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자가치유가 가능한 도금강판 개발

인하대가 김상섭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생물의 자가 치유기능과 같이 손상된 부분을 메워 부식속도를 낮추는 도금강판을 개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가 담긴 논문 ‘마그네슘 공급 조절을 이용한 알루미늄 도금강판의 초고내식성 구현’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2018년 8호 온라인 판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포스코 스마트강판 소재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포항산업과학기술연구원(RIST) 정재인 박사 연구팀과 해양대 이명훈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김 교수 연구팀 등이 개발한 도금강판은 기존 아연 도금강판과 비교해 두께는 1/3 이하이고 녹이 슬지 않는 특성인 내식성은 20배 이상 높다는 특징을 가진다. 도금에 사용된 물질은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실리콘 합금을 주성분으로 하는 새로운 소재다. 이는 생물이 상처 난 부분을 생체 물질로 채워 스스로 치유하는 것처럼 도금강판 표면이 손상을 입으면 액체와 같은 성질을 지닌 고체물질이 이 손상 부분을 메워 부식 속도를 낮춰준다. 새 도금강판의 명칭은 ‘MAS(Mg-enriched Al-Si) 강판’이다. 신개념 도금강판은 자동차, 건축물, 가전제품 외장재 등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또 부식관련 소재개발 연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상섭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도금강판에 형성된 합금상이 부식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양상을 조사해 MAS 강판에서 생물의 자가 치유 기능과 같은 현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이번 발견을 바탕으로 부식 속도를 차례로 제어해 자가 치유 기능을 최대화하는 합금상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인하공전,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 협약식

인하공업전문대학이 지난 12일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2018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인하공전, 대구과학대, 전주비전대가 참가했으며,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인하공전은 2017년 국토교통부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공간정보특성화 전문대학에 선정됐으며, 2018년 계속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인하공전에 교육인프라 구축, 공간정보 특성화교과목 및 특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관리 및 홍보 등을 위해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하공전은 앞으로 실무중심 교육과 산학연계 강화를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공간정보 전문기술인력 배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성찬 인하공전 산학협력단장은 “인하공전은 공간정보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최상의 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공간정보 분야의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인하공전 항공지리정보과는 지난 1992년 대한민국 대학으로는 최초로 개설돼 무인기체원격탐측, 공간빅데이터분석, 사진측량 및 3차원 지도 제작 등 공간정보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공간정보 분야의 인재를 양성해 왔다. 김준구기자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건강계단 캠페인 벌여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13일 수인선 숭의역에서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숭의역이 함께 하는 심뇌혈관질환 건강계단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소속 예방관리과 교수진, 심뇌혈관질환 전문 교육간호사, 임상영양사 등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출근하는 근로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계단 이용에 대해 홍보하며 혈압 및 혈당 측정과 금연, 영양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또 시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및 예방관리 관련 퀴즈에 참여하도록 해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인지도 조사를 벌였다. 이날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관련 내용을 담아 자체 제작한 리플렛을 코레일에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원경 인하대병원 예방관리센터 교수는 “이번 캠페인은 인천 주민들에게 실생활에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인천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5.3 인천민주항쟁동지회 김교흥 예비후보 지지

인천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5.3 인천민주항쟁동지회(회장 김창식)가 인천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5.3 인천민주항쟁동지회는 16일 주안 시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폐의 완전 청산 적임자 김교흥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인천민주항쟁동지회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인천에 잔존하는 적폐세력을 청산하고 촛불민심을 받들 적임자는 김교흥 후보”라며 “인천시장 선거에서 김교흥의 승리는 적페를 청산하고 5.3 인천민주항쟁의 정신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에서 촛불혁명의 완성을 이룩하고 인천의 변화와 인천을 업그레드하고자 하는 김교흥의 열정을 믿는다”면서 “5.3 민주항쟁 당시 인천대 총학생회장으로서 항쟁의 중심에 서고 대의를 위해 헌신해온 김교흥은 인천민주항쟁의 적통”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 단체는 특히 “인천은 87년 6월 민주항쟁의 시발점이 된 86년 5.3 민주항쟁의 본산이자 대한민국 민주화 성지 중 한곳”이라며, “인천이 6.13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잔존하는 적폐를 청산하고 민주 회복의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경선에 뛰어든 박남춘 의원에 대해서 “최근 불거진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치 떨리는 강제 징집, 녹화사업을 주도한 보안사 근무 경력 논란에 대한 진정어린 반성과 사과가 있어야 하며, 청와대 근무 이후 재산 증식과 관련한 책임 있는 해명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인천민주항쟁동지회는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경선을 앞두고 실시된 경선후보 방송토론회에서 특정 후보가 보안사 근무 경력과 재산 증식에 대한 해명이 미흡한 채 네거티브로만 주장하고 있어 사실 규명을 위한 문제 제기 차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5.3 인천민주화운동으로 구속됐다가 87년 특별사면으로 가석방된 학생 노동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2000년 설립된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등 보상심의위를 통해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주영민기자

