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정상훈 최희서의 '빅 포레스트' 대본리딩 현장이 포착됐다.오는 9월 7일 첫 방송되는 tvN 불금시리즈 '빅 포레스트(극본 곽경윤·김현희·안용진 연출 박수원) 측은 15일, 코믹 연기 만렙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가 펼쳐진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tvN 불금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빅 포레스트'는 서울 대림동을 배경으로 폭망한 연예인 신동엽과 짠내 폭발 사채업자 정상훈, 조선족 싱글맘 임청아가 좌충우돌하며 펼쳐는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어디로 튈지 모르는 '대림 오프로드 생존기'가 참신한 웃음으로 금요일 밤을 공략한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박수원 PD와 'SNL 코리아' 제작진이 의기투합했고, '웃음의 神' 신동엽과 '능청 연기 달인' 정상훈에 '스크린 핫아이콘' 최희서가 합류해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달 14일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박수원 감독과 곽경윤, 김현희, 안용진, 배세영 등의 작가진을 비롯해 신동엽, 정상훈, 최희서, 전국환, 김민상, 정순원, 유주은과 특별 출연하는 장소연, 고수희가 참석해 숨 돌릴 틈 없는 연기 아우라를 뿜어냈다.첫 대본 리딩 현장은 막강한 웃음과 탄탄한 내공으로 중무장한 배우들의 연기 열전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하루아침에 폭망한 톱스타 '신동엽' 역을 연기하는 신동엽은 첫 정극 연기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며 현장을 뒤흔들었다.정상훈과는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시너지로 '웃픈' 브로맨스 호흡을, 특별 출연하는 채옥 역 장소연과는 예상 못한 폭소 케미를 선사하며 기대를 높였다. 특히 신동엽과 정상훈은 대본 작업에도 함께 참여하며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한 웃음 제조 콤비. 능청스럽게 주고받는 맛깔스러운 차진 연기 호흡은 매 순간 웃음을 폭발시켰다.정상훈은 순박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싱글대디 '정상훈'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극 중 '정상훈’은 못 말리는 채무자 '신동엽'과 엮이게 되는 초보 사채업자이자 어린 딸을 홀로 키우는 싱글대디다. 뮤지컬과 드라마, 콩트를 통해 다져진 순발력이 특기인 그는 어느 장면에서도 대본을 200% 살려내며 감탄을 자아냈다.평범함 1도 없는 추심팀으로 호흡을 맞추는 김민상, 정순원, 유주은과의 쫄깃한 팀워크 역시 어디로 터질지 모르는 웃음지뢰를 만들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뭉클할 때는 더없이 뭉클하게, 코믹한 장면에선 미친듯 웃기고야 마는 그의 활약에 박수가 쏟아졌다.최희서는 시크하고도 주체적인 조선족 싱글맘 '임청아’ 그 자체였다. 독보적인 매력과 디테일 다른 연기로 몰입도를 더했다. 영화와 연극, 드라마를 통해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은 극의 중심을 확실히 잡으며 눈과 귀를 홀렸다.특히 싱글대디 정상훈과의 호흡은 두 사람의 특별한 로맨스를 기대케 만들기 충분했다. 영어와 일어를 수준급으로 구사하는 언어 능력으로 화제가 됐던 최희서는 조선족 사투리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해 감탄을 이끌어냈다.여기에 특별출연하는 장소연과 고수희는 말이 필요 없는 연기파 배우의 에너지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장소연이 연기하는 '채옥'은 삶의 나락에서 죽을 뻔한 '동엽'을 극적으로 구해준 뒤 그와 인생 역전 '한탕 작전'을 꾸미는 인물. 조선족 사투리를 감쪽같이 연기해낸 장소연의 활약에 동료 배우들의 극찬도 이어졌다. 대림고 여교장 역으로 깜짝 등장하는 고수희는 특기인 코믹 연기를 물 만난 듯 소화했다.무엇보다 곳곳에 포진해 극의 리얼리티를 더하는 고수들의 연기 포텐은 꿀잼지수와 완성도를 높였다. 모든 걸 포기하고 대림동으로 흘러온 '동엽'의 정신적 지주 '김용' 역 전국환부터 정상훈의 범상치 않은 '추심팀' 동료 '황과장' 역 김민상, '추심수' 역 정순원, '캐시' 역 유주은은 저마다 전매특허 추심 기술을 자랑하는 직원들로 분해 웃음지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열띤 분위기 속 첫 리딩을 마친 배우들은 설레는 마음이 담긴 소감을 밝혔다. 신동엽은 "대본이 정말 재밌고, 모든 배우가 연기를 잘 해 많이 놀랐다"며 "부끄럽지 않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특별하고 참신한 기획에 끌려 '빅 포레스트' 출연하게 됐다고 말한 정상훈은 "모두 이를 갈며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딸 보배 역의 주예림이 너무 연기를 잘 하고 귀여워 많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최희서 역시 "신동엽, 정상훈 선배님을 비롯해 훌륭한 선후배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리딩 현장이었다. 대림동 사람들의 공감 스토리가 따듯하고 유쾌하게 그려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빅 포레스트'는 다음달 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장건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 때 한반도기를 들 공동기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 측 기수로는 여자농구 남북단일팀의 주장 임영희(38·우리은행)가 선정됐다. 