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1시51분께 수원 팔달구 인계동 신반포한신아파트 인근 상가에서 불이 나 상가에 있던 주민들과 상인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 당국은 상가 지하 1층의 한 가게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다가 부주의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오후 1시57분께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했으며, 오후 2시4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후 3시18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날 화재는 오후 4시10분께 완진됐다. 한편 소방 당국은 장비 34대 인원 68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김승수기자
주행 중 화재사고가 잇따르며 BMW 차량의 운행정지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부천터미널 소풍이 지상에 별도의 BMW 차량 전용 주차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소풍지원센터는 최근 수십여대의 BMW 차량 화재로 지하 주차장의 BMW 차량 주차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해당 BMW 차량의 지하 주차장 주차 금지를 당부하고 지상에 별도로 29대 전용 주차공간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천터미널 소풍은 터미널은 물론 뉴코아 백화점, CGV영화관, 대형 식당가까지 갖춰 평일 1만5천여 명의 이용객에 차량 3~4천여대가 이용 중이며, 주말은 3만여 명 이용객에 차량 9천여대에 달한다. BMW 차량의 지하주차장 이용에 대해 고객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센터측은 주차장 입구부터 BMW 차량 전용 주차구역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BMW 차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상동에서 온 고객 S씨(48)는 “BMW 차량 주변에 주차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할 경우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어 백화점 이용도 겁이 났는데 BMW 차량을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높이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준영 소풍 지원센터장은 “백화점의 주 고객 중 BMW 차주들도 많아 이들의 불편이나 불만도 예상되고 있지만 더 많은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BMW 차량의 지하주차장 주차를 금지하고 별도로 지상에 전용 주차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모델 한혜진이 전현무와 공개 연애의 부담감을 고백했다.한혜진은 지난 14일 첫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 사연자의 사연에 공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사연자의 고민은 선배와 캠퍼스 커플로 "공개 연애라는 게 이렇게 부담스러운 거였냐"고 털어놨다.한혜진은 "부담스럽다. 저 CC랑 똑같다. 연애라는 건 두 사람이 만나서 서로한테 집중을 해야 하는데 어디를 가서 어떤 이야기를 하든 간에 본질이 흐려지고 그러니까 사실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다른 사람들은 비공개로 연애를 하니까 헤어졌는지 알 수 없지만, 공개가 되니까 이별도 다 알게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설소영 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국민연금 기금고갈 시기가 애초 2060년에서 2057년으로 3년 빨라진다는 4차 재정추계결과를 신뢰할 수 없어 공개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1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수한 ‘3차 재정추계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2017년까지 5년간 투자수익률 평균 가정치는 6.53%인 반면 실제 투자수익률은 5.2%로 1.33%p 낮게 나타나는 등 주요 변수의 예상이 어긋났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납세자연맹은 “5년전 3차 재정추계에서 기금 고갈을 앞당기는 가장 큰 요인인 출산율, 투자수익률, 경제성장률의 당시 가정치가 실제 5년이 지난 현재 많은 차이가 있음이 확인됐다”며 “향후 70년 앞을 내다본 추계를 낙관적으로 전망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국민연금 재정추계는 향후 70년간의 재정의 장기적인 추이를 전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기금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 개선의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것으로 2003년부터 매 5년마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재정추계위원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3차 재정추계시 사용된 2013부터 5년간 예상 경제성장률은 평균 4.12%다. 그러나 실제 평균 성장률은 2.98%로 예상치보다 1.14%p 낮았다. 또 2018년의 예상 기금투자수익율은 7.26%인데 5월말 현재 실제 수익률은 0.49%인 것으로 파악됐다. 