성남시ㆍ안성시, 道협회장배볼링 1ㆍ2부 패권

성남시와 안성시가 제33회 경기도협회장배 시ㆍ군대항볼링대회에서 나란히 1ㆍ2부 패권을 안았다. 성남시는 15일 양평볼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에서 남자부 우승에 힘입어 총 28점을 득점, 여자부 우승의 안산시(27점)와 화성시(27점)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부 안성시는 21점으로 구리시(21점)에 총 득점에서 앞서 우승했고, 여자부 우승의 의왕시는 19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자 1부에서 성남시는 최경환, 이재중, 이주형, 김태규, 박병도가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4천530점(평균 226.5점)으로 수원시(4천54점)와 화성시(4천17점)를 누르고 우승했다. 여자 1부서는 안산시가 손인영, 정미선, 안수경, 염애경, 이금애, 조선희가 출전해 합계 3천883점(평균 194.2점)으로 부천시(3천835점)와 김포시(3천829점)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남자 2부서는 강대성, 윤기협, 송후종, 정하춘, 정명근, 조재관이 나선 구리시가 3천925점(평균 196.3점)을 마크해 군포시(3천923점)와 양주시(3천882점)를 제쳐 우승했고, 여자 2부서는 고영선, 박시연, 이숙자, 김금순, 이미숙, 이옥순이 팀을 이룬 의왕시가 합계 3천796점(평균 189.8점)으로 안성시(3천749점)와 오산시(3천669점)에 앞서며 금메달을 획득했다.황선학기자

‘KT 마운드의 미래’ 박세진, 유망주 껍질 벗고 힘찬 비상 준비

‘7전 8기’ 끝에 감격적인 선발 첫 승을 거둔 KT 위즈의 ‘영건’ 박세진(21)이 올해는 유망주 껍질을 벗고 1군 마운드서 큰 일을 낼 태세다. 지난 2016년 KT 1차 지명으로 입단한 박세진은 첫 두 시즌서 11경기(6경기 선발)에 나서 32.1이닝을 던지는 동안 승리 없이 4패, 방어율 6.68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쳤다. 형인 박세웅(23ㆍ롯데)이 지난해 12승 6패, 방어율 3.68로 기량이 만개하면서 롯데의 우완 에이스로 등극한 것과 달리 그에게 1군 마운드의 벽은 높기만 했다. 오프시즌 박세진은 체중 감량을 통해 투구 밸런스 찾기에 나섰고, 그 결과 마무리캠프 때부터 몸 회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그는 시즌 개막을 2군서 맞았으나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선발 합류가 지연되자 김진욱 감독은 고심 끝에 박세진을 1군에 호출했다. 지난 5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박세진은 당일 넥센과의 경기에 곧바로 선발 투수로 출격해 기대 이상의 투구를 펼쳤다. 박병호, 김하성, 김민성 등 거포들이 즐비한 넥센 타선을 맞아 그는 5.1이닝 동안 안타 3개만을 내주며 단 1실점으로 막아내는 깜짝 호투를 펼쳤다. 비록 팀은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3대4로 역전패를 당했지만 박세진의 활약은 눈부셨다. 12일 마산 NC전에서 다시한번 선발 기회를 얻은 박세진은 자신의 호투가 우연이 아님을 입증했다. 이날 경기서 5.2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팀의 7대2 승리를 이끌며 1군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지난해까지도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들쭉날쭉한 제구력이 몰라보게 좋아졌다는 점이다. 올 시즌 두 경기서 11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을 3개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또한 직구외에도 변화구의 영점이 잡히면서 커브와 체인지업을 코너 구석구석으로 잘 꽂아넣어 유리하게 카운트를 끌고 갔다. 현재 KT의 선발 마운드는 최근 니퍼트가 합류했으나 주권이 계속된 부진때문에 2군으로 내려갔고, ‘토종 에이스’ 고영표도 승리없이 2패만을 떠안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기대 이상의 활약을 이어가던 베테랑 좌완 금민철도 최근 두 경기서 난타당하면서 힘이 빠져있다. KT는 올시즌 팀 홈런 1위(34개)를 달리는 ‘막강 화력’으로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허약한 선발진이 최대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런 어려움속에서 ‘KT 마운드의 미래’로 불리던 박세진의 성장은 큰 힘이 되고 있다.김광호기자

[프로야구 주간전망대] 상승세 재점화 SK vs 주춤 KT, 홈런 1,2위 팀 수원서 ‘대포 경쟁’