북측 기수는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있다. 남북 체육 당국자들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나 공동기수를 비롯해 공동입장 의제를 최종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북측의 공동입장 기수가 개막식 직전 결정됐던 전례에 비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막판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국제 종합대회 사상 11번째로 공동입장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한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남북 공동입장이 진행된 이래 지난 10차례 공동입장 기수는 남녀북남(南女北男)과 남남북녀(南男北女)를 번갈아 적용하는 원칙을 고수했다. 이에 11번째 공동입장 올해에는 홀수 횟수에 맞춰 ‘남녀북남’으로 구성될 차례다. 또 올해 대회에서 남측 기수로 입장하는 임영희의 키가 178㎝인 점을 감안할 때 그에 걸맞은 체구의 남자 선수가 기수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임영희가 남북 단일팀 소속이라는 특수성에 비춰볼 때 북측 기수로는 또 다른 ‘팀 코리아’인 카누 드래곤보트와 조정 등의 단일팀에서 북측 남자 선수가 기수로 뽑힐 가능성도 있다. 한편, 남측 100명, 북측 100명으로 이뤄진 남북 선수단은 코리아(KOREA)라는 이름으로 주 경기장인 겔로라 붕 카르노 주 경기장에서 공동으로 입장하며 행진 때 주 경기장엔 아리랑이 울려퍼진다. 이광희기자
배우 이보영 지성 부부가 둘째 아이를 가졌다.이보영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는 15일 "이보영이 둘째를 임신했다. 임신 초기 단계이며 당분간은 태교에 전념할 계획이다. 출산 예정일은 내년 봄"이라고 밝혔다.이보영과 지성은 지난 2013년 9월 6년여 열애 끝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2015년 첫 딸을 출산했다.한편, 지성은 1일부터 방영 중인 tvN '아는 와이프'에서 주혁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보영은 최근 3월 종영한 '마더'로 열연한 바 있다.설소영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부활을 노리는 복귀전을 펼친다. 류현진은 16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부상 후 105일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하게 됐다. 올해 다저스와의 6년 계약 마지막 해를 보내는 류현진은 시즌 초반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로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지난 5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사타구니 부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올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취득하는 류현진이 부상 복귀 후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시간은 두 달 남짓으로 얼마 남지 않았다. 시즌 전 우승후보로 분류됐던 LA 다저스가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머물고 있는 만큼 만약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다면 올해 남은 등판 기회는 8~9차례밖에 없다. 때문에 이번 복귀전은 단순 컨디션 점검 차원을 넘어 자신의 건재를 알려야 하는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더구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워커 뷸러, 알렉스 우드, 류현진으로 꾸려진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하면서 선발투수 자원이던 마에다 겐타와 로스 스트리플링이 불펜투수 역할을 맡게 돼, 류현진이 복귀전에서 기대에 못 미치지 투구를 보인다면 선발 로테이션이 또 한 번 재편될 수 있다. 이에 류현진은 이날 선발 등판 경기에서 평균 구속 90마일(약 145㎞) 안팎의 공과 투구 수 80개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로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광희기자
경기도가 배출한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5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총상금 566만 9천360 달러) 1회전에서 승리하며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정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단식 1회전에서 잭 소크(20위·미국)에 2대1(2-6 6-1 6-2)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32강에 진출해 2회전에서 이번대회 4번 시드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3위·아르헨티나)와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정현은 이날 작년 세계 랭킹 8위까지 올랐던 톱 랭커 출신 소크를 맞아 1세트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나 내주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인 끝에 첫 세트를 2-6으로 패했다. 