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자력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하려면 승점 1이 필요하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폴란드는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려 한다. 일본과 폴란드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H조 3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1승 1무로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지만, 폴란드는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일본은 무승부만 거둬도 같은 시간 열리는 세네갈-콜롬비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의욕이 떨어진 폴란드지만, 일본도 방심할 수는 없다. 폴란드는 ‘2패 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는’ 이상한 월드컵 조별리그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D조에서 한국에 0대2로 패한 뒤 2차전서는 포르투갈에 0대4로 무너졌으나, 미국과의 3차전에서 3대1로 승리해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어 2006년 독일 대회에서도 에콰도르에 0대2, 독일에 0대1로 패한 뒤, 코스타리카를 2대1로 꺾고 1승 2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애초 일본의 16강 진출을 예상하지 않았던 국외 언론들도 3차전에서는 일본의 승리 혹은 무승부를 전망하고 있다. 한편,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29일 오전 3시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G조 3차전을 벌인다. G조의 1, 2위 결정전이다. 두 팀은 이미 2승씩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G조 1위는 H조 2위와, 2위는 H조 1위와 16강전을 치른다.H조에 확실한 1위 후보가 없어서 잉글랜드와 벨기에 모두 3차전에서는 전력을 쏟아내지 않을 전망이다. 5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해리 케인(잉글랜드)은 3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본선 무대에 처음 등장한 같은 조 파나마는 튀니지를 상대로 ‘월드컵 첫 승’에 재도전한다.연합뉴스
문희준이 아내 소율에게 결혼식 전날에서야 프러포즈를 했던 사연을 밝힌다.27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 홍지민과 남편 도성수가 프러포즈에 대한 일화를 공개하자 문희준도 자신의 프러포즈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다.문희준은 "결혼 준비할 것이 너무 많아 둘이 계속 붙어 있었다"며 결혼 준비 당시 기억을 떠올린다. 그는 프러포즈를 하지 못하고 있다가 결혼식 전날에서야 "한강에 치킨 먹으러 가자"며 아내 소율을 불러냈다. 문희준은 사진을 편집해서 만든 동영상을 보여준 후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프러포즈 했고 소율은 "프러포즈를 못 받을 줄 알았는데 받았다"며 펑펑 울었다고.이를 듣던 박지헌은 "업체 힘을 빌린 것 아니냐"며 질투 섞인 농담을 건네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다.아내 소율을 감동시킨 문희준의 프러포즈 이야기는 오늘(27일) 오후 9시 30분 '아빠본색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홍지민 도성수 부부의 연애시절과 결혼 초기 자주 찾던 대학로로 나들이를 간다.장건 기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은 오는 28일 ‘시흥시 수출카라반’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출카라반’은 경기중기청과 수출지원기관이 도내 31개 시ㆍ군의 수출기업들을 직접 찾아가 수출 시책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활동이다. 찾아가는 맞춤형 수출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활동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리며, 경기중기청ㆍ수원세관ㆍ중소기업진흥공단ㆍ중소기업중앙회ㆍ신용보증기금ㆍ기술보증기금 등 10개 기관 관계자들과 수출 선도 및 강소기업(5개사)ㆍ유망기업(9개사)ㆍ초보기업(17개사)ㆍ내수기업(4개사) 등 총 35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활동에서 경기중기청을 비롯한 수출기관장들은 참여기업의 애로ㆍ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최적의 해소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행사 개최 전 참석기업들을 대상으로 ‘2018년 하반기 수출지원시책 설명회’를 병행하여 중기부를 비롯한 수출지원기관이 추진하는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현장에서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해결하고 해결이 어려운 제도 개선과제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해결하겠다”며 “지역 내 수출증진을 위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각양각색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하기 위해 올해도 수출카라반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중기청은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해소 및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중소기업 협단체 및 회원사, 도내 수출지원기관장이 참여하는 수출카라반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출카라반을 10회 개최하였으며 현장해결, 후속 제도반영 등 총 190여건의 애로를 해결했다. 권오탁기자
