제가 동료, 선후배들에게 연기자로서 끝내 명예를 회복하지 못한 점 너무나 송구 합니다"고 했다.그는 "오늘 여배우는 공대위 호위무사들을 도열시켜놓고 의기양양하게 법원 앞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제 말이 전부다 거짓말 이라고 했더군요. 여배우는 지난 인터뷰에서 제가 문제의 씬에서 한 연기를 거론하며 저 조덕제가 처음부터 연기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성폭행을 하려고 작정을 했다며 그 증거로 문제의 씬 첫 촬영 장면을 거론 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2심 때 검사는 공소장을 변경하였습니다"고 밝혔다.조덕제는 "(반민정이) 성폭력을 작정하고 실제로 주먹으로 제 어깨를 때렸습니다. 저는 너무나 아파서 그 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그 순간 부터 연기가 아니라 성추행이었습니다"고 주장했다.이어 "여러분! 특히 연기자 여러분! 저 조덕제가 연기를 한 것인지 아니면 저들 주장대로 성폭행을 한 것인지 문제의 장면을 보시고 판단해 주십시오. 비록 대법원 판결은 성폭력으로 최종 인정하였지만 저는 연기자로서 절대 받아들일 수 없기에 위험을 무릎쓰고 처음 공개하는 장면영상입니다"라고 호소했다.한편, 조덕제는 2015년 4월 영화 촬영 도중 파트너인 반민정의 속옷을 찢고, 바지 안에 손을 넣어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았다.조덕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2016년 12월 1심 재판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조덕제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 조덕제는 즉시 대법원에 상고했다. 설소영 기자
배우 박정수가 정경호의 부탁을 받고 '라이프 온 마스'에 특별출연한 계기를 밝혔다.지난 13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박정수는 "아들 정경호가 '엄마 마지막인데 한 신만 해줘요'라고 말해서 아들 부탁인데 흔쾌히 출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박정수는 "연기 조언을 따로 하지 않는다. 잘했을 때는 연기를 잘했다고 칭찬한다"고 했다.박정수가 정경호를 언급하면서 정을영에 대한 관심도 함께 쏠렸다. 박정수는 정경호의 부친인 정을영 PD와 2008년부터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박정수는 과거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정을영 PD와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왜 결혼을 하고 사냐. 그냥 살아도 된다. 결혼을 하면 세금이 많이 나온다"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정을영은 1986년 KBS '이화에 월백하고'로 데뷔했다. '목욕탕집 남자들', '부모님 전상서', '엄마가 뿔났다' 등의 다양한 작품을 연출했다.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