하지만, 정현이 2세트에서 코트 구석을 날카롭게 찌르는 공격으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3-1로 앞서나간 상황에서, 소크가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이후 허리 쪽에 통증을 호소한 소크는 급격히 둔해진 움직임으로 제대로 된 서브를 구사하는 데 실패했고, 정현의 공격에도 빠르게 반응하지 못했다. 이에 정현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달아 세 게임을 더 가져오며 2세트를 6-1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이어 기세를 탄 정현이 3세트 게임스코어 2-2에서 안정된 리턴과 상대 실책이 겹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소크의 서브 게임을 가져오며 3-2로 역전에 성공했고, 코트 좌우를 공략하는 강력한 스트로크로 거푸 4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지난주 로저스컵에서 등 부상으로 노박 조코비치(10위·세르비아)와의 리턴매치를 포기한 정현은 1주일 만에 소크를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이번 대회 2회전에서 맞붙는 델 포트로와의 전망을 밝혔고, 더 나아가 이달 말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도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한편, 정현은 지난 2009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석권하는 등 투어 대회 단식에서 22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경력을 보유한 델 포트로와 16일 오전 9시 30분에 2회전을 갖게 된다.이광희기자
개봉 전부터 기대작으로 손꼽히던 영화 '인랑'이 VOD를 출시하며 결국 백기를 들었다.'인랑'은 지난 14일부터 IPTV를 비롯해 각종 플랫폼을 통해 안방극장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개봉 한 달도 되지 않아 VOD로 출시됐다는 점에서 사실상 굴욕을 겪은 셈이다.지난 7월 25일 개봉한 '인랑'은 VOD 출시 전까지 누적 관객 수 89만여명을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지만, 관객들의 외면을 받아 끝내 손익분기점을 한참 밑돌았다.한편 '인랑'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던 지난 3일 출연 배우 중 한 명인 유상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많은 사람의 땀과 노고가 담긴 영화가 너무나도 쉽게 폄하되고 평가절하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고 개탄스럽다"고 했다.그는 "영화를 형편없는 쓰레기 취급하며 평점 테러를 가하고 있는 몰상식하고 저열한, '정치색을 띤 작전세력'이 온라인상에서 판을 치고 있음이 너무나도 분명하게 느껴진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장영준 기자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인천 미추홀구 애국지사 유족 집에 독립유공자의 집을 알리는 명패가 부착됐다. 공복회 인천시지부는 15일 고(故)홍창흠 애국지사 유족이 거주하고 있는 미추홀구에 독립유공자의 집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명패를 부착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박세윤 시 보훈 다문화과장, 홍기후 광복회 인천시지부장 등 광복회 회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명패 부착행사를 마친 뒤 고(故) 홍창흠 애국지사의 딸 홍순옥씨에게 “대한민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선친의 숭고한 애국정신에 대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고(故)홍창흠 애국지사는 민족정신을 강조하고 독립자금을 모금하는 흠치교 8인조에 가입해 활동하며 독립자금으로 50원을 납부한 협의로 체포돼 정치범 처벌령 위반으로 1년간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2008년 정부로부터 그 공적을 인정받아 건국포장을 추서 받은 바 있다. 딸 홍씨는 “박 시장께서 직접 참석해 독립유공자를 알리는 명패를 직접 달아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아버님의 뜻을 깊이 새겨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박세윤 시 보훈 다문화과장은“하반기에도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유족 300여 명의 자택에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리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독립유공자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존경을 표함으로서 인천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길호기자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악취 발생에 대해서도 원인 규명 및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기지는 최근 연수구와 협의해 기지 주변에 실시간 자동 악취포집기 5개를 설치하고, 송도지역에도 원격조정이 가능한 악취포집기 6개를 설치해 악취 발생 신고시 곧바로 시료를 포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악취포집기의 설치·운영 및 유지보수는 인천기지가, 시료포집 및 분석은 연수구청이 각각 맡는다. 