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스미스교양대학 주최, ‘스미스인문교양주간’ 특별강연 이어져

삼육대학교 스미스교양대학은 오는 16일까지 ‘스미스인문교양주간’으로 정하고 ‘융합을 넘어 지식의 대통합으로’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스미스인문교양주간은 재학생의 인문역량을 높이고, 깊이 있는 사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인문학적 소양 증진을 통해 MVP 교육목표와 인재상에 기초한 정직한 교양인, 창의적 지식인, 실천적 봉사인을 양성하기 위한 취지다. 스미스교양대학은 이 기간에 교내 장근청홀과 다목적관에서 인문교양 저자 4인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참석자를 대상으로 관련 도서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15일에는 성균관대 박정하 교수(교양기초교육연구소장)가 ‘기술의 도전, 윤리의 응전: 미래를 사유하는 인문학’(사회 한금윤 교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16일에는 숙명여대 김응교 교수(시인, 문학평론가)가 ‘윤동주와 맹자’(사회 한금윤 교수)라는 주제로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스미스교양대학 김용성 학장은 “21세기는 학제간 융합을 넘어 지식의 대통합을 이뤄 인간의 행복을 구현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며 “스미스인문교양주간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미래 신교양인들에게 깊이 있는 사유를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정찬민 용인시장, 관내 31개 고등학교 교장들과 간담회 가져

정찬민 용인시장은 지난 13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고등학교 학교급식 지원과 관련, 관내 31개 고등학교 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무상교복과 함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시는 유치원생, 초ㆍ중학생 전체에 학교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고등학생은 제외돼 있다. 간담회에서 한계수 용인 삼계고 교장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처인구 읍ㆍ면 지역 고등학교와 특성화 고등학교는 전 학년 급식비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장민훈 용인 성복고 교장은 “시에서 급식비를 지원해 준다면 고마운 일”이라며 “더불어 급식단가를 학교실정에 맞게 현실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부 교장들은 학교의 하수처리 비용문제를 비롯해 각종 학교시설물 설치와 관리 등에 대해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찬민 시장은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수업료, 급식비, 각종 사교육비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은 학부모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우선 고3 학생들에게 시범적으로 급식비를 지원하고 점차 전 학년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내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 대해 학교 급식비 증 식품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용인=송승윤기자

육군 제6군단,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영결식

육군 제6군단은 14일 군단 진군강당에서 6ㆍ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영결식을 갖고 순국선열에 대한 넋을 기렸다. 이날 합동 영결식에는 6군단장 등 장병 200여 명과 오세창 동두천 시장, 김영준 경기북부 보훈지청장, 경기북부 지역 기관장 및 보훈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6군단은 지난 6월부터 4개월 동안 지역 전쟁사 연구, 6ㆍ25 참전용사 증언, 현장탐사 등을 통해 선정된 연천 마거리 및 진명산 일대에서 장병 200여 명을 투입해 유해발굴활동을 벌였다. 이 지역은 6ㆍ25전쟁 당시인 1951년 10월 유엔군의 코만도 작전이 수행된 곳으로 당시 많은 카투사 선배 전우들이 불굴의 투혼으로 적과 맞서 싸운 격전지다. 부대는 이번 유해발굴활동을 통해 총 15위의 유해를 수습하고, 철모, 수통, 대검, 반합 등 장구류 8천여 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돼 신원 확인절차를 거쳐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국립 현충원에 안장된다. 김성진 6군단장은 “지금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무명의 참 군인이셨던 우리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군단이 책임지는 중서부 지역 어딘가에 홀로 남은 마지막 한 분의 유해까지 찾아내 가족과 조국의 품 안에 안겨 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천=김두현기자

광주시, 범시민 일제 대청소 실시

광주시는 14일 지역주민, 민간단체 회원, 공무원 등 1천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절기를 대비해 ‘범시민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는 동절기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불법투기 방지, 생활쓰레기 감량 등 성숙된 생활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청소에는 민간단체인 자율방재단을 비롯한 주민, 학교, 군부대의 자발적인 정화활동 동참으로 하천 및 도로변, 마을안길 등 청소 취약지의 집중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각 읍ㆍ면ㆍ동을 중심으로 실시한 대청소에는 박덕순 부시장이 초월읍 곤지암천 하천 정화활동에 동참해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자율방재단원 30여 명은 보트를 이용, 평소 수거가 어려웠던 하천 내부 쓰레기 등을 수거해 하천 수질개선 및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에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클린광주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매월 두 번째 화요일에 실시하는 일제 대청소에 지역주민, 민간단체, 학교, 군부대 등의 자발적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자율청소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솔선수범해 살고 싶은 맑고 깨끗한 명품 광주 만들기에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