납세자연맹은 “지난 5년간 출산율, 투자수익율, 경제성장률의 가정치가 실제보다 좋게 나온 연도는 하나도 없다”며 “합계출산율이 떨어지면 경제성장과 보험료 수입도 함께 떨어져서 예상보다 빠르게 기금이 소진되는데도 정부가 의도적으로 낙관적인 가정을 한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3차 재정추계보고서에는 70년간 사용된 변수들의 연도별 가정치가 나와 있지 않다”며 “정부는 이번 4차 재정추계보고서에 70년간 연도별 가정치를 공개해 연금 전문가들이 연금 고갈시기를 검증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납세자연맹 김선택 회장은 “신생아수가 1970년 100만명에서 2017년 36만명으로 줄어드는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고 있는 우리나라가 지속가능한 국민연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땜질식개혁이 아닌 전면적인 개혁이 절실하다”며 “우선적으로 주요 변수의 가정에 대한 철저한 검증으로 신뢰할 수 있는 국민연금 장기재정추계를 도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창업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구매행정에 나설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공공기관의 기술개발제품 구매 촉진을 통한 창업 혁신기업의 초기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2018년 하반기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16일부터 시범구매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범구매 제도는 기술개발제품 구매 과정에서의 감사 부담을 해소하고 공공기관의 적극 구매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지난 4월 12일 중기부와 6개 공공기관이 430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제품 구매에 대해 MOU를 체결해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중소기업이 시범구매를 신청하면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구매여부를 판단한 후 공공기관이 해당 제품을 구매함에 따라 공공기관의 감사 부담이 해소된다. 이번에 20개 공공기관이 추가로 참여의사를 밝힘에 따라 해당 내용 등을 반영해 하반기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지원계획을 공고하게 됐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중기부 이병권 성장지원정책관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창업기업 초기 판로지원을 위해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의 법적 근거 마련, 공공기관과 협력관계 구축, 시범구매 운영방식 개선 및 제도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금융감독원이 15일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시실태 및 투자자 보호 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 발표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산업이 경제의 신성장 산업으로 가능성을 주목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나 17년 제약·바이오 기업의 사업보고서 점검결과, 신약개발 등 중요 정보 및 위험에 대한 공시내용이 불충분했다. 이에 따라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시 개선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투자자들이 제약·바이오 산업 투자시 참고하도록 신약개발 관련 위험 등 핵심 체크포인트를 안내하고,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시강화를 위해 모범사례 전파할 방침이다. 신약개발의 낮은 성공확률, 핵심 연구인력의 중요성, 글로벌 임상시험 진행결과 및 경쟁제품의 개발 진행현황 등이 안내된다. 또 성공보수 방식의 계약구조 및 낮은 수취 확률, 총 계약금액 대비 계약금 비율 및 계약 상대기업 등도 공시를 추진한다. 금감원은 제약·바이오 산업 특유의 투자위험요소들에 대한 정보를 사업보고서에 체계적이고 상세히 기재토록 모범사례 마련해 올해 3분기 보고서부터 모범사례를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이 투자한 영화 ‘신과 함께-인과연’이 지난 14일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투자영화 목록에 또 하나의 천만 영화를 추가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신과 함께’ 시리즈에 직·간접으로 투자한 금액은 20억 원이다. ‘신과 함께’ 1편은 기업은행이 직접투자한 영화 중 최초의 천만 영화다. 1편에 이어 2편까지 흥행하면서 기업은행의 투자수익률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1편과 2편의 합계 손익분기점은 약 1천200만으로 1편의 관객이 1천441만명을 기록해 2편의 매출은 모두 수익으로 확보된 상태였다. ‘신과 함께’ 제작 초기부터 검토를 시작한 기업은행은 400억 원의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되는 등의 이유로 다른 투자자들의 투자결정이 지연될 때 선제적으로 투자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비수기인 상반기의 상업영화 손익분기점 달성률이 평균 3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좋은 성적”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12년 금융권 최초로 은행 내에 문화콘텐츠 전담부서가 만들어졌다. 