인천기지는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라 가스 누출시 사용자의 신속한 인지와 안전 확보를 위해 부취제를 첨가하고 있다. 하지만 부취제 설비는 완벽하게 밀폐된 건축물 안에 냄새 제거를 위한 흡착탑과 같이 설치돼 외부로의 냄새누출이 근원적으로 차단돼 있다. 인천기지는 또 자체적으로 악취대응반 및 현장답사반 운영, 악취 집중발생지역에 휴대용 포집기을 활용해 분석체계를 구축했고 연수구청과 합동으로 신속한 대응과 원인규명 시스템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동근 인천기지 본부장은 “인천기지는 무색·무취의 LNG를 들여와 가스배관을 통해 수도권에 공급하는 등 송도 악취 민원에 대해 결백하다”며 “악취발생 지점을 찾기 위해 송도의 아파트 등에서 악취를 포집, 성분을 분석하는 등 원인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LNG기지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른 LNG 수요 급증에 대비해 안정적 천연가스 공급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기지에 따르면 기지는 지난해 국내 LNG 생산량 3천204만t 중 1천160만t(36%)을 생산해 수도권 등에 공급하고 있다. 한동근 본부장은 “천연가스 특성상 겨울철 송출량이 많았지만, 올해는 폭염에 따른 LNG 발전량 증가 때문에 송출량이 급증하고 있다”며“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경희기자
인천 강화군이 석모도 미네랄 온천의 이용료을 대폭 인하됐다. 15일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4일부터 온천장이 있는 삼산면민에게만 성인 기준 9천 원에서 주중(월·화·수·목) 4천 원, 주말(금·토·일)은 6천 원을 받아왔다. 이에 타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자, 군은 이용료 할인을 전체 군민들로 확대했다. 요금인하는 군의회 심의를 거쳐 석모도 미네랄 온천 운영 조례를 개정한 후 오는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석모도 온천은 지난 5월 라커룸을 300실로 늘리고 온천복 대여점도 현관 입구로 이전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요금인하는 앞으로 주민의견 청취와 강화군 의회 심의 절차를 거쳐 석모도 미네랄 온천 운영 조례를 개정한 후 오는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염화나트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아토피 피부질환, 피부염, 관절염 등에 탁월한 효과가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의동기자
이동욱이 반전을 거듭하며 안방극장 몰입도를 견인하고 있다.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임현욱 제작 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측은 15일 이동욱의 치밀하고 대담한 행동력인 반전 장면 'Best 3'를 공개했다. 이동욱은 신념을 중시하는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예진우역을 맡았다. 진우는 자본 논리에 의해 병원이 변질되는 것을 막고자 스스로 변화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 인물. 진우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선사했던 반전들은 시청자들을 전율케 하며, 흡입력을 높였다.■ 매출 평가액표 공개 진우는 총괄사장인 구승효(조승우)가 낙산의료원 인력 파견 사업을 추진하자, 그 속내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각 과별 매출 평가액표를 통해 파견 대상인 필수 3과가 병원 내에서 가장 많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진우는 필수과의 파견을 막기 위해 사망한 이보훈(천호진)의 아이디를 빌려 원내 게시판에 매출 평가액표를 공개하는 강수를 뒀다. 진우 내면에 본격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음을 알렸다.■ 예측불가+충격반전진우는 부원장 김태상(문성근)이 수술한 환자가 5천 6백 명이라는 기사를 보고 과다 관절치환이라고 판단, 차기 병원장이 되어선 안 되는 인물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그는 병원장 입후보에서 태상을 떨어트리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했다. 바로 건강심사평가위원회에 과잉진료로 민원 투고를 한 것. 진우의 예측 불가능하고, 대담한 행동력은 극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어주며 몰입도를 높였다.■ 예진우, 부원장 멱살 잡다많은 사람들 앞에서 태상이 동생 예선우(이규형)를 모욕하자, 진우는 태상의 뒤를 조용히 밟았다. 그리고는 방으로 끌고 들어가, 그의 멱살을 잡았다. 진우는 태상을 향해 분노로 가득 찬 눈빛과 서늘하게 읊조리는 낮은 목소리로 "내 동생한테 한 거 나한테 해봐" "널 살릴 순 없어도 널 죽일 순 있어. 내 동생한테 깝치지 마"라고 차가운 분노를 터트렸다. 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