수원시청의 김도경이 2018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69㎏급 정상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86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명장’ 김기택 감독과 남상수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는 김도경은 27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일반부 69㎏급 결승전에서 김종훈(경남 남해군청)을 맞아 날카로운 스트레이트 공격과 카운트펀치를 잇따라 적중시키며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심판 전원일치 5대0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또 대학부에서는 김주영 교수가 이끄는 용인대가 4체급을 석권했다. 용인대는 52㎏급 서태훈이 송재성(한국체대)에 4대1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한 것을 필두로, 69㎏급 김용욱은 같은 팀 주영현의 기권으로 손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용인대는 75㎏급 손석준이 박진훈(서원대)에 기권승을 거두고 ‘무혈’ 패권을 안았으며, 최중량급인 +91㎏급 결승서는 김진녕이 이한서(공원전통다이어트복싱)를 맞아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상대의 기권으로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 남자 일반부 60㎏급 결승전서는 함상명(성남시청)이 ‘맞수’ 김주성(수원시청)과 접전을 펼치다가 상대가 엄지손가락 골절로 경기도중 기권해 금메달을 획득했고, 81㎏급 결승서는 이동윤(성남시청)이 김대한(청양군청)을 몰아부친 끝에 역시 상대의 중도 기권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반면, 대학부 56㎏급 김원호(용인대)는 결승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황선학기자
기경량 박사가 고구려 수도인 평양을 방문할 수 없는 한국 역사학자들의 안타까움을 전했다.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의 최근 녹화에서는 기경량 박사가 '고구려로 떠나는 시간 여행'을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이날 녹화에서 기경량 박사는 "평양은 고구려의 계획도시로 아직까지 바둑판 모양의 격자형으로 구획이 나눠져 있다. 이전부터 내려오던 구획을 살려 그 위에 새 도시를 건설한 것"이라며 평양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 증거가 바로 각자성석이다. 총 5개가 남아있는데 그 중 한 개가 평양의 식당 옥류관 부근에서 발견되어 현재 그곳에 보관되어 있다"고 전했다.또한 기 박사는 "우리나라에서 고구려사를 공부하면서 느낀 가장 큰 핸디캡은 평양에 가지 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백 년간 고구려의 수도였던 평양에는 고구려 관련 유적들이 많은데 한국의 학자들은 실물을 보지 못한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상진은 "북한의 유적 중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어디냐"고 물었고, 기 박사는 "평양성터를 돌며 고구려 관련 유적을 찾아보고 싶다"고 답했다.기경량 박사와 함께 하는 고구려 역사 여행기는 오늘(2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차이나는 클라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건 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금융위원회는 김학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주재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식 매매제도 개선방안’ 관련 후속 조치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주식 매매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향후 금융위는 보유주식 초과 매매, 무차입 공매도 등 이상 거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상장주식의 매매 가능 수량에 대해 외국인은 투자등록번호를 활용하고, 기관은 투자단위별로 감시할 계획이다. 공매도 규제 위반시 10년 이하 징역 및 이득의 1.5배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한편, 과태료 부과기준도 강화할 방침이다. 계속 반복된 위반행위는 고의가 없어도 중과실로 판단해 과태료 부과액을 높이고, 위반행위별로 과태료를 부과 합산한다. 또, 거래소와 금감원이 공조해 공매도 규제위반 여부에 대한 상시 전담조사를 한다. 거래소는 공매도 주문이 많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거래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내용을 금감원에 통보할 예정이다. 특히, 공매도 주문과 관련한 증권사의 확인 의무 규정을 명확히 하고 매도주문처리 관련 증권사 내부통제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위탁자의 공매도 주문에 대한 증권사 확인수준을 기존 소극적 방식(“통보받을 것”)에서 적극적 방식(“확인할 것”)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증권사가 위탁매매 주문의 적정성을 사전·사후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증권사의 내부통제 기준 강화한다. 내부통제의 주요 내용은 ▲차입 공매도는 차입(계약) 여부, 기타 매도는 타 기관의 주식보관 여부 등을 증권사에서 확인 ▲준법감시인 등 제삼자가 수시로 확인의무 이행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무차입 공매도 의심거래 등은 위탁자와 보관기관 확인을 의무화 ▲DMA 주문 등의 경우 증권사는 사전에 준법 확약서를 징구, 사후적으로 위탁자 동의로 상임 대리인 등 주식보관기관으로부터 주식 잔액을 확인 등이다. 증선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주식 매매에 대한 시장 신뢰회복을 위해 이미 발표한 제도개선 사항을 속도감 있게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살림남2' 류필립과 미나 가족들의 위험한 상견례 현장이 포착됐다.