올해 KBO리그서 팀 홈런 1,2위를 달리고 있는 ‘신흥 거포군단’ KT 위즈와 ‘원조 홈런공장’ SK 와이번스가 이번주 수원서 3연전을 통해 ‘대포 경쟁’을 벌인다. 16일까지 34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린 KT가 10개 구단중 팀 홈런 1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SK가 1개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특히, KT는 팀 타율(0.293)과 안타(203개), 타점(114타점)에서도 1위를 마크하며 막강 타력을 과시 중이다. 그러나 지난주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NC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 한 KT가 주말 잠실 원정서 LG 트윈스에게 시즌 첫 스윕패를 당한 반면, SK는 LG에게 1승 2패에 그친 이후 마산에서 NC와의 3연전을 쓸어담았다. 이 때문에 목요일까지 2위를 달리던 KT는 공동 4위(10승 9패)로 추락했고, SK는 단독 2위(12승 6패)로 점프했다. 이번 주중 두 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역시 ‘대포 경쟁’이 관심을 끈다. ‘괴물 신인’ 강백호와 거포로 변신한 멜 로하스 주니어, 유한준이 나란히 5개의 홈런포를 때려낸 KT는 이들 외에도 윤석민과 박경수, 이해창이 4개의 홈런 터뜨리며 고른 홈런분포를 보이고 있다.SK도 홈런 7개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외국인선수 제이미 로맥을 필두로 2년 연속 ‘홈런왕’ 최정과 ‘차세대 거포’ 김동엽도 6개씩 아치를 그려 공동 2위에 오르면서 중심타선의 파괴력은 단연 리그 최강 수준이다. 선발진의 경우, 메릴 켈리와 김광현, 산체스라는 ‘막강 3선발’을 구축한 SK가 KT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KT도 최근 KBO 역대 최고 외국인 투수로 꼽히는 더스틴 니퍼트가 건강하게 복귀하면서 1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와 함께 기다렸던 선발 ‘원투펀치’를 완성했다. 하지만 이들 두 팀의 대결은 마운드보다 화력 대결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어서 17일부터 3일간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 밤하늘에는 ‘거포군단’ 홈런 타자들이 쏘아올리는 축포 대결이 팬들의 큰 관심거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KT와 SK는 3연전 이후 각각 대구(KT)와 부산(SK) 원정을 떠나 약체 9위 삼성, 10위 롯데를 상대할 예정이어서 주중 맞대결의 결과가 이번주 상위권 순위 싸움의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김광호기자

KT, ‘장애인의 날’ 맞이 패럴림픽 국가대표 초청 시구

프로야구 KT 위즈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을 시구자로 초청한다. KT는 “17일부터 19일까지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KBO리그 홈 3연전에서 ‘제38회 장애인의 날(20일)’ 기념 행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18일에는 지난달 폐막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황민규(22)가 경기장을 찾아 가이드와 함께 시구 및 시타를 진행한다. 황민규는 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 소속 시각 장애 2급 알파인 스키 선수로 고교 시절 전국장애인체전 육상 3관왕과 멀리뛰기, 높이뛰기에서 한국기록을 세운 후 알파인 스키로 전향해 평창패럴림픽에 스키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이어 19일 경기에는 좌식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서보라미(32)가 시구를 한다. 서보라미는 국내 1호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2010년 밴쿠버 동계패럴림픽부터 평창 대회까지 총 3차례 국가대표로 선발된 한국 여자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간판스타다. 이밖에 이날 애국가 제창은 경기도장애재활협회 소속 드림아이 합창단이 맡게 되며, 18일과 19일 경기에는 장애인 단체를 초청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이번 시즌부터 연고지 팬 서비스 확대를 위한 다양한 할인 티켓을 런칭하는 가운데, 17일 경기부터 시즌 종료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 경기에 한해 ‘8LOW Magic’ 캠페인을 실시한다. 직장에서 퇴근 후 수원을 비롯한 경기 지역으로 귀가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오후 8시 이후 구장 매표소에서 티켓 구매한 관람객에는 전 좌석 50% 할인 혜택을 부여하며, 수원시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등록한 고객에게는 스카이존 2천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김광호기자

홍미영 인천시장 후보, 페이스북 방송 통해 중앙당에 공정한 경선 분위기 조성 호소

당원의 소중한 권리를 정의를 위해 행사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홍미영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 막바지인 16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당 지도부에 공정한 경선 문화를 확립해 줄 것을 재차 촉구하고, 권리 당원들에게는 ‘정의를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홍 후보는 이날 방송에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시장 후보는 완전한 지방분권에 걸맞는 자치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을 인천답게 만들어가야 할 사람이 선택돼야 유정복 현 시장의 4년간 실정을 심판, 인천에 남아 있는 박근혜 적폐를 송두리째 청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작금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경선은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 기울어진 운동장도 모자라 깜깜이 경선을 치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사례로 민주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권’이라는 막강한 힘을 앞세워 노골적으로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예비후보들을 줄 세우고 특정인에 대한 편파적 지지를 유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론조사를 빙자, 민심을 왜곡하고 호도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에 따라 중앙당이 민주당 인천시당의 정치적폐와 자파이기주의로 인한 사당화를 막아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이 시대 정치의 사명이며, 문재인 정부의 시대정신인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떠한 불의에도 단호히 맞서 진정으로 인천시민의 삶을 바꾸는 민생 정치를 꽃피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리당원과 일반 유권자들을 향해 “여러분의 소중한 권리를 정의를 위해 선택하면 홍미영이 인천의 정권 교체를 이뤄 내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주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