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위원장 "빠르고 젊은 시당으로 변화시킬 것"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위원장은 28일 월미문화의거리 학공연장에서 ‘2017년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위원장 이·취임식 및 봉사활동’를 가졌다. 민경욱 인천시당 신임 위원장은 “인천시당을 속도 있는 빠르고 젊은 시당으로 변화시키고 당협별 온라인소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라며“인천시당위원장에 취임하면서 당원여러분의 믿음에 대한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시당은 당원중심으로 이끌 것”이라며 이라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이어 “자유한국당 당원인 것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항상 귀 기울이고, 발로 뛰고 또 뛸 것”이라며 “당원인것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시당을 만드는데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유섭 전 위원장도 “민경욱 의원은 신나고 즐거운 사람이다. 중요한 시점에서 시당위원장이 됐기 때문에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도와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할 것”이라며 새 시당 위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통상 실내에서 해오던 관행을 탈피, 야외에서 열렸다. 행사 직후 당직자와 당원들은 월미문화거리 제방 등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시민과 소통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민경욱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안상수·윤상현·정유섭 국회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중효·제갈원영·장석현 등 당협위원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김홍섭 중구청장, 이흥수 동구청장을 비롯해 당 소속 지방의원과 시당 당직자 등 400여명이 함께했다. 주영민기자

CJ제일제당, 브라질 업체 인수 완료…‘CJ 셀렉타’ 출범

CJ제일제당은 지난 6월 발표한 브라질 셀렉타(Selecta)사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완료하고 ‘CJ 셀렉타’를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셀렉타는 식물성 고단백 소재인 농축대두단백(SPC) 부문 세계 1위 기업이다. 지난해 4천억원의 매출과 5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셀렉타는 40개국에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원료인 대두 주산지에 위치해 물류 경쟁력도 뛰어나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브라질을 남미 사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CJ 셀렉타를 설립했다”며 “ 글로벌 사업을 강화해 ‘월드 베스트 푸드&바이오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콩 부산물을 발효시켜 만든 ‘발효대두박’ 뿐만 아니라 대두박에서 단백질만 주요하게 농축한 ‘농축대두단백’까지 모두 생산하는 사업구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 두 제품은 대표적인 식물성 고단백 사료 소재 제품이다. CJ 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국내는 물론 베트남, 중국, 브라질 4개국에서 매출 8천억원, SPC 시장에서 세계1위 점유율 40%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김신호기자

명지병원, ‘제2회 명지국제간(肝)심포지엄’ 개최

서남의대 명지병원 간센터(이효석 센터장)는 내달 8일 병원 대강당에서 ‘제2회 명지 국제간(肝)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간센터 개소 2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간질환 전문가들이 참여해 임상경험과 최신 지견을 나누고, 향후 간질환의 치료와 연구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 국내외 간암 석학 12명이 참석해 ‘임상 시험 중이며 곧 시판예정인 신약 및 의료장비; 진정한 희망, 지나친 기대, 충족되지 않은 필요, 그리고 미래의 도전과제’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심포지엄은 만성 B형 간염, HCV(C형간염 바이러스),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 NASH(비알콜성지방간염), IBM Watson(미국 앤더슨 암센터의 IBM 클라우드 기반 암진단 서비스), 간경변, 간세포암 등 모두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이와 관련 B형 간염 세션에서 일본 나고야시대학의 ‘타나카’ 교수는 만성 B형 간염의 완치를 목표로 개발 중인 약제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간세포암 세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관심을 끄는 양전자 치료와 관련, 지난 20년간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치료를 진행해 온 일본 추쿠바대학의 ‘사쿠라이’ 교수가 양전자 치료 효과를 발표한다.특히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Ray Kim’ 교수는 의료의 전 분야에서 큰 관심사로 등장한 AI(artificial intelligence)와 관련, IBM Watson AI가 향후 환자진료와 의료행태에 어떠한 변화로 다가올지 현장감 있게 전해줄 예정이다. 이효석 센터장은 “간센터 오픈 이후 혈액형 불일치를 포함해 모두 10명의 국내외 간질환자의 간이식을 연속으로 성공했다”며 “심포지엄은 현재와 가까운 장래에 환자에게 적용될 신약과 그 기술에 대한 신선한 통찰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5점과 내과 전문의 평생교육 5점이 부여되는 ‘제2회 명지병원 간 심포지엄’의 사전 신청은 전화(031-810-5422) 또는 이메일(hsleemd@mjh.or.kr)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상현기자

‘제26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 결선 무대 ‘WINNER CONCERT’ 3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서 열려