영화, 드라마, 공연 등 문화콘텐츠산업 전반에 대출과 투자 등의 방식으로 지금까지 지원한 금액만 약 2조4천억 원에 달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문화콘텐츠산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고용창출 효과도 크지만 리스크가 높아 금융권의 역할이 아쉽다는 의견이 있다”며 “기업은행의 문화콘텐츠금융이 성공모델로 자리 잡아 문화콘텐츠산업의 금융확대를 유도하는 촉매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로부터 받는 업무보고서가 정비돼 금융회사의 업무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15일 금융회사 업무보고서 142종을 폐지하고 166종의 보고주기를 완화하는 등 총 532종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비되는 금융회사 업무보고서는 17년 신설되거나 18년 중 폐지되는 보고서를 제외한 전체보고서 1천809종 중 29.4%를 차지한다. 폐지되는 업무보고서는 다른 업무보고서와 중복되거나 현행 감독·검사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낮아져 실제 활용이 저조한 보고서가 그 대상이다. 보험의 신탁계정수지 현황 등은 타 업무보고서와 내용이 유사한 보고서였으며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분류표는 제도 변경에 따라 감독·검사업무 수행시 유용성이 떨어졌다. 보고주기가 완화된 보고서는 변동사항이 자주 발생하지 않거나, 보고주기 대비 활용이 빈번하지 않은 것들이다. 보고주기가 완화된 보고서 166종은 103종은 월보고에서 분기보고로 2종은 반기보고로 완화된다. 또 33종은 분기보고에서 반기로, 28종은 연보고로 변경된다. 금감원은 “전 금융권의 업무보고서를 핵심사항 위주로 간소화함으로써 금융회사의 업무보고서 작성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금융회사 건의사항을 수용한 보고주기 완화, 보고기한 연장 및 작성요령 상세화로 업무보고서 수정보고 및 지연 제출이 감소하여 데이터의 정확도 및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올해 안에 업무보고서 정비 추진결과 반영을 위해 금융권역별 감독업무시행세칙을 일괄 개정해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남시가 올해 안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2배 가까이 확충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9개인 국공립 어린이집을 올해 안으로 8개로 늘려 총 17개로 확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의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은 최근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 지구 등 대규모 택지 개발로 인구가 급속히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아파트 관리동을 무상으로 임차하는 등의 방안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내년에는 감일지구 A3블럭과 A-6블럭, 미사지구 A-24블럭과 A-25블럭 등 4개 지역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추가로 확충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박병은이 이유영의 손을 잡았다.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철 제작 더 스토리웍스, IHQ) 측이 15일 박명은 이유영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한강호(윤시윤)와 송소은(이유영)의 거리가 한층 더 가까워졌다. 가짜 판사와 판사 시보 관계에서 조금씩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관계로 변화한 것. 이렇게 되면 또 한 사람의 감정이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송소은에게만큼은 키다리아저씨처럼 변함없던 남자 오상철(박병은)의 마음이다. 오상철은 대학교 때부터 송소은을 좋아했다. 그러나 송소은의 언니가 성폭행을 당했다. 오상철의 아버지인 오대양(김명곤)이 성폭행 피의자의 변호를 맡으며 두 사람 관계는 미묘해졌다. 언니의 아픔을 품고 살아가는 송소은에게 오상철은 의지할 수 있는 친구 이상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진 속 송소은과 오상철은 분위기 좋은 바에서 마주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송소은은 잔 속에 와인이 가득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반면 오상철은 애타는 표정으로 송소은의 손을 덥석 붙잡았다. 어쩐지 애처로운 이들의 표정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은 "오늘(15일) 방송되는 13~14회에서 오상철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송소은에게 다가간다. 송소은이 오상철의 마음에 어떤 답변을 하든, 이는 결과적으로 오상철을 변화시킬 수밖에 없다.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이를 통해 오상철이 어떻게 변할지, 박병은이 보여줄 연기는 또 얼마나 강렬할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은 오늘(15일) 오후 4시20분부터 저녁 7시까지 모아보기가 160분 동안 방송된다. 이후 밤 10시 '친애하는 판사님께' 13~14회가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