오늘(27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온 가족이 흥으로 똘똘 뭉친 흥부자 모녀인 미나 가족과 조용하고 차분한 류필립 가족의 상견례 현장이 공개된다.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눈물을 훔치는 미나와 그런 미나를 심각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류필립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 속에서는 양가 어머니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도 포착되고 있다.길고 험난했던 연애과정을 지나온 류필립과 미나가 그토록 바라왔던 결혼식을 앞두고 사돈 간 갈등 상황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특히 두 어머니들은 장모만 챙기는 허당 아들과 시어머니만 신경 쓰는 얄미운 딸을 보면서 각자 서로에게 아들과 딸을 빼앗긴 것만 같은 마음에 서운함이 폭발했고, 이후 사돈지간에 묘한 신경전으로 발전하면서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 흔히 결혼 준비 과정 중 가장 많이 다투게 된다는 어려운 상견례 자리인 만큼 류필립-미나 부부가 위태위태한 양가 첫 대면을 무사히 끝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달라도 너무 다른 류필립과 미나 가족들의 위험한 상견례가 공개될 '살림남2'는 오늘(27일)오후 8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장건 기자
경기도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마을정비 사업을 돕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올해 도 맞춤형 정비사업 대상지로 광주시 송정동, 양주시 산북동, 연천군 전곡리 등 3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도는 이들 지역의 마을정비 사업을 돕게 된다. 우선 도비 2천만 원과 시ㆍ군비 4천700만 원 등 모두 6천700만 원씩을 투입, 주민들 스스로 마을 단위 정비계획을 수립하게끔 지원한다. 각 지역은 이 계획을 토대로 국가공모 마을정비 사업에 응모한다.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 각종 사업 시행을 위한 국ㆍ도비를 받고 주거환경 정비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3곳은 건축 후 30년 이상의 주택 비율이 40%가 넘는 쇠퇴지역이다. 기반시설 등이 부족해 도시재생사업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도 평가위원회는 최근 현장실사와 사업계획의 적정성, 주민참여도 등을 평가해 총 5개 후보지 가운데 3곳을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공모 과정에서 도시재생에 대한 지역주민의 열의가 뜨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미 추진되고 있는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도시재생을 원하는 지역에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개소에 정비계획 수립비 6억3천만 원을 지원했다. 이 중 16개 지역이 도 및 시ㆍ군 도움으로 국가공모 마을정비 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국비 364억 원 등을 확보, 각종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여승구기자
의왕경찰서는 27일 구급차량을 훔쳐 운전한 혐의(절도 등)로 지적장애를 가진 A씨(45·지적장애 2급)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분께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의 한 사우나 앞에 주차된 수원소방서 구급차량을 훔쳐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GPS 추적으로 뒤쫓은 끝에 오전 10시20분께 의왕시 고천동에서 A씨를 검거했다. 당시 해당 구급 차량을 운전한 구급대원은 자살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 사고 현장으로 차량을 더 진입시키기 어려워지자 차 안에 키를 두고 주차해놓았다가 이 같은 일을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의왕시 내 도로에서 A씨를 발견, 수 킬로미터를 추격한 끝에 검거할 수 있었다”라며 “범행 당시 A씨는 구급대원 복장으로 갈아입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보호자를 상대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의왕=임진흥기자
‘평화시대의 중심, 경기도’를 강조하고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임진각에서 취임 첫 공식일정을 가진다. 이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 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앞서 전날 인수위는 취임식의 장소를 도청 북부청사로 변경한 바 있다. ‘한반도 평화시대의 중심이자 상징인 경기도’라는 의미를 부여하고자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취임식을 열려고 했으나 우천 등 여건으로 불가피하게 장소를 변경한 것이다. 이에 인수위는 다음 달 2일 취임하는 이 당선인의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오전 9시 임진각 방문을 결정했다. 애초 임진각에서 취임식을 개최하려던 취지를 살리기 위한 방침이다. 이 당선인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내 마련된 망배단에서 예를 올릴 계획이다. 망배단은 실향민들이 매년 명절마다 고향을 그리워하며 합동 차례를 지내는 곳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도민이 주인인 경기도’를 상징하는 차원에서 도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야외 취임식을 준비했으나 날씨 등으로 불가피하게 실내 취임식으로 계획이 변경됐다”며 “그러나 한반도 평화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취임 첫 일정은 임진각 방문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