‘제26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의 대상을 뽑는 가 오는 3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 7개 부문의 초ㆍ중ㆍ고ㆍ대학일반부으로 나눠 진행한 올해 콩쿠르에는 1천191명이 참여했다. 지난 9~13일 예선과 17~19일 본선을 거쳐 최우수상(6명), 금상(36명), 은상(50명), 동상(57명) 등 총 14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날 무대에는 최우수상 수상자 6명이 참여해 성정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원음악상(수원시장 상),연주상(대회장상), 성정음악상(성악특별상)을 두고 치열한 무대를 선보인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첼로부문에 이동열(한국예술종합학교 3년), 피아노 부문에 전성진(연세대학교 4년), 여자 성악부문에 소프라노 문현주(연세대학교 졸업, 인디아나주립대입학 예정), 남자 성악부문에 베이스 김석준 (연세대학교 2년), 클라리넷 부문에 신예은(서울예술고등학교 3년), 바이올린 부문에 조성민(서울예술고등학교 1년)이다. 김정자 성정문화재단 이사장은 “진정한 음악가가 되기 위해서는 단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세상 속에서 빛을 발한 후에도 한없는 관심과 사랑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정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성정전국음악콩쿠르는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클래식 꿈나무들이 음악가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최근에는 6년 연속 1천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해 공신력 있는 콩쿠르로 자리매김했다. 송시연기자

국내 첫 니코틴 살인사건…검찰, 피고인들에게 무기징역 구형

니코틴 원액을 이용해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은 부인과 내연남 등 국내 첫 ‘니코틴 살인사건’에 대해 검찰이 관련자들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8일 의정부지법 형사1부(고충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부인 S씨(48·여)와 내연남 H씨(47) 등에 대해 모두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보통 사람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방법으로 피해자를 살해, 반인륜적인 범행으로 사회가 충격받았다”며 “피고인들은 몇 달씩 범행을 준비하고 증거인멸을 시도하고도 반성 없이 파렴치한 변명으로 일관해 동정의 여지가 없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S씨는 H씨와 짜고 지난해 4월 남양주 자신의 집 안방에서 잠이 든 남편 A씨(사망 당시 53세)를 니코틴 원액은 주입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검찰과 경찰은 시신 부검 결과 담배를 피우지 않는 A씨의 몸에서 치사량인 니코틴 1.95㎎/ℓ와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이 다량 발견돼 니코틴 중독에 의한 사망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다. 사법 당국은 A씨가 숨지기 2개월 전 혼인신고 된 점, H씨가 니코틴 원액을 해외 구매한 점, 니코틴 살해 방법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한 정황, S씨가 H씨에게 1억 원을 건넨 점 등을 종합해 이들을 검거했다. 특히 A씨 사망 직후 집 두 채 등 10억 원 상당의 재산을 빼돌리고 서둘러 장례를 치른 점 등으로 인해 이들을 범인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피고인 측 변호인은 “불리한 정황 증거가 다수 있고 피고인들의 진술 번복도 인정하지만 직접적인 증거는 하나도 없다”며 “비록 피고인들의 주장이나 변명이 유죄를 의심하게 하더라도 대법원 판례에 따라 확신하게 하는 증거가 없다면 무죄로 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처럼 피고인들의 거센 반발과 검찰과 경찰이 니코틴을 A씨에게 어떻게 주입했는지 등을 밝히지 못하며 이에 대한 재판부의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 선고 재판은 다음 달 7일 열린다. 의정부=조철오기자

‘선동열호’ 예비 엔트리 발표…김재윤·정현 등 포함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참가할 ‘선동열호’ 1기 예비 엔트리 42명이 선정됐다. kt wiz의 마무리 투수 김재윤(27)을 비롯해, 만능 내야수 정현(23), 좌완 불펜 심재민(23)이 뽑혔고, SK 와이번스에서는 ‘홈런왕 최정’ 동생 최항(23)과 사이드암 투수 김주한(24)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서울 양재동 KBO 5층 회의실에서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오는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되는 APBC 대회의 예비 엔트리 45명 중 와일드카드 3명을 제외한 42명의 명단을 확정했다.선동열(54)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7인이 참석해 논의 끝에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투수 총 21명(우완 11명, 좌완 6명, 언더핸드 4명)과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이 예비 엔트리에 선정됐다. 주요 선수들로는 신인왕 0순위로 꼽히고 있는 넥센의 외야수 이정후(19)와 삼성 외야수 구자욱(24), 한화 이글스 유격수 하주석(23) 등이 포함됐고, 투수들 중에서는 롯데의 우완 에이스 박세웅(22), 두산의 떠오르는 좌완 함덕주(22) 등도 대표팀 코치진의 선택을 받았다. 선동열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도쿄돔에 설 기회를 주고 싶다. 코치진과 상의해 와일드카드를 어느 정도까지 활용할 지 결정할 것”이라며 와일드카드를 선발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서 선 감독은 “대표팀 선발이 유력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각 구단에 ‘각별한 몸관리’를 부탁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예비 엔트리 명단은 25명의 최종 엔트리 제출 마감일인 10월 10일까지 변경할 수 있으며, 최종 엔트리도 제출 이후에는 주최 측의 승인을 얻어 10월 31일까지 변경 가능하